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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호><후속> ‘서울버스 외 3개사 대행권’ 어떻게?
  • ‘서울버스 외 3개사 대행권’ 어떻게?

    버스조합, 차점자인 애드벨과 전격 계약
    낙찰사인 루이스컨설팅은 계약 포기
    화이트게일 소송 진행으로 안개속 형국

    서울버스 외 3개 운수회사의 대행권과 관련해,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버스조합)이 지난 5월 6일 앞서 열렸던 입찰에서 차점자였던 애드벨과 전격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4개 운수회사의 대행권 향방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속으로 빠지게 됐다.

    현재 해당 대행권을 행사해오던 화이트게일은 버스회사와 조합을 상대로 입찰금지 및 계약금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계약유효 확인 소송 등 법정 소송을 벌이고 있다.

    버스조합은 지난 4월 중순 열린 해당 대행권 입찰에서 낙찰을 받은 루이스컨설팅이 최종 계약을 포기하자, 서울시의 지침을 받아 차점자였던 애드벨과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드벨은 해당 입찰에서 4개 운수회사 488대의 월 사용료로 2억1,100여만원(대당 43만여원)을 제시한 바 있다. 애드벨의 대행권 계약이 5월 9일부터 시작돼 두 대행사간 영업권을 두고 자칫 소유권 분쟁이 일어날 개연성도 생겼다.

    이와 관련해 애드벨 관계자는 “조만간 소송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안다. 무리하게 영업권을 행사하기 보다는 조금 더 지켜볼 것”이라며 “법적인 부분에 대해선 조합에서 문제될 게 없다고 장담한 만큼, 조합이 풀어야 할 과제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의계약과 관련해 일부에서는 “입찰 공고에도 전혀 언급이 없었던 차점자 수의계약을 강행한 조합의 결정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며 “서울시의 지침을 받아 문제될 게 없다는 주장도 논리가 빈약하다”고 버스조합의 결정을 전면으로 비판하고 있다.

    화이트게일은 버스조합이 애드벨과 전격 계약을 체결하자, 어차피 판단은 법원에서 내려지게 될 것이라며 향후 진행중인 법정 소송을 차근차근 밟아나갈 뜻임을 밝혔다.

    화이트게일 관계자는 “조합에서 이미 계약이 성사됐으므로 입찰금지 및 계약금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의 실효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우리는 계약해지가 정당하지 않고 계약을 했더라도 부당하다는 반론서를 법원에 제출할 것”이라며 “수일 내에 가처분에 대한 판결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는 별도로 화이트게일은 4개 운수회사와 체결한 대행권과 관련해 계약유효 확인소송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결국 해당 대행권을 두고 벌어진 지루한 싸움은 법정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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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호>버스외부광고 효과측정 시도
  • 버스외부광고 효과측정 시도
    제일기획, ‘싱크마스터’ 광고효과 조사… 도달률 등 정량적 데이터 산출

    ‘버스광고도 얼마든지 효과측정이 가능하다.’
    제일기획이 최근 새로운 방식으로 버스외부광고의 효과측정을 시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버스는 매체 특성상, 옥외매체 중에서도 특히 효과측정이 어려운 것으로 여겨져 왔던 게 사실. 그런 점에서 관련 업계에서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하며, 매체 경쟁력을 위해 정량적 데이터의 필요성을 다시금 공감하는 분위기다.

    제일기획은 서울 시내에 집행한 삼성전자의 ‘싱크마스터’ 버스광고의 효과측정을 위해 올 1월말부터 3월까지 리서치 회사와 공동으로 광고효과 조사에 나섰다.

    제일기획은 이번 효과조사가 크게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우선 버스광고에 대한 효율성 조사 차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버스광고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조사가 실시됐다. 버스광고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비롯해 주목정도, 접촉시 행동 등에 대한 일반인 대상 리서치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버스광고의 주목정도는 ▲자주 주목해서 본다 21.1% ▲가끔씩 쳐다본다 77.8% ▲전혀 시선을 두지 않는다 1.1%로 나와 주목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물론 이를 통해 버스광고의 장단점에 대한 평가도 이뤄져, 광고안을 제작할 때 복잡하고 현란한 구성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이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와 함께 당연히 ‘싱크마스터’ 버스광고에 대한 직접적인 효과 조사도 진행됐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면접 방식으로 싱크마스터 광고면에 대한 인지도는 물론 텍스트 및 비주얼에 대한 선호도 등에 관한 조사가 이뤄졌다.

