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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호>이동통신사들, 매장 간판 디자인경쟁 치열
  • 이동통신사들, 매장 간판 디자인경쟁 치열
    2007년까지 LGT 380개, KTF 400개 매장 확대 계획

    최근 이동통신업계가 매장 간판을 대상으로 치열한 디자인 경쟁을 펼치고 있다.
    저마다 소비자들을 유혹하기 위해 서비스 위주의 매장으로 변신을 꾀하면서 매장 간판에 색칠을 하고 나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

    이같은 이동통신업계의 매장간판 디자인 경쟁은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나 지난 17일 LG텔레콤이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매장 ‘폰앤펀(Phone&fun)을 오픈하면서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동통신사의 서비스 매장은 지난해 은색 간판인 SK텔레콤의 TTL매장을 시작으로 KTF의 오렌지색 굳타임샵이 색을 이용한 감성 마케팅으로 이어지고 이어 올해 LG텔레콤의 초록색 오픈형 엔터테인먼트 매장 폰앤펀샵이 가세하면서 서비스 매장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이번 LG텔레콤의 폰앤펀 매장은 타 이동통신사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는 오픈형 서비스 매장으로 모바일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엔터테인먼트 매장. 기능적인 특성을 살려 매장 디자인도 쇼케이스를 없애고 판매공간을 숨기면서 소비자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간판과 실내 전체에 초록색을 사용했다.

    또한 간판도 입체형인 채널간판으로 ‘폰앤펀’을 강조하고 LG텔레콤은 작게 숨겼다.
    LG텔레콤 관계자는 “누구나 와서 편안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천연 파스텔톤으로 간판과 인테리어를 꾸몄고 LG텔레콤의 상호는 노출시키지 않았다”며 “누구나 전국 어느 곳에서든 만나볼 수 있도록 2007년까지 전국 38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굳타임샵을 확대해오고 있는 KTF는 감성 마케팅 차원으로 접근을 하고 있다. 굳타임샵은 오렌지색으로 고객의 촉각 등을 고려해 기능보다는 감성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간판을 파사드 형식으로 꾸미고 주야변색 소재를 이용한 채널 간판으로 설치했다. 또한 채널 간판과 조화를 이룬 파사드는 패턴디자인을 적용한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KTF 관계자는 “향후 완전 리모델링하는 대리점과 신규점을 연간 200개씩 늘려 2007년까지 400개 이상의 굳타임샵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TTL매장으로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한 SK텔레콤은 관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의 간판 규제를 의식, 주요매장 및 직영매장을 위주로 파사드형식의 입체형 간판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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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호> 전광판업계 , 상암DMC ‘특수’기대
  • 전광판업계 , 상암DMC ‘특수’기대
    “신개념 전광판 시험장 될것” 여론

    첨단 디지털 단지로 개발될 예정인 상암DMC에 다량의 전광판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돼 관련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상암DMC 기본 도시계획안에 따르면 단지내 설치될 옥외광고물들은 LCD나 LED 이상의 제품을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기 때문.

    전광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암DMC에는 여러 종류의 전광판이 설치될 예정인 것으로 안다”며 “현재 여기에 대비한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설치된 일반 전광판과는 전혀 다른 아이템의 전광판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암DMC는 신개념의 전광판들이 경합하는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특수를 기대하고 관련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 제품가를 떨어뜨리거나 이로 인해 질 낮은 제품이 설치될 수 있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

    또 상암DMC에서 원하는 제품사양을 국내에서 만들 수 있는지, 설치해도 특허에서 문제 가 없는지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는 지적도 있다.

    전광판 업계 한 관계자는 “관련법상 전광판 설치가 까다로운 국내 상황으로 인해 업계는 그동안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안해 다양한 신제품들을 개발하려는 의욕이 적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유비쿼터스 개념이 도입되는 등 앞으로 최첨단 단지로 개발될 상암DMC의 전광판들은 새로운 개념의 창의적인 디스플레이가 등장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한 관련업계의 제품개발 노력들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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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호>한솔상호저축은행, HK상호저축은행으로 CI 교체
  • 한솔상호저축은행, HK상호저축은행으로 CI 교체
    채널에 고급소재 적용… 파사드 형태로 벽면 마감

    저축은행의 맏형격인 한솔상호저축은행이 이달 1일부터 HK상호저축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파사드 형태의 입체형 간판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영진의 교체와 기업이미지 개선 차원에서 상호를 변경한 HK상호저축은행은 이미 13개 지점의 간판을 교체했고 본점을 포함해 7개 지점에는 채널 간판으로 설치했다.

    특히 이들 7개 지점에는 길이가 30m 이상이던 기존의 플렉스 간판을 철거하고 20m 이하 길이의 채널을 설치하면서 파사드 형식으로 가시성을 높였다.

