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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호>업계 최대행사 코사인전 두 동강 위기
- 관리자 오래 전 2005.03.07 17:54 실시간 뉴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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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최자 협회 “킨텍스서 단독개최”-코엑스 “코엑스서 개최” 대립
이권 갈등 양상…협회측 인사들 자격·권한 문제 겹쳐 전도 불투명
옥외광고인들의 최대 축제이자 업계의 소중한 비즈니스 무대인 코사인전이 공동주최측인 옥외광고협회와 코엑스의 불화로 두동강날 위기를 맞고 있다.
협회측은 최근 발간한 기관지 사인스인코리아를 통해 올해 코사인전을 단독으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회측은 또한 장소를 경기도 일산의 KINTEX(한국국제전시장)로 바꾸고 일정도 11월 3일부터 6일까지로 잠정 결정했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코엑스측은 그 며칠뒤 발간된 사인전문 월간지 팝사인에서 인터뷰 형식을 빌어 올해 코사인전은 코엑스에서 11월 10일부터 나흘간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주최측의 발표대로라면 어엿한 국제행사로 자리잡은 코사인전이 거의 같은 시기에 서울과 일산에서 두동강나 개최되거나 아예 개최되지 못할 개연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이같은 양측의 불협화가 코사인전 수익금과 정부 지원금 등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소식을 접한 업계 인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협회측은 기관지에서 코엑스가 2003년과 2004년에 정부지원 예산 6,500만원과 1억원을 받고도 이를 속이는 등 부도덕성이 드러났고 재계약 과정에서 협회의 건설적 제안을 묵살함에 따라 협상이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코사인전 개최로 벌어들인 수익금 코엑스의 상업적 욕구 채우는데만 급급” “옥외광고인들이 벌인 잔치에서 온갖 재주는 옥외광고인이 다 부리고 정작 돈은 코엑스가 다 챙겨” 등 협회측의 코엑스에 대한 비난과 불만의 초점이 수익금 문제에 맞춰지고 있어 이번 불협화의 배경이 수익금을 둘러싼 이권 갈등에 있음을 짐작하게 해주고 있다. 여기에 협회측 협상자로 나서고 있는 인사들의 자격과 권한 문제도 코사인전의 앞날을 더욱 불투명하게 해주고 있다.
협회측은 “협회 코사인위원회(위원장 이덕수)는 협상내용을 정리하여 부산사인엑스포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최경완 코사인부위원장에게 협상의 전권을 위임하여 재계약에 임하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협상 전권을 위임했다는 최경완씨는 지부장 자격이 명백히 없음에도 부산지부장직을 장기간 점거하는 등 협회 내부에서 온갖 자격시비와 폭력시비가 야기되고 있고 그가 주도한 부산사인엑스포의 경우 부산시의 재정지원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적자를 실현, 부산지부에 거액의 부채를 안겨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사인위원장 이덕수씨도 이사로서의 업무수행과 임기 문제로 협회 이사로서의 직무가 법원에 의해 정지된 상태에 있다.
여기에 회장직무대행 자격으로 이들 두 사람을 코사인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으로 임명한 이갑수씨의 경우도 똑같은 업무수행 문제와 임기 문제로 법원으로부터 직무를 강제정지당했다는 점에서 협상 전면에 나서고 있는 협회측 인사들의 자격과 권한 문제는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협회의 공식 대표권자는 법원이 선임한 이신섭 회장직무대행이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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