    버스 색상에 맞춘 싱크마스터 3가지 비주얼에 대한 선호도 조사도 있었다. 그 결과 선명하고, 화려한 원색의 사용이 광고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일기획은 디지털캠코더를 이용해 토털 카운팅 조사, 즉 전수 조사도 진행했다. 광고가 게첨된 버스의 차도면과 인도면에서 캠코더로 촬영해 노출 인구와 차량을 조사했다. 매체 도달률을 파악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제일기획측의 설명.

    제일기획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런 시도들이 없었는데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버스광고의 효과측정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고 싶다”며 “매체를 집행할 때, 도달률 등 정량적 데이터에 대한 광고주의 요구가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이같은 정량화 노력은 앞으로 더 구체화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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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호>CJ빌보드, “이제 즐기세요~”
  • CJ빌보드, “이제 즐기세요~”
    비주얼 차별화로 보는 재미 두배… 주목도 ‘Up’
    3색 심벌마크에 풀컬러 LED도 채택

    ‘신사역사거리는 이색 빌보드의 경연장?’
    강남 신사역사거리에 ‘SKY’ 특수네온 빌보드에 이어 비주얼이 뛰어난 빌보드가 하나 더 등장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CJ는 최근 신사역사거리 정남빌딩에 알파네온 등을 활용한 이색적인 빌보드를 선보였다. 비주얼 차별화로 보는 재미를 두배로 늘리는데 성공하면서, 광고효과도 배가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두 네면인 광고면에서 특색있는 화면은 노출도가 가장 높은 곳인 오른쪽 화면의 비주얼. 화면의 기본 바탕을 알파네온으로 시공해 화려하고 다양한 비주얼을 표현하고 있다.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추구하는 CJ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살려내고 있다는 평가.

    대행사인 제일기획 이행렬 국장은 “다양한 비주얼 패턴이 가능한 알파네온 채택으로 CJ의 이미지를 잘 전달하고 있는 빌보드”라며 “비주얼이 사는 만큼 주목도도 높아 CJ의 이미지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CJ의 3색 심벌마크에 풀컬러 LED를 활용해 주목도를 한 단계 더 높였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3색 심벌마크에는 순간순간 동영상 화면이 표출된다. 제일기획측은 채널형태의 곡면에 풀컬러 LED를 접목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사례로, 의미 있는 빌보드라고 강조했다.

    ▲광고주 : CJ
    ▲대행사 : 제일기획
    ▲매체사 : 한영SP
    ▲제작·시공 : 대청마스터스(풀컬러LED), 태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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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호>축구장 A보드 광고판 옥션 경매
  • 축구장 A보드 광고판 옥션 경매
    브릿지21 300만원에 낙찰… 이색적인 영업 전략 ‘주목’

    축구장 A보드 광고판이 옥션에서 e-경매에 부쳐져 화제를 모았다. 축구장 광고판이 통상 대행사와 기업들간 조용히 거래되던 것에 비춰보면 이색적인 광고영업 전략.

    경매 결과는 40여 곳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광고 커뮤니케이션사인 브릿지21이 300만원이란 금액으로 낙찰 받았다.

    스포츠마케팅사인 이플레이어측은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5 서울 국제여자축구대회’용 A보드에 대해 대회에 앞선 지난 4월말경 1주일 동안 옥션에 입찰을 부친 바 있다.

    이플레이어 마케팅팀 관계자는 “기존에 기업간에 조용히 거래되던 것에서 뭔가 재미있게 해볼 수 없을까 고민하다 인터넷 경매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회 특성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성 광고전략을 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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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호>업계 입찰소식

  • 선우광고, 부산지하철 1호선 차내도 확보
    55억원에 낙찰… 신생 매체사로 공격적 행보

    신생 옥외매체사로 알려진 선우광고(대표 박기우)가 부산지하철 1호선 메인매체(차내와 역구내) 사업권을 모두 확보했다. 선우광고는 앞서 1호선 역구내 광고권을 수주한데 이어 차내 대행권 입찰에서도 낙찰사로 선정돼 업계를 다시 한번 놀라게 하고 있다.