    HK상호저축은행 총무부 관계자는 “리딩컴퍼니로의 기업이미지 개선을 위해 상호를 변경하는 취지에 맞춰 입체형 간판에 고급 소재들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새롭게 변경된 CI 디자인은 더디(The D), 사인디자인은 디자인마켓, 제작은 홍익애드넷에서 각각 맡았다.
    디자인마켓 김상호 실장은 “클라이언트가 제2금융권에서 리딩컴퍼니로서의 위상이 강조되는 것을 원하는 점에 초점을 맞춰 대리석을 사용하거나 채널을 고급화하는 등 효과 위주로 재료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HK상호저축은행 간판은 타이포그래픽에 신경을 쓰면서 고급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스테인리스를 사용하고 메탈도장을 했다. 조명으로 콜드캐소드 두 줄을 사용해 빛을 밝게 했고, 주야 변색 시트와 PC를 사용한 플라스틱 트림으로 채널 캡을 만들었다.

    특히 채널사인을 벽면에 부착할 경우 생기는 벽면 마감 문제는 인테리어 측면으로 접근한 파사드 형식으로 해결했다. 대리석을 사용해 간판이면서도 벽면 인테리어 느낌을 살려 고급스러움을 더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실장은 “주변의 반응이 좋고 고객의 선호도가 높아 방문고객도 늘고 있다”며 “고급화된 간판이 광고 효과를 낸 케이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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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호>간판정비시 정부 재정지원
  • 간판정비시 정부 재정지원
    건교부, 경관법 제정… 내년 하반기 시행

    앞으로 간판을 점포주가 자체 정비할 경우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선진국과 같은 경관이 뛰어난 도심을 만들기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경관법’을 올 정기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 경관법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경관법의 주요 내용은 옥외간판 정비, 건축물의 형태 및 색채규율, 경관중점 구역 지정 및 관리, 전신주 지중화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단체는 경관법이 제정되면 지역의 특성에 맞게 경관계획과 경관 조례를 제정해 시행해야 된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지자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옥외 간판을 자체 정비할 경우 재정지원과 지방세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교부 한 관계자는 “문화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점포주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며 “올 하반기 정도에 구체적인 계획안이 나오고 내년 하반기 정도 지나야 자발적으로 참여를 한 점포주들이 실질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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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호>안양 중앙로 특정구역 지정
  • 안양 중앙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특정구역 지정
    업소당 최대 2개까지 허용… 1,2층 모두 입체형으로 표시해야

    안양시 중앙로 일대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경기도는 지난 7일 광고물관리심의위원회를 열고 안양시 만안구 안양 1동 중앙로 주변을 ‘옥외광고물 표시제한에 따른 특정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업소당 광고물을 최대 2개까지, 건물 정면의 가로형광고물은 2층 이하에만 설치할 수 있으며 1,2 층 모두 입체형광고물로만 표시할 수 있게 됐다.


    또 돌출광고물의 경우 1,2층에 위치한 업소는 설치가 전면 금지되고 3층 이상과 지하층 업소는 상호명을 가로쓰기로 표기해야 하는 등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시는 정비효과의 극대화 차원에서 시범사업구간 내 간판과 함께 보도블럭, 공중전화부스 등 스트리트 퍼니쳐를 병행 도입해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해간다는 방침이다.


    이완희 주택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시경관 향상은 물론 침체돼 있는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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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호>도심 미관 해치는 옥외광고물 홍수
  • 도심 미관 해치는 옥외광고물 홍수
    ‘더 크게’ ‘더 자극적이고’ ‘더 강렬하게’ ‘더 많이’… 관련법규정 어려워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 상가가 가로형 및 세로형, 돌출, 창문, 현수막까지 40여개의 난잡한 간판들로 덕지덕지 뒤덮여 건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치 건물 전체가 광고모형탑을 방불케하고 있는 것.

    이는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변 업소보다 ‘더 크게’, ‘더 자극적이고’, ‘더 강렬하게’, ‘더 많이’ 설치했기 때문. 건물이나 주변 간판 등 환경과 어울리게 간판을 설치하는 경우는 아예 찾아볼 수 없다.

    한 업소 관계자는 “간판을 좀 더 잘 보이게 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종류대로 광고물을 설치하다보니 건물이 지저분해지고 무질서하게 되는 것 같다”며 “법을 지키자니 너무 어렵고 또 오히려 손해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한 구청의 경우 지난 2003년 말 현재 1인 이상 사업장이 2만 2,000여개였지만 신고·허가 광고물은 5,700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는 업소마다 4개 이상 광고물이 설치돼 있는 곳이 적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불법 광고물이 수만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다 보니 건축법보다 더 강력한 옥외광고물법(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있으나마나 한 형편이다.

    한 구청 관계자는 “문을 열고 있는 업소라면 대부분 불법 광고물을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단속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처럼 불법 광고물이 판을 치는 이유는 광고업체의 전문성 부족 때문이라는 지적도 많다.

