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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뜬금없는 '지부-지회장 제주도 연석회의'
- 관리자 오래 전 2006.05.31 00:43 실시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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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지부-지회장 제주도 연석회의’
재정 고갈 소문속 2시간 호텔경비 1,700만원
행자부 교육 명분… 행자부선 “교육시간 30분” 밝혀
전국대회 개최문제로 온갖 구설과 의혹을 낳고 있는 이형수 전 회장이 행사기간중 예정에도 없던 지부-지회장 연석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하겠다며 전국 지부장·지회장·사무국장들에게 참석할 것을 지시, 말들이 많다.
이 전 회장은 지난 5월 19일 ‘회장’ 명의 공문을 각 지부 지회에 일제히 보내 6월 15일 연석회의를 개최한다며 대상자들은 필히 참석하라고 시달했다.
공문에 따르면 연석회의는 15일 오후 4시부터 2시간동안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내용은 등록제에 대한 행자부 교육이다.
협회는 회의를 위해 1,7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막대한 경비와 인원이 동원되는 회의임에도 이사회에서 개최를 의결한 바가 없고 예산도 잡혀있지 않아 또다시 \'1인 전횡\'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 전 회장은 특히 공문에서 회의개최의 근거로 행자부와 행자부장관을 거론, 행사가 행자부 주최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등록제 실시에 따른 행정자치부 교육” “행정자치부 장관의 각 시도 공문 발송-담당공무원 참석”이라고 명시한뒤 “위 관련근거에 의거하여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혀 회의가 마치 행자부가 소집하는 것이고 장관이 시도에 공문까지 발송, 공무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의 공문발송 7일 후인 26일 본지의 전화취재에 “협회에 회의 소집이나 교육 실시를 제의하거나 요청한 바 없고 다만 협회에서 교육을 의뢰해와 검토중이며 누가 교육을 할 것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시간도 30분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한 “장관 공문을 시도에 발송한 사실이 없고 다만 협회에서 시도직원 파견 협조공문을 발송해 달라고 요청해와 6월 초쯤 발송할 계획으로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아울러 이 전 회장이 “옥외광고업 등록때 협회를 경유하도록 하는 안이 정부와 협의가 잘 되고 있다. 이 업무를 지회에 맡기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는 한국광고신문 보도와 관련, “그런 안에 대해 협의한 적이 없고 시행령에 포함돼 있지도 않다”고 부인했다.
한편 전국대회에 대한 문제 제기와 비난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막대한 경비가 드는 연석회의를 별도로 개최하려 한다는 소식을 접한 협회 관계자들은 일제히 우려와 함께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금 협회의 재정이 고갈된 것으로 아는데 도대체 어디서 돈이 나서 호텔행사를 또 하느냐”면서 “이형수씨의 독선과 전횡을 막지 못하면 협회는 감당못할 사태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발을 굴렀다.
등록제 교육과 관련, 다른 관계자는 “제도가 바뀌면 모든 옥외광고사업자가 교육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지부지회장만 따로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면서 “이형수씨가 전국대회를 강행하기로 해놓고 회원들의 참석률이 저조하니까 참석자를 늘리려 편법을 동원하는 것으로써 협회의 앞날이 캄캄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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