    부산교통공단은 지난 5월 4일 1호선 차내 사업권의 전자입찰을 실시한 결과, 선우광고가 3년간 사용료로 55억원을 제시해 새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우광고는 앞서 1호선 역구내 사업권을 45억1,900만원에 낙찰 받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신생 매체사인 선우광고는 이전 사용료(통합 141억여원)의 70% 수준인 100억여원에 차내와 역구내 사업권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현 경기상황을 감안하면 여전히 힘든 금액이란 게 업계의 중론. 결국 신생 매체사로서 어느 정도의 영업력을 보여줄 것인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7호선 남단’ SA컨설팅에 낙찰
    45개월에 54억5,000만원… 사업성 긍정적 평가

    기존 사업자의 사업포기로 새 대행사 선정에 나선 ‘7호선 남단 차내 및 역구내 대행권’ 입찰에서 SA컨설팅(대표 오승규)이 최종 낙찰업체로 선정됐다.

    서울시 도시철도공사가 지난 5월 10일 입찰에 부친 해당 사업권자 선정 입찰에서 SA컨설팅이 45개월 동안의 사용료로 54억5,000만원을 제시해 국전, 승보광고를 따돌리고 사업권을 확보했다. 업계에서는 종전 사용료가 36개월에 114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입찰을 잘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공사는 현재 승보광고가 대행하고 있는 7호선 북단의 사업권과 남단의 사업권을 맞추기 위해 사업기간을 계약일로부터 2009년 2월말까지(약 45개월)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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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호>“자재유통 인터넷 쇼핑몰 성공할까?… 어? 이거 되네!”
  • “자재유통 인터넷 쇼핑몰 성공할까?… 어? 이거 되네!”
    아덱스, 대한섬유 잇따라 인터넷 쇼핑몰 확산
    최초 도입한 한들 월매출 1억3천 규모로 성장

    “자재유통 인터넷 쇼핑몰은 업계 구조상 힘들지~”
    업계의 우려 속에서 출발한 자재유통 인터넷 쇼핑몰이 경기불황의 골이 점점 깊어지자 타개책의 한 방도로 자재 제조·유통 관련 업체로 확산되고 있다.

    자재유통 인터넷 쇼핑몰은 업계 유통 구조상 일반소비자가 아닌 간판 제작사 및 실사 출력업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웬만한 규모가 있는 업체에서는 명목상 구색 맞춤으로 사이트를 오픈한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었다.

    한 제작업체 사장은 “인터넷 쇼핑몰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 이상 투자한 비용만큼 수익을 뽑기 힘들고 고질적인 외상거래가 비일비재한 업계 구조상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외상거래로 인한 피해가 가중되자 현금거래가 기본이 되는 자재유통인터넷 쇼핑몰이 점차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 불황인 상황에서도 인기를 모으며 성장세를 타고 있는 업체는 자재유통 업계 최초로 인터넷 쇼핑몰을 도입한 자재유통업체 한들의 ‘해피칼라’. 이와함께 지난 4월 사이트를 오픈한 광고자재 수출입업체 아덱스(대표 정봉수, www.signmedia.co.kr)와 소재제조유통업체 대한섬유(대표 우제석, www.dhsu.com/shop) 등이 있다.

    아덱스 김준영 부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인터넷 쇼핑몰의 활성화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들어가는 부대비용을 절감하고 그 이익을 소비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자재를 구매할 수 있게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한섬유 박미숙 과장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현금 활성화를 통한 재정적인 안정성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재유통 인터넷 쇼핑몰은 업계에서 손꼽히는 대형자재유통업체 한들(대표 손현석, www.happycolor.com)이 지난 2001년 업계 최초로 광고자재 쇼핑몰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지속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2003년 본격적인 영업 전개를 하면서 시작됐다.

