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의 빨간네모는 뭘까?” CI 교체하면서 궁금증 유발… 빨간네모 낮에도 불밝혀 19개 계열사 및 7개 관련회사 간판 교체
‘어린아이가 방송국 간판을 쳐다보자 신호를 대기하던 사람들의 시선이 간판으로 몰린다.’ 이는 다름아닌 MBC 간판이 바뀐다는 티저 광고.
MBC가 지난 1월 3일 공식적인 CI 선포식을 갖고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간판을 공개했다. 18년 동안 사용해온 CI를 바꾸면서 MBC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티저광고와 함께 소리소문 없이 전국 지방 MBC의 간판도 교체하고 있다.
그동안 궁금증을 유발시켰던 MBC의 새로운 CI는 로고 없이 영문으로만 MBC 워드마크를 사용하고 ‘B’자 속에 빨간네모를 삽입했다.
MBC 홍보팀 윤병호 부장은 “이번에 교체된 CI의 가장 큰 초점이 됐던 빨간네모는 컨텐츠를 담을 수 있는 매개체로서 미디어, 시청자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고객지향적인 MBC의 의지, 활동성과 생명력이 있는 감성적인 미디어, 디지털 화면의 픽셀을 표현하는 네모로서 미래지향적인 개념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체된 CI는 전국 19개 MBC와 7개 관련회사 등의 사인물에 적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간판은 2.5×2.7m 크기의 채널사인 3개로 전체 8m 길이로 설치된다. 채널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광원은 콜드캐소드를 사용했다.
채널을 덮는 커버는 2종류로 건물의 색이 짙으면 백색 광확산 PC, 밝으면 변색소재를 사용해 낮에는 실버블랙으로, 밤에는 백색으로 표현된다. 가장 중심적인 포인트가 되는 ‘B’자 속의 빨간네모는 조명용 붉은 시트를 사용했고 별도의 조명장치를 만들어 낮에도 불을 밝힌다. <고재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