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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9 17:01

<106호> 서울지부 사무국 또다시 인사파동

 

서울지부 사무국 또다시 인사파동


 


임금 대폭 삭감에 직원들 반발 - 지부장은 인사조치로 맞서





지난해 9월 이한필 지부장의 파격적인 인사조치에 불만을 품고 사무국 직원 전원이 집단사표를 낸 지 1년도 안돼 또다시 서울지부 사무국에 인사파동이 일고 있다.


발단은 재정난을 이유로 직원들에 대한 대폭적인 임금 삭감을 추진하고 이에 직원들이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한필 지부장은 지난 7월 31일 서봉석 이만식 이종석 오병심 등 부지부장 4명과 B모 노무사 등 S노무법인 관계자 3명을 대동한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지부 재정난을 이유로 임금 20% 삭감안을 제시하고 수용과 퇴사 중 선택을 요구했다.


서울지부는 이미 직원들의 7월분 임금중 50%와 상여금 30%를 체불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임금 삭감안에 대해 일부 직원들은 수용을 거부하고 일선 지회장들에게 부당성을 호소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그러자 이 지부장은 지난 8월 8일 인사위원회 결정을 근거로 김용모 사무국장을 중앙회 행정업무 보조로 파견발령하고 차형석 안전도검사팀장을 총무부 업무보조에 임명하는 등 보복성 인사조치를 단행했다.


이 지부장은 또한 김강열 홍보부 차장에게는 고용계약기간이 종료되는 9월 14일에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통보하면서 그때까지 유급 재택근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인사조치의 근거로 삼은 인사위원회 의결의 경우 회의를 주관한 것으로 알려진 서봉석 부지부장이 인사위원장에 임명된 사실 자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효력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부 관계자는 “당일 위원회 회의의 경우 소집을 통보한 적도 없고 서명이나 회의록 작성 등도 전혀 이뤄진 바가 없어 인사조치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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