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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호> 인터넷 광고, 잘 되십니까?
- 관리자 오래 전 2005.10.16 13:22 실시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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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인터넷 광고 바람… 효과에는 회의적 반응
간판 제작과 시공, 현수막 등 일반 소비자들을 직접 겨냥한 인터넷 광고가 갈수록 늘고 있다. 하지만 광고 효과를 보았느냐는 질문에는 적지않은 사람들이 고개를 젓기 일쑤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
광고타겟에 따라
효과 전무한 경우도
인터넷을 통해 승부를 노리는 업체들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네온파크의 이진욱 대표는 “최근 네온 업체들이 업체명을 **네온에서 네온**로 바꾸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인터넷 검색어 순위의 상위권을 얻기 위해 아예 네온을 이름 앞으로 옮겨 버리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계 관계자들은 인터넷을 통한 홍보효과에 대해서는 대부분 별 효과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고 전했다.
네이버, 야후, 다음 등을 통해 키워드 광고를 내면서 최근 광고용 자재를 취급하는 작은 쇼핑몰을 열기로 한 모업체의 대표 K씨는 최근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며 광고 방법을 바꿀 것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다.
문의전화가 확실히 많이 오기는 하는데 정작 원했던 옥외광고 분야가 아닌 일반인들로부터의 전화만 지속적으로 걸려오기 때문. 이처럼 문의전화만 많이 받을뿐 실제로는 별 효과를 보지 못한채 업무에 지장만 초래받았다고 생각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물론 인터넷 홍보로 재미를 본 업체도 있다. 인터넷을 통해 홍보전을 벌이고, 제법 물량수주까지 올린 전광판업체 S사가 대표적인 예. 물론 인터넷만으로 홍보 재미를 본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 덕을 톡톡히 봤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다.
S사 관계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만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했다”며 “홈페이지 내부를 잘 꾸미고 결제시스템까지 갖춰 놓았더니 실제보다 업체 규모를 크게 보더라”고 귀띔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홈페이지 제작 프리랜서 차상구씨는 “인터넷 광고는 타겟을 명확히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카드문화 활성화가 숙제
그는 “인터넷상에서는 명확한 타겟이 없이 무조건적으로 광고를 노출시키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면 당연히 홈페이지 광고 효과가 높을 수 있지만 타겟소비자들이 어떤 매체를 주로 활용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옥외광고업계 내부를 대상으로 하는 홍보전이라면 아직은 직접 방문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는 업체도 많다.
일산의 한 유통업체 영업 담당자는 “자리에 앉아 있으면 눈치만 보인다”며 “아무리 홍보를 해도 역시 발로 뛰는 영업이 제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인터넷에서의 영업이 제대로 자리를 잡으려면 우선 카드결제 시스템이 제대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며 “어음, 외상 문화가 깊숙하게 자리잡고 있는 업계에서 인터넷을 통한 거래가 활성화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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