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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8 21:55

클리오가 선택한 2022년 최고의 옥외광고는?

  • 신한중 | 454호 | 2022-06-08 | 조회수 2,000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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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만들어내는 옥외광고…특별한 메시지 전달방식에 주목

광고계의 오스카상이라고 일컬어지며 칸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광고제의 하나로 꼽히는 ‘2022 클리오 어워드’의 수상작이 최근 발표됐다. 클리오 광고제의 시상은 △영상 △라디오 △인쇄 △옥외 △모바일&소셜미디어 △이벤트/경험 △브랜드디자인 △상품디자인 등 20여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옥외부문 수상작중 대상작과 금상 수상작중 한 작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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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휴업과 폐업을 하며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 이야기는 전세계 공통적인 이슈였다. 하이네켄은 이런 자영업자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옥외광고를 집행했다. 코로나로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된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팬데믹으로 영업을 중단한 유럽의 5,000여개 바(BAR)의 셔터를 옥외광고 매체로 활용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 하이네켄은 광고를 하고 업주들은 셔터를 내리고 있는 동안 하이네켄으로부터 광고료를 지급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셔터 광고에는 ‘오늘 이 광고를 보고 내일 이 바를 즐겨라’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로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응원했다.

정부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서 기업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이 캠페인은 수많은 미디어에 보도되면서 다른 브랜드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이 광고는 브랜드의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사례라는 점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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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3대 햄버거 브랜드인 맥도날드‧버거킹‧웬디스는 모두 코카콜라만을 취급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펩시는 아주 재미있는 옥외광고를 추진했다. 종이접기 아티스트들을 섭외해 해당 햄버거 브랜드들의 포장지를 접거나 구겨서 펩시의 로고가 만들어지도록 한 것.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로고를 촬영한 이미지를 3대 햄버거 브랜드의 본사와 매장 앞의 옥외광고 매체에 게시했다.

그리고 이 광고는 놀라운 반향을 만들어 냈다. 광고가 재미있다고 생각한 소비자들이 자신이 먹은 햄버거 포장지를 접어서 펩시 로고를 만들어 낸 사진들을 SNS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온라인에 펩시 로고 찾기 챌린지가 일어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비자들이 햄버거 포장지 외에도 다양한 물건 속에서 펩시 로고를 찾기 시작하면서 일종의 밈(Meme) 현상으로 확산됐다. 이 광고는 SNS 시대 옥외광고의 새로운 가치를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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