    초기 시장 진입의 어려움으로 2003년 월 매출 2천여만원으로 고전했지만 지속적인 고객관리와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접근한 아이템 등의 호응으로 2004년 연매출 15억원 규모로 성장해 불황이 여전한 올해도 지속적인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안나영 팀장은 “인터넷 쇼핑몰은 현금거래를 하기 때문에 업계의 유통구조상 초기 시장진입은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한들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현장과 똑같은 고객관리,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한 아이템의 적용, 회원들간 실무에 대한 자료와 경험 등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등의 개발로 단순히 판매 위주가 아닌 인간적인 측면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 쇼핑몰을 자주 이용하는 삼세대광고 양성범 사장은 “자재유통 인터넷 쇼핑몰은 요즘 실사출력을 간판에 사용하는 제작사가 많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시안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또 양 사장은 “쇼핑몰의 정보와 자료가 다소 퀄리티는 높지 않더라도 적은 비용으로 회원들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유용하다”며 “쇼핑몰 커뮤니티를 자주 이용하다보니 자재도 자연스럽게 그 쇼핑몰에서 구매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업계 전반에 만연돼 있는 경기불황과 외상거래로 인한 피해가 가중되는 가운데 자재유통 인터넷 쇼핑몰은 온라인 현금거래로 시장에 안정적인 유통구조를 형성하면서 30~40대의 젊은 광고인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일반적으로 외상거래를 기본으로 생각하는 업계의 고질적인 풍토에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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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호>솔벤트장비, 고화질 선호 추세 두드러져
  • 솔벤트장비, 고화질 선호 추세 두드러져
    차량래핑부터 산업안전표지제작까지 두루 접목

    고화질·고해상도 솔벤트장비의 선호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빌보드, 야립 등 원거리용 대형옥외광고물 제작에 주로 활용되는 3.2m폭 이상 대형 솔벤트장비의 판매는 주춤한 반면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력 폭이 적은 고화질·고해상도 솔벤트장비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해상도 장비의 적용범위 확장에 따른 것으로 옥외내구성과 고해상도를 동시에 요하는 버스쉘터, 차량래핑 및 외부광고, 노선도에서부터 매장 디스플레이 및 인테리어 분야, 산업안전표지제작까지 다양한 분야에 두루 접목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해상도 솔벤트장비가 전통적인 사인시장 뿐 아니라 인테리어·디스플레이 분야, 스크린인쇄를 대체하는 산업안전표지제작 분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들려줬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시판되고 있는 일본 세이코아이인포텍의 고해상도 장비 ‘컬러페인터64S’의 경우 고가의 잉크값과 특별한 마케팅을 전개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여대 가까운 판매량을 나타냈다.

    이 장비를 취급하는 한 관계자는 “솔벤트장비임에도 수성에 버금갈 만큼 출력품질이 탁월해 일본에서는 매장 디스플레이, 인테리어 분야에서 활발하게 접목되고 있다”면서 “국내시장에서는 인테리어업체와 차량래핑업체를 중심으로 장비판매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디지털IT에서 전개하는 컬러스팬의 고해상도 장비 ‘디스플레이메이커’도 1.84m폭의 모델 72s에 이어 2.5m폭의 모델 98sx가 출시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케이스. 이 장비 역시 일반적인 솔벤트장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탁월한 출력품질을 구현하는 장비로 명성이 높다.

    디지털IT 한상량 부장은 “안료 이상의 고화질을 구현한다는 메리트가 기존의 여타 솔벤트장비와의 차별성으로 부각되면서 예전보다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실크인쇄와 시트커팅 대신 솔벤트장비를 활용한 제작방식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는 산업안전표지판제작업계에도 고화질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디지털이노텍 김종헌 이사는 “솔벤트장비가 보급된 초창기만 해도 웬만하게 찍히기만 하면 별문제가 없었는데 요즘에는 안전표지판제작업체들도 출력물의 퀄리티를 고려해 고해상도 장비를 찾는 추세”라고 말했다.

