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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20 19:07

<제54호> 의왕시 현수막게시대 싹 바뀌었다


광고표시방법 개선, 4월부터 시행


경기 의왕시의 현수막게시대가 새롭게 싹 바뀌었다. 노랑, 빨강 등 원색적인 현수막이 자취를 감춘 대신 한결 차분해지고 정돈된 현수막들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의왕시 현수막게시대가 갑작스럽게 변한 이유는 시가 현수막광고표시 방법을 새롭게 개편해 지난달부터 관내 33개 현수막게시대에 전면적으로 적용했기 때문.

시는 현수막게시대에 게첨되는 현수막이 현란한 원색 위주인데다 제각각이어서 시각공해를 일으키고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판단에 따라 특수시책 사업으로 현수막광고 표시방법을 대폭 개선했다.
새롭게 적용된 현수막광고 표시방법은 흰색바탕에 글씨색은 검정색을 기본으로 청색, 녹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도록 했다.

적색과 보라색을 포함한 난색(빨강·노랑·주황 등의 따뜻한 느낌을 주는 색)은 완전히 배제했다. 퇴폐적이거나 청소년에게 유해한 현수막광고는 게첨 자체를 원천적으로 금지시켰다.
시행 초기라서 광고물 제작업자나 광고주의 반발도 없지 않았지만 시행 한달만에 눈에 띄게 달라질 만큼 참여도도 높은 편.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다른 지자체 관계자들이 다녀가기도 했다.

의왕시청 광고물담당 백은석씨는 “예전보다 훨씬 깔끔하고 보기좋다는 시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홍보와 참여 유도를 통해 아름답고 보기 좋은 도시경관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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