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정책/행정/제도
옥외매체/대행
디지털사이니지
디지털프린팅
소자재/유통
조명/LED
오피니언
간판제작
광고일반
협회/단체/학계
아크릴/조각
해외소식
뉴스종합
포토뉴스/화보
신제품/신기술
전시/이벤트
PDF 신문보기
많이 검색된 키워드
키워드가 없습니다.
검색조건
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and
or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기사
검색
전체 23,258건 / 1240 페이지
전체
정책행정제도
옥외매체대행
광고일반
디지털프린팅실사출력
간판제작
디자인
뉴미디어디지털사이니지
소자재유통
조명LED
아크릴조각
기획특집
협회단체학계
인터뷰인물동정
문화오락생활
해외소식
뉴스종합
실시간 뉴스
포토뉴스화보
오피니언
신제품신기술
전시이벤트
CIBI
장비공구
3,434
오래 전
2004.10.27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64호> <기자수첩>코스테크의 창경미디어 합병을 바라보는...(이정은기자)
코스테크의 창경미디어 합병을 바라보는 양갈래 시선
시기상조인가, 새로운 돌파구인가
국내 메이저급 실사시스템 공급업체인 코스테크가 지난달 23일 소재업체인 창경미디어 인수합병을 전격 발표했다.
코스테크는 “창경미디어와의 전격통합으로 실사시스템, 소프트웨어, 잉크, 소재까지를 아우르는 토털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이런저런 말들이 많다. 사실 토털솔루션을 표방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런데도 그 어느 때보다 유난히 많은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얘기중에는 긍정적이기보다 부정적 시각이 많은 것이 사실인데, 특히 경쟁관계인 메이저급 시스템 업체들의 부정적 전망이 두드러진다.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이들은 공통적으로 “성공한 전례가 없고 위험부담이 크다”며 “토털솔루션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경쟁업체의 한 관계자는 “실사시장이 초기에는 토털솔루션으로 출발했지만 어느 시점부터 따로 가는 시스템으로 발전해 왔다”면서 “토털솔루션을 시도했던 허전텍과 이미지텍이 무너졌고 또 여타 업체들도 소재 유통에 손을 댔다가 큰 손해를 봤던 전례가 있지 않느냐”면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B업체의 관계자도 “우리도 90년대 말 소재공급을 시도했다가 결국 미수금만 떠안고 손을 놓은 경험이 있다”면서 “토털솔루션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장이 성숙돼야 하는데 아직은 그렇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으로는 굳이 소재유통 시장으로까지 발을 뻗어 소재업체들과 적대적인 관계를 가져서 좋을 이유가 있겠느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도 많은 엔드유저 층을 확보하고 있는 소재업체인 C사가 이번 합병소식에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업체 관계자는 “시스템뿐 아니라 소재시장까지 쥐고 가겠다는 의도로 비춰진다면 소재업체들이 가만히 앉아만 있겠느냐”면서 “경쟁도 심하고 말도 많은 업계에서 소재업체들을 경쟁자로 만드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코스테크는 이런 일각의 부정적인 의견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으로 응하고 나섰다.
코스테크 측은 우선 이번 인수합병이 단순한 몸집 불리기가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신옥범 부장은 “시스템을 매개로 소재까지 쥐고 가겠다는 단순한 욕심으로 비춰지는 것이 아쉽다”면서 “토털솔루션은 소비자 니즈(욕구)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간 소비자들이 장비를 운용하다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하드웨어 업체와 소프트웨어 업체가 서로 나몰라라 떠넘기는 식이 많았다”면서 “우리가 표방하는 토털솔루션은 모든 솔루션을 ‘책임있게’ 공급하겠다는 고객에 대한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성공한 전례가 없고, 토털솔루션의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 정립되지 않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굳이 전례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면서 “우리는 토털솔루션 공급을 급하게 보지 않는다. 무토가 자체적인 솔루션 개발에 치중하고 있듯이 우리가 추구하는 것도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진정한 솔루션 프로바이더”라고 강조했다.