    누구나 신고만 하면 광고업을 할 수 있다 보니 영세 광고업체가 난립하고, 업체간 과당 경쟁으로 불법 광고물 설치도 그만큼 많아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대구시 옥외광고협회에 따르면 협회 등록 업체는 350개, 대구시에 신고된 업체는 970개 정도지만 실제로는 1천500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실성이 없고 까다로운 규정도 불법을 부추기는 원인이 되고 있다.

    건물 4층 이상의 경우 층마다 가로형 간판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돼 있어 업소 홍보에 어려움을 주는 반면 추락 위험이 더 큰 돌출간판은 4층 이상에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을 정도로 비현실적이다.

    대구시 옥외광고협회 안용수 사무국장은 “오는 6월부터 광고업이 등록제로 바뀌기 때문에 상황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행정기관의 강력한 단속과 함께 광고주 및 업체들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 =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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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호>英 알몸 광고판, 행인들 장난으로 몸살


  • 英 알몸 광고판, 행인들 장난으로 몸살

    영국 버밍엄 거리에 등장한 옥외 광고판이 행인들의 짓궂은 장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국 이브닝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간판은 버밍엄의 한 댄스 클럽에서 제작한 것으로 산타클로스 옷을 입은 젊은 여성이 야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하고있다.

    문제는 간판 속의 여성이 속옷을 거의 입지 않은 알몸이었다는 사실.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영국 광고기준위원회는 수정 작업을 지시했고, 광고 회사측은 모델의 가슴과 엉덩이 부위에 빨간색 속옷을 입혀주는 작업을 급히 실시한것.

    하지만 짓궂은 행인이 그림이 채 마르기도 전에 속옷을 지워버리는 사태가 발생했고 광고속의 여인은 또다시 알몸이 되었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다. 문제가 광고판은 여전히 산타 모자, 장갑, 신발만을 걸친 알몸 상태로 방치돼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자료 =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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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4호>북한도 신문에 상업광고 게재
  • 북한도 신문에 상업광고 게재
    경제관리개선조치 이후 평양신문에 첫 시도

    그 동안 광고를 싣지 않던 북한 신문이 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평양시당위원회가 4면으로 발행하는 평양신문이 북한 신문 중 처음으로 상업광고를 게재하고 있다.

    평양신문이 언제부터 광고를 게재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2002년 7월 1일 경제관리개선조치(7·1조치) 이전인 것으로 보인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002년 경제관리 개선 후 신문 광고 효과성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평양신문은 광고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평양신문은 또 올해 1월부터 자체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평양신문사 컴퓨터운영부 박영명·최철민 편집원은 “우리가 웹사이트를 자체 운영하기로 한 목적 중 하나는 독자 투고를 지면에 반영하는 데 있고, 다른 하나는 광고를 효과적으로 모집하는 통로를 확보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광고를 게재하는 신문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7·1조치를 기점으로 경쟁원리 가 정착돼 가고 있기 때문이다.
    평양신문은 광고 게재는 이제까지 무료였지만 유료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신보는 “신문사도 이득을 보게 되지만 무엇보다 효과적인 광고가 더 많이 나가면 사회적으로 볼 때 경제 활성화에 신문사가 기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자료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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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호>상암DMC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잡혀
  • 상암DMC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 잡혀
    첨단광고물 대거 설치… 수량·위치·규격·소재 등 규정
    이달 말쯤 최종 결과 나올듯

    상암DMC 옥외광고물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DMC는 LCD, LED 등 첨단 광고소재를 활용한 미디어 사인과 미디어 보드 등 첨단 광고물들이 대거 설치될 예정으로 그동안 우리 업계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에는 우선 개별 점포에 설치될 수 있는 광고물의 수량을 1개 이내로 제한하되 자기 소유 건물일 경우 2개 이내로 할 수 있으며, 단 연립광고물의 설치가 필요한 경우 지주형광고물을 적용하되 관할 심의기관의 심의를 통과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옥외광고물의 설치 위치는 부지 및 건축선 바깥으로 돌출을 금지하고, 간선도로변(30m 이상)은 인접지역의 주거단지가 있는 관계로 건물 2층 이상에 미디어보드 및 미디어 사인 설치 금지를 권장하며, 기타 도로변은 가로형은 3층 이하에 한해 허용하되 입체형을 권장하고, 지주형 광고물은 최고 높이 5m 이내에 총면적 20㎡를 넘을 수 없도록 돼있다.

    또 일반지역에서는 네온, 동영상, 플래시라이트 등의 동영상광고물을 표시할 수 없고, 단 특별이벤트에 한해 별도의 심의를 거쳐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광고물의 조명은 광고물에만 직접 영향을 미쳐야 하고, 채널사인의 돌출 및 총면적은 관련 규정에 따라 돌출폭 8cm, 총면적 5㎡ 이내로 하도록 했다.

    또한 광고물 색상은 건물 외벽과의 조화를 위해 유사색상의 바탕을 사용하되 무채색계열의 색상을 사용해 LED표출시 좀더 자유로운 범위 내에서 색상의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광고물 재료는 나무, 유리, 금속재 등 친환경 소재나 IT 및 LED, LCD와 그 이상의 디지털 미디어 소재를 사용해야 하고 플렉스나 네온류 광고물은 사용을 금지했다.