    장비유통업체들도 포화상태에 다다른 3.2m폭 이상 대형장비시장과 달리 이들 고해상도 장비시장은 아직 시장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들 제품군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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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호>입체형 주춤에 시장도 멈칫
  • 입체형 주춤에 시장도 멈칫
    이미 흐름은 탔다… 옵션으로 준비
    플렉스 간판시장 반등세 기대감

    입체형 간판의 규제가 주춤하면서 전체 간판시장도 멈칫하고 있다.

    2층이상 판류형 간판의 규제를 포함하는 시행령이 올 하반기로 연기됨에 따라 입체형 간판 자재의 제조·유통을 준비하던 대다수의 업체들이 타격을 받으며 시장 전체가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일부 시·도를 중심으로 실시돼 온 2층이상 판류형 간판 규제가 올 상반기 시행령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 말부터 많은 업체들이 입체형 간판자재의 제조 및 유통을 준비해온 상황. 하지만 6월에 공표될 새로운 옥외광고물법 관련 시행령에서는 2층 이상 판류형 규제 사항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입체형 자재를 준비하던 업체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한 관련업체 사장은 “입체형 자재의 출시 준비를 끝낸 상황에서 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행령에 포함되지 않고 실질적인 수요도 없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간판변화의 흐름이 입체형으로 가닥이 잡혔고 금융권이나 대기업들이 간판을 통해 이미지 개선하려고 스스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어 오히려 법 규제가 포함되지 않은 것이 잘 된 상황으로 보고 있다.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법 규제와 상관없이 간판의 변화는 이제 입체형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오히려 법 규제가 전국에 일괄적으로 적용되지 않고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시장 스스로 변화하는 것이 소비자나 제작·유통업체들에게 부작용 없이 적응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며 “업계는 변화에 맞춰 판류형 간판 자재를 주력으로 하고 옵션으로 입체형 간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입체형 간판시장이 아직까지는 보조적인 개념으로 인식되면서 가격을 대폭 낮춘 자재와 수십만원대로 낮춘 수동 가공 장비들의 출시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주춤했던 플렉스 시장은 올 하반기까지 한숨을 돌린 상황. 또한 현재 서울시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2층 이상에 판류형 간판 규제와 같은 광역 시도의 광고물 규제 고시 권한이 실무를 맡고 있는 각 기초 시군구로 이양되면서 간판규제는 각 지구별로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업계 전반적인 상황을 비춰볼 때 올해 판류형 간판의 규제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주춤했던 플렉스 간판의 반등세가 예상되고 있다.

    한 자재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급물살을 타던 입체형 간판이 주춤하면서 하향세를 보이던 플렉스 간판 시장이 6월 말부터 다시금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고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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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호>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러 옥외광고시장’ 진출
  •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러 옥외광고시장’ 진출
    현지 업체 인수로 러시아 전지역 옥외광고망 구축 위해
    유럽개발부흥은행(EBRD)에 6,900만 파운드 대출신청

    세계 최대 언론재벌인 루퍼트 머독이 러시아 옥외광고 운영회사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유럽개발부흥은행(EBRD)에 6,900만파운드(약 1,300억원)를 대출신청하는 등 러시아 옥외광고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EBRD가 대출을 승인할 경우 머독 소유 미국 기업인 뉴스 코퍼레이션 산하 뉴스아웃도어 러시아는 그 돈으로 여러 관련업체의 경영권을 취득하고 현재 클리어채널과 비아콤, JC데코가 점유하고 있는 서유럽 광고판 시장을 포위한다는 계획이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EBRD 서류를 인용해 “이 대출은 뉴스아웃도어 러시아가 현지 옥외광고 운영업체를 여럿 인수해 옛 소련 지역까지 포함하는 범 지역적 옥외광고망을 만드는 데 쓰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스아웃도어 러시아는 이미 러시아에 2만5,000개의 광고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출이 승인되면 광고판을 추가로 계속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영국의 대형광고업체 WPP는 최근 러시아 최대 광고회사인 비디오 인터내셔널과 자사의 광고 영업부문을 합병하는 등 러시아 광고시장에서 서방 기업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료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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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호>나이키냐 아디다스냐, 광고대전 후끈
  • 나이키냐 아디다스냐, 광고대전 후끈

    국내 스포츠용품 시장에서 선두경쟁을 벌이는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치열한 광고전쟁을 치르고 있다.
    전통적으로 나이키는 특급스 타들을 대거 동원한 광고로 유명하고 아디다스는 역동성을 강조한 광고로 주목받았지만 최근에는 상대방의 영역을 무너뜨리는 전면전 양상이다.

