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05.01.17 11:25

<70호>천안시, 외국어 간판, 우리말로 ‘바꿔’

외국어 간판, 우리말로 ‘바꿔’
천안시, 제작비도 일부 지원

천안시가 올해 외국어와 외래어로 범람하고 있는 간판을 정비키 위해 일부 장소를 ‘우리말 간판거리’로 조성한다.

간판 거리 조성은 두정동과 불당동, 쌍용동 등 신흥지역 일대에 외국어 간판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어 도심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기 때문.

시는 이를 위해 간판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과 함께 간판의 색깔과 규격 등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신흥지역 일대에 각종 러브호텔과 단란주점, 식당 등이 넘쳐나면서 광고물도 함께 늘어 광고물이 인도를 점령하는가 하면 돌출광고와 현란한 네온사인이 심각한 도심 공해를 일으키고 있어 정비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상반기 중 간판 정비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특성 및 건축물 규모에 맞도록 간판크기를 명시하고 이를 위반한 업소와 해당 간판 제작업자에 대해서는 벌금 및 2개월 이내 영업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리말 간판거리 지정을 통해 ‘토박이말 간판’이 늘어나 도심 이미지가 개선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밖에도 육교 현수막 걸이대를 설치해 양성화하고, 명함 등 불법광고지 200매를 수거하면 1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