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06.09.16 22:59

<108호> [서울지부 혼미사태 현장 스케치] 이한필 지부장측 강제탈환 시도에 회원-직원들 혼연일체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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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혼미사태 현장 스케치





이한필 지부장측 강제탈환 시도에 회원-직원들 혼연일체 방어


 


고소고발 난무… 직원 무더기 해고조치로 지부 업무 사실상 마비





■ 쇠망치 이어 장도리-사설경호원까지 동원





○…중앙회 감사들이 지부장실을 봉인한지 3일째인 지난 8월 25일 쇠망치 등을 동원해 강제탈환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바 있는 이한필 지부장측은 봉인 6일째인 28일 보다 강도 높은 기세로 2차 탈환을 시도.


오후 5시 40분쯤 이 지부장측 인사 세 명이 시차를 두고 지부 사무실을 둘러보고 나간뒤 조금 있다가 보다 많은 인원과 사설경호원들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이 지부장 진영은 이날 치밀한 계획하에 기습작전을 전개한 것으로 추측.


그러나 건물밖에 사설경호원들과 이 지부장측 인사들의 모습이 보이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낀 사무국 직원들은 5시 55분쯤 철제 출입문을 안에서 걸어 잠근채 이 지부장측의 강제탈환에 저항.


출입문이 잠기자 이 지부장은 쇠장도리(속칭 빠루)를 직접 휘두르며 출입문의 자물쇠를 부수기 시작. 그러나 쉽게 부서지지 않자 동행한 허금만 홍보위원이 쇠장도리를 이어받아 강제 개문을 시도했고 결국 7~8분쯤 뒤 출입문의 자물쇠꾸러미가 떨어져 나가면서 이 지부장측은 지부 사무실 진입에 성공.


그러나 이 때쯤 긴급 연락을 받고 달려온 일부 지회장들과 회원들이 사무국 직원들과 합세하여 대항하자 이 지부장측은 지부장실 탈환을 못한채 결국 또다시 후퇴.





■ 경찰차 안타려 안간힘





○…이같은 서울지부 소동 때문에 관악경찰서에서는 이날 정복 경찰들은 물론이고 사복경찰과 기동대 차량까지 긴급 출동.


경찰이 현장에서 기물 파손을 이유로 이한필 지부장을 연행하려 하자 이 지부장은 경찰차에 탑승하지 않으려 완강히 저항.


그러나 경찰은 강제로 차에 태워 관악경찰서로 연행, 이날중 입건조치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폭력팀에서 맡아 진행했으며 이 지부장과 허 홍보위원이 피의자 조사를 받았고 차해식 이사와 신봉준 감사가 참고인으로 현장상황을 진술.


한편 이날 조사현장에는 이형수 회장과 협회 고문변호사이자 서울지부 고문변호사인 이관희 변호사가 나와 이 지부장을 부축, 눈길을 끌었다.





■ 시설경비 의뢰받은 사설경호원들 파손 방조





○…이날 동원된 사설 경호원 7~8명은 이 지부장이 출입문을 부수는 동안 이 지부장을 철저히 보호.


그러나 출입문이 개방된 뒤 출입문을 막아선채 회원과 직원들의 출입을 통제하다가 “무슨 자격으로 주인인 회원의 출입을 막느냐”며 항의하는 회원들과 거친 몸싸움을 벌이기도.


이들은 이 지부장이 경찰에 연행돼간 뒤 회원들이 “의뢰인 신변보호를 요청받았으면 경찰서로 가달라”고 요구하자 “시설 경비도 의뢰받았다”면서 퇴거 요구에 불응.


그러나 회원들이 “시설 경비를 의뢰받았다면서 시설물 파괴를 방조했느냐”고 거칠게 따지면서 퇴거를 강력히 요구하자 업체 임원이 직접 찾아와 회원들과 대화를 나눈뒤 의뢰인측에 하자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곧바로 회관건물 밖으로 철수.





■ 부지부장 3인 등 핵심


측근들 동참



○…이날 이 지부장의 작전 대열에는 서봉석, 오병심, 이만식 부지부장 등 지부 핵심측근들과 감사들이 감사에 착수한 8월 22일 이후 사무실에서 자취를 감췄던 이병운 차장과 황익 사원 등 사무국내 측근들이 총출동.


또 이 지부장의 한신애드 직원들도 회관에서부터 경찰서 조사실까지 계속 수행하며 이 지부장을 보필.





 ■ 직원들에 채찍과 당근 병행





○…이한필 지부장은 사무실 탈환에 실패한 뒤 김용모 사무국장 등 직원 6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


또한 거의 이와 거의 같은 시기에 ‘성명불상’을 상대로 한 주거침입 등 혐의의 고소장이 ‘협회 회관2층 한국옥외광고협회’ 명의로 서울지검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돼 직원들이 분기탱천.


이 지부장은 9월 4일에는 인사위원회 회의를 직접 주재하여 직원 6명에 대한 5일자 즉시 파면해고를 단행, 직원들의 가정으로 개별 통보함으로써 지부업무에 사실상 마비상태가 초래.


해고를 단행한 인사위원회 회의에는 서봉석, 오병심, 이만식 부지부장과 이 지부장의 친구인 김승현 홍보위원이 참석했으며 사무국 이병운 차장과 황익 사원, 한신애드 승창환 부장은 회장실 옆 감사실에서 대기.  


이 지부장은 그러나 그로부터 3일 뒤인 7일에는 직원들과의 화해를 시도, 채찍과 당근을 병행하는 모습.


중앙회 윤문호 부회장의 주선으로 직원들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 지부장은 “고소고발을 취하해 주고,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남도록 해줄 것이며, 밀린 월급을 지급해 주겠다”면서 “못믿겠다면 공증을 해주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부장은 이어 “대신 직원들은 나를 위해 뭘 해줄 것이냐”고 반문했으나 직원들이 확답을 안해 양자간 대화는 더 이상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간 대화의 자리에는 오병심, 이만식 부지부장이 동석.


 


 


수난의 서울지부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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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 동원된 사설경호원들과 서봉석 부지부장의 엄호를 받으며 이한필 지부장이 출입문을 막아선 사람에게 비켜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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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 이한필 지부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허금만 홍보위원이 쇠장도리로 출입문 열쇠를 부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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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사무실 진입에 성공한 이한필 지부장이 회원과 직원들을 향해 경고성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4) ▲ 협회 관계자들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 이 지부장이 동원한 사설경호원들이 행인들과 함께 섞여 살풍경한 광경이 연출되고 있는 서울 신림동의 옥외광고협회 회관 앞 도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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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 ▲ 이한필 지부장에 의해 파손된 서울지부 출입문의 흉측한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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