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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0 17:04

(제52호) LG전자, 문화마케팅 돌풍

  • 2004-04-20 | 조회수 978 Copy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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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국민브랜드 3개부문 1위 차지

러시아 모스크바 시민들은 시내 명소인 ‘카메니’ 다리를 ‘LG다리’로 부른다.
카메니 다리는 LG의 러시아 진출 초기부터 지난 10여 년 간 한결같이 자리를 지켜온 LG의 광고판 때문에 모스크바 시민들에게 원래 이름보다 오히려 ‘LG다리’로 더 익숙한 곳.
물론 이는 단순한 LG 간판의 존재 때문은 아니다.
LG라는 브랜드 자체가 이미 러시아인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섰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초 러시아 국민브랜드 조직위원회가 발표하는 ‘2003년 국민 브랜드’ 20개 품목 가운데 LG가 CD 리코더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LG는 브랜드 관리에 있어서 지역별로 특화된 문화와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중국 전역을 휩쓸었을 때 전개한 ‘I LOVE CHINA 愛在中國’ 캠페인이 대표적 사례.
다른 외국 기업들이 본사 직원을 철수한다고 호들갑을 떨 때 LG전자만은 위축된 중국인들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당시 중국 CCTV와 중국청년보 등에 낸 공익광고는 중국인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
지난해 브랜드 전문 조사기관 ‘갤럽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LG전자는 인도와 독립국가연합(CIS),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최고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 브랜드채널닷컴에서 선정하는 아·태 브랜드에서 지난 2002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매일경제 4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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