뉴스기사

2004.11.22 18:00

<66호>수성안료잉크, 가격인하 경쟁

수성안료잉크, 가격인하 경쟁
태일 인하조치에 마카스 ‘맞불’… 잉크 제조업체들도 경쟁 가세


JV4, 하이파이젯프로2, RJ-8000(8100 포함) 등 엡손 계열의 피에조방식프린터 잉크시장에 가격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시스템공급업체는 물론 대리점 및 딜러, 제조업체들까지 잉크시장에 가세하면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자 가격인하를 내세워 소비자 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

관련업계에 따르면 얼마 전 하이파이젯프로2의 공급원인 태일시스템이 잉크가격을 1리터당 6만 8,000원에서 6만원으로 내린데 이어 JV4 국내총판인 마카스시스템이 오는 코사인전을 기점으로 5만 4,000원이던 잉크가격을 인하키로 하면서 가격경쟁의 불씨가 당겨졌다.

지난 10월 태일시스템이 잉크가격을 내린 것이 5만 4,000원이라는 마카스시스템의 잉크가격과 일부 대리점 및 딜러들의 시장잠식 사태를 의식한 조치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마카스시스템의 이번 인하조치는 일종의 맞불전략인 셈. 정확한 인하가격은 이번 코사인전에서 공식발표할 예정이지만 대략 4만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잉크제조업체들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직접 판매에 나서고 있다. 레드자이언트는 1리터당 5만 4,000원에 구매액의 10%를 적립해 주고 있어 실질적으로 4만원대에 잉크를 공급하고 있으며 벌크시스템 ‘도비스’를 전개하는 이정디지탈도 1리터당 4만 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벌크잉크시스템을 통해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잉크테크도 이들 업체와 비슷한 수준에서 잉크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이미 시중에 일부 대리점이나 딜러, 잉크제조업체를 통해 4만원대 잉크가 공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스템공급업체들이 공식적으로 잇따라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수성안료잉크시장의 가격인하 경쟁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스템공급업체는 물론 잉크제조업체들도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에 나서는 등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수성안료잉크의 가격인하 바람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은 기자>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