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05.05.30 12:03

<78호>“아일랜드 버스쉘터 2차분 나온다”

“아일랜드 버스쉘터 2차분 나온다”
서울시, 망우왕산로·경인마포로 6월내 설치 예정… IP데코와 막판 협의 중
옥외대행 업계, “광고매체로서 메리트 적다” 의견 높아

서울시의 중앙버스 전용차로 확대시행에 따라, 오는 7월쯤 아일랜드 버스쉘터 2차분이 옥외광고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2차분에는 ‘망우~왕산로’와 ‘경인~마포로’, ‘시흥~한강로’ 3곳이 포함됐으며, 서울시는 우선 ‘망우~왕산로’와 ‘경인~마포로’ 2곳에 대해 오는 7월 개통을 목표로 6월내 공사를 끝마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미 2차분에 대한 실시설계를 마치고, 쉘터사업과 관련해 강남대로 등 1차분 사업자인 아이피데코와 계약을 위한 막판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피데코 관계자는 “시와 세부적인 사항을 두고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어 계약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6월내 완공한다는 게 목표인 만큼, 수일내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와 아이피데코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사업대상 구간은 ‘경인~마포로’(오류IC~마포대교 남단 8.3km)와 ‘망우~왕산로’(망우역~청량리역 교차로간 4.8km) 2곳이다. 6월내 아일랜드 쉘터의 설치가 예정된 곳은 ‘경인~마포로’ 9곳의 정류장과 ‘망우~왕산로’ 7곳의 정류장이다.

‘경인~마포로’ 4곳, ‘망우~왕산로’ 5곳은 올 하반기에 추가로 진행될 계획이며, ‘시흥~한강로’ 전 구간도 하반기에 공사가 시작된다.

아이피데코 관계자는 “(2차분에 대한)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6월초에 곧바로 공사를 시작할 것이다. 일단은 6월20일 안으로 아일랜드 쉘터 시설물을 세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2차분 아일랜드 쉘터광고와 관련해, 옥외대행 업계에서는 위치적인 메리트가 적다며 매체 영업에 고전할 것이란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1차분의 경우 강남대로라는 큰 틀이 있어 네트워크 판매가 가능했지만, 2차분 물량에는 그럴만한 사이트가 없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광고대행사의 한 관계자는 “단독으로 판매하기 힘든 사이트인 것 같다. 그렇다고 강남대로와 묶어 패키지 판매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 보인다”며 “그럴 경우 광고주를 설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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