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사인시스템 엿보기 - 서울시립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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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택 채널사인으로 구현한 초대형 캘리그라피 ‘멋진걸~’
서울의 한 대로변. 호기심을 자극하는 초대형의 손글씨가 은빛으로 반짝이고 있다. 뭘까.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서울시립과학관 건물에 부착된 채널사인이다. 서울시립과학관이 추구하는 가치를 거대한 간판으로 제작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지난 21018년 문을 연 서울시립과학관은 총면적 1만2,330㎡, 전시면적 3,7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이뤄진 전시 및 교육 공간이다. 3개의 상설전시실과 메이커 스튜디오, 아이디어 제작소, 3D 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과학적인 원리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다양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과학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꼭 가봐야 할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이곳은 도로와 차로에서도 확 눈에 띄는 초대형 채널사인으로도 유명세를 얻고 있는데, ‘관찰을 코딩하고, 호기심을 조각하다’라고 적힌 이 간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과학적 호기심과 코딩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라고 한다. 이 간판을 제작한 한컴기획 고성재 대표는 “해당 간판은 서울시립과학관측에서 보내온 실제 붓글씨(캘리그라피)를 2D 디자인 작업을 거친 후 간판으로 구현한 것”이라며 “경사가 있는 건물에 부착되기 때문에 단단한 고무재질로 받침을 제작한 후, 표면에 특수 실버 도금처리된 알루미늄 채널사인을 입혔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전시 테마별로 사인 컬러 달리해 공간별 특성 강조
건물 외부에 설치된 상호명 채널사인과 실내외 안내표지 일부의 제작설치는 공간 디자인업체 샤이니스가 맡아서 진행했다. 상설 전시실은 서울의 일상을 공존(생태·환경·건축), 생존(인체·유전·물질), 연결(뇌과학·우주·수학), 순환(힘·에너지)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전시콘텐츠에 맞게 각각 그린, 오렌지, 블루, 레드 색상으로 각각의 사인을 구성함으로써 개별 공간의 특성을 강조했다. 전시 공간에는 미디어테이블, 증강현실 미디어월 등 인터랙티브 디지털사이니지를 적극 활용해 미디어 시대의 청소년들이 보다 흥미롭게 과학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실제로 체험해 보면 꽤나 재미있으면서도 쉽게 수학적 원리를 체득할 수 있게 했다.
한편 1층 그린 전시실 내 '아이디어 제작소'에는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수 있도록 CNC라우터, 대형 3D 프린터, 초고화질 3D 스캐너 등 16종의 장비가 구비돼 있다. 직접 새로운 전시물을 기획·제작하기도 하고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교육의 장으로도 운영된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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