소재업체 등의 예민한 반응과 관련, 또 다른 관계자는 “가르고 나누는 그런 개념으로 접근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우리 장비를 쓰는 업체는 우리 소재만 쓰라’고 하는 식의 독점적인 영업행태는 오히려 소비자에게 거부감만 안겨 줄 것이다.
단지 우리는 소비자에게 장비에 최적화한 소재, 그러니까 최고의 수익성을 낼 수 있는 경쟁력을 주겠다는 것이다. 결국 최종선택은 소비자의 몫으로 남는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테크가 이번 인수합병으로 기대하는 또 다른 효과는 다름 아닌 ‘내부역량 강화’다. 실제로 물류시스템이 취약했던 코스테크는 이번 인수합병을 계기로 이미 물류시스템을 재정비하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내부역량 강화가 기업의 경영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진다면 재무적인 성과는 당연히 따라올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생각이다.
이미 포화된 실사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될 것이냐, 아니면 전례를 답습하느냐는 결국 코스테크의 역량과 소비자의 선택에 달린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의 니즈에 가장 부합하는 솔루션 발굴과 사후관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코스테크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과연 업계의 전례를 깰 수 있을지 주목해 볼 일이다.
관리자
인기
1,015
3,433
오래 전
2004.09.30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62호> ‘21세기 제주시 비전과 발전을 위한 제6회 정책세미나’ ②
지상중계 - ‘21세기 제주시 비전과 발전을 위한 제6회 정책세미나’ ②
주제: 제주 신도시 옥외광고물의 개발과 그 방향
발표자: 손영수 교수
“전문 광고업체와 행정기관, 광고주의 삼위일체된 노력이 절실”
심벌과 색채, 레이아웃 등 조형성의 요소들이 미적가치 좌우
중장기적 전략과 계획 필요… 도시환경 차원에서 접근해야
옥외광고물들이 단순히 하나의 간판으로서의 기능만을 가진다면 참으로 편하고 쉬울 것이다. 하지만 하나의 간판을 만든다는 것은 참으로 까다로운 일이며 복잡하다. 그렇다고 주위환경과의 조화에만 취중 한다면 또 본래의 기능을 잃으면서 오히려 역효과만 가져온다. 주위환경과의 조화와 함께 옥외광고물에 대한 이해 및 연구는 필수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조형성의 요소로 나타나는 심벌, 로고, 일러스트레이션, 색채, 형태, 레이아웃 등에 관한 올바른 방향에 대해 제시해 보고자 한다.
경쟁의식보다 조화를 먼저 생각하자
문자는 옥외광고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최고의 수단이다. 하지만 오늘날 옥외광고의 문자는 과열된 경쟁의식으로 글자의 형태 및 자간, 가독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위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결국 도시환경의 미적 가치를 저해시키며 사인의 기능을 잃어버린 시각적 공해요인이 되고 있다.
문자는 사인의 기능을 고려한 글씨체의 이미지와 가독성, 더불어 건축물과의 조화를 생각해야 하고 도로 폭을 고려해 글씨체의 크기도 조정되어져야 하는 것이다.
또한 색채는 우리 인간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되어져 있다. 그것은 시각적, 정서적으로 우리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많은 옥외광고물의 색상들은 기업 또는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경쟁의식으로 도시 분위기의 침체 및 혼란함을 야기 시키고 있다. 적어도 색의 생리적인 현상과 시각적인 보색관계, 둘 이상의 색이 상호영향에 의해 본래의 색과 반대로 보이는 착시현상의 색채대비관계, 라이브만의 효과(Liebmann’s effect)에서 잘 나타나는 색의 가시도, 진출색과 후퇴색 등 여러 가지 색의 성질을 알고 사인물의 색상을 적용 한다면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도시공간의 무분별한 환경오염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크게만 설치한 광고물은 심리적 부담만 가중
옥외광고물에 있어서 일러스트레이션은 조형적 요소로서 메시지를 강하고 아름답게 하기 때문에 그 기능은 매우 크다. 하지만 일러스트레이션도 체계적이고 계획성 있는 도입이 아닌 유행처럼 강하고 복잡한 이미지를 적용함으로써 또 하나의 공해요인이 되고 있다. 사인의 한 요소로서 일러스트레이션은 설득력이 우수해야 하고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지루함을 없애야 한다. 또한 주목성이 있어야 하고 도시의 조형물로서 자리 잡아야 제기능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사인의 형태는 일반적으로 수평형, 수직형, 정방형의 형태가 대부분이며 최근 자유형의 곡선 형태를 갖춘 것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인의 형태는 건축물과 가장 연관성이 깊다. 건축물의 형태, 외벽의 모양, 색상에 따라 형태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의 사인 형태는 오로지 크게만 설치하고자 한다. 주목성만 강조한 나머지 규격을 무리하게 확대 또는 돌출시켜 건축물의 이미지를 저해시키고 심리적 부담까지 안겨준다.