    이밖에 표시가 금지되는 광고물은 판류형 가로광고물, 돌출형 광고물, 세로형 광고물, 옥상광고물, 입간판, 현수막 등이며 병원, 약국 등 공공목적이 뚜렷한 경우나 설치가 불가피한 때 등에 한해 심의를 거쳐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DMC내 모든 광고물에 대한 허가 및 심의 의결은 DMC지구단위계획 심의와 허가청의 심의를 받아 적용토록 했다.

    한편 DMC 도시환경디자인 계획의 최종 용역작업은 이달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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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호>기획 - 옥외광고 효과측정 시스템 개발 본격화


  • 옥외광고 효과측정 시스템 개발 본격화
    시스템 통한 정량화 노력 가시화… 제일기획, LG애드 등 앞장

    옥외광고 분야에서도 매체의 효율성과 관련해 정량적 수치화를 바탕으로 한 효과측정 시스템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메이저 종합 광고대행사들을 중심으로 이러한 시도들이 이미 현실화되고, 점점 구체화되고 있는 것.

    제일기획은 최근 옥외광고에 대한 효과측정 시스템을 개발·오픈했다. 앞으로 현업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쳐 활용성이 높은 시스템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올 하반기엔 한층 완성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업계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애드는 지난 2002년 오픈한 미디어 컨설팅 시스템 m.POPS를 주축으로 현재 시스템 통합 및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보다 객관적인 효과치를 도출해내기 위해 의미 있는 시도들을 하고 있다. LG애드 역시 효과측정에 대한 정량화 노력은 진행형이다.

    TBWA코리아도 매체평가 테이블을 기초로 해 지난 2002년 OOH Media-DB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이 시스템을 웹상으로 구현해 광고주 등의 접근성을 높였다. TBWA코리아는 특히 옥외광고의 모니터링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이미 모니터링 시스템쪽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

    사실 그동안 옥외광고 분야에서는 매체 특성상 광고효과를 수치화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효과측정 부분을 소홀히 다뤄왔다. 하지만 광고주들의 눈높이는 달랐다. 많은 광고주들이 점점 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효과데이터 제공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왔다.

    물론 현재 가시화된 시스템이 아직은 매체결정에 있어 의사결정의 확실한 툴로서 자리 잡은 것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견해다. 즉 아직은 과정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 높다. 결국 얼마만큼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효과를 수치화할 수 있느냐가 시스템 신뢰의 관건이 되리란 분석이다.



    광고대행사 중심으로 의미 있는 노력들 잇따라
    아직은 의사결정의 툴로서 자리잡아가는 과정
    결국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수치화가 핵심과제

    -제일기획
    옥외광고 평가 시스템을 오픈하고 시범운영에 돌입

    과학적인 매체기획력을 높이기 위해 전광판, 네온사인, 빌보드, 야립 등 4가지 형태의 광고물을 평가하는 Optimax Outdoor 모델을 최근 오픈하고,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주요 지역의 유효노출 인구수를 기초로 광고물의 형태에 따른 광고 주목도를 추출해 예측광고 CPM을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광고물 자체의 특수성을 고려해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P미디어사업팀 김석붕 팀장은 “옥외광고 특성에 맞춰 매체 조건 및 환경 등을 기준으로 효용성을 뽑아내는 시스템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석붕 팀장은 “그동안 옥외광고의 효율성에 대해 얼마만큼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느냐의 질문은 계속적으로 있어왔다”며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어떤 근거를 가지고 할 것인지, 또 어떻게 비교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 등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평가모델의 개발 배경을 밝혔다. 평가모델에서 효과측정의 기준이 되는 것들은 유효노출 인구, 차량, 유동인구, 가시거리 등 그간 매체를 평가했던 기준들을 좀더 합리화하고, 구체화시킨 것이다.

    김 팀장은 “기본 시스템은 구축했는데, (옥외쪽이) 환경 및 조건에 따라 편차가 심하다보니까 이를 반영하는 게 간단치 않다”며 “그렇더라도 이런 부분들이 반영돼야 실제적인 활용이 가능하고, 신뢰성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까지 현업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쳐 시스템을 완성할 것이다. 지금은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시스템 구축의 기대효과에 대해 “광고주들이 과학적으로 매체를 운영하는데 도움을 주고, 대행사 입장에서도 매체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LG애드
    m.POPS를 주축으로 시스템 통합 및 업그레이드 추진

    2002년 구축한 미디어 컨설팅 시스템인 m.POPS를 주축으로 다양한 매체정보를 웹상에 구현해 실제 매체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SP미디어가이드 테이블을 통해 기본적인 매체평가표를 도출하고, 평가 자료로 삼고 있다. 지역성과 노출도, 품위, 화제성 등이 평가의 항목들이다. 이와 함께, LG애드 노출지수(주목율)를 바탕으로 DEC(1일유효노출량, Daily Effective Circulation) 및 CPM(Cost Per Mill)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노출지수는 가시거리, 차량정체도, 노출시간, 독점성, 품위 등이 반영돼 나오게 된다.

