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솔벤트 플로터 시장을 잡아라\' 중소형 솔벤트 플로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마카스시스템, 광고시스템, 바드, 태일시스템, 씨앤피시스템 등 실사출력기 유통업체들이 출력폭 2m 전후의 중소형 플로터들을 속속 선보이면서 시장쟁탈전이 치열하다. 여기에 주로 실사소재를 판매해 오던 LG화학과 3M등 대기업도 솔벤트 플로터 유통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실사시장의 대대적인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관련기사 11면> ●마카스시스템 JV3-250SP \"작업속도 2배 향상\" 지난해 말 일본 미마키사의 고해상도 솔벤트 플로터 JV3-160S(1.6m폭)를 선보이며 국내 중소형 솔벤트 플로터 시장의 포문을 연 마카스시스템은 지난달 2.5m폭의 JV3-250SP를 도입하면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더블헤드 장착으로 작업속도를 기존 기기보다 2배나 향상시키고 잉크 가격은 절반으로 줄여 경쟁력을 높였다. 지난 3월에는 바드와 광고시스템이 솔벤트 출력기를 출시했다. ●바드 라쿠퍼Ⅱ \"소재적응력 강점\" 바드는 3월 일본 무토사의 솔벤트 전용 플로터 \'라쿠퍼Ⅱ\'를 출시하면서 중소형 솔벤트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달 부산, 대구, 전주를 돌며 로드쇼를 펼쳐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소재 적응력, 전용잉크 \'슈퍼X\'의 우수성 등을 앞세워 시장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광고시스템 에스프린 \"기기 안정성 보장\" 3월 17일 제품발표회를 통해 \'에스프린\'을 시장에 내놓은 광고시스템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기기의 안정성을 보장하는데 역점을 두는 한편 조명용을 많이 쓰는 국내 사인업계 실정에 적합하다는 점을 전면으로 부각시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태일시스템 솔벤젯 TJ-188 \"현지테스트 검증\" 지난달에는 태일시스템이 솔벤젯 TJ-1880을 출시하며 중소형 솔벤트 플로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사 이현준 영업부 과장은 \"출력업체 4곳에서의 현지 테스트를 통해 기기에 대해 확실한 검증을 거쳤다\"며 \"2m 전후의 보급형 솔벤트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씨앤피시스템 럭스젯, 코스테크 스피드젯 \"준비중\" 이밖에 씨앤피시스템이 \'럭스젯\'을 본격 출시했으며 코스테크도 고해상도 솔벤트 플로터 \'스피드젯\'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소재를 판매해 오던 LG화학, 3M등 대기업의 가세로 솔벤트 플로터 시장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LG화학 뷰텍기종 \"토털솔루션 제공\" 세계적인 실사플로터 제조업체인 뷰텍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뷰텍의 전 제품을 국내에 유통키로 한 LG화학은 기존의 중대형 기종과 병행, 1.5m폭의 중소형 기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사소재부터 시스템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실사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3M 프린터20S \"브랜드 권한 부여\" 지난달 말 2m폭의 솔벤트 플로터 \'3M 프린터 20S\'를 출시한 3M은 시스템 판매와 아울러 구매자에게 쓰리엠의 브랜드 권한을 부여하고 출력물에 대한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등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솔벤트 잉크젯 플로터는 옥외내구성이 좋고, 출력속도가 빠르며 소재제한이 적다는 장점 등으로 몇 년 전부터 각광받기 시작했으나 고가의 대형 장비가 주류를 이뤄 국내에선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제 각 업체들은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의 솔벤트 플로터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에 유통되기 시작한 이들 중소형 솔벤트 플로터는 3,000만~6,000만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며 솔벤트 플로터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솔벤트 잉크젯 플로터의 가격이 손에 잡히는 가격으로 떨어지면서 새로 출력기를 들여놓으려는 업체 뿐 아니라 기존에 염?안료용 출력기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도 솔벤트 플로터 구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솔벤트 플로터가 상당수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coolwater@sp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