사인의 형태와 함께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는 레이아웃이다. 사인의 형태가 크다고 문자체까지 무조건 크게 하는 것은 절대 옳은 방법이 아니다. 문자체, 색상, 형태, 일러스트레이션 등 모든 것이 적절히 조정돼 미적 감각을 최대한 느끼게 해야 하는 것이다.
전문인력 양성과 행정지원이 급선무
우리나라도 이제 중장기적인 전략과 계획이 없으면 안 된다. 지금까지의 방식으로는 사인문화라고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 도시는 건축물과 함께 옥외광고물들이 그 도시의 얼굴로서 자리 잡고 있다. 때문에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에 대해 개선방안을 필요로 할 것이다.
우선 전문 인력의 양성이 절실하다. 현재 옥외광고는 다른 매체에 비해 그 전문성이 매우 떨어진다. 대학에서도 옥외광고에 대한 전문교육학과는 전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옥외광고 제작업체는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미등록 업체까지 포함한다면 실로 엄청난 업체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한 나라의 문화로서 옥외광고물이 생겨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의 양성과 더불어 도시계획, 건축, 색채, 재료, 광고 등의 다양한 교육을 접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다음으로 행정지원의 강화를 들 수 있다. 낙후된 광고물의 발생은 행정상의 문제점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일시적, 획일적 시설임에도 그 이상으로는 인식하지 못하고 만족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도시환경 개선에 대한 무관심 또는 부분수정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옥외광고에 대한 법률이 62년에 제정된 이래 시대적 환경의 변화는 엄청나게 크지만 법률상으로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것이 그 단적이 예이며 이렇게 경직된 법적 규제가 결국 불법광고물을 양산하는 역효과를 가져온 것이다. 행정당국에서는 옥외광고 책임부서의 강화와 함께 광고물 제작시 그 시작에서 설치까지 관리와 통제 등을 통해 도시 환경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광고주도 이제 도시환경 고려해야
광고주의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광고주가 자기만의 경제적인 이익만 가지고 광고물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한 도시의 큰 시각적인 공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올바른 시민정신, 환경을 사랑하는 자세가 먼저이다. 이제는 광고주라면 전문성을 가진 업체에 맡기면서 주요 환경과의 조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또 한 가지 앞서 말한 광고주들의 자세도 중요하지만 옥외광고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전문 업체들의 난립과 전문성 결여는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더욱이 몇몇의 큰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 업체들은 영세성을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의 수급은 아주 저조한 편으로 행정차원에서 특단의 대처가 필요하다.
