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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호>실사출력 1번지’ 충무로 시대 저무나
  • 업체이탈 속속… 을지로·신사동으로 무게중심 쏠려

    대형장비를 보유한 A 실사출력업체는 최근 충무로에서 강남 신사동으로 사무실을 옮겼다.

    업체들이 하나 둘 빠져나가기 시작해 충무로의 분위기가 썰렁해진 상황에서 동종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신사동으로 옮기는 것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많은 실사출력업체들이 태동한 충무로가 최근 2~3년 새 업체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실사출력 1번지’라는 명성이 퇴색하고 있다. 반면 을지로3가와 신사동 일대가 실사출력의 양대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충무로, 을지로, 신사동의 3각 구도가 무너지고 있다”면서 “업체들의 이탈로 충무로의 분위기가 점점 썰렁해지고 있다”고 들려줬다.

    또 다른 업체의 관계자도 “충무로가 퇴조하는 대신 저가로 형성된 을지로3가 일대와 스탠다드 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신사동에 무게중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과거 실사출력업체 밀집 지역이었던 충무로3가 일대의 경우 현재는 실사출력을 병행하는 일반출력업체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몇몇 업체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제법 규모있는 출력업체 가운데는 아트맨이 유일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충무로의 퇴조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급성장한 을지로3가 일대와 규모있는 업체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신사동으로는 속속 업체들이 편입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신사동의 한 출력업체 관계자는 “전략적 제휴와 정보교환이 가능하고 고객 입장에서도 원스톱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어 영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출력업체 밀집지역으로 업체들이 몰리는 것”이라면서 “업체들의 꾸준한 유입으로 신사동과 을지로3가는 실사출력의 메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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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호>신우에스티 고정식 기둥광고권 확보
  • 19억8,000만원에 낙찰… E/S 핸드레일은 유찰

    서울 1기 지하철(1~4호선) 승강장에 설치되는 고정식 기둥조명광고의 대행권이 결국 신우에스티 품으로 돌아갔다.

    서울시 지하철공사가 지난 6월 14일 입찰에 부친 해당 사업권 입찰에서 신우에스티는 3년간 사용료로 19억8,000만원을 써내 경쟁사인 전홍, 국전, 광일광고, 굿컴애드, IS애드, 컴시너지 등을 따돌리고 대행권을 차지했다. 유강애드는 입찰 직전, 응찰을 포기했다.

    입찰결과 발표 직후, 현장에서는 낙찰금액이 1기당 사용료가 월 45만원이 넘는 고가라는 점에서 향후 매체영업에 고전을 예상하는 분위기.

    입찰 전부터 업계에서는 경기상황과 제작비(1기당 500만원 예상) 등을 감안할 때, 1기당 30만원 정도를 그나마 사업성을 기대할 수 있는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해왔다.

    신우에스티 관계자는 “막판 경쟁으로 낙찰가가 높아져 상당히 아쉽다. 일단 사업권을 가져왔으니 열심히 (광고영업을) 해야지 별 도리가 있겠느냐”고 말하면서 “설치비도 그렇고 사용료가 높아 80% 이상 판매를 해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특히 1기 기둥광고가 회전식 기둥광고(대합실 설치)와는 다르게 승강장에 설치된다는 점과 광고물량이 2호선 역사에 집중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2호선 12개 역사 승강장에 설치되는 스크린도어(PSD) 광고사업과도 상당 부분 영향을 주고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해당 기둥광고는 강남(5기), 삼성(3기), 교대(7기) 등 2호선 18개 역사에 전체 물량(120기)의 60%가 넘는 74기가 설치된다. 그 외에 ▲종각(2기) 등 1호선 3개역에 5기 ▲고속터미널(10기) 등 3호선 5개역에 22기 ▲충무로(4기) 등 4호선 7개역에 19기가 설치될 예정. 계약기간은 설치기간(4개월)을 포함해 3년 4개월 동안이다.