    ‘스포츠는 살아있다’란 메시지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아디다스는 최근 ‘Impossible Is Nothing’(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이란 새로운 광고를 시작했다.

    앞선 광고카피가 국내용이었던 데 비해 이번엔 지네딘 지단, 데이비드 베컴, 무하마드 알리, 모리스 그린, 저스틴 에넹 등 정상급 스포츠선수 22명을 출연시킨 초대형 글로벌 광고 캠페인. TV 광고에서부터 옥외광고, 신문, 잡지 등에 모두 적용됐다.

    이전까지 나이키의 물량공세에 밀리는 듯한 인상을 줬던 아디다스는 이 캠페인을 위해 작년 한 해 동안 세계 25개국에서 약 750억원을 쏟아부었다.

    아디다스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광고 프로젝트. 이에 비해 나이키는 매체의 경계를 허무는 광고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저연령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적극 활용하기도 하고 컴퓨터 게임과 유료 방송 등 미디어의 종류도 가리지 않는다.

    최근에는 축구용품 광고에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종목’이라는 면을 강조해 일반 청소년을 전면에 내세우는 과감한 전략으로 아디다스와 차별화시켰고 벽화까지 광고매체로 이용하고 있다.

    750억원을 자랑스럽게 밝히는 아디다스에 비해 나이키의 경우, 광고 비용은 ‘특급비밀’.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르브론 제임스, 마리아 샤라포바 등 초특급 스타들과 계약을 맺고 있지만 계약금 규모는 밝히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자료 =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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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호>선거참여 ‘소주병에 광고’ 눈길
  • 선거참여 ‘소주병에 광고’ 눈길
    경남선관위, 투표률 높이기 홍보 전략차원

    경남선거관리위원회가 4·30 재·보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소주병 광고’를 동원해 눈길을 끌었다.
    김해갑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르는 경남선관위는 지역업체들과 협력해 지역 유권자들에게 투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지역 ‘M’사와 함께 김해에서 판매되는 ‘H 소주’ 3천병에 투표참여 홍보 라벨을 붙인 것. 또 투표참여 확인서를 가진 유권자에게는 김해갑 선거구내 할인점 ‘M마트’에서 우리 농산물인 ‘산골 청결미’를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해 경제적 혜택까지 제공했다.

    또한 경남선관위는 투표율이 60% 이상일 경우, D병원과 ‘M’사가 마련한 기금 300만원을 소년소녀가장 5명에게 지급키로 하는 등 선거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 홍보에 최선을 다했다.

    이외에도 ‘모범유권자상’을 제정, 최고령 투표자 남녀 각 1명과 주민등록상 3대 이상 투표한 가족 중 선정해 녹즙기, 쌀, 상품권 등 경품도 지급됐다.

    경남 선관위의 이같은 유인책은 최근 30%대에 불과한 재·보선 투표율로 인해 네거티브 캠페인(상대방의 약점을 공격하는 선거운동)및 조직선거가 판을 치게 되고 그 결과 민심이 오히려 왜곡된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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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호>서울시, 간판문화 수준향상을 위한 워크샵 개최
  • 서울시 간판문화 수준향상을 위한 워크샵 개최
    자치구 공무원·광고물 제작업자 80여명 참석

    서울시는 지난 12~13일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속초 서울시공무원수련원에서 ‘간판문화 수준향상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옥외광고행정의 문제점을 재조명하고 간판문화의 수준향상 제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자치구 옥외광고물 담당자와 옥외광고물 제작업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샵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간판디자인 수준향상의 필요성(세명대 김성훈 교수) ▲공공재로서 옥외광고물의 디자인 방향과 운영시책(서울시 정호동 의원) ▲간판디자인 수준향상을 위한 방안(서울시립대 조경진 교수) ▲도시문화 수준향상(문화관광부 우상일 서기관) 등 주제발표와 발표자들의 종합 토론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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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호>호남고속도로 LED시범거리 조성
  • 호남고속도로 LED시범거리 조성