관련 행정기관의 자세도 변해야 한다. 제주시 뿐만 아니라 서귀포시, 북제주군, 남제주군 등에서 옥외광고물을 비롯한 관광·홍보 분야 디자인개발에 있어서 도내 교육기관과 도내업체의 활용도가 저조하거나 개발참여를 어렵게 하고 있는 요인도 있다. 그것은 도내 교육기관의 디자인에 관한 교육수준을 잘 모르고 있거나 왜곡되게 알고 있는 요인도 있고, 또한 도내업체 활용에 있어서 제주특유의 사회적관계의 이런저런 요인으로 회피하거나 제도적 여건에 의해 참여가 어려운 요인도 있다. 제주사람이 제주를 더 아는 것처럼 디자인 분야에서 특히 그러한 점이 많이 작용되고 있어 도외 전문 업체의 디자인 분야의 참여는 여러 가지 점에서 다시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옥외광고의 올바른 정착은 전문 옥외광고업체와 행정당국, 광고주가 삼위일체가 돼 서로 이해하고 노력하면서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어느 한 곳이라도 소홀히 한다면 우리가 바라는 생태도시환경은 결코 이뤄질 수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관리자
924
3,432
오래 전
2004.08.31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60호>지상중계/‘21세기 제주시 비전과 발전을 위한 세미나’ ①
지상중계 - ‘21세기 제주시 비전과 발전을 위한 제6회 정책세미나’ ①
주제: 제주 신도시 옥외광고물의 개발과 그 방향
발표자: 손영수 교수
21세기제주시발전위원회와 제주시가 최근 주최한 제6회 정책세미나에서 손영수 제주대 교수는 ‘제주 신도시 옥외광고물의 개발과 그 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도시환경과 옥외광고물을 조화롭게 하기 위해서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제작·설치까지 전문 광고업체와 행정당국, 광고주의 삼위일체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발표내용 중에서 옥외광고의 현황분석과 그 개선방안 내용을 요약 정리해 2회에 걸쳐 게재한다.
“관료 형태의 획일적 계획이 도시경관 획일화 초래”
시각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기본계획 마련해야
업체의 영세성과 전문성 부족도 앞으로 풀어야할 숙제
새로운 생태도시 개발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제주시는 구제주시의 도시환경 개선과 옥외광고를 정비하고 신제주와 구제주를 연결한 연삼로를 개통시켜 도시소통을 원활하게 하였으며 신제주시의 연동3차지구를 확장 개발해 생태도시의 새 기틀을 마련, 세계적으로 국제화 된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한 시기에 도시환경 개선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옥외광고물의 개선과 개발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옥외광고는 생활환경 그 자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환경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급속히 확대되고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생활공간이나 사물과 접촉하는 기회도 늘어나고 또한 주위의 정보량이 증대되면서 도시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변모하고 있다. 과거의 도시는 살기위한 방법으로 기능주의적 입장에서 건설돼 왔지만 오늘날에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도시환경 문제에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도시는 도시만의 실리적인 생활체험을 통하여 그 도시의 환경적 이미지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며 그 대부분은 시지각을 통한 인지의 추상적 체계로서 이해될 수 있는 도시경관을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옥외광고 또한 도시경관을 구성하는 시각적 요소이며 보다 나은 시각 환경을 연출하고자 하는 노력에 의해 적극적으로 이용될 때 도시환경을 형성하는 여러 요소들과 함께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옥외광고와 도시환경은 우리의 생활환경 그 자체이며 쾌적하고 풍요로움이 강조되는 공간이 돼야 하는 것이다.
시각 환경과 조화 이뤄야
우리나라는 6.25전쟁을 거치고 60년대로 들어오면서 도시의 무분별한 팽창으로 인하여 건축뿐만 아니라 도시의 가로시설물 및 옥외광고물 등이 하나같이 일시적이고 획일적으로 만들어짐으로써 단순한 기능 그 자체로서만 만족되었고 그 이상으로는 인식하기 어려웠다. 물론 당시에는 이러한 시설물에 대한 문제를 전문적으로 해결할 디자인 세대가 없었던 것도 그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나마 80년대에 접어들면서 80년 ASTA협회, 83년 IPU총회, 86년 아시안게임, 88년 서울올림픽 등 세계적인 행사가 치러짐으로써 옥외광고는 획기적인 발전의 전환기를 맞이한다.
상품선전을 위한 광고와 더불어 기업이미지를 높이는데 가장 절대적인 기여를 한 옥외광고가 양적인 면이나 질적인 면에서도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계기가 역시 88년 서울올림픽이었음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도시전체의 모든 면에 좋은 이미지만 가져다 준 것은 아니다. 환경적 측면에서 옥외광고는 여러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들을 보여 주고 있다. 사인과 건축물 색상과의 조화, 사인과 주변 광고물들과의 조화, 건물 뒷배경과의 조화, 가로수 및 도심색채와 도심의 특징 등 여러 가지 시각 환경과 조화를 가질 수 있는 기본체계와 계획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
제주시의 경우 특이한 사실은 1980년 전후 옥상 Sign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며, 다음과 같은 요인으로 설치되지 못하였다.
