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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07 18:12

(제13호) 네온관업계 직능단체 결성


네온관제작협의회 창립… 22개사 참여
올초 표준단가표 제작 수도권지역 배포


네온관 제작업계에 직능단체가 결성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작년 말 네온관을 제작하는 수도권 내 22개 업체 대표들이 모임을 갖고 네온관제작협의회를 공식 발족했다.

협의회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미래아트의 유상운 사장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네온관제작업체만도 200여개에 달하지만 업계를 대표할만한 이렇다할 모임은 전무했다”며 “업계의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제대로 된 단가를 책정하는 등 업권 보호 및 발전을 위해 뜻있는 업체들이 모여 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몇 년 동안 네온관제작 업체들은 인건비 상승, 단가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고전하고 있는 상황.
유 사장은 “지나친 가격경쟁은 장기적으로 업계 전체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자칫 공멸을 낳을 수도 있다”며 “가격이 아닌 기술과 품질로 경쟁하는 구도로 재편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또 “향후 더 많은 회원사를 영입해 네온관제작업체의 이익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협의회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오는 12일 종로에서 모임을 갖고 협의회 조직구성 및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온관제작협의회는 올해 초 적정한 네온관 가격을 고시한 표준단가표 400여부를 제작, 수도권지역 네온관제작 업체에 배포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정은 기자 coolwater@sp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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