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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7 12:08

<70호>최경완씨 폭력 난동… 협회 사태 극단으로 치달아

최경완씨 폭력 난동… 협회 사태 극단으로 치달아
회의장서 이한필 서울지부장 폭행… 흉기 꺼내 협박 가하기도
이씨 뇌진탕 등 상해 입고 입원치료중

옥외광고협회 중앙회 회의장에서 물리적 폭력이 행사되고 흉기까지 등장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월 6일 서울 신림동 옥외광고협회 4층 회의장에서 협회 홍보위원장 최경완씨가 서울시지부장 이한필씨에게 폭력을 가해 상해를 입혔다.

최씨는 또한 폭행을 당한 이씨가 잠시 실신한 사이 품에 지니고 온 흉기를 꺼내 좌중을 향해 위협을 가한뒤 회의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씨는 부상을 입고 응급차에 실려 서울 모병원으로 이송, 경추부 염좌와 뇌진탕 등의 진단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자 이씨와 당시 회의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6일 오후 4시30분쯤. 당시 회의장에서는 시도지부장 10여명이 사무처 요원 3명이 배석한 가운데 2시쯤부터 회의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회의가 마무리될 무렵 최씨가 회의장 문을 열고 들이닥쳐 좌중을 향해 “내 허락도 없이 어떤 ××가 회의를 소집했느냐. 나는 왜 뺐느냐”는 둥 욕설을 퍼붓고 앞자리 탁자에 놓인 회의자료를 들어 팽개치는 등 자신을 회의에서 배제시킨데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는 것이다.

최씨는 이어 이한필 서울지부장을 지목해 갖은 욕설과 비난을 퍼붓고 이에 이 지부장이 항의하며 앞으로 다가가자 이씨의 뒷발을 걸며 손으로 목을 쳐 넘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뒤로 넘어지면서 뒷머리를 바닥에 찧어 순간 실신했고 이 사이 최씨는 몸에 지니고 온 흉기를 꺼내 좌중을 향해 위협을 가한뒤 회의장을 빠져나가 곧바로 자신의 근거지인 부산으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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