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우리의 옥외광고 어디로 갈 것인가③ 외국사례-미국·일본·싱가폴 편 지역별 차등 관리, 엄격한 규제로 생활환경과 조화 이뤄
이번호에는 미국과 동양권 나라 중 일본, 싱가폴의 사례를 살펴본다. 미국의 광고물들은 웅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섬세하고 조용한 면을 보여준다. 미국인들의 실용주의 정신을 보여주듯 철저한 실용성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은 우리 나라와 유사한 사인환경을 보이면서도 철저한 지역별 차등관리로 주거환경을 보호하고 있다. 영국과 호주의 광고제도를 모태로 한 싱가폴은 광고실명제를 통한 엄격한 광고물관리를 통해 생활환경과 조화를 잘 이뤄내고 있다.
미 국 -주거·상업지역 이원화 관리, 총면적 중심 규제
미국의 보스톤은 보스톤 지역지구제(Boston Zoning Code)에 의해 보스톤 재개발기구( Boston Redevelopment Authority)에서 주거지역과 비주거지역을 뚜렷하게 구분, 이원화해 광고물을 관리한다. 수량의 제한보다는 총면적 중심의 규제가 이뤄진다. 주거지역은 절대수치로, 비주거지역은 전면도로의 폭과 업소의 규모에 의해 광고물 규격이 결정된다. 문화재보존지역, 특정가로 등으로 광고물을 구분 관리해 일반지역의 광고물도 난립·대형화 현상이 없을 뿐 아니라, 주거지역에서는 주거환경 보호에 철저한 배려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