    한편 앞서 열린 에스컬레이터(E/S) 핸드레일 접착식 대행권과 투명 쓰레기통 광고권 입찰은 모두 유찰됐다.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광고권에는 테크노컴, 대성브레일, EHA코리아 3개사가 참여했으나 모두 예가 미만으로 응찰해 유찰됐다. 투명 쓰레기통 광고권은 입찰이 성립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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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호>[후속]생산자물가지수 폐지 어떻게?
  • [地公] 변경계약 요구하는 공문 발송 ↔ 공정위 판결까지 유보 요청 [매체사]
    공정위 심사 이르면 9월께 열릴 듯

    서울시 지하철공사의 생산자물가지수 반영에 따른 사용료 조정 문제로 불거진 매체사와 공사간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이들의 갈등은 공사가 최근 해당 매체사에 인상률(6.1%)에 따른 변경계약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면서 더욱 고조되고 있다.

    매체사들은 이에 “공사가 물가지수를 사용료에 반영하는 것은 부당하며, 현재 이 문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해 심리중인 만큼 공정위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변경계약을 유보해달라”고 공사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매체사들은 판결 전까지는 변경계약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전언이다.

    매체사의 한 임원은 “공사에서 6월말까지 공정위에 회신하게 돼있는 것으로 안다. 공정위에 양측의 입장이 접수되면, 심리를 통해 상정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적어도 그때까지는 변경계약을 유보해야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공사의 원칙론과 매체사의 합리론이 양측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 양측간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관련업계에서는 공정위 판결을 기다리기에 앞서, 당사자인 공사와 매체사가 공식적인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매체사들은 이에 앞서 공사가 물가지수 인상률(6.1%)에 따른 올 1~6월분 추가사용료 부과 고지서를 발송한 것과 관련해서는 일단 추가분을 납부하면서 내용증명을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증명에는 추가분을 내는 것은 물가지수 반영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지 않았을 경우 연체료 및 계약해지 등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한 것이라는 뜻이 담겼다는 전언이다. 또한 추후에 공정위에서 불공정하다는 판결이 나오면, 금번 납부한 추가분을 환급해줄 것도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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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호>중국, 자존심 건드리는 광고에 ‘경고’
  • 민족·종교·성별 차별 담은 내용 금지… 맥도날드사 등 혼쭐

    ‘중국에서 광고할 때는 조심해야 할 것들이 많다?’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광고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광고 때문에 혼쭐이 나고 있다.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해외 유명업체들이 중국인들의 자존심을 건드린 현지 광고로 잇따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최근 맥도날드사가 ‘가격 할인’을 강조하는 TV 광고를 선보였는데,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 수습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문제의 광고에는 한 중국인 남성 고객이 음반판매점 주인 앞에서 무릎을 꿇고 가격을 깎아 달라고 애걸하지만 거절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어 “맥도날드는 365일 가격을 할인한다”는 카피 멘트가 들리고 그 뒤에 무릎을 꿇었던 고객이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는 모습이 이어진다.

    이 광고가 전파를 타자 중국 소비자협회에는 “맥도날드 광고가 중국인을 모욕했다”는 불만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중국 광고법은 민족·종교·성별 차별 등을 담은 내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나이키와 도요타 등도 중국 현지광고 때문에 혼쭐이 났던 적이 있다 . 나이키는 작년 말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가 중국 전통 복장을 한 쿵후 도사와 두 마리의 용을 차례차례 무찌르는 내용의 광고를 했다가 큰 반발을 사 중국당국으로부터 광고 금지 조치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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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호>“안전인증된 전기용품 사용여부 검사키로”
  • 전국 안전도검사 기준 통일… 시행령 개정령 6월24일부터 시행


    사진)시행령 개정령이 6월 23일 공포되고, 다음날인 2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해 12월말 공포된 모법의 후속조치로 추진돼온 시행령 개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정부는 지난 6월 23일 시행령 개정령을 공포하고, 다음날인 24일부터 모법과 함께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에는 ▲시행령 사항으로 격상된 광고물 안전도검사의 세부기준 ▲시도에서 시군구로의 권한이양 내용(특구고시 권한 등) ▲국가 등 공공기관이 설치하는 광고물에 대한 기준 등이 포함됐다.

    특히 광고물의 안전도검사 세부기준과 관련해, 검사 시 안전인증을 받은 전기용품을 사용했는지 여부 등을 체크하도록 명시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현행 법령(시행령 제31조)에 나와 있는 사항을 구체화한 것”이라며 “안전도검사 기준(별표2)의 전기설비 항목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령에 따르면, 안전도검사 세부 기준에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제5조)의 규정에 의해 안전인증을 받아야 하는 전기용품의 경우 안전인증을 받은 자재를 사용했는지 여부’와 ‘산업표준화법에 의해 한국산업규격의 표시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했는지 여부’ 등이 검사항목으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안전도검사 기관은 검사 시, 이같은 사항들을 체크해야 한다.

