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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호>“정품 출시하면 오히려 손해?”
- 관리자 오래 전 2005.06.27 17:11 실시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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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비 한글판 출시 미뤄… 책임 있는 단체의 움직임 필요
사진)정품이 아닌 복제품을 사용할 경우 적발되면 정품의 소비자 가격은 물론 추가금까지 물어야만 한다. (사진협조 : 애플테크)
옥외광고업계에 최신 소프트웨어의 보급이 늦어지고 있다.
올해 초 아도비 코리아에서는 간판 소프트웨어인 Adobe Creative Suite(이하CS) 한글판을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 영어판은 Adobe Creative Suite2(이하 CS2)가 발매된 상태여서 관계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 원인은 한국의 불법복제 때문. 한국내에 불법복제가 만연하자 아예 한글판 출시를 꺼려한 아도비사에서 뒤늦게야 CS 버전을 공개한 것이다. 결국 불법복제로 인해 소프트웨어 시장 자체가 후퇴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
■ 걸린 뒤 구입해도 ‘안돼’
옥외광고업계 대상 대리점인 미래로 소프트의 김철우 부장은 복제 단속에 대해 “현재 대대적인 단속은 줄어들었으나 지역적인 단속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과거와 달리 걸리면 구입하면 된다는 공식도 이제는 통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소규모 업체의 경우 아직도 복제품이 만연하는 경우가 많다. 김 부장은 “대규모 업체에서도 정품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는 아예 단속이 나오면 셔터를 내리는 경우도 있다”며 현장 단속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소프트웨어 단속의 대상은 아도비나 코렐사의 제품만이 아니다. 현재 3D 조각기용 소프트웨어를 수입 및 개발하고 있는 대성산업의 Type3 담당자 역시 불법복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담당자는 “영세 업체들이 Type3 복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본 일이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우선 경고에 들어가며 지속적으로 구입을 거부하면 개별 조치를 취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문제는 현장에서의 분위기다. 실사출력을 하는 소규모 업소인 A사의 디자이너는 “100만원이 넘는 소프트웨어를 사 달라고 회사에 청구해 봤자 먹히지 않는다”며 “바로 옆 업체도 정품은 사용하지 않으니 우리만 손해볼 수는 없다”고 전했다.
■ 국내 시장 정체 가져 올 수도
문제는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가 시장을 잠식해 결국 국내 시장의 후퇴를 불러온다는 점이다.
국내 IT 시장은 현재 온라인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만 발달되는 기형적인 상황이다. 온라인 제품의 경우 지속적인 사용료를 따지면 오히려 패키지보다 비싼 경우가 많아 피해가 사용자에게 돌아가게 된다.
국내에 대응하는 외국 소프트웨어가 줄어드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중국과 한국은 업체들까지도 불법복제가 심해 출시하면 오히려 손해본다”는 해외 소프트웨어업체들의 불만은 결국 국내 IT 시장의 잠식을 가져올 수도 있다.
하지만 이같은 소프트웨어 업계의 불만을 단순히 개인 사용자들의 양심에만 맡길 수는 없다. 대대적으로 정화 운동을 펼칠 수 있는 책임 있는 단체의 움직임이 필요한 때다.
-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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