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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호>현수막 열전사기, 실용화 어려움
- 관리자 오래 전 2005.03.07 17:31 실시간 뉴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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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체들, 보완·성능개선작업 한창
지난해 코사인전에서 관심을 모았던 ‘현수막 열전사기’가 실용화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열린 코사인전에서 경쟁적으로 관련제품을 선보였던 업체들 대부분이 필드테스트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이 노출됨에 따라 제품출시를 늦추고 보완 및 제품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행사에 맞춰 성급하게 출시하다 보니 충분한 검증과정이 부족했었던 것 같다”면서 “고열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보니 소재 수축현상이 일부 발생했으며 이밖에 발색, 내구성, 안정성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문제점이 노출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관련업체들이 코사인전에서 앞다퉈 선보였던 현수막 열전사기는 전사 작업공정을 단순화시킨 장치로, 일반적으로 출력기에 부착해 사용하는 외장형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태일시스템은 열승화 방식의 내장형 실사출력기를 내놓아 관심을 모았었다.
이들 현수막 열전사기는 전사지에 출력한 후 이를 다시 현수막원단에 포개 대형열전사기로 전사하는 기존의 복잡하고 번거로운 방식을 원스톱으로 해결한 장치. 작업공정을 단순화하면서 동시에 독특한 발색과 배면효과, 내구성 등 열전사 고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이 부각돼 관심을 모은 것이 사실이지만, 필드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실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수막 열전사기를 실용화함에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작업공정은 단순화하면서 열전사 방식의 특성을 살린다는 애초 개발취지를 살리는 것인데, ▲고열에 의한 소재의 수축 및 변형▲장폭출력 시의 이색(異色)현상 ▲균일온도 유지 ▲장비 안정성 확보 ▲발색 및 내구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11월부터 두 달간 한 업체의 장비를 운용했었던 수원의 D 출력업체 관계자는 “데모장비 개념으로 운용해 봤는데 열에 의한 소재수축 현상이 일어났고 장기간 외부에 노출했을 때 변색문제도 발생했다”면서 “발색 면에서도 전사방식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물이 나와 장비보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다수 업체들이 실용화를 위한 보완 및 성능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제품을 선보였던 몇몇 업체들은 개선작업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관련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T.P.M의 한 관계자는 “일부 도출됐던 문제점에 대한 보완작업을 마무리하고 조만간 제품출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새롭게 제품개발을 마친 업체들도 일부 가세하면서 코사인전 이후 답보상태에 있던 현수막 열전사기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오래 전부터 관련제품 개발에 주력해 온 코스테크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것을 원하는 엔드유저의 기대심리가 작용해 지난 코사인전에서 현수막 열전사기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향후 얼마나 안정화된 제품들이 시장에 나오느냐가 시장안착의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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