    제작업계에서 광고물을 설치할 때 비용 등 여러 이유로 안전인증 전기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관련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클 전망이다.

    한편 모법 시행 후 1년간의 유예 기간(경과조치)을 둬 내년 6월 24일 실제로 도입되는 등록제와 관련된 자격기준을 포함해 2층이상 입체형 의무화 등 각종 제도개선 내용은 하반기에 충분한 검토 및 의견수렴을 통해 재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등록제 자격기준과 각종 제도개선 내용 등은 올해 내 통과를 목표로 하반기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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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호>'서울사랑'에 상업광고 들어가나
  • 서울시-버스조합, “운송수입금 개선위해 입찰 검토”
    관련업계, “법률적 문제 생긴다” 반대 의견 높아



    서울 시내버스 외부에 공익광고 형태로 들어간 ‘서울사랑’ 자리에 상업광고를 허용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버스외부광고 대행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서울사랑’ 면에 대해 입찰을 통해 대행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조합에 사업성 검토를 공식 요청했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해 버스조합측은 “시에서 (상업광고 허용에 대해) 움직임이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공식적인 것은 아니다”라며 “더 지나봐야 얘기할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대부분 이같은 시의 계획이 법률적으로도 그렇고,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많다며 백지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펴고 있다.

    우선 법률적으로 버스회사와 대행사간 맺은 계약이 외부광고 전체의 광고권에 대한 것인 만큼,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것은 명백한 재산권 침해라는 견해다. 그렇게 할 경우 ‘화이트게일’ 케이스처럼 또 다른 법적소송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

    한 대행사 대표는 “매체대행 계약서에 외부광고에 대한 권한을 갖는다고 돼있다”며 “기존 사업자의 재산권을 입찰을 통해 또 다른 사업자에게 준다는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도덕성의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가 도시미관을 위한다며 확대형 광고를 금지하고 광고면을 축소해 규격화시킨 게 언제라고, (이 면에) 광고를 하겠다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에서는 이른바 광고가 ‘쫑’이 날 수 있다며 반대 의견을 펴고 있다. 한 버스외부 면에 서로 다른 광고주가 들어갈 수 있어 광고주의 불만과 이탈 등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

    대행사 관계자는 “광고가 ‘쫑’이 날 경우 광고주들의 불만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계획을 세웠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 이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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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호>피에조방식프린터 수성안료잉크, 가격인하경쟁 ‘불꽃’
  • 딜러·잉크제조업체의 시장잠식 가속… 장비공급업체 잇따라 인하

    JV4, 하이파이젯프로2, 스피드젯 등 엡손계열 피에조방식프린터 잉크시장의 가격인하 경쟁이 불꽃을 뿜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장비를 취급하는 대리점과 딜러, 잉크제조업체들의 공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마카스시스템, 태일시스템, 코스테크 등 장비공급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잉크가격을 인하했다.

    경쟁적 관계에 있는 마카스시스템과 태일시스템은 지난 DPG쇼를 기점으로 나란히 17%의 잉크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JV4-160을 직판하고 있는 마카스시스템은 오는 7월 1일부터 1리터당 4만8,000원이던 잉크가격을 4만원으로, 하이파이젯프로2의 국내수입원인 태일시스템 역시 6만원에서 5만원으로 잉크가격을 내렸다. 스피드젯을 취급하는 코스테크는 두 업체보다 앞서 6월부터 4만 5,000원으로 잉크가격을 조정했다.

