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04.11.22 17:13

<66호>면발광 소재, 옥외광고 시장 유혹

면발광 소재, 옥외광고 시장 유혹한다

1㎜ 이하 두께로 형광등 없이 발광… 지하철·쉘터 등 활용범위 다양
LG화학, 지에이코리아테크 등 제품 본격 상용화로 시장 공략 나서


옥외광고 시장이 새로운 소재를 갈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간 활용도가 뛰어난 면발광 소재인 무기EL 제품의 출시가 현실화되면서 옥외매체 시장을 유혹하고 있다.

면발광 무기EL시트는 7~8년전부터 광고용 소재로 개발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왔지만 정작 현실화된 제품은 거의 볼 수가 없었던 상태. 하지만 최근 들어 몇몇 업체들이 완제품을 시장에 본격 출시하면서 새로운 매체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매체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 옥외매체사 관계자는 “지하철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일수록 광고매체가 많은 공간을 사용하면 좁아진 공간 때문에 오히려 소비자들의 시선을 놓칠 수 있다”며 “면발광 소재는 종이처럼 얇은 두께로 최대한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고 또한 거부감없는 휘도로 점멸과 디밍 등 동적인 효과까지 낼 수 있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면발광 무기EL시트는 1㎜이하 두께의 유연성 원단으로 별도의 조명이 필요치 않은 것이 가장 큰 특징. 때문에 조명용 공간을 많이 차지하던 옥외광고매체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서 지하철과 버스쉘터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져 특히 옥외광고대행사들의 큰 관심을 끌어왔다.

현재 광고용 소재로 개발된 면발광 무기EL시트를 출시한 곳은 LG화학과 지에이코리아테크 두 곳.
LG화학은 전문 제조업체 한성엘컴텍과 OEM방식으로 고품질 면발광 시트를 내놓았다. 회사측은 이 제품은 일본에서 먼저 인정받은 것으로 신뢰성을 보장받고 있다고 밝혔다.

순차발광 등을 표현할 수 있는 이 제품은 현재는 B1 사이즈(728×1,030㎜)로 출시되고 있으나 연말까지는 1,020×2,040㎜ 크기의 확대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플렉스 전문 제조업체 지에이코리아테크는 롤타입 무기EL ‘LPD플렉스’를 내놓았다. LPD플렉스는 최고 1,200㎜폭에 롤타입 플렉스 형태로 대형광고물에도 손쉽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플래시효과, 디밍효과, 점멸효과 등을 표출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관련 업계가 속속 면발광 소재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면발광 소재의 실제 구입가격이 어느 선에서 결정되느냐에 따라 시장 접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 매체사 관계자는 “활용도가 다양한 면발광 소재를 구매하고 싶은 의욕은 높지만 현실적으로 가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가격이 어느 선에서 형성되느냐에 따라 매체사들의 반응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