    광주시는 지난 13일 호남고속도로에 LED 시범거리를 조성할 계획을 밝혀 LED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호남고속도로에 조성될 LED시범거리는 호남고속도로 광산IC에서 한국광기술원까지 총 3㎞구간에 82억원이 투입돼 2008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시범단지 조성사업자 컨소시엄과 주관 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뒤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광산업 특화도시로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광주에서 생산되는 LED 제품인 가로등, 신호등, 전광판, 바닥 유도등, 안내표지판, 가로수 간접조명 등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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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7호>부산시, 옥외광고물 종합정비계획 추진
  • 부산시, 옥외광고물 종합정비계획 추진

    부산시는 APEC의 성공개최와 ‘아름다운 문화도시 부산’의 이미지 창출을 위해 옥외광고물 종합정비 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시는 우선 불법광고물 정비를 위해 각 구별 취약지역 2~3개소를 집중정비지역으로 지정, 집중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정비에 동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불법광고물 철거비를 무상지원해 주고 정비에 동의하지 않거나 불법광고물을 재설치하는 업소는 행정대집행을 실시해 강제 철거할 방침이다.

    입간판, 에어탑, 애드벌룬, 현수막, 벽보, 전단 등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를 위해서는 불법광고물 상습게첨 지역에 단속인력을 고정배치하고, 도심가 유흥가에는 야간단속을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또 도심상가 밀집지역 중 별도의 도시관리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구역별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건축물 및 가로시설물 정비에 나서는 한편 주요 도심상가 밀집지역을 ‘옥외광고물 표준 모델 시범지역’을 선정해 도시미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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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6호>간판 입체화 돌풍에 ‘일단멈춤’ 적신호 켜지나
  • 간판 입체화 돌풍에 ‘일단멈춤’ 적신호 켜지나
    시행령에 ‘2,3층 입체형 의무화’ 반영 불발… 고시권한 이양도 변수
    업계 “획일적 입체화는 판류형보다 더 문제” 반대여론도 꿈틀

    파죽지세로 치닫던 간판의 입체화 변화 가도에 법제화 무산 등 갑자기 브레이크가 걸리는 조짐이 나타나 그동안 입체화 트렌드에 맞춰 사업을 구상하고 준비를 해온 업계가 바짝 긴장하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자부는 올 상반기에 개정될 옥외광고물등관리법 시행령에 모법에서 위임한 5개항만 반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건물의 2,3층에는 입체형 간판만을 의무화하는 내용은 이번 개정안에 포함되지 못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그동안 관 주도로 전개돼온 간판의 입체화 변화 가속도에 일단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이다.

    여기에 일정 지역을 특정구역으로 정해 광고물을 규제할 수 있는 고시 권한이 광역 시도에서 기초 시군구로 이양되는 것도 입체화 돌풍에 제동이 걸리는 한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시의 경우 현재는 대부분 4차선 이상 도로를 특정구역으로 고시해 2,3층에는 입체형 간판만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고시 내용에 따라 종로 업그레이드나 청계천 프로젝트, 강남구 프로젝트 등 공공 프로젝트에는 어김없이 입체형 간판만 채택됐다.

    하지만 올 하반기 특정구역 고시 권한이 서울시에서 각 자치구로 넘어간 뒤에도 이같은 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될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미 몇몇 자치구는 고시권한이 넘어올 경우 2,3층에 입체형 간판만을 의무화하는 현행 고시는 없애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다.

    모구청 광고물담당인 K씨는 “플렉스 위주의 판류형 간판이 일색을 이루는 것은 문제가 많은 것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입체형 간판 설치를 제도로써 의무화하는 것은 획일화를 초래해 더 문제”라면서 “입체형 간판을 법령으로 못박을 것이 아니라 디자인이 가미된 입체형 간판을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 개념으로 접근하는 방안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획일적 규제에 대한 반대의견을 분명히 했다.

