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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9 16:58

<106호> 회장실 사진훼손 사건 단서 포착

 

회장실 사진훼손 사건 단서 포착


 


“훼손 현장에 서울지부 간부들 여럿 있었다” 제보





이형수 회장이 회장실 출입문에 새로 번호키를 설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던 상태에서 벌어진 회장실 사진 훼손 사건의 단서가 최근 일부 드러났다.


협회 한 관계자는 최근 “사건이 언론에 불거지기 얼마 전 회장실에 갔을 때 서울지부 간부 여러 명이 훼손된 사진을 보면서 서로 낄낄대던 장면을 목격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형수 회장은 당시 회장실에 없었으나 나중 현장에 있던 한 인사의 이름과 직책을 거명하며 ‘○○○ ××가 참 짓궂다’면서 사진을 화제거리로 삼아 농담을 했다”고 말해 이 회장이 사진을 훼손한 사람이 누구인지 사전에 알고 있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대의원들이 총회소집 요구서에서 이 부분을 지적한데 대해 김상목 경기지부장과 본지 최병렬 발행인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지난 4월 27일 회장실에 몰려온 다수의 회원들이 훼손의 경위를 따져 물었을 때도 처음에는 침통한 표정으로 본지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본지가 “자작극이면 왜 고소를 하지 않느냐”고 묻자 처음엔 “고소를 할 줄 몰라 안하는게 아니다”고 발끈하다가 고소의사를 재차 확인하여 묻자 “사진을 찍어간 김상목 지부장이 한 일”이라고 둘러댔다.


그러나 김 지부장이 “그럼 증거물로 그대로 놓고 고소고발을 하지 왜 지웠느냐”고 묻자 처음에는 지운적이 없다고 부인하다가 김 지부장이 지우던 장면을 구체적으로 묘사하자 “지워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지웠던 것”이라고 둘러대는 등 횡설수설하다가 추궁이 계속되자 갑자기 벌떡 일어나 회장실에서 나가버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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