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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호>제작·유통업계 “봄날 언제 오나?”
- 관리자 오래 전 2005.03.22 16:19 실시간 뉴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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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비수기… “업을 접을까 고민중”
봄기운 속 제작문의 ‘입질’… 4월 기대감 고조
간판 제작·유통업계가 사상 최악의 비수기를 견디며 얼어붙은 경기가 풀리는 ‘봄날’을 고대하고 있다.
업계는 통상 1~2월까지만 비수기로 인식해 왔지만 올해는 3월까지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 때문에 적지않은 업체들이 문을 닫고 쓰러지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생존을 위한 악전고투를 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제작 및 유통업계는 올 3월 초 반짝경기를 타면서 일시 호전될 기미를 보였지만 중순에 접어들면서 다시 사그라들었다. 이 여파로 업계의 매출도 지난해에 이어 20~30%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특히 제조 및 유통업계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경기가 안좋은 상황에서 법의 규제로 인해 플렉스 간판 자재인 형광등이나 안정기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업계는 대부분 플렉스간판 자재를 제조·유통하는 상황인데 트렌드가 급변한 것과 더불어 경기가 안좋아 적지않은 제조업체들이 쓰러지고 유통업체들도 업종 변경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에 많은 투자를 한 업체일수록 비수기가 길어지면서 손해를 보고 있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억대의 투자를 했지만 비수기가 길어지면서 손해를 보고 있고 앞날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그래도 4월과 5월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4월의 간판 제작물량 변화추이가 어떨지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서울지역 업체들에 따르면 3월이 지나면서 제작문의가 곳곳에서 들어오고 있고 GS그룹 물량과 은행권 물량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제작·설치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 제작업체 대표는 “3월 중순이 지나면서 주문물량은 아니더라도 제작문의가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며 “날씨가 풀리면서 경기도 풀리는 것같다”고 말했다.
지방의 한 제작업체 관계자도 “서울에서 경기가 풀리면 지방도 한두달 안에 같이 풀린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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