    이같은 장비공급업체들의 잇따른 가격인하 조치는 최근 들어 잉크시장을 잡기 위한 대리점 및 딜러, 잉크제조업체들의 가격공세가 파상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엡손계열 피에조방식프린터는 이미 3,000여대 이상의 누적대수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꾸준한 장비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업계의 노다지 시장으로 떠올랐다”면서 “잉크주도권을 쥐고 가겠다는 장비공급업체와 장비판매 마진율 하락에 대한 손실을 잉크공급으로 수혈하겠다는 대리점과 딜러, 여기에 잉크제조업체까지 경쟁에 직접 뛰어들면서 가격인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몇몇 실사출력업체를 통해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일부 대리점과 딜러, 잉크제조업체를 통해 3만원 초반대에 잉크가 공급된지 이미 오래며, 이들이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잉크시장을 급속하게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잉크판매의 일환으로 무상 임대했던 빅잉크시스템을 이제는 대리점 및 딜러, 잉크제조업체까지 보편적으로 취급하게 되면서 빅잉크시스템도 더 이상 장비공급업체의 매출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

    상황이 이런 만큼 많은 장비판매 대수를 기록하고 있는 태일시스템의 경우 올 초보다 잉크판매량이 30% 이상 줄었다는 설이 나돌 정도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대리점 영업을 하고 있는 장비공급업체(디스트리뷰터)의 경우 대리점과 적과의 동침을 하고 있는 꼴”이라면서 “장비공급업체들의 이번 가격인하는 대리점과 딜러, 잉크제조업체들의 시장잠식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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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호><2005 SP투데이 연중 캠페인-‘제살깎는 과당경쟁을 지양하자’>- [실사] 최종 현수막 출력…

  • - [실사] 최종 현수막 출력업계의 과당경쟁 실태

    추락하는 현수막 가격은 날개도 없다

    실사출력기의 보급 확산에 따른 낮은 시장진입장벽으로 업체가 난립하면서 촉발된 가격인하 경쟁이 장기간의 경기불황과 맞물려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실사출력업계, 이 가운데 특히 현수막시장의 과당경쟁 문제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런 시장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업체간 출혈경쟁이 도를 넘어서면서 시장 전체의 경쟁력과 체질이 약화되고 이에 따라 출력업계가 공멸의 길로 가고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

    A업체의 관계자는 “요즘은 어디가나 죽을 맛이라는 얘기뿐이다. 이대로 가다간 모두 쓰러질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더욱 답답할 노릇”이라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끝간데 없는 출혈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수막시장의 실태를 사례로 살펴본다.


    ▲‘아~! 옛날이여’… 여기저기서 ‘죽을 맛’ 아우성만
    영등포구에 소재한 A업체는 업계의 대표적인 현수막제작업체 가운데 하나. 17년째 현수막 제작을 해오고 있는 B사장은 요즘 수나염이 주류를 이루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짙은 한숨만 토해내고 있다.

    그는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요즘처럼 어려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광고물량은 줄고 출력업체는 많고 가격은 바닥을 치는 상황이다 보니 출력업체 어딜 가나 ‘죽겠다’는 아우성 뿐”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또 “가격경쟁이 워낙 심하다 보니 견적서를 넣는 일이 겁날 정도”라면서 “여기서 더 내려가면 남는 것도 없는 상황이어서 요즘에는 예전처럼 활발하게 영업활동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출력업체 밀집지역 을지로 일대 가격파괴 심각
    요즘엔 곤두박질치고 있는 현수막 가격에 출력업체들 스스로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강남 쪽에서 실사출력업을 하고 있는 C사장은 얼마 전 간만에 출력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을지로와 충무로 일대를 찾았다가 혀를 내두르고 돌아왔다.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가격에 현수막이 거래되고 있었던 것. 그는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보니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해도 이 정도까지 심각할 줄은 몰랐다.

    이제는 현수막 가격이 상상할 수 없는 수준까지 떨어져 도저히 답이 안 나온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이대로 가다간 모두 쓰러질 수밖에 없다”면서 “업계 스스로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격오픈으로 출혈경쟁 부추기는 인터넷쇼핑몰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불과 2~3년 사이에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현수막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는 출력업체들이 크게 늘었는데 일부에서는 이들 사이트를 통해 가격이 오픈되면서 가격경쟁의 불씨가 더욱 당겨졌다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다.

    D업체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가격이 오픈되면서 업체 간 출혈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면서 “우리는 그래도 적정선을 지켜보겠다는 생각에서 인터넷에 가격을 오픈하지 않고 있지만 소비자가 여기저기 비교해 보고 와서 그 이하로 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들려줬다.