우선 제주시에 제주 공항이 있는 관계로 도시 중심가에 위치한 모든 건물들이 고도제한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며, 두 번째 요인은 KAL호텔 건물을 제외하고는 건물 자체 높이가 2,3층 높이로 돼있어 건물하중에 의해 옥상 간판의 설치가 용이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셋째로는 도시의 규모와 인구수에 있어서 다른 대도시와 현격한 차로 모든 옥외광고 분야 디자인 표현에 있어서 전문 인력부족과 설치 기술의 낙후도 한 요인이었다.
네 번째는 행정적인 요인을 들 수 있는데 옥외 광고에 대한 규제와 관광지의 특수성, 여러 가지 요인으로 Sign(간판) 분야를 제외한 옥외 광고의 발달이 거의 없었던 시기였다.
90년대 접어들어 많은 규제가 완화되고 새로운 옥외광고 문화가 서로 맞물리면서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업체의 난립과 전문성 결여, 또 영세성과 전문인력 부족 등이 옥외광고 발전에 어려운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전문인 양성을 위해 1988년 제주대학교에 산업디자인학과 설립을 필두로 제주정보대학, 한라대학, 관광대학에서 전문인 양성 학과를 신설, 전문인 양성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 한국옥외광고협회 제주지부를 지원 매년 우수 광고물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일반 및 학생들의 창작열을 높여주고 있으며 기설치 광고물에 대한 공모전도 열어 제주시 옥외광고의 앞날에 기대를 갖게 해주고 있다.
창의성 상실은 도시경관 획일화 유발
이러한 분석을 통해 다음과 같이 우리나라 현행 옥외광고 사인(Sign)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첫째로, 시각적인 장애요인으로서 간판의 형태 및 글씨의 크기, 혼란스런 색채 등 업주들의 Sign설치에 대한 건물 공간 활용의 극대화로 식별, 용이성이 떨어짐.
둘째, 심리적 요인으로서 미관상 경관문제 보다는 생존을 목적으로 해 원칙과 이성을 떠나 남보다 먼저 잘해보려는 경쟁적 심리요인.
셋째, 랜드마크의 부재요인으로 경제가 발전하는 속도만큼 도시의 주된 사업내용도 빨리 바뀌고 각 사업의 흥망성쇠 사이클 또한 빨라 임차인은 업종전환의 위협을 받게 되고, 각 지역의 특징 부재로 인해 도시공간을 인식하는 방식이 간판의 글씨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서 이루어짐.
넷째, 한국도시의 거리는 기억을 담아낼 여유가 없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가회동 한옥보전지구나 가독성 없는 어지러운 간판들로 도배 된 종로거리. 무늬만 기와지붕인 다세대 주택과 빌라들이 어지럽게 솟아 동네전체를 해체해버린 국적불명의 경치를 만들고 기억의 공간들이 상실한 도시 거리에는 기억이 없는 간판들로 물결치게 되어 마치 옛날기억들이 없어져 버린 것처럼 느끼게 된다.
다섯째, 정책과 관료형태의 획일적 계획으로 통일화된 옥외광고는 디자인 측면에서 볼 때 개성과 창의성을 모두 상실하게 되고, 도시경관 역시 획일화된 상태라는 점. 이는 기능적 측면에서는 어느 부분은 좋을지 몰라도 미적·생태학적으로 창의적인 도시 형태는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관리자
912
3,431
오래 전
2004.07.27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58호> 지상중계 - ‘2004 종로프로젝트 추진 관련 세미나’
주제: 한국도시 간판들의 광고 효과에 대한 질문
발표자: 송도영
지난달 5일 서울시 주최로 열린 ‘2004 종로프로젝트 추진 관련 세미나’에서 세 편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지난호에 게재된 ‘서울디자인’에 이어 서울시립대학교 송도영 교수가 발제한 ‘한국도시 간판들의 광고효과에 대한 질문’의 내용을 요약 정리해 싣는다.
