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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호>알루미늄 채널은 간판시장의 블루칩인가
- 관리자 오래 전 2005.03.07 17:21 실시간 뉴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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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체들 제조·유통업에 속속 가세
시장 한정으로 가격경쟁 우려… 법적분쟁 조짐도
판류형 간판에서 입체형 간판으로 사인트렌드가 급변하면서 간판시장에서 알루미늄 채널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불황 타개책으로 알루미늄 채널 자재인 채널바와 트림, 그리고 광원인 LED를 제조하거나 유통하는 업으로 신규진입하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
오랫동안 전성기를 구가해온 플렉스 간판이 하향세를 맞으면서 간판의 변화는 채널사인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슬림화된 초절전 광원형 LED와 경량 소재인 알루미늄 채널의 궁합이 차세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
최악의 불황을 맞고 있는 광고재 제조 및 유통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기존 판류형 알루미늄바 대신 알루미늄 채널바 및 트림의 제조 및 유통쪽으로 전환하는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광고재 시장에서 알루미늄 채널바와 트림을 생산 판매해온 대표적인 업체는 빛글과 오투오.
하지만 사인 트렌드가 채널사인으로 가닥을 잡기 시작한 지난해 중순부터 아트피아가 알루미늄 채널바와 트림 유통업에 진입한 것을 필두로 올해 화일금속, 동서채널트림, KTS, 삼일프레임, 한성네온 등 제조업체들이 속속 알루미늄 채널바와 트림의 생산 판매업에 이미 진입했거나 가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중순부터 법규제로 인해 간판 트렌드가 플렉스 판류형에서 채널사인으로 변해가는 상황에서 초절전 장수명의 광원인 LED와 걸맞은 경량의 알루미늄 채널이 함께 각광받으며 초기 시장을 주도하려는 많은 업체들이 알루미늄 채널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같다”고 말했다.
많은 제조업체들이 알루미늄 채널 자재유통으로 발빠른 체질개선을 준비하고 있는 반면 일부 업계에서는 ‘알루미늄 채널이 경량이라는 장점을 빼고 나면 대부분 단점뿐이다’ ‘작업이 갈바 채널보다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채널만 갖고 유통하면 올해 중순 이후 시장에서 버티기 힘들다’ 등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알루미늄 채널의 시장 점유율을 많이 잡아도 30%정도로 보고 있는데 마치 황금어장인 것처럼 많은 업체들이 너나할 것 없이 뛰어드는 것을 보면 알루미늄 채널 시장이 정착되기까지 불꽃튀는 가격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이미 법적 분쟁의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알루미늄 채널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B사는 알루미늄 채널바와 트림, 채널 제작장비 등 자사가 보유한 기술특허와 유사한 방식을 가진 제품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알루미늄 채널 시장에서 많은 업체들이 우후죽순 난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회사를 사칭하며 대리점을 내는 업체라든지 우리 회사의 기술특허와 유사한 제품 판매로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소송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루미늄 채널바와 트림 제조·유통을 준비중인 업체들은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채널바와 트림 뿐만 아니라 광원으로 사용되는 LED와 광확산 PC 등 채널사인에 들어가는 모든 자재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알루미늄 채널관련 원스톱 구매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다.
화일금속 이성래 사장은 “작년 7월부터 연구 개발해온 알루미늄 채널바와 트림뿐만 아니라 성능좋고 가격이 저렴한 LED와 광확산 PC 등 채널사인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유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렉스 일변도를 벗어나 간판의 춘추전국 시대를 맞고 있는 사인시장에서 제일 먼저 스타트를 끊을 알루미늄 채널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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