    LG애드는 현재 m.POPS와 관리보고시스템, 매체평가표 등 산재된 시스템을 통합하고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량적 효과치 측정에 대한 노력을 좀더 구체화하려는 노력의 하나다.

    OOH사업팀 김현홍 부장은 “광고주와 매체사 사이에서 대행사가 일정의 역할은 한다는 의미는 크게 적절한 매체정보를 확보해서 제시하는 측면과 광고행위에 대한 메인트런스로 볼 수 있다”며 “(대행사 차원에서의 효과성 수치화 노력은) 결국 대행사의 존립 기반에 대한 고민들의 결과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홍 부장은 “정작 정량화 작업에 대한 요구는 많은데 막상 제시가 되더라도, 매체집행에 있어 의사결정의 수단이 되지는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객관화되고 합리적인 수치를 도출해낼 수 있는 프로세스 개발이 결국 관건”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어떤 광고주나 대행사, 매체사에서도 그 효과치를 공인받을 수 있는 정량적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결국 방향이 돼야 한다는 것.

    -TBWA코리아
    현장검수 시스템 전국으로 확대해 모니터링 강화

    옥외광고를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2002년 OOH Media-DB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매체평가 테이블을 기본으로 효용성 평가 툴을 만들고 이를 시스템화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이 시스템을 웹상에 실현시켜 광고주 등의 접근성을 높였다. 매체 그레이드를 산출하고, 효용성을 찾아내기 위한 툴로 활용되고 있다. 가시거리 및 노출도 등을 기초로 매체 등급을 매기고, 광고주가 적절하게 매체 집행을 하고 있는지 결과치를 도출해내는 시스템이라는 설명.

    옥외매체팀 손병태 부장은 “효용성 평가 측면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로서는 과도기적 성격의 테이블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이 시스템을 소개했다. 역시 완성된 단계는 아니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개발해나가는 과정이란 것.

    손병태 부장은 “대행사 입장에서 효과측정에 대한 노력들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가 왔다. 앞으로 점점 더 그런 요구들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옥외광고가 마케팅 툴로서 그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취약했던 효과 데이터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TBWA코리아는 특히 정량적 효과치 도출보다는 매체 모니터링 부문을 통한 효과성 검증에 주력해왔다.
    지난 2001년부터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현장검수 시스템을 운영하며, 빌보드 등 대형 매체와 교통 매체, 극장 광고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꾸준히 해왔다. 3월부터는 현장검수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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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호><2005 SP투데이 연중 캠페인-‘제살깎는 과당경쟁을 지양하자’>- [실사] ② 소모품 유통업계의…

  • [실사] ② 소모품 유통업계의 과당경쟁


    ‘제로섬 게임’ 시작… 출혈 감수한 여신·저가 판매로 경쟁업체 죽이기
    “(가격을)던지는 아이템이 너무 많다”… 누가 더 오래 버티나?

    ‘출혈경쟁의 끝은 어디인가.’
    실사소재 유통업체간 제살깎기식 과당경쟁이 너 죽고 나 살기식의 ‘제로섬 게임’으로 치달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소재 제조업체들이 얼마 전 납품가격을 크게 낮춘 단가표를 대리점 및 딜러들에게 돌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금까지의 출혈경쟁으로 만신창이가 된 업계에 또 다시 큰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가격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몸집이 큰 업체들이라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 최근의 이런 움직임을 두고 본격적인 경쟁업체 죽이기 게임이 시작됐다는 의견마저 제기되고 있다.

    단가 공개와 이에 따른 가격 하락이라는 악순환 고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은 비단 이번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규모있는 업체들 사이의 이전투구식 경쟁이 더욱 가열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그 어느 때보다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의 이런 영업행태에 대해 업계 관계자 상당수는 밑지고 장사해도 버틸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으면 살아남고 버티지 못하면 나가떨어질 것이라는 계산된 전략에 기인한다고 입을 모은다.

    A업체의 한 관계자는 “본격적인 죽이기 게임이 시작됐다”면서 “예전에는 하나의 아이템을 잡기 위해 하나를 던지는 분위기였다면 이제는 그것마저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B업체 관계자는 “경쟁업체 죽이기를 목표로 물량을 싼값에 털어낸 이후 경쟁업체들이 하나씩 죽어나가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제값을 받겠다는 의도로 비쳐진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장비 유통업계와 마찬가지로 소재 유통업계가 제살깎기 경쟁으로 몸살을 앓아온 것 또한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실사장비의 보급과 궤를 같이해 온 시장은 2000년을 기점으로 서서히 공급업체(제조·유통업체, 대리점 및 딜러)가 늘어나면서 경쟁이 격화돼 2~3년 전부터 그 수위가 위험한 수준에 달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현금 유동성 확보에 쫓겨 경쟁이 심한 품목의 경우는 손해를 보면서도 판매하고 있고, 이로 인해 다른 업체들의 마진을 축소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의 재고는 곧바로 경영위기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손실을 보면서까지 물량을 떠넘기는 경우도 많다.

