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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5 20:20

<94호> 서울지부장 선거 후폭풍 중앙회 강타

 

서울지부장 선거 후폭풍 중앙회 강타


 


감사 전원 ‘재선거’ 요구에 회장은 ‘문제없다’며 인준 추진


인사위원회 심의도 파행… 부정선거 시비 규명 ‘안개 속으로’


 


 선거 직전 유권자를 무더기로 급조, 부정선거 시비가 일면서 감사실 특감으로까지 비화됐던 서울시지부장 선거의 시시비비 규명이 안개속 국면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


감사실은 감사 결과 부정선거로 결론을 내리고 중앙회에 재선거 조치 및 관련자 징계 회부를 통보했다.


하지만 이형수 회장은 선거에 하자가 없다며 재선거 조치를 거부하고 관련자 징계와 관련해서도 감사실 공문을 소관 상임위원회인 인사위원회에 넘기지 않고 대신 이한필 지부장 당선자에 대한 인준 심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특히 지난 6일 개최된 인사위원회가 징계회부 상태를 이유로 이 당선자의 인준 심의를 보류하자 당일 밤 김상목 인사위원장에게 해임을 전격 통보하고 인사위원을 새로 임명한뒤 부위원장 주재의 인사위를 소집, 인준 심의를 강행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관과 규정에 인사위원장의 임기가 명문으로 보장돼 있어 해임의 적법성 시비와 함께 인사위 심의의 적법성 시비가 일고 있고 지도부 전체도 양분 조짐을 보이는 등 서울지부장 선거의 부정선거 시비는 중앙회를 정면으로 강타하고 있다.


한편 이형수 회장은 이와 관련, 최근 한 언론을 통해 “이한필 당선자가 중앙회 감사실에 재감사를 요청해 놓은 상황이라 양측의 감사요청 결과를 지켜본 후 결론을 내리고자 인사위원회를 연기시켜 놓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됐다.


그러나 한 협회 관계자는 “이한필 당선자가 감사실에 정식으로 감사를 요청한 사실은 없고 이 당선자가 대표로 있는 업체의 한 직원이 공문서로 감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회장이 이를 접수, 감사실에 넘겼으나 감사실에서 이 당선자가 정식으로 요청해야 감사를 실시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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