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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5 11:07

<69호>솔벤트·UV장비시장에 부는 스펙트라 헤드 바람

솔벤트·UV장비시장에 부는 스펙트라 헤드 바람
스펙트라 헤드의 1억원대 중대형 장비 대거등장

솔벤트·UV 평판프린터시장의 스펙트라 헤드 싸움이 치열하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뷰텍 등 고가의 대형장비에 채택됐던 스펙트라 헤드를 장착한 장비가 최근 들어 국내시장에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것.

수입산 장비 뿐 아니라 디지아이, 근도테크놀러지 등 국산장비 제조업체들도 새롭게 솔벤트 장비를 개발, 출시하면서 스펙트라 헤드를 장착해 이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UV경화 프린터의 초기시장이 열리면서 스펙트라 헤드를 채용한 UV경화 프린터가 대거 가세함에 따라 국내 실사장비시장에 스펙트라 헤드 바람이 거세다.

솔벤트장비를 주력으로 취급하는 디지아이는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스펙트라 헤드를 장착한 신모델 메가젯-3206의 본격판매에 돌입했다. 근도 테크놀러지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슈프라Q 3300은 스펙트라 SL128 헤드를 장착한 장비다.

코스테크가 새롭게 내놓은 2.6m폭의 중대형장비인 무토의 투칸 익스프레스2600 역시 스펙트라 노바 256/80 헤드를 장착한 기종. 이 회사 관계자는 “품질이 우수한 고급 헤드로 인식돼 온 만큼 소비자 인식이 좋다”면서 “내구성과 생산성이 탁월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플로라의 국내총판인 동방박사도 다양한 솔벤트 제품군을 국내에 소개하면서 스펙트라 헤드를 장착한 장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LJⅡ 시리즈와 HJⅡ 시리즈 그리고 UV경화 평판프린터 FUV2200 등이 모두 스펙트라의 다양한 헤드를 채택한 장비들이다.

메가젯-3206, 슈프라Q, 투칸 익스프레스2600, HJⅡ3200 등은 모두 중대형 솔벤트 장비이면서 가격대는 1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공통점을 갖는다. 이들 장비판매업체들은 스펙트라 헤드를 장착한 고급모델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하다는 점을 부각시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최근 들어 경쟁적으로 출시된 UV경화 평판프린터 대부분도 스펙트라 헤드를 단 기종들이다. 거성교역이 출시한 누어마이크로프린터스의 3.2m폭 평판프린터 템포와 5m폭의 롤타입 장비 엑스페디오 모두 스펙트라 노바 256헤드를 장착했으며, 마이크로큐닉스가 들여온 더스트의 Rho205, 일리정공의 신제품인 네오디럭스와 네오플러스도 스펙트라 헤드를 채용한 장비들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펙트라 헤드가 여타 프린트헤드보다 내구성, 생산성, 해상도, 직진성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한 것으로 인정받으면서 채택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잉크젯 프린터의 가장 중요한 핵심부품이 같은 스펙트라 헤드이기 때문에 관건은 이를 제어하는 컨트롤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해상도·직진성·제팅속도 탁월’ 평가>
일반적으로 프린트헤드의 성능을 얘기할 때 중요한 기준으로 꼽는 것이 드롭사이즈의 조정범위(단위 : 피코리터), 분사 직진성(단위 : mrad), 주파수(단위 : kHz)이다.
잉크 한 방울의 크기를 얘기하는 드롭사이즈는 해상도와, 잉크를 얼마나 곧게 뿜어주느냐 하는 분사 직진성은 출력 정밀성과 연관이 있다. 1초 동안 잉크를 얼마나 뿌려주느냐를 표시하는 주파수는 제팅속도, 즉 생산성을 얘기한다. 스펙트라의 여러 프린트헤드 모델은 대체적으로 드롭사이즈가 작고, 분사 직진성과 주파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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