“간판을 만드는 힘의 성격을 공략해야”
먹고살기 급급… 거리 미관 뒷전인 간판 문화
정부의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간판 정책 필요
‘아우성 간판’들의 광고 효과
서양 글자인 알파벳을 쓸 때 대문자를 많이 섞어 쓰면 사람들이 좋지 않게 여긴다. 강조하기 위해서 쓰는 글자인 대문자가 많이 들어가면 읽는 이에게 강요하는 느낌이 든다고 해서 그것을 ‘폭력적인 글모양’이라고 평한다. 그렇게 따진다면 한국 대도시의 거리거리를 가득 메운 광고들은 대단히 폭력적인 글씨들이요, 따라서 한국 도시의 거리는 시각적으로 어지러울 뿐만 아니라 폭력적인 거리가 된다.
그래서 우리는 당연하고 자연스런 질문을 해본다. “대체 저런 간판들이 도시를 가득 덮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저런 광고물들이 제대로 읽혀지기나 할까?” “저런 모양의 간판들을 계속 만들어내는 힘은 대체 무엇일까?”그러나 이런 질문에 아랑곳없이 아우성 간판들은 오늘도 변함없이 한국 대도시의 거리를 뒤덮고 있다. 해서 더더욱 질문을 해보지 않을 수 없다. “사람들은 저런 간판들을 보고 좋아하는 것일까?”
간판은 미관상의 문제가 아니라
먹고사는 문제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좀 나눠보면 거리의 간판이 만들어내는 경관에 만족해하는 사람은 만나보지 못했다. 모두가 문제 있다고 대답한다.
외벽을 덕지덕지 덮고 있는 간판들이 광고효과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긍적적인 답은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말이다. 자기 자신의 업소 간판으로 돌아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주변에 있는 업소들이 모두 붉고 검고 굵은 글씨들로 난리를 치면서 간판을 해달았는데, 자신의 업소만 차분하고 아름답게(?) 간판을 걸어놓을 수는 없다는 얘기다. 그랬다가는 그나마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기 위한 경쟁에서 더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는 심정이다. 문제는 많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우선 먹고사는 것이 급하다는 말이 튀어나온다.
‘스피드 문화’에 젖어버린
도심 속 간판
그러니까 이 아우성의 간판거리 속에서 나만 홀로 규정도 지키고 차분하면서 우아한 간판을 걸어봤자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목청껏 행인들을 불러대는 커다란 소리도 저 번쩍거리는 요란한 간판들 틈새에서 흔적도 없이 묻히고 말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결국, 소비자들도 읽기 힘들어하고 간판을 내건 업주 스스로도 별로 인정하지 않는 보기 싫고 요란한 간판들이 오늘도 서울을 비롯한 한국의 대도시들을 버젓이 뒤덮고 있다.
현대 한국의 도시문화 논리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는 스피드, 즉 속도성이다.
도시에 심겨져있는 그 건물들이 그렇게 멋대가리 없는 사각형 회색 콘크리트들인데는 물론 이유가 있다. 특별한 기능과 내용을 짐작케하는 외양으로 건물을 지으면 문제가 발생한다. 바로 ‘스피드’ 문제다.
무슨 소린가 하면, 이 건물에 어떤 회사가, 어떤 활동을 하는 임차인이 들어올지 알 수 없다는 말이다. 경제가 발전하는 속도만큼이나 도시의 주된 산업 내용도 빨리 바뀐다. 각 사업의 흥망성쇠 사이클도 빠르다. 장기계약을 맺는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대개의 건물 임차인들은 어떤 형태로 업종전환을 하며 들어오고 나갈지 알 수 없다. 반면에 건물은 한 번 지어놓으면 손을 대기 어렵다. 누가 사서 위험을 감수할 것인가.
‘스피드 문화’는 길을 찾아갈 때 사람들이 그려주는 약도에서도 나타난다. 우리는 어떤 모양의 건물을 지나 어떤 모양의 건물에서 꺽어져 어디로 가라는 식으로 약도를 그리지 않는다.