    E업체의 관계자도 “아무리 품질이나 디자인이 뛰어나다고 해도 소비자는 결국 저렴한 가격을 찾는다”면서 “상황이 이렇다 보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일부업체들이 몰아가는 가격을 따라갈 수밖에 없게 되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업계는 점점 골병이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적정가격을 지켜라!’… 업계 스스로의 자정노력 절실
    영등포, 관악, 구로 일대의 출력업체가 중심이 돼 결성된 ‘한국실사협의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F업체의 사장은 “수나염으로 제작하던 시절에는 실사협의회에 소속된 출력업체끼리 적정한 가격을 정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제시하는 형태로 일정한 마진율을 지켰던 적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업체도 워낙 많은데다 이렇다할 구심점조차 없는 상황이어서 답답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G업체의 관계자는 “적정한 가격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라면서 “업체들 스스로가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제대로 된 원가분석을 통해 적정한 가격을 소비자에게 제시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H업체의 관계자는 “제살깎기식 출혈경쟁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현수막은 싸구려라는 인식을 갖게 함과 동시에 현수막 가격을 불신하게 만든다는 것도 큰 문제”라면서 “이런 소비자 불신과 시장왜곡은 결국 시장 전체에 마이너스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출혈경쟁의 폐해를 지적했다.

    제살깎는 출혈경쟁이 도를 넘어선 수준으로 치달으면서 공멸에 대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가격할인 = 수익성 악화’라는 자승자박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서 이제 업계 스스로가 출혈경쟁에 대한 문제의식과 출혈을 자제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때다. 죽고 살기식 경쟁만 할 게 아니라 머리를 맞대고 ‘너도 살고 나도 사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김광호(삼보애드피아 사장)
    ▲김의호(신우애드 사장)
    ▲우승철(유니포토 사장)
    ▲이병익(이정애드 사장)
    ▲이윤화(한성디자인 팀장)
    ▲이한석(세제현수막 사장)
    ▲정병춘(벽송기획 사장)
    이상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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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호>종합광고대행 업계 지각변동 가시화
  • 종합광고대행 업계 지각변동 가시화
    현대기아차-‘이노션’ 출범, GS그룹-광고물량 대이동, 웰콤-미디어전문 에이전시 출범
    LG애드와 금강기획 ‘직격탄’… 옥외광고 시장에도 영향 클듯

    종합광고대행 업계의 지각변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지각변동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벌써 향후 업계의 재편까지 점치고 있다.

    종합광고대행 업계의 지각변동은 곧 광고물량의 대이동을 뜻하는 것이어서 당연히 옥외광고 매체환경의 변화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때문에 옥외대행 업계의 관심과 기대 또한 커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재계랭킹 2위인 현대-기아차 그룹은 지난 5월경 인하우스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을 출범시키면서 광고대행 업계의 판도 자체를 흔들어놓을 태세다. 이를 계기로 대행업계는 취급고 순위 변화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이른바 4대매체 광고비로 각각 643억원과 573억원을 썼다. 해외를 포함한 총 광고선전비로 각각 1,220억 원과 911억원을 지출한 초대형 광고주다. 두 회사의 광고물량만 확보해도 단숨에 광고업계 7~8위권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해진다.

    또한 LG그룹에서 분리된 GS그룹의 광고물량 대이동도 대행업계의 지각변동을 가속화시키는 요인이다. 이미 GS그룹의 광고물량이 계약 종료와 맞물려 속속 LG애드에서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에 따라 자연스레 두 그룹의 물량을 취급해온 금강기획과 LG애드의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다.
    가장 큰 파편을 맞은 곳은 그동안 현대-기아차 광고를 전담해 온 금강기획이다.

    금강기획의 경우 연간 취급규모가 5,000억원 정도인데 현대-기아차 등이 빠져나가면 ‘속빈 강정’ 상태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체 취급액의 30%를 차지하던 광고주를 잃는 셈이다. 금강기획에서는 이미 30여명이 사표를 내고 ‘이노션’으로 옮겨간 상황이다.

    LG애드에도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GS그룹의 출범으로 타격이 심한 상황에서, LG그룹 자체의 광고물량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WPP가 지난 2002년 말 LG애드를 인수하면서 기존 LG그룹 계열사의 광고물량에 대해 3년간의 개런티를 보장받았으나 이 기간이 올해 말로 종료되기 때문이다.

