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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2 16:22

<74호>재팬샵2005를 통해 본 디지털프린팅의 경향

<재팬샵2005를 통해 본 디지털프린팅의 경향>
솔벤트 프린터 대형화 두드러져… ‘친환경’도 하나의 흐름으로
UV경화 평판프린터 강세… 승화전사기도 일부 출품

일본의 점포 디자인·디스플레이 관련 전문전시회 ‘재팬샵 2005’가 지난 3월 1일~4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렸다.

재팬샵에는 디스플레이·인테리어와 관련한 각종 점포집기 및 설비를 비롯해 사인·그래픽과 관련한 제품들도 다수 출품되는데, 옥외광고물과 POP제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린터의 신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예년에 비해 두드러지는 신모델은 적었지만 솔벤트프린터의 대형화 추세를 반영하듯 출력폭을 늘린 중대형 솔벤트장비가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세이코아이인포텍은 지난해 초 출시한 1.6m폭의 솔벤트잉크젯플로터 컬러페인터64S에 이어 2.6m폭에 달하는 중대형의 ‘컬러페인터100S’를 새롭게 내놓았다.

512노즐의 6헤드를 장착한 기종으로 64S와 동등한 선명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면서 동급 장비 가운데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높은 출력속도를 구현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드래프트 모드에서 시간당 30㎡을 출력할 수 있다.

무토공업도 라미레스 그랜드의 후속모델인 2.6m폭의 중대형 장비 ‘라미레스2’를 전시회에 출품했다. 국내에서는 투칸 익스프레스라는 제품명으로 이미 출시된 것으로, 기존의 라미레스 그랜드보다 출력속도가 1.3배 향상돼 시간당 최대 98㎡라는 월등한 출력속도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드러진 또 하나의 경향은 친환경 프린터가 대거 새롭게 출품됐다는 점이다.
제품명에 친환경적인 제품임을 강조하는 ‘에코(Eco)’라는 이름이 붙은 장비가 다수 선보인 가운데 무토공업이 시크로헥사논이 포함되지 않은 잉크를 채용한 친환경적인 솔벤트프린터 ‘라미레스 e 제트’를 출품해 관심을 모았다.

중국 텍윈(TECWIN)의 일본 총대리점인 하시바그랜드는 텍윈의 친환경 잉크를 채용한 ‘Techjet+2500’을, 이수 일렉트로닉스는 수성계 잉크이면서 코팅되지 않은 소재에서도 용제 잉크와 동등한 내후성을 갖는 레진잉크를 탑재한 프린터 ‘RC-54V Eco’를 출품했다.

근래 몇 년간 전 세계 전시회의 중요한 흐름을 차지하고 있는 UV경화 평판프린터의 출품도 두드러졌는데, 스미모토 3M이 뷰텍의 2m폭 UV경화 프린터 ‘프레스뷰 UV200/600’ 전시했으며 오세재팬은 오세의 플렛베드 타입의 UV프린터 ‘애리조나T220UV’를 선보였다.

미마키 엔지니어링도 화이트잉크를 채용한 고해상도의 UV경화 잉크젯프린터 ‘UJF-605C’를 전시했다. 국산 장비 가운데는 수입장비 판매업체 르키오를 통해 일리정공의 평판전용 장비 ‘네오젯 디럭스’와 롤&평판 겸용의 ‘네오젯 시리즈’가 선보였다.

지난해 말 국내에서도 대거 선보였던 승화 전사기 타입의 제품도 일부 선보였는데 미마키 엔지니어링이 수성안료잉크와 승화전사잉크를 사용할 수 있는 JV22시리즈를, 재팬 네트워크 서비스는 빠른 전사속도를 자랑하는 롤(Roll)형의 열 프레스기를 신발매품으로 선보였다.

분산염료잉크의 잉크젯 방식과 오리지널 미디어의 조합으로 고화질, 고내구성을 구현하는 ‘MYTIS-1’을 전개하고 있는 노리츠강기는 프린트부와 가열부가 독립된 세퍼레이트 타입 ‘MYTIS-1SP’을 새로 선보였다.

이 프린터는 프린터부와 가열장치의 분리로 프린터 처리와 가열 처리를 병행 실시할 수 있어 작업효율을 큰 폭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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