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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3 15:31

<제128호> 성동구, 왕십리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 2007-07-13 | 조회수 978 Copy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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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6억 5,000만원… 주민부담금 추가 적용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왕십리길을 ‘아름다운 간판 거리’로 조성한다. 대상은 왕십리역에서 상왕십리역에 이르는 약 1km 구간.

구는 현재 3개의 지하철 환승역에 분당선과 경전철을 건설, 왕십리 민자 역사 건립, 한양대 주변 리모델링 사업 등을 추진중인데, 이와 함께 주변의 간판도 깨끗하고 아름답게 정비한다는 취지에서 이같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행자부가 간판 시범거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해 지원한 사업비 3억원과 시 예산을 추가해 총 6억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여기에 주민부담금도 추가해 주민참여형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건물주는 건물의 자진 정비 및 도색을 부담하고, 점포주는 간판정비 비용의 30~50%를 차등 부담하게 된다. 5㎡ 미만의 허가된 간판을 부착한 점포주는 30%, 이밖에 불법간판을 부착한 점포주는 50%를 부담 한다.




구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5월 디자인 및 실시설계 업체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해당구간의 건물별로 각각 주변과 어울리는 색상과 글꼴을 사용한 차별화된 간판 디자인을 주민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시범거리에 대한 간판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지난 6월 26일 고시했다.

지난 5, 6일에는 이틀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대상 구간의 점포주들을 참여시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의 광고물팀 소판수 계장은 “디자인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하는 편이나 간판의 크기나 수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는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는 7월 16일 디자인안이 확정되는 대로 입찰을 통해 제작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동의가 완료되는 대로 8월중 시공에 착수해 올해 안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바뀌는 간판은 LED 채널간판을 기본으로 하고, 바(Bar)형으로 제작해 점포 변경시 간판 교체를 용이하게 하는 것은 물론 야간에는 경관조명의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에 앞서 7월부터 도시선진화추진단 안에 도시디자인팀을 만들어 도시미관 정비업무를 일괄처리토록 조직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도시개발과, 건축과 등에서 개별 관리하던 업무가 도시디자인팀으로 이관돼 간판 및 건축물 등 정비업무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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