    과거 마진율이 좋았다는 현수막도 이제는 100원, 110원 떼기장사로 전락했고 합성지, PET배너, PVC 등의 품목도 적정 가격선이 무너진 지 오래다. 여기에 컨테이너 떼기를 통해 중국산 소재가 유통되기 시작한 것도 소재 유통업계의 가격질서 붕괴를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C업체의 한 관계자는 “컨테이너 떼기로 중국소재가 유통되고 있는 것은 이제 업계에서 공공연한 사실이 됐다”면서 “주로 합성지와 PVC 소재가 많이 유입되고 있는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조업체들의 설 자리는 더더욱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저가공세와 타사의 공급선 빼앗기가 경쟁적으로 벌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업체는 출력업체의 매출규모와 상관없는 과도한 외상(여신)거래도 불사하고 있다.

    이제 소재업계의 경쟁은 말 그대로 제한된 파이를 빼앗는 ‘제로섬’ 대결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일부 업체들이 또 다시 가격으로 승부를 던지겠다고 하니, 업계에서 ‘죽이기 경쟁이 시작됐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올 법도 하다.

    특히 생산라인을 갖고 있는 제조업체의 경우는 고정비와 물류비 부담에 과당경쟁에 따른 마진율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D업체 관계자는 “진흙탕 싸움에 뛰어들자니 배겨낼 자신이 없고 그렇다고 앉아서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니 답답하기만 하다”면서 “공장 가동에 따른 고정비 및 물류비 부담 등으로 어쩔 수 없이 던지는 업체도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아직 그렇게까지는 하고 있지 않다”고 들려줬다.



    모방품·저급품 생산 초래… 중국소재 유입 속 국내업체 근간 위협
    제조·공급 업체의 적정가 제시 노력 절실… 경쟁에 휘둘리지 않을 특화상품 키워야

    가격을 우선으로 하는 무분별한 제품 공급은 결국 저가품 생산을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밖에 없다. 품질이 형편없는 저급품과 모방품의 난립은 결국 소재시장을 넘어 실사시장 전체에 마이너스로 작용한다.

    가격경쟁 일변도의 시장에서 개발비를 들여 기술개발에 투자를 해도 투자에 비례해 돌아오는 것이 없기 때문에 신제품개발 기반은 점점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산업의 도태로 이어질 것이다.

    E업체의 한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과당경쟁이 지속된다면 신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는커녕 품질 유지마저 어려워지고 최악의 경우 소재 제조산업의 도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면서 “중국산 소재의 폭발적인 유입 속에 결국 국내 실사소재 산업의 근간이 붕괴될 위험성마저 안고 있다”고 우려했다.

    업체간의 가격경쟁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근시안적인 자사 이기주의적 행태가 업계를 더욱 힘들게 하고 결국 시장을 잠식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제공하고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가격경쟁이 위험수위를 넘으면서 업계 내부에서도 뭔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F업체의 관계자는 “자정노력 운운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정말 이대로 가다간 공멸할 수밖에 없다”면서 “죽고 살기식 경쟁이 아닌 업계가 함께 살 수 있는 길을 찾을 때”라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소재제조업체 스스로의 적정가 제시 노력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한 소재제조업체 관계자는 “대리점이나 딜러에게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소재를 공급해 온 제조·공급업체들 스스로 적정가격을 제시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면서 “지금처럼 제살을 파는 식으로 가격을 계속 내리다간 결국 함께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제품 개발 및 품질개선, 제품특화 등 업계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G업체의 한 관계자는 “제품의 평준화가 과당경쟁을 더욱 부채질했다”면서 “각 업체별로 내로라하는 제품 하나쯤을 갖추게 된다면 가격 일변도의 시장에도 변화가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사소재업계가 영세성을 벗고 취약한 수익구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승자박하는 출혈경쟁의 늪에서 벗어나야 한다. 제살깎는 출혈경쟁은 ‘너 죽고 나 살기’가 아닌 ‘너 죽고 나도 죽는’ 공멸의 지름길임을 다시 한번 환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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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호>업계 최대행사 코사인전 두 동강 위기
  • 업계 최대행사 코사인전 두 동강 위기
    공동주최자 협회 “킨텍스서 단독개최”-코엑스 “코엑스서 개최” 대립
    이권 갈등 양상…협회측 인사들 자격·권한 문제 겹쳐 전도 불투명

    옥외광고인들의 최대 축제이자 업계의 소중한 비즈니스 무대인 코사인전이 공동주최측인 옥외광고협회와 코엑스의 불화로 두동강날 위기를 맞고 있다.

