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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14 11:32

(제6호) 2003 옥외광고시장 '새로운 도전의 시대' (3)

  • 2003-02-14 | 조회수 967 Copy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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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온·LED사인업계

콜드캐소드 \'각광\' 적용 급증
기능 업그레이드 LED 속속개발

현재 국내에서 채널사인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크게 네온, 콜드캐소드, LED(발광다이오드)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이들 광원들은 형광등에 비해 수명이 길 뿐 아니라 조도가 뛰어나다는 점 등 많은 장점이 있어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 중에서 채널문자 광원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역시 네온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반 네온에 비해 조도가 5~6배 정도 뛰어난 콜드캐소드 램프가 고비용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CI에 광원으로 채택되는 등 적용사례가 늘고 있어 채널사인의 광원 선택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또 LED 제품도 상대적으로 초기 설치비용이 많이 든다는 점을 제외하면 전력 소비량이 적고 수명이 길어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는 추세다.
관련 업계에서는 올 2003년 채널사인 분야를 전망하면서 이들 제품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하나같이 청사진을 제시한다.

네온 전문 업체인 예일애드라이팅 황효흠 사장은 “오랜 기간동안 채널사인의 광원으로 각광받아 온 네온이 올해도 여전히 관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최근 대형 업체의 CI 교체에 콜드캐소드 램프가 광원으로 채택되는 등 해마다 콜드캐소드의 사용범위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채널사인 시장의 변화 움직임을 시사했다.
콜드캐소드 전문 제조업체인 리드트랜스포머 조제환 사장은 “콜드캐소드 램프가 네온에 비해 조도가 높고, 디밍(빛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 및 그라데이션 표현이 가능해 이미 국민은행(KB), KTF 등 대기업이나 은행권의 CI에 적용되고 있는 등 사용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내년 시장규모는 적어도 올해의 5배 이상인 100억원 정도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또 “앞으로 기업체 채널사인의 90%이상은 콜드캐소드 램프가 사용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LED 개발 업체들도 기능이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속속 개발, 출시하면서 올해엔 채널사인 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입을 모은다.
LED 전문 개발업체인 싸인텔레콤 김동충 영업팀장은 “LED 제품은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비싸 그동안 소규모 영업장에서는 설치가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 관련 시장이 확대되면 제작원가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시장 확대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또 “요즘 LED 시장이 점점 전문화돼가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응용 제품 등 신제품 개발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가격경쟁력만 확보되면 채널사인으로 크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 자재유통업계

플렉스 당분간 강세 지속
직거래 활성화·유통마진 감소

솔벤트 장비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솔벤트용 소재와 잉크 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창현데코, 강우, 근도, 마프로, 동아미디어 등 소재업체들은 솔벤트 전용소재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솔벤트 실사연출기용 소재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플렉스의 강세가 올해도 여전할 전망이다. 가격대비 경쟁력이 높고 관리가 용이한 플렉스를 대체할만한 이렇다할 대용소재가 없기 때문인데,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상당한 기간동안 솔벤트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강준 창현데코 과장은 “솔벤트 기종의 출현으로 플렉스에 원하는 출력물을 직접 인쇄할 수 있게 되면서 플렉스의 활용도는 더 높아졌다”고 들려줬다.

강 과장은 또 “플렉스 일변도 시장에 변화가 오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많은 소재업체들이 신소재 개발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사연출시장의 확대로 PVC필름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자재유통업체들은 제조업체와 소비자의 직거래가 활성화되고 가격경쟁이 심화되는 등의 이유를 들어 올 한해 경영환경을 낙관하지 못하고 있다.

박의석 한들 부장은 “솔벤트장비의 출현으로 실사시장의 파이가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경쟁이 심해 유통업체의 마진은 오히려 줄어들 것”이라며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맞물려 실사시장을 제외한 자재유통 업종의 체감경기는 더 나빠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네온이나 LED관련 제품들은 약진이 점쳐지고 있다. 사인물의 다양성 측면에서 볼 때 그 활용도가 높이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이용해 자재를 구매하는 전자상거래도 활성화되면서 그 파급력을 넓혀갈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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