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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호> 협회, 정상화 1년 못돼 또다시 '총체적 난맥상'
- 관리자 오래 전 2006.03.14 03:31 실시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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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정상화 1년 못돼 또다시 ‘총체적 난맥상’
대의원총회 앞두고 회장-감사 ‘불신임’ 대결 태세
서울지부 선거파문 지방으로 확산 조짐
외광고협회(회장 이형수)가 정상화된지 1년이 채 못돼 또다시 정관과 규정을 둘러싼 시비와 논란으로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분쟁이 빈발하는 등 총체적 난맥상을 노출하고 있다.
현재의 난맥상은 특히 이형수 회장 등 과거 과도체제에 맞서 소송 등 투쟁을 이끌며 협회를 정상화시켰던 핵심 주역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협회 안팎으로부터 우려와 함께 강한 비난을 사고 있다.
최근 협회 상층부는 정관과 규정, 권한과 자격 등을 둘러싸고 온갖 시비와 분쟁이 재연되면서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회장의 정관 및 규정 위반 여부를 놓고 지도부가 연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이 여파로 최고집행기구인 이사회가 열려도 회장이 개회를 선언하는데만 30분, 첫 안건을 상정하는데만 1시간 이상 걸리는 등 사실상 파행운영의 국면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특히 분쟁과 시비의 한가운데에 조직의 수장인 회장이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총회 개최가 의결된 상태에서 총회에서 선출하도록 되어 있는 이사들을 무더기로 임명, 일부 이사들이 권한남용이라며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사로 임명된 인사 가운데는 나중에 회원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임명이 보류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 회장은 또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식으로 공고까지 했던 총회 개최를 도중에 직권으로 번복, 동일 안건을 이사회에 다시 상정함으로써 일부 이사들로부터 “이사회가 뭔 필요가 있느냐”는 등 항의를 받았다.
27일 이사회때는 직전 이사회때 이사자격을 인정했던 인사들을 특별한 사유가 없는데도 이사에서 제외시켜 당사자들로부터 “회장의 말 한마디로 이사의 자격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냐”는 등의 반발을 샀다.
지난 2월 6일 김상목 경기지부장의 부회장직 등을 직권해임한 여파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해임 이후 열린 두 차례 이사회 회의는 일부 이사들의 항의와 회장의 정관규정 위반 논란으로 장시간 공전을 면치 못했다.
연말에 불거진 서울지부장 선거를 둘러싼 부정선거 시비의 여파는 급기야 회장과 감사들간 정면충돌의 양상을 넘어 협회 상층부의 양분으로까지 비화되는 모습이다.
더욱이 지부장이 공석인 부산지부에서는 최근 선거총회 개최를 앞두고 중앙회장에 의해 임명된 지부장직무대행이 지부 운영위원을 무더기로 임명, 대의원 자격을 부여함으로써 이를 둘러싸고 회원들간에 물리적 충돌 사태까지 발생했다.
이는 서울지부에서 촉발된 선거 직전 운영위원 임명을 통한 대의원 급조가 지방으로까지 확산되고 그것도 정식 지부장이 아닌 회장이 임명한 직무대행에 의한 운영위원 임명이라는 점에서 또다른 논란과 분쟁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중앙회 정기총회가 오는 30일 개최될 예정이어서 협회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이유는 지난 27일 이사회에서 회장과 감사 징계를 놓고 이사들간 뜨거운 접전이 벌어졌으나 정관규정을 이유로 ‘결판’을 잠정 유보했기 때문.
회의에서 일부 이사들이 감사 징계를 추진하자 다른 이사들은 회장 징계로 맞섰고 결국 회장과 감사는 정관과 규정상 이사회에서 징계할수 없다는데 의견이 일치, 분쟁이 잠정 봉합됐다.
그러나 회의에서 일부 이사가 감사 불신임안의 총회 상정을 공언하고 이에맞서 반대진영에서도 회장 불신임안 상정 얘기가 흘러나오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이번 총회가 어떤 모습으로 치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4,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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