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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호>시스템업계, 기술력·안정성 없이 파는데 급급
- 관리자 오래 전 2005.01.05 11:05 실시간 뉴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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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안정성 없이 파는데 급급… 소비자만 피해
“사후관리인식 제고해야” 소비자 한 목소리
“장비를 도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장비가 서 버렸다. A/S직원이 여러 번 왔다 갔는데도 어디에서 이상이 발생했는지 알지 못해 한 동안 장비를 돌릴 수 없었다.”
“장비고장이나 이상 발생시 최대한 빠르게 조치를 취해줘야 하는데 기술력 부족이나 부품 조달의 이유로 문제해결에 수일이 소요돼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일부 장비공급업체들이 새롭게 출시하는 장비에 대한 기술력과 안정성을 확보하지 않은 채 장비를 판매해 문제가 되고 있다.
장비공급업체들이 수입산 장비를 들여오면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담보하지 않고 판매에만 급급한 채 사후관리는 뒷전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장비이상과 이에 따른 사후관리 부족은 고가, 저가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데 적지 않은 장비공급업체들이 우선 팔고, 필드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 가서 해결하자는 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술부족으로 수리를 못해 장기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부품 조달의 어려움으로 기계를 돌리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심지어는 문제해결을 하지 못해 팔았던 장비를 회수하거나 대체모델이나 새모델로 교체해 주는 사례도 왕왕 발생한다.
이같은 현상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향후 장비공급업체들의 사후관리에 대한 인식전환과 변화가 없는 한 결국 소비자 피해가 꼬리에 꼬리를 물 수 밖에 없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한 출력업체의 관계자는 “우리업계에서는 장비에 대한 안정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가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는 경우가 매우 흔한 일이 돼 버렸다”면서 “장비라는 게 언제든지 고장 날 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업체가 전문인력 및 기술력 부족으로 신속한 사후처리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출력업체의 관계자도 “장비가 한두푼도 아니고 적게는 몇천원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대에 달하는데 이를 취급하는 업체의 사후관리 의식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면서 “장비고장은 기업의 신뢰성과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철저한 사후관리에 대한 업계 전반의 의식제고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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