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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2 16:33

<74호>롯데시네마, 서울사이트 첫 진출

롯데시네마, 서울사이트 첫 진출
에비뉴엘점 3월25일 오픈… 2007년까지 서울에만 7개관 확보 계획
서울 극장광고 대행시장 경쟁구도 변화 예고

극장 통합채널인 롯데시네마가 드디어 서울 입성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롯데시네마는 3월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옆 명품관에 ‘에비뉴엘점’을 오픈한다.

롯데시네마는 에비뉴엘점을 시작으로 올해 내에 서울사이트 두 곳을 더 오픈할 예정이다. 5월쯤 영등포점에 이어 12월경 노원점을 연다는 계획. 또 앞으로 홍대와 건대 인근 등 잇따라 서울사이트를 오픈해 2007년까지 서울에만 7개 사이트를 확보한다는 장기플랜을 세워놓고 있다.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14개 지역에 영화관을 보유한 롯데시네마는 지방에서 구축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서울 공략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메가박스와 CGV 등 극장 통합채널들과의 ‘서울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극장광고 대행시장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시네마 극장채널의 스크린광고 대행사인 OK애드컴의 입지도 자연스레 커질 전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극장광고 대행 시장에서 롯데시네마 채널이 아직 기존의 강자인 메가박스와 CGV 채널에 견주기는 어렵겠지만, 서울에서 3대 메이저 채널 구도가 본격 전개되면서 스크린광고 대행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상당 부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K애드컴 관계자는 “에비뉴엘점은 백화점과 연결돼 있어 충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광고 러닝타임을 10여분으로 철저히 지켜 광고비 로스를 없애는 등 광고주 만족도 향상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비뉴엘점의 경우 하루 5만~10만 명인 롯데백화점 인근 유동인구만 잘 공략해도 관객 동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젊은이들의 문화·오락 공간인 명동에 오픈되는 사이트라는 점에서 광고매체로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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