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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호> 포커스-제주전국대회의 숨겨진 진실?
- 관리자 오래 전 2006.10.23 23:02 실시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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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들 특급호텔서 호의호식-회원·가족들은 싸구려 숙소에 집단투숙
일부 몰지각한 인사, 부적절한 관계인 동반해 별도의 숙소 요청하기도
이형수 집행부가 회원단결과 협회 위상 제고를 기치로 내걸고 협회 공금 수억원을 쏟아부어 추진했던 제주 전국대회에서 있었던 행사의 추한 한 단면이 최근 드러났다.
다름 아닌 입만 열면 무보수 명예 봉사를 자처해온 중앙회 고위 임원들이 행사 기간중 자신들은 특급호텔에서 좋은 잠자리와 식사를 향유한 반면 일반 회원들은 싸구려 숙소에 집단투숙을 시키고 저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차별대우를 한 것.
이같은 사실은 당시 행사를 치르면서 임원 숙소와 일반회원 숙소를 똑같이 살펴볼 수 있었던 일부 행사요원들이 최근 본지에 당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며 진상을 제보해 옴으로써 알려지게 됐다.
당시 행사 지원을 위해 제주에 출장을 갔던 협회 한 관계자는 “당시 중앙회 임원들에게는 특급인 O호텔에서 안락한 잠자리와 양질의 아침식사가 제공된데 반해 다른 참석자들에게는 저급 숙소에서 집단투숙과 저질의 아침식사가 제공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를 비롯해 다른 참석자들의 전언을 종합하면 협회는 2박 3일의 전국대회 행사 기간동안 중앙회 임원들은 특급호텔에서, 지부지회 간부들과 일반회원 및 가족들은 일반 호텔에서 잠자리와 아침식사를 해결하도록 하는 이중의 숙식 관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임원들은 O호텔에 투숙을 시키고 일반회원과 가족들은 두 그룹으로 분리하여 A호텔과 C호텔에 분리 투숙을 시켰다는 것.
이와 관련, 협회 관계자는 “O호텔은 행사 첫날 지부지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던 곳으로 특1급 호텔인데 반해 A호텔과 C호텔은 이름만 호텔일 뿐 수학여행 학생들이 단체로 많이 이용하는 일반 숙소로서 질적으로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질적 차이 뿐아니라 임원들은 2인 1실을 기준으로 투숙시키고 회원들은 많게는 한 방에 7명까지 집단투숙을 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다 구체적으로 “임원들이 묵은 O호텔의 경우 2인1실을 기준으로 아침식사를 포함해 객실당 18만원씩, 일반회원들이 묵은 A와 C 호텔은 방 1개당 평균 3만원의 객실료에 아침식사비로 1인당 3,000원씩을 별도 지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잠자리 뿐만 아니라 아침식사도 엄청 차이가 나 O호텔은 뷔페식이었던 반면 다른 호텔은 장판지로 뒤덮인 낡은 식탁에 차려진 멀건 된장국이 곁들여진 1식3찬이어서 외부로 나가 식사를 한 사람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서울지부의 경우 이한필 지부장을 비롯해 서봉석,이만식,이종석,김종호 부지부장 등 중앙회 이사 자격이 있는 간부들이 당초 지부 회원들과 함께 투숙하기로 돼있었으나 모두 O호텔로 옮겨 숙식을 하는 등 대부분의 중앙회 임원들은 소속 지부나 지회 회원들과 분리돼 숙식을 해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본지는 비용 등 자세한 내용을 알려 달라는 취재요청에 협회가 응하지 않아 실제 집행된 구체적 내역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 크게 틀리지 않음을 확인했다.
O호텔이 자체 홈페이지에 게시한 객실료를 보면 최저가격인 스탠더드 객실의 하루 숙박비만 봉사료와 부가세 포함, 20만 5,700원이다. 반면 일반 회원들이 묵었다는 A,C 호텔은 인터넷에서 기본검색조차 할 수 없었다.
협회 관계자는 이같은 실태를 전한 뒤 당시 행사 지원요원들 사이에 “단합대회를 한다면서 차별대우를 해도 되는 것이냐” “공금으로 먹고 자면서 회원과 가족들을 이렇게까지 찬밥취급할 수 있느냐” “봉사는 무슨 얼어죽을 봉사냐” “오죽이나 식단이 시원찮으면 식충이(지원요원중 한 사람을 지칭)가 밥을 남겼겠느냐” 등 임원들을 성토하는 얘기들이 무성했으며 “SP투데이에 제보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다른 행사지원 관계자도 “특급호텔에서 우아한 잠자리와 식사를 즐기고 온 이형수 회장이 행사장에서 ‘여러분 사랑합니다’라고 외치자 싸구려 숙소에서 집단투숙과 저질의 식사를 하고 온 회원과 가족들이 열렬히 박수와 함성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몰지각한 임원들은 이번 전국대회 행사장에 부적절한 관계의 외부인사를 동반, 공금으로 마련한 의복과 식사 등을 제공하도록 하는가 하면 진행요원들에게 별도의 숙소를 잡아달라고 요청까지 하는 등 도덕적 해이의 극치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제주 전국대회 행사때 이형수 회장 등 일부 임원들이 서울지부 참석자들의 앞에 서서 불법광고물 추방 캠페인을 위한 시가행진을 하고 있는 장면. 이 사진에서 회원과 임원들간 복장 차이가 확연히 구별되듯 행사기간 동안 임원들과 회원들간에는 숙식의 질에서도 큰 차이가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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