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社, 계약 종료된 629대 대행권 수주 월 사용료 2억1,869만원에 낙찰… “유사노선 많아 시너지효과 기대”
지난해 말 계약이 종료돼 공개경쟁입찰로 새 사업자 선정에 나선 삼성여객 외 7개 버스 629대의 대행권이 서울신문사에 돌아갔다.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입찰서 접수 마감일인 지난 1월 17일 오후 1시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모두 11개 업체가 입찰서를 제출했으며, 이중 서울신문사가 629대의 월 매체료로 2억1,869만원(부가세 별도)이라는 최고가격을 제시해 대행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올 1월부터 2006년 12월31일까지다.
입찰 전부터 과열 조짐을 보였던 터라 고가 투찰이 예상됐지만, 결과가 1대당 34만7,000원이 넘는 고가로 결정이 나자 참가업체 관계자들은 대부분 지나친 투찰가라는 견해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고가 입찰경쟁으로 지하철 꼴 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신문 관계자는 “분명 쉽지 않은 금액이다. 하지만 사업권을 수성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다소 과감할 수밖에 없다”며 “기존 보유물량의 계약이 올해 말 끝난다는 것도 감안한 투찰”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우리의 경우 유사노선이 있기 때문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어 타 대행사보다는 유리한 입장이라고 판단했다”며 “기존 보유노선보다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익을 내겠다는 뜻 보다는 최소한 ‘제로 베이스’ 선을 유지해 디펜딩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찰서를 제출한 11개 업체는 서울신문을 비롯해 국민일보, 국전, 인풍, 승보광고, 욱일기획, 애드벨, 마이더스애드, 화이트게일, 한용비엠, 다보애드 등이다. <이민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