    이미 개런티 종료에 맞춰 LG그룹이 새로운 대행사를 만들지 않겠느냐는 루머도 나돌고 있다.
    옥외대행 업계는 특히 웰콤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웰콤은 지난 5월 미디어 전문 대행사인 웰콤제니스옵티미디어를 출범시켰다. 이 역시 대행업계의 변화에 가속도를 더해주고 있다.

    옥외대행 업계는 미디어 에이전시의 출범으로 옥외광고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미디어 전문회사가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획력 및 매체 분석력을 강화하지 않겠느냐는 것이 낙관적 전망의 근거다.

    매체 기획에 관한한 TV와 신문은 일정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고 따라서 매체 기획과 응용폭이 클 수밖에 없는 옥외광고쪽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것.

    한 대행사 관계자는 “미디어 전문 대행사의 서비스 차별화 카드 중 하나는 옥외광고 크리에이티브를 활용한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해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이같은 전망과 달리 미디어 전문 대행사의 출범 자체의 의미를 평가절하하는 시각도 있다.

    다른 대행사 관계자는 “외국처럼 미디어 전문 대행사의 출범이 전문성 중시에서보다는 단순한 영역 확대 내지는 자리 확충에서 비롯되는 측면이 없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업계의 가시적인 변화보다는 국내에서는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접근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광고시장의 총체적인 침체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종합광고대행 업계의 변화가 앞으로 어떤 양상으로 전개돼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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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호>소켓 사용하지 않은 형광등 조명기구 ‘불법’ 기로에
  • 소켓 사용하지 않은 형광등 조명기구 ‘불법’ 기로에
    대법원, 생산업주 무죄 선고한 원심 ‘파기환송’
    전국 형광등간판의 절대다수가 무소켓… 사인업계 ‘일대파장’ 예고

    소켓을 사용하지 않은 형광등 조명기구가 법정에서 불법으로 판명날 공산이 커졌다.

    대법원 3부는 지난 6월 10일 H전자 대표 S모씨에 대한 전기용품안전관리법 위반 혐의사건 상고심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2심)을 깨고 사건을 인천고법으로 돌려보냈다.

    S씨는 간판용 형광등 조명기구를 생산하면서 글로스타터용 소켓을 사용하지 않고 전선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작해 지난 2001년 소켓 제작업자들에 의해 고발을 당했었다.

    고법의 재심리에서 S씨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이는 곧 해당 제품의 불법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해당 제품을 제조·유통·사용하는 간판업계에 엄청난 파장을 끼칠 전망이다.

    간판용 형광등 조명기구의 경우 소켓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해온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2001년 10월 S씨를 전기용품안전관리법 위반으로 약식기소했고 1심 재판부인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2002년 4월 벌금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S씨는 이에 불복, 항소를 했고 항소심 재판부인 인천고법은 지난 2003년 1월 1심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S씨에 대한 이번 재판은 글로스타터 소켓의 사용 여부에 맞춰져 진행되고 있지만 형광등용 소켓을 사용하지 않고 암단자로 형광등을 직접 전선에 연결하는 방식의 불법 여부와도 직결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H전자 S모 대표는 “대법원 판결은 나왔지만 최종 결론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면서 “업계의 현실에 비춰 전혀 무의미함에도 악의적으로 문제를 삼고 있는 몇몇 업주들의 부당행위에 맞서 끝까지 법적 대응으로 맞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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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호>옥외광고업 등록제 관련 ‘복수자격’ 도입될듯
  • 옥외광고업 등록제 관련 ‘복수자격’ 도입될듯
    행자부 “옥외광고사만 인정하기 어렵다” 밝혀
    업계 “국가공인 자격 도입한지 얼마나 됐다고… ” 볼멘소리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이 실현될 옥외광고업 등록제와 관련, 그 세부 등록기준에 복수의 자격제가 도입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등록제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올 하반기에 개정될 예정인 옥외광고물등관리법 시행령의 옥외광고업 등록제 자격기준에 옥외광고협회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옥외광고사 외에 또 다른 자격을 도입할 뜻임을 최근 내비쳤다.