    협회측은 최근 발간한 기관지 사인스인코리아를 통해 올해 코사인전을 단독으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회측은 또한 장소를 경기도 일산의 KINTEX(한국국제전시장)로 바꾸고 일정도 11월 3일부터 6일까지로 잠정 결정했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코엑스측은 그 며칠뒤 발간된 사인전문 월간지 팝사인에서 인터뷰 형식을 빌어 올해 코사인전은 코엑스에서 11월 10일부터 나흘간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주최측의 발표대로라면 어엿한 국제행사로 자리잡은 코사인전이 거의 같은 시기에 서울과 일산에서 두동강나 개최되거나 아예 개최되지 못할 개연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이같은 양측의 불협화가 코사인전 수익금과 정부 지원금 등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소식을 접한 업계 인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협회측은 기관지에서 코엑스가 2003년과 2004년에 정부지원 예산 6,500만원과 1억원을 받고도 이를 속이는 등 부도덕성이 드러났고 재계약 과정에서 협회의 건설적 제안을 묵살함에 따라 협상이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코사인전 개최로 벌어들인 수익금 코엑스의 상업적 욕구 채우는데만 급급” “옥외광고인들이 벌인 잔치에서 온갖 재주는 옥외광고인이 다 부리고 정작 돈은 코엑스가 다 챙겨” 등 협회측의 코엑스에 대한 비난과 불만의 초점이 수익금 문제에 맞춰지고 있어 이번 불협화의 배경이 수익금을 둘러싼 이권 갈등에 있음을 짐작하게 해주고 있다. 여기에 협회측 협상자로 나서고 있는 인사들의 자격과 권한 문제도 코사인전의 앞날을 더욱 불투명하게 해주고 있다.

    협회측은 “협회 코사인위원회(위원장 이덕수)는 협상내용을 정리하여 부산사인엑스포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최경완 코사인부위원장에게 협상의 전권을 위임하여 재계약에 임하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협상 전권을 위임했다는 최경완씨는 지부장 자격이 명백히 없음에도 부산지부장직을 장기간 점거하는 등 협회 내부에서 온갖 자격시비와 폭력시비가 야기되고 있고 그가 주도한 부산사인엑스포의 경우 부산시의 재정지원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적자를 실현, 부산지부에 거액의 부채를 안겨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사인위원장 이덕수씨도 이사로서의 업무수행과 임기 문제로 협회 이사로서의 직무가 법원에 의해 정지된 상태에 있다.

    여기에 회장직무대행 자격으로 이들 두 사람을 코사인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으로 임명한 이갑수씨의 경우도 똑같은 업무수행 문제와 임기 문제로 법원으로부터 직무를 강제정지당했다는 점에서 협상 전면에 나서고 있는 협회측 인사들의 자격과 권한 문제는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협회의 공식 대표권자는 법원이 선임한 이신섭 회장직무대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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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호>청계천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
  • 청계천 프로젝트 마무리 단계
    4월쯤 최종완료… ‘성공적 프로젝트’ 여론

    오는 4월쯤 최종 완료될 예정인 청계천프로젝트가 마무리단계에 이르러 결과를 드러내면서 타 지자체의 좋은 본보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단위 지역을 대상으로 막대한 물량의 간판들이 동시에 교체된 이번 프로젝트는 단시간에 추진된 사업임에도 대체로 성공적으로 추진됐다는 평가들이 많다.

    이와 관련, 옥외광고협회 서울시지부 이한필 지부장은 “짧은 기간에 진행됐지만 각 지회가 공동으로 협력해 사업을 수행한 점이 가장 큰 의미”라며 “무엇보다 처음으로 광고물 일위단가표를 책정해 가격 현실화를 추진했던 부분이 소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광고물 디자인을 주관한 연세대 색채환경연구실 박영순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각 지자체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간판만 바꿔도 주변 환경이 이처럼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준 좋은 사례였다”며 “간판이라고 해서 3원색 위주의 원색간판을 사용해야 광고효과가 크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반면 문제점으로 짧은 기일에 다량의 간판을 교체하다 보니 점포주과 협의하는 부분에서 설득에 많은 애를 먹었던 부분과 노후화된 건물이 많아 정비효과를 떨어뜨린 점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 정병일 과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타 지자체들의 문의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 며 “설명회 개최 등 주민 협조를 이끌어내는 부분이 지자체가 가장 크게 신경을 쓸 대목이고, 간판 디자인 부분도 좀더 긴 시간을 두고 신중히 기획해야 할 대목”이라고 말했다.

    색채환경연구실 박영선 교수는 “각 지자체에서 가로환경정비 사업을 수행할 때 청계천을 좋은 모태로 삼았으면 한다”며 “이번에 청계천 사업에 활용된 환경색체 매뉴얼도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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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호>법원 “선출직 임원 임기만료” 재확인 판결
  • 법원 “선출직 임원 임기만료” 재확인 판결
    이갑수·이덕수씨의 직무정지가처분 이의신청 기각

    옥외광고협회 선출직 임원들의 임기가 만료됐음을 재확인해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부장판사 이태운)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의해 협회 회장직무대행 직무가 정지된 이갑수씨와 이사 직무가 정지된 이덕수씨가 제기한 이의신청 사건과 관련, 지난 2월 25일 선고공판을 열고 “이 법원이 2004년 12월 21일에 한 가처분 결정을 인가한다”고 판결했다.

