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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호>임진각 사인 ‘말 많고 탈 많다’
- 관리자 오래 전 2005.08.15 09:01 실시간 뉴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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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수렴 없는 공사 강행으로 구설수
귀 막은 경기관광공사에 불만 커져… 공방전 계속될 듯
“미래지향 느낌, 사인 때문에 망쳤어요.”
경기관광공사가 33년 만에 리모델링한 경기도 파주 임진각이 지난 7월 1일 준공식을 가진 가운데 메인사인을 두고 임진각 관계자들 및 관광객들의 불만의 소리가 높다.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살리는데 중점을 두고 리모델링을 하면서 정작 사인은 그에 못 미치는 기대 이하의 초라한 모습으로 선보였던 것.
리모델링 시공 전부터 임진각 내 입점 업체들과 주변 관계자들이 끊임없이 사인에 대한 의견을 내놓고 시안까지 잡아 제출하는 등 사인의 중요성을 피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의견수렴 없는 독단적 행정
임진각은 원래 개인소유로 33년간 운영되고 있던 장소였으나 경기관광공사가‘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경기 서북부의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취지로 지난해 (주)임진각과 철도공사로부터 38억원을 주고 임진각 건물과 토지를 각각 매입하면서 리모델링도 함께 추진했다.
리모델링을 하면서 가장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부분이 바로 사인물.
임진각이 관광지이긴 하지만 실제로 임진각건물은 전망대를 제외한 지하에서 3층까지 전층을 경기관광공사가 영리목적으로 임대를 주고 사적인 업체들이 영업을 위해 입주해 있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까닭에 영업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밖에 없는데 의견수렴 과정에서 서로의 입장차이만을 내세워 문제가 생겼던 것. 결국 외관은 경기관광공사가 맡고 내부는 입점업체가 맡아 공사를 진행해 준공식까지 끝내고 관광객을 받고 있는 지금 임진각 사인물들은 속된 말로 따로 놀고 있다.
임진각내의 레스토랑 ‘임진각’을 운영하고 있는 (주)동전개발의 한 관계자는 “내부사인이나 입간판을 직접 디자인해 제작시공을 했는데 사인물의 경우 통일성이나 조화성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임진각 메인사인 시안을 우리 사인과 어울리도록 경기관광공사에 제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일은 미래지향적 느낌을 살린다는 본래의 취지를 무색케 했다. 공무원들의 꽉 막힌 사고에 다시 한번 실망했다”고 주장했다.
문화유산 해설사 심재경씨도 “한글사인만이 아니라 세계화추세에 맞춰 한문이나 영문으로 된 사인도 함께 제작되었으면 해서 담당공무원에게 이야기 했지만 헛수고였다”며 “멋지게 건물을 만들었으면 사인도 그에 걸맞게 해야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담당공무원 “우리도 할말 있어”
이러한 의견에 대해 담당 공무원들은 난색을 표하면서도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담당공무원은 “통일성 조화성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시인성”이라면서 “내부사인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주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반영하도록 했지만 외부사인은 우리 관할이다”며 반론을 일축했다.
한문영문 표기에 대해서도 그는 “관광객들은 임진각이라는 장소에 대한 사전 정보를 이미 알고 오기 때문에 필요치 않다. 게다가 사인물을 설치할 만한 공간적 여유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잘잘못을 떠나 여론수렴 없이 단행된 이번 사인에 대한 공방은 계속될 듯 하다.
홍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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