    행자부 관계자는 “단일 자격만을 도입했을 때의 문제점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협회가 관리하는 옥외광고사 자격 하나만을 인정하기는 어려울 것같다”며 “옥외광고사 자격을 등록기준에 포함시킬 방침인 만큼 (복수의 자격을 도입하더라도) 불편과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산업인력관리공단을 통한 국가자격의 신설 등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 그 추이에 따라 업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국가 자격이 도입되면 국가공인 민간자격인 협회의 옥외광고사는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옥외광고사 자격을 땄다는 한 관계자는 “옥외광고사를 국가공인으로 인정한지 얼마 안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국가자격 신설 얘기가 나오는 배경을 이해할 수 없다”며 “국가자격이 만들어지면 누가 민간자격을 따려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행자부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등록제의 자격기준 등 시행령 개정작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선에서 기준을 정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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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호>오감 만족형 옥외광고 ‘각광’
  • 이제 체험하자~ 향기나는 광고판, \'뮤직 온\' W/C등 등장
    오감 만족형 옥외광고 ‘각광’
    ‘재미’와 ‘참여’에 초점…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효과는 \'업(Up)!\'

    “옥외 광고판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예전의 옥외광고가 단순히 비주얼 위주의 광고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아 끌어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향상을 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메시지의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재미’와 ‘참여’에 초점을 맞춰 한 단계 발전된 옥외광고판이 속속 기획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국존슨 그레이드 퍼핑, 소니의 ‘PSP’, KTF 도시락 등은 옥외 광고판에 향기를 삽입하거나 실물을 디스플레이하고, 또 음악이 흐르게 하는 등 부가적인 기능을 추가시켜 ‘오감 만족형’ 광고판을 선보였다. 여기에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광고효과를 배가시키겠다는 전략이 숨어 있다.


    ▲향기나는 광고판=한국존슨의 방향제 브랜드 그레이드는 세계 3대 발레단 중 하나인 영국 로열 발레단의 내한 공연 홍보 옥외광고판에 신제품 ‘퍼핑’을 설치해 향기나는 광고판을 선보였다.

    서울 25개 택시 승강장에 설치된 로열 발레단 광고를 보는 사람들은 퍼핑의 향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한국존슨측은 이색적인 옥외광고 기법으로 신제품 ‘퍼핑’을 홍보해 자연스러운 호기심 유발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고를 보는 사람이 단순히 광고 뿐 아니라 향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 광고에 대한 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한 것.

    ▲실물 디스플레이 W/C= 소니는 최근 지하철 와이드컬러(W/C)에 자사의 휴대용 게임기 ‘PSP’를 광고하면서, 광고면에 실물 제품을 그대로 디스플레이 했다. 단순한 비주얼 위주의 W/C 광고를 탈피해 보겠다는 뜻. 지나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주목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광고효과를 배가시키는 데 성공했다. 현재 모 의류회사도 W/C에 실물 의류전시를 기획하는 등 실물 옥외광고판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전망.

    ▲‘뮤직온(Music-On)’ 광고판= KTF ‘도시락(www.dosirak.com)’도 이색적인 옥외광고를 시도해 화제를 모았다. 지하철 와이드컬러와 버스쉘터 광고면을 활용해 이른바 ‘뮤직온’ 옥외광고판을 선보인 것. 광고판 속에 오디오 장치를 설치해 지나는 사람 누구나 이어폰을 꽂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최신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KTF측은 비주얼 위주의 광고를 탈피하면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쌍방향 옥외광고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재미(fun)를 주겠다는 뜻도 포함됐다.

    ▲‘내가 직접 만드는’ 광고판= 쌍방향으로 한발 더 나아가 서울시는 아예 옥외광고를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 수 있도록 기획한다. 현재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미래형 최첨단 도시로 조성하고 있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그야말로 쌍방향 옥외광고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계획. DMC에 설치되는 일부 옥외 시설물을 IT및 미디어 관련 첨단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광고물에 영상을 구현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100% 참여형’ 옥외광고를 도입할 계획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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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호>생산자물가지수 갈등 갈수록 고조
  • 생산자물가지수 갈등 갈수록 고조
    地公은 인상률 반영한 1~6월 추가분 고지서 발송

    매체사들이 생산자물가지수의 폐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하철공사가 생산자물가지수 인상률(6.1%)에 따른 올 1~6월분 추가사용료를 부과하는 고지서를 발송했다.

