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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1 18:38

<71호>강남구, 옥외광고물 아이덴티티화 본격 가동

  • 2005-02-01 | 조회수 1,36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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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옥외광고물 아이덴티티화 본격 가동
디자인 가이드라인 용역 완료… 곧 최종안 확정해 적용할 듯

“옥외광고물에 우리 구만의 색깔 입힌다.”
서울 강남구가 차별화된 시스템을 도입해 옥외광고물 아이덴티티화에 본격 나선다.

강남구는 1년여 동안의 외부 용역을 통해 구 디자인 가이드라인 안을 마련하고, 구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최종안을 곧 확정해 법제화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법제화되면 강남구만의 색깔 있는 옥외광고물 제작 및 설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구는 지난 1월26일 구청 본관 큰회의실에서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차 자문회의를 갖고 외부용역을 통해 나온 디자인 가이드라인 안에 대한 보고 및 검토 과정을 거쳤다. 앞으로 자문위원들의 마지막 의견 등을 받아 가이드라인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구는 디자인 가이드라인의 목표로 ▲수준이 향상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강남구 아이덴티티화 ▲디지털시대 강남구의 차별화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설정 ▲주변 경관 및 건축물별 가이드라인의 탄력성 추구 ▲크기, 형태, 색상, 소재 등의 적절한 가이드라인 적용 등을 설정했다.

또한 이번 가이드라인 안에서는 축소화, 최소화, 연립화를 기본 컨셉으로 ▲가독성이 높은 이디어그램의 사용으로 광고물의 크기를 축소하고 ▲광고물들 간에 이디어그램과 문자의 비율을 동일하게 사용하고 ▲광고물 지지대 스팩(Spec)을 설치해 벽면훼손 방지 및 용이한 설치를 하도록 기준을 설정했다.

가이드라인 안에는 이밖에도 색채기준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포함해 ▲가로형광고물 등 각 광고물별 표시방법 ▲버스정류장 및 표지판 등 가로시설물의 디자인 안 ▲테헤란IT거리 등 특화거리의 디자인 안 등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설정이 포함돼있다.

강남구 관계자는 26일 3차 자문회의를 마치면서 “지자체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국내 첫 제시됐는데, 종합적으로 잘 설정돼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부분적으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귀를 기울여 가이드라인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가이드라인 제시로 인한 다양성 결여로 오히려 도시획일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 등을 감안해 심의를 통해 다양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심의위원회 운영에 관한 사항에 (이 내용을)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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