결국은 무슨 예식장 지나서 무슨 수퍼마켓 앞에서 꺽어진 다음 무슨무슨 약국 건너편에 있는 무슨 꽃집을 찾으라고 가르쳐 준다. 그것은 바로 ‘간판’들로 이루어진 약도다. 현재 한국 도시의 거리에서 목적지를 찾아가는 방식, 방향감각을 잡는 방식, 도시의 공간을 인식하는 방식은 우리가 문제시해온 저 아우성쳐대는 간판의 글씨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서 이루어진다.
가회동 한옥보존지구로 오랫동안 유지되어온 북촌의 경관은 가독성 없는 어지러운 간판들로 도배된 종로거리의 버전이다.
역사성 잃어버린 기억상실의
도시 간판들
유서깊은 조선왕조의 대표적인 주거지로서 양반 명가들이 자리잡았던 두 왕궁 사이의 주택가. 기와와 초가가 어우러져 물결치던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경관을 그나마 남겨두고 있었던 도시한옥촌에 대한 30여년의 보존정책은 ‘무늬만 한옥’인 기와지붕의 다세댁 주택과 빌라들이 비죽비죽 어지럽게 솟아 동네 전체를 해체해버린 국정불명의 경치를 남겨놓았다.
그렇게 역사성을 상실한 채, 우리의 기억을 담은 형상들을 뭉개고 갈아엎으면서 새로 건물을 짓고 도로를 내고 다시 리노베이션을 하면서 만들어가는 도시의 건물들 위에는 일순간 동안 최대의 경제적 수익을 추구하며 아우성치는 각자의 간판들만이 살아 팔딱거릴 따름이다. 기억의 공간들을 상실한 도시 거리에는 공유한 기억이 없는 간판들만이 물결치게 되어있다.
현대 한국 간판
디자인이 문제가 아니다
간판문제는 디자인 문제가 이니다. 디자인이 문제였다면, 지금 당장 서울 거리의 간판들을 모두 떼어내고 통일된 색깔과 모양, 크기, 그리고 정해진 수량으로 새로 간판을 해달게 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아시다시피,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그런데 신행정수도에서는 도시 전체의 간판 색깔과 모양, 크기, 그리고 수량까지 통일적으로 지정해서 고시하고 시행하겠다니, 사람은 아무도 살지 않는 허허벌판에 건물들을 짓고 그 건물에 간판을 못질해 박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인가?
디자인은 움직이는 것이다. 시대가 바뀌고 기호가 바뀌면 어제 좋아보이던 것도 오늘은 추하게 보인다.
어떤 주기로 그 엄청난 규모의 디자인을 바꾸고, 그때마다 얼마나 막대한 행정력을 동원하여 그 바뀐 디자인을 실행시킬 것이며, 그것을 감시하고 관리하고 통제하고 계도할 것인가.
간단히 말하자면, ‘간판의 모양’ 이면에 있는 ‘그런 모양의 간판을 만드는 힘의 성격’을 공략하자는 말이다. 물론 그것은 시간이 꽤 걸리는 일이 될 것이며, 도시정부 혼자 할 수 있는 일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 중요성을 깨닫는다면 적어도 그 작업을 부추기고 모두가 토론에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에 관심있는 도시 정부 스스로, 시장이 몇 번 바뀌더라도,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정책과 활동을 통해 도시의 공간을 만들고 가꾸어가야 할 것이다.
관리자
895
3,430
오래 전
2004.07.21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57호> 해설 /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의미와 반응
업계 “제도 폐지에 앞서 합리적인 대안 제시해야”
■ 제도 폐지가 갖는 의미
1만3,000여 업체 타격 조합도 존폐기로
정부는 단체수의계약 제도가 중소기업간 자율경쟁을 제한하는 등 그동안 폐단이 컸다며 제도 폐지 방침을 정하고, 그 대안으로 ‘중소기업간 경쟁제도’를 제시했다.
