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03.05.29 18:19

(제24호)모범지회탐방/ 광고사업협회 의왕시지회


\'의왕시 옥외광고인 전체가 하나로 뭉쳤다.\'
경기도 의왕시에서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옥외광고물 제작업을 하고 있는 이는 총 15명. 이들 모두는 광고사업협회 의왕시지회원이기도 하다. 지난 20일자로 3명의 광고업자가 추가로 의왕시지회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관내 옥외광고사업자 전원이 100% 협회에 가입하는 성과를 이룬 것.
옥외광고업자 전원이 광고사업협회 회원인 경우는 전국 157개 지회 중 의왕시지회가 유일하다.
\"업자들 스스로가 어떤 구심점을 필요로 했습니다. 정보 및 의견 교류, 친목 도모 등을 위해 관내 광고업자들 모두가 한데 뭉쳐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지회 변중식 총무는 이번 성과가 누구의 강요나 권유가 아닌, 업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관내 광고업자 대부분이 1인 체제의 소규모 영업장을 꾸려가고 있는 열악한 상황이다 보니 \'정보교류의 부재\'가 상당히 심각했던 게 사실. 이들은 한달에 한번씩 갖는 월례회를 통해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수시로 교류하면서 평소 일을 하면서 느끼는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이들은 또 서로간에 \'형님 아우\'하는 끈끈한 결속을 자랑한다.
손이 모자라거나 남을 때는 일감을 나누는 \'품앗이\'를 통해 업무적으로도 도움을 주고 받고 있다.
정선명 지회장은 \"의왕시는 전체 면적의 7% 정도만 상업?주거지역이다 보니 여타 지자체에 비해 광고물 제작업자의 수가 적은 편\"이라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로 의식하고 경쟁하는 관계보다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상부상조하는 건전한 토양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지난 99년 출범한 의왕시지회는 올 2월 정선명 신임 지회장의 취임과 함께 사무실을 개소하면서 재도약의 기틀을 다졌다. 지회는 관내 광고업자 전원 회원가입을 계기로 보다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지회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의왕시지회는 운영 활성화의 일환으로 홈페이지 개설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음달 초 오픈할 예정으로 현재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정 지회장은 \"향후 홈페이지를 정보교류 및 친목 도모의 장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정선명 의왕시지회장
\"회원?지회 위해 열심히 뛸 것\"

지난 2월 취임식을 갖고 의왕시지회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선명(39) 지회장.
올해로 11년째 의왕시에서 광고물 제작을 해오고 있는 그는 작년 한 해 부회장직을 역임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지회 사령탑을 맡았다.
지회장 취임과 함께 지회출범 3년반만에 처음으로 사무실을 내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번에는 관내 광고업자 전원이 회원으로 가입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에 대해 그는 \"업자들 스스로의 요구와 목소리에 의해 관내의 광고업자가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각 업체간 선의의 경쟁을 벌이면서도 다른 한편에선 협력과 정보교류를 통해 업자들 스스로의 자질향상은 물론 옥외광고문화의 질적 성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왕시지회의 지휘봉을 잡은지 이제 막 4개월째인 그는 향후 홈페이지 개설, 다양한 수익모델 개발 등을 통해 지회 활성화와 회원의 발전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경기침체에다 수익성 악화로 대부분의 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나아가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뛸 생각입니다.\"
의왕 이정은 기자 coolwater@sptoday.com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