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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호>실사출력업계, 봄 성수기 ‘실종’
- 관리자 오래 전 2005.06.14 15:02 실시간 뉴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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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물량↓, 업체수↑… 최악의 성수기
실사출력업계에 계절적 성수기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1년 중 3월~5월 사이가 실사출력업계의 최대 성수기인 점을 감안할 때 올해는 대형출력, 현수막, POP·디스플레이 등 어느 분야 할 것 없이 ‘성수기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경기불황의 여파로 출력물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업체 수의 난립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올 봄 실사출력시장에서 ‘봄 성수기’라는 말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현수막을 주력으로 제작하고 있는 한 업체의 관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한달에 15일은 밤을 새면서 작업을 했는데 올해는 절반 가까이로 줄었다”면서 “요즘은 업계 어딜 가나 힘들다는 얘기들 뿐”이라고 들려줬다.
대형출력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 출력물량을 기대할 만한 이렇다할 이벤트도 없는 상황에서 대형장비를 보유한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 그나마 괜찮은 시장으로 인식됐던 대형출력시장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 대형출력업체의 관계자는 “업체 과포화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물량 자체도 많이 줄어든 탓에 올 봄은 성수기는커녕 최악의 상황을 면치 못했다”고 말했다.
매출이 줄어든 것 뿐 아니라 수익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업계에 주름살을 더하는 요인이다. 작은 파이를 두고 여러 업체가 경쟁하면서 마진폭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
또 다른 대형출력업체의 관계자는 “업체들간 경쟁이 심해져 갈수록 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는 게 큰 문제”라고 말했다.
봄 성수기 없이 여름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업계에는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성수기 특수랄 것도 없이 어느새 비수기로 접어들었다”면서 “올 여름을 어떻게 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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