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권 반납 후 잇단 입찰 실패로 사업공백 상황에 빠진 6호선 차내 대행권과 관련해, 업계 일각에서 새로운 광고운영 방식이 제기돼 그 도입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 지하철 광고시장 상황과 6호선 매체의 메리트 등을 고려해 광고 부착량에 따른 대행료 산정 방식의 채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매체 메리트와 시장상황 등을 정확히 진단해 운영 방식을 결정해줬으면 한다”며 “현재의 업계 여건 등을 감안해 한시적으로라도 광고를 부친 물량에 한해 일정 사용료를 내는 형태로 운영하는 것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어떤 식으로든 사업공백의 장기화는 피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대안이 제시된 것.
매체주인 도시철도공사측은 일단 이같은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다. 도철 관계자는 “일정 수수료를 받는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현재 매체별로 분리해 입찰하는 안, 광고물량을 더 축소하는 안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달 중에 방침을 정해 재입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