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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6 23:29

<108호> 서울지부 대의원 70명 "이한필 지부장 해임" 촉구 집단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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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대의원 70명 “이한필 지부장 해임” 촉구 집단 서명


 


이 지부장, 사설경호원 동원 지부 출입문 부수고 사무국 직원 무더기 해고


지회장단, “직원 부당인사 중단-회계장부 원위치” 등 정상화방안 6개항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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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난 8월 28일 오후 사설경호원들을 동원한 이한필 서울지부장이 서울 신림동 소재 한국옥외광고협회 회관 2층의 서울지부 사무실 출입문을 쇠장도리로 부수고 있다. 오른쪽은 기물파손 혐의로 연행하려 하는 경찰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이 지부장과 허금만 홍보위원. 


 


 이한필 지부장의 지부 운영과정에서의 각종 비리혐의 돌출과 그에 따른 중앙회 감사들의 전격적인 감사 단행으로 촉발된 옥외광고협회 서울시지부 사태가 갈수록 혼미로 치닫고 있다.


감사들은 감사 직후 회계장부 등을 빼돌린 정황을 근거로 이 지부장에 대한 시한부 직무정지와 지부장실 봉인조치를 내리는 한편 지난 8월 28일 이 지부장과 이 지부장의 업체인 (주)한신애드 직원 등을 공금횡령과 배임, 장부절취 등의 혐의로 경찰에 형사고소했다.


그러나 이 지부장은 감사들의 조치를 원천 부정하면서 지난 8월 25일 측근인사들과 함께 쇠망치를 동원, 봉인된 지부장실 문을 훼손하 고 지부장실 탈환을 시도했다가 경찰과 일부 회원들의 저지로 실패한데 이어 8월 28일에는 사무국 직원들이 사설경호원들이 몰려오는 것을 보고 안에서 문을 걸어잠그자 직접 쇠장도리로 출입문의 이중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봉인된 지부장실 탈환을 꾀했으나 사무국 직원들과 회원들의 저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지부장은 이어 상대방을 특정하지 않은 채 지부사무실 주거침입 등을 들어 검찰에 형사고소장을 접수하는 한편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감사들의 수감 지시를 따른 사무국 직원 6명에 대해 형사고소와 함께 9월 4일자로 파면징계에 따른 해고를 일제히 통보했다.


이에 따라 그렇지 않아도 핵심 회계장부와 직인 등이 외부로 유출돼 업무에 차질이 빚어져온 서울지부는 직원들이 이한필 지부장의 책임론과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생존권투쟁으로 맞서 업무가 거의 마비되는 등 극도의 혼미사태로 치닫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부 산하 25개 지회 지회장들과 지부 대의원들이 사태 수습을 위한 행동에 착수함으로써 서울지부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서울지부 대의원들은 ‘서울시지부 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서명 연판장을 채택, 이 지부장에게 ▲외부로 유출된 회계자료와 직인 등의 지부사무실 원위치 ▲사무국 직원들에 대한 부적절한 인사조치 시정 ▲한신애드 직원 등의 지부업무 관여 중단 ▲감사봉인 물품의 분실시 지부장이 책임질 것 ▲지부장 해임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총회 개최 및 그때까지 지부운영권을 지회장단에 위임할 것 등 5개 항을 요구했다.


대의원들은 지회장단이 8월 23일 이 지부장에게 1주일간의 정상화 준비기간을 주었음에도 아무런 조치없이 물리적 방법만 고집, 부득이 이같은 사항을 요구한다고 밝혔으며 이 서명에는 서울지부 재적대의원 121명중 과반수가 넘는 70명이 동참했다.


한편 산하 지회장들도 지난 9월 6일 지부 정상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7일까지 직인 반환을 요구하되 응하지 않을 경우 파기하고 새로 팔 것 ▲유출된 자료의 원위치 ▲외부감사 실시 ▲임시총회를 위한 운영위원회 개최 ▲사무국 직원 인사조치 중지 ▲지회장 대표들에 의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6개 항을 결의했다.


회의에는 25명 지회장중 최장교(종로) 김문식(용산) 우종구(성동) 권영철(동대문) 라병호(중랑) 추연옥(은평) 채용수(서대문) 김수엽(마포) 이종민(강서) 오원택(양천) 이정수(영등포) 이용직(구로) 최병안(금천) 강영균(동작) 정병춘(관악) 박광용(서초) 임병균(강남) 등 19명이 참석했으며 비대위원장에 박광용 지회장, 비대위원에 채용수 이종민 강영균 임병균 지회장이 선출됐다.


비대위는 8일 오후 이 지부장과 만나 지회장단 회의 결과를 통보하고 지부 정상화를 위한 협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회장들은 8월 23일에도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 지부장으로부터 사태 경위와 입장을 설명받은데 이어 1주일간의 정상화 준비기간을 부여해주었으며 이 자리에서 이 지부장은 중앙회 감사들의 수시감사를 인정하며 부여된 준비기간 안에 지부를 정상화시킬 것을 약속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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