    이처럼 입체형 간판의 법적 제도화 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행정기관의 정책방침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가운데 그동안 내부적으로는 입체형간판 의무화에 반대하면서도 목소리를 낮춰왔던 일부 업계로부터도 이제는 강한 역풍이 일고 있다.

    업계는 그동안 입체화에 대한 찬반 입장에 관계없이 플렉스 위주의 판류형 간판이 채널사인을 중심으로 한 입체형 간판으로 변화되는 이른바 ‘입체화 트렌드’를 대세로 인식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식의 간판 입체화 트렌드에는 부작용과 문제점이 적지 않다며 변경과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업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제기되고 있는 것.

    제작업체 황토디자인의 윤영기 사장은 “커다란 판류형 간판을 떼내고 입체형 간판으로 달면 오히려 더 보기가 흉하다. 플렉스 간판 자국이 남을 것이고 채널간판 하나하나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벽면에 구멍을 수십개나 뚫어야 한다”며 건물의 외관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3M의 강창운 영업부장도 “커다란 간판을 떼어냈을 경우 흉물스러운 배경의 처리가 숙제”라고 같은 의견을 개진했다.

    김세용 건국대 교수(건축과)는 “일방적인 법 규제로 무조건 입체형 간판으로 간다면 그것에 따른 문제가 도출된다”면서 “큰 간판을 떼낸뒤 건물 외벽을 단순 땜질형식으로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간판이 교체되면 건물과 간판 모두 흉물스러운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재 종합유통업체 성우TSD의 강병모 사장은 “자재 유통업체들은 대부분 플렉스 간판의 자재를 유통하기 때문에 입체화에 따라 판류형 간판에 대한 급격한 규제가 가해질 경우 대부분의 유통업체는 붕괴될 수 있다”며 “서서히 점증적으로 변해야 유통의 구조변화에 무리가 가지 않고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사장은 또한 “입체화 돌풍 얘기가 나온지 오래됐지만 아직까지는 플렉스 간판이 많이 나가고 있고 설령 불법이 되더라도 워낙 경기가 안좋다 보니 소비자들이 싸고 효과가 높은 플렉스 간판을 음성적으로 많이 설치하고 있다”고 시장의 현실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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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6호>5월 24일 서울서 옥외광고協 선거총회
  • 옥외광고協 선거총회 5월 24일 서울서
    회장 1인, 감사 4인 선출… 5월 3~9일 후보등록

    한국옥외광고협회 제22대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오는 5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치러진다.

    협회(회장직무대행 이신섭)는 4월 12일 이사회를 열고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 일정을 이같이 확정하는 한편 선거를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를 새로 구성했다.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공석중인 제22대 회장과 감사 4명에 대한 선거가 실시된다.
    새 선관위 위원장에는 김석일 전 회장이 선출됐고 위원으로는 이한필(서울), 이만규(대구), 조규식(대전), 류인택(충북), 백창수(경북), 이호근(제주) 지부장 등 당연직 이사 6명이 선정됐다.

    선관위는 지난 4월 21일 회의를 열어 ▲4월 30일 입후보 등록을 공고하고 ▲5월 3일부터 9일까지 등록을 접수하며 ▲5월 24일 선거를 실시하는 일정을 결정했다.

    회장선거와 관련해 가장 큰 시비거리가 됐던 대의원 명단은 각 지부에서 명단을 새로 작성, 중앙회로 보고하기로 했다. 이번 선거의 입후보등록비는 회장후보 3,000만원, 감사후보 200만원이다.

    한편 이번 이사회는 임시총회 일정 확정과 함께 그동안 인준이 보류됐던 지부장 및 지회장들에 대한 인준절차를 마치는 한편 협회내 각 분과위원회의 위원장과 위원들의 임기가 이미 종료된 것이며 따라서 선관위를 제외한 모든 위원회는 새로 구성될 때까지 존재하지 않는 것임을 공식 확인했다.

    따라서 법원의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과 이사지위 부존재 확인판결 등에도 불구하고 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등의 직함으로 계속 활동을 해온 전 선출직 임원들은 이제 협회 운영에의 간여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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