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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7 13:55

<67호>아크릴 가격인상 ‘끝이 없다’

아크릴 가격인상 ‘끝이 없다’
올들어 4번째… 당분간 지속될 듯

아크릴과 PC(폴리카보네이트)의 가격 오름세가 하늘높은 줄 모르고 지속되고 있다.
이달부터 아크릴과 PC의 공급가격이 또 올라 관련업계가 긴장하며 그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제조업체마다 인상폭과 횟수는 다르지만 연초부터 평균 4차례쯤 올라 아크릴은 20% 정도, PC는 25~30%정도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아크릴 공급업체가 최근 한달동안 도매업체에 공급한 가격을 보면 보름전 1㎏에 3,420원 했던 투명아크릴 가격이 3,610원으로 190원(5.7%) 올랐고 이달들어 3,710원으로 100원(2.9%)이 추가로 인상됐다.

투명PC는 보름전 4,920원이던 것이 5,360원으로 440원(8.9%) 올랐고 이달에도 5,660원으로 300원(6.1%)이 껑충 뛰었다. 한달새 아크릴은 10%, PC는 15% 정도 오른 셈이다.

아크릴이나 PC의 가격은 플렉스처럼 여유물자가 없기 때문에 인상된 가격은 바로 시장에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자재업체 관계자는 “경기도 안좋은데 아크릴 자재가격이 짧은 기간동안 수차례 올라 속수무책”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는 이같은 아크릴가격의 가파른 오름세의 원인으로 유가인상에 따른 제조원가 인상, 중국의 아크릴 및 PC 수요 증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수요가 꾸준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이같은 아크릴 및 PC의 가격 오름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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