    이에 매체사들은 공사가 업계의 타당한 요구에 좀처럼 귀를 기울이려하지 않는다며 불만의 톤을 한층 높이고 있다.

    매체사의 한 관계자는 “공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판결 전까지는 일단 절차대로 간다는 뜻인 것 같은데 실망스럽다”며 “(공사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하는데 여전히 뒷짐만 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매체사들은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9일 프레스센터에서 재차 긴급 모임을 갖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매체사들에 따르면, 이날 논의를 통해 “공사에서 물가지수를 반영한 변경계약을 요청해 오면, 공정위에서 회신이 올 때까지는 계약서에 날인하지 않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전언이다.

    앞서 매체사들은 지난 5월초 공사의 물가지수 등락률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이 불공정하다며 공정위에 심사청구를 접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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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호>한국산업기술평가원, DTP국산화 사업자 24일 선정
  • 한국산업기술평가원, DTP국산화 사업자 24일 선정
    관련업체들 사업자 선정 결과에 촉각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DTP(디지털날염) 국산화 사업을 두고 업계 일각에서 사업의 투명성과 실현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최종 사업자 선정이 오는 24일 있을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사업자 선정을 주관하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당초 5월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을 바꿔 오는 24일 사업자를 최종 확정한다고 고시했다.

    이에 따라 반발의 목소리를 높였던 업체들도 우선은 사업자 선정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당업체들이 사업자 선정 결과가 어떻게 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면서 “우리도 지금으로서는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자 공모에는 유한킴벌리 컨소시엄, 디지아이 컨소시엄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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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호>건축박람회 참가 조명업체 모집
  • 건축박람회 참가 조명업체 모집

    전시 전문업체 동아전람이 오는 8월 개최될 제14회 MBC건축박람회에 참가할 조명업체를 모집중이다.
    오는 8월 18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무역전시장 2층에서 열릴 건축박람회는 지난해 전시때 300여 업체가 참가했고 약 30만명이 관람한 대규모 전시.
    동아전람은 현재 홈페이지(동아전람.kr)를 통해 참가업체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비는 부스당 240만~220만원.
    현재 건축박람회와 동시에 진행되는 사이버건축박람회에 옥외광고 관련업계에서는 금호전기, 대한트랜스, 대한루스터, 리드트랜스포머 등이 참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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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9호><후속> ‘서울버스 외 3개사 대행권’ 어떻게?
  • ‘서울버스 외 3개사 대행권’ 어떻게?

    본안소송 판결까지 화이트게일 광고면 보호
    재판부, “기부착 광고물의 훼손 및 제거 금지” 판결

    서울버스 외 3개 운수회사의 대행권과 관련해 화이트게일이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왔다.

    법원은 지난 6월 3일 일단 본안소송(광고임대계약 유효확인소송) 판결이 날 때까지는 화이트게일이 기부착한 광고물에 대해 보호하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화이트게일은 기존 광고주를 보호하면서 본안소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화이트게일은 4개 운수회사의 대행권과 관련해 본안소송 외에, 광고계약 및 입찰금지 가처분 신청과 계약이행 금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중앙지법에 낸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재판장 이태운)는 판결문을 통해 “화이트게일(채권자)이 4개운수회사(채무자)를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 채권자가 채무자들을 위해 3억원을 지급 보증하는 조건으로 본안소송 판결이 날 때까지 채무자들은 채권자가 각 시내버스 외부에 부착한 광고물을 훼손하거나 제거해서는 안된다”고 주문했다.

    한편 재판부는 광고계약 및 입찰금지 가처분과 관련해서는 이미 서울버스조합이 입찰을 통해 계약을 체결했으므로, 보호받을 채권이 없어졌다고 판단해 (금지의) 이유가 없어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화이트게일 김병주 사장은 “적법하게 계약이 파기되지 않았기 때문에 계약유효확인소송을 진행 중이다. 가처분 결과에 따라 본안소송 판결 전까지 우리가 붙여놓은 광고에 대해서 권리를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법원의 가처분 판결이 나옴에 따라, 앞으로 본안소송인 광고계약 유효확인소송이 진행되게 됐다. 수일 내로 버스조합과 화이트게일이 이와 관련해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 곧바로 법원의 심리가 열릴 예정이며, 이르면 8월경 본안소송의 1차 판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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