    이는 협회 분쟁사태의 핵심적 관건이 돼온 선출직 임원들(회장의 제청으로 이사가 된 임원들)의 임기와 관련, 법원이 가처분 결정에 이어 판결로써 임기가 종료된 것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협회 정관에 따라 선출직 임원들의 임기는 2004년 5월 27일 혹은 7월 25일자로 종료된 것이며 따라서 두 사람은 더 이상 협회 이사의 지위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한 상당수 회원들이 임기종료로 인한 직무수행의 정지를 요구했음에도 두 사람이 이를 묵살한채 일상적 엄무수행 범위를 벗어나는 것으로 보이는 행위를 계속하여 왔다고 적시하는 등 지난번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때 판단의 근거로 삼았던 사유들을 이번 판결문에서도 거의 동일하게 반복 적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중순 서울·경기 지부장단이 정관상의 임기종료를 이유로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하자 협회 고문변호사인 서희석·노종래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 대항해 왔으나 법원의 가처분신청 인용으로 패배하자 이우승·안주섭 변호사를 새 대리인으로 선임, 이의신청을 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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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호>이형수씨 회장후보 자격 최종 확정
  • 이형수씨 회장후보 자격 최종 확정
    서울지법, “향후 회장선거에 피선거권 있음을 확인” 못박아

    지난해 2월 옥외광고협회 회장선거에 출마했다가 선거일 직전 회장후보 자격을 전격 박탈당한뒤 법적 투쟁을 벌여온 이형수씨의 피선거권이 박탈 1년만에 법원에 의해 원상복구됐다.

    서울지법 민사18부(부장판사 황한식)는 지난 2월 18일 법적 재판절차의 일종인 조정을 통해 향후 치러질 회장선거의 이씨 피선거권을 최종 확정했다.

    재판부는 조정 결정문에서 “피고(협회)는 향후 피고의 회장선거에 있어 원고(이형수)에게 피선거권이 있음을 확인한다”고 명시했다.

    이날 조정에는 당사자인 이형수씨와 협회 이신섭 회장직무대행이 출석하였으며 이씨의 대리인인 이관희 변호사와 협회측 대리인인 서희석 변호사도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협회 집행부측은 회장선거일 직전인 지난해 2월 23일 선관위(위원장 윤병래) 회의를 열어 정관의 회원자격 규정을 이유로 이씨의 후보자격을 전격 박탈했고 이씨는 이의 부당성을 호소하며 법원에 가처분신청과 소송 등을 제기했다.

    협회 집행부측은 법원이 이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선관위 결정을 무효화시키자 이번에는 정관의 하위규정인 선거관리규정을 잇따라 개정, 이씨의 출마를 원천봉쇄시킨 바 있다.

    재판부는 조정 결정문에서 “이 사건의 공평한 해결을 위하여 기록상 나타난 모든 사정을 참작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고 피선거권 확인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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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3호>검찰, 협회 공금횡령 수사 무혐의 처분
  • 검찰, 협회 공금횡령 수사 무혐의 처분
    ‘증거불충분’ 이유… 수억원 용처는 확인 안돼

    옥외광고협회 전 회장직무대행 이갑수씨 등의 업무상 횡령 등 혐의 고소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협회 서울·경기 지부장단 11명이 이씨 등 중앙회 임직원 8명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지난 2월 19일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경기 지부장단은 지난해 9월 중앙회가 직무대행체제로 전환된지 불과 몇 개월만에 정기총회때 확인된 현금잔고 수억여원이 납득할만한 용처가 없는데도 거의 소진되고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공개돼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집행한 측에서 용처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며 수사를 의뢰하는 고소장을 제출했었다.

    이 사건은 경찰로 이관돼 그동안 관악경찰서에서 수사를 해왔다. 이번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사건 수사는 일단락됐지만 연관된 고소사건으로 확대되거나 수사가 재개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피고소인측은 그동안 무혐의 처분시 고소인들을 무고혐의로 맞고소하겠다고 공언해 왔고 고소인측 역시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한 이번 수사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며 의혹이 제기된 수억원의 세부 용처를 반드시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고소인측 관계자는 “수사과정에서 협회 관련장부 등에 대한 구체적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요즘 협회를 좌지우지하는 모씨가 ‘그동안 법정비용으로 2억정도 들어갔는데 이 모든 것을 다 털어버리고 싶으며 그렇게 된다면 아무 전제조건없이 홀랑 벗고 누구와도 대화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는 글이 올라있는데 이는 수사결과와 별개로 협회 공금문제가 반드시 규명돼야 하는 과도체제 최대의 의혹임을 뒷받침해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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