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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2 15:10

(제40호) ‘국제광고학 세미나 및 연차학술대회’발표자료


「직장인의 주 5일 근무제 실시 이후 매체접촉동선 변화에 관한 연구」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이경렬 교수

주5일 근무제 이후 매체접촉 양태 변화 뚜렷
옥외매체 노출빈도에도 차이
土 6일근무자, 日 5일근무자 높아


주중과 토, 일요일 양일의 주말로 구별되던 생활양식이 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의 주중과 여가와 휴식 및 교제를 즐기는 토·일요일의 주말로 구별되고 있다. 이러한 주5일 근무제의 실시는 근로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뿐 아니라 그들의 매체접촉 행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의 예를 들어 보면 이미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의 경우 주말에 텔레비전 시청량이 매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직장인들의 매체 이용량, 접촉매체 유형, 그리고 매체접촉 동선을 살펴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주5일 근무자와 주6일 근무자 103명(5일 근무자 51명, 6일 근무자 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비교하였다.

■접촉률 TV 30.9%,
옥외·교통매체 30.8%

근무자 유형 및 요일에 관계없이 직장인들의 텔레비전 매체 접촉률(30.9%)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 인터넷(19.4%), 옥외매체(18.1%), 교통매체(12.7%), 라디오(10.2%), 신문(6.7%), 그리고 잡지(2.0%)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주5일 근무자들과 주6일 근무자들의 매체접촉률을 비교한 결과 주5일 근무자들은 주6일 근무자들보다 텔레비전(33.3%), 라디오(12%), 잡지매체(2.5%)를 상대적으로 많이 접촉한 반면 주6일 근무자들은 주5일 근무자들보다 인터넷(21.1%), 옥외매체(18.9%), 교통매체(13.7%), 그리고 신문매체(7.1%)를 상대적으로 많이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교통매체와 옥외매체의 경우에는 주6일 근무자들이 토요일에 주5일 근무자들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이 접촉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일요일에는 주5일 근무자들이 교통매체와 옥외매체를 많이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요일에 주6일 근무자들의 교통매체와 옥외매체 접촉률이 주5일 근무자들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이유는 주6일 근무자들이 회사 출근과 퇴근을 하면서 버스, 지하철, 그리고 택시와 같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길거리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으로 보인다.

■‘TV-인터넷-교통매체-
옥외매체’접촉동선 일반적

직장인들의 주말 매체접촉 패턴을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해 보기 위하여 직장인들의 매체접촉 동선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요일 및 근무자 유형에 따라 직장인들의 매체접촉 동선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주5일 근무자의 경우 요일에 관계없이 텔레비전-인터넷-교통매체-옥외매체로 이어지는 매체접촉동선 유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주6일 근무자의 경우 토요일에는 TV-라디오-옥외매체-인터넷으로 이어지는 매체접촉 동선이 가장 많은 것(13.5%)으로 나타났으나, 일요일에는 TV-인터넷-교통매체-옥외매체로 이어지는 매체접촉동선이 가장 많은 것(21.2%)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주6일 근무자의 경우에만 매체접촉동선 유형이 요일별로 다르게 나타난 이유는 주6일 근무자들의 경우 토요일에 회사에 출퇴근을 하거나, 직장에서 늦게까지 근무하기 때문에 휴일인 일요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전 중 라디오를 청취하거나 옥외에서 주로 건물옥상 빌보드 같은 옥외매체를 접하는 기회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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