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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4 15:06

<61호>현장탐방 / 사인디자이너 양성하는 동부여성발전센터

<현장탐방-사인디자이너 양성하는 동부여성발전센터>

사인디자너 양성 “관에서 앞장선다”

사인디자이너를 양성하는 전문학원들이 요즘 재정난으로 점차 문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 관청에서 운영하는 한 여성센터가 지속적인 애정과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인디자이너 양성에 힘써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기관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동부여성발전센터(newwoman.seoul.go.kr). 이곳은 2년 전 사인디자인반(02-465-1780~1)을 개설, 소규모 정예반으로 운영해 지금까지 6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사인디자인반은 3개월 과정으로 사인디자인 작업에 필요한 도구인 코렐드로우를 사용해 사인, 현수막, 명함, 전단지 등의 디자인을 교육한다.
이곳의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특혜도 주어진다.
72시간 이상의 직업교육을 수료한 여성에게는 여성부에서 마련한 ‘여성기술인력창업지원금’제도에 따라 저금리로 창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것. 또 서울시의 여성일자리 갖기 프로그램으로 교육기간 중 서울시가 인건비 두달 정도를 지원해 주는 실습프로그램이 있어 수강생들이 현장에 나가 실무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창업을 하거나 실습나갔던 업체에 취업을 하는 경우도 속속 나오고 있다.
주로 여성들을 대상으로 수강신청을 받지만 20% 한도 내에서는 남성에게도 문이 열려 있다.
하반기 사인디자인반 수강신청 일정은 9월 6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교육기간은 3개월이며 교육시간은 월요일과 수요일 19시부터 22시까지다. 수강료는 24만원으로 일반 학원보다 저렴한 편이다.
동부여성발전센터측은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교육하는 것을 장점으로 꼽고 있기 때문에 직업교육에 있어서 단순히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과정을 개설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에 따라 센터는 현장과 실무에서 인정받는 강사들을 초빙해 교육프로그램을 짜고 교육 후 실제 취업까지 연결시켜주는 가교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재인 기자


<관련 미니인터뷰-최소연 교육팀대리>

소수 정예 여성 전문직업인 양성이 목표
장기 안목으로 사인디자인 실무교육에 중점

우리 동부여성발전센터는 수강생을 소수정예로 선착순 모집한다. 강사 1인에게 너무 많은 수강생이 배정되면 교육의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적은 인원에게 집중적인 교육을 시킴으로써 최대한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처럼 우리 센터는 양적인 면보다 질적으로 실력있는 전문 여성직업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센터는 여성들이 전문교육을 통해 미래의 평생직업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에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사인디자인반의 경우 아직까지는 시장 환경이나 교육 과정이 열악한 편이지만 센터는 장기적 전망을 중시하고 있다. 5~10년 후 관련 업계의 시장을 발전적으로 보고 개설한 과정이며 부족한 부분은 점차 보강하고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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