공정한 경쟁으로 중소기업들의 건강성을 확보하고 내실을 다지겠다는 것. 하지만 중소기업계는 오히려 과당경쟁을 부추겨 기업의 채산성을 악화시킬 것이란 반대 주장을 편다.
올해 정부가 단체수의계약 제도에 의해 구매토록 지정한 물품 수는 모두 134개 품목. 현재 전국적으로 81개 조합에 1만3,000여 중소기업이 가입, 단체수의계약에 참여하고 있다.
정부 방침대로 관련 제도가 폐지되면 조합을 통해 비교적 안정된 가격으로 물품을 공급하던 상당수 중소기업의 혜택이 사라지게 된다.
또한 조합의 가장 큰 존재가치가 없어지는 만큼 상당수 조합도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다. 그런 점에서 광고물제작공업협동조합도 존폐 기로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 제도가 일부 조합 가입 중소기업만을 위한 제도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오히려 중소기업계의 내실을 다지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입장도 펴고 있다.
■ 제작업계 반응
찬반 팽팽… 투명성과 공정성 관건
광고물 제작업계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보인다.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폐지해야 한다는 쪽과 과열경쟁을 부추겨 수익성 악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반대하는 쪽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
광고물조합에 가입한 D사 임원은 “폐지되는 게 좋을 거라고 본다. 사실 그동안 폐단이 더 컸다”며 사업권 배분 과정에서의 불투명성을 정면으로 지적했다. 그동안 조합이 회원사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주지 않고, 사업권이 친분이나 파워에 의해 결정되는 사례가 많았다는 것.
제작업체 S사 대표도 “당연히 폐지돼야 한다”며 “조합을 통해 사업권이 분배되다 보니 관리 측면에서도 허점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물론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다. 조합 회원사인 K사 관계자는 “일반 간판제작 시장은 이미 업체간 제살깎기식 과당경쟁으로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정부조달 물자까지 경쟁체제를 도입한다면 불경기에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제작업계는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며, 제도 폐지에 앞서 이를 막을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 제시가 먼저라는데는 입을 모으고 있다.
이민영 기자
단체수의계약 제도란 국가 등 공공기관이 필요한 물품을 조달청에 발주하면 조달청이 지정된 중소기업 관련 조합과 수의계약을 맺어 물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이 제도는 지난 65년부터 운영돼 현재 134개 품목에 걸쳐 81개 조합, 1만3,000여 중소기업이 혜택을 보고 있다. 유망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판로를 열어줌으로써 기술투자에 의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꾀한다는 게 이 제도의 도입 취지다.
“긍정적 효과 간과해서는 안된다”
-정부가 단체수의계약제도를 폐지할 방침인데.
▲공식적으로 제도폐지에 반대한다. 이 제도는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한다는 좋은 취지로 도입됐다. 운영과정에서 일부 폐단이 있었다면 테두리 내에서 개선책을 마련하면 된다. 중소기업의 판로를 열어주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긍정적 효과가 존재하는 만큼 제도는 유지돼야 한다.
-광고물조합의 회원사 규모와 취급 품목은.
▲서울시를 비롯해 각 시도별로 13개의 지방 조합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620여 개 제작업체가 조합에 가입돼 있다. 서울에는 220여 개 회원사가 가입했다. 취급 품목은 간판과 안내판, 전시대 등이며, 지난해 단체수의계약으로 300억 원 정도를 수주했다.
-(조합에서) 단체수의계약 외에 다른 사업을 하나.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현재 조합은 단체수의계약에 의한 수수료(2%)와 회원사들의 가입비로 운영되고 있다. 광고물 제작업은 다른 제조업과 달리 주문생산 방식이어서 다른 사업을 찾기가 어렵다. 예전에 부품 및 자재에 대한 공동 구매를 진행했으나, 상당 수 자재의 비규격화로 중단했다.
-정부가 대안으로 ‘중소기업간 경쟁제도’ 도입을 제시했는데.
▲업체간 과당경쟁을 부추겨 수익성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제도 폐지가 불가피하다면 대체할 수 있는 대안이 제시돼야 한다는 게 조합의 기본 입장이다. 조합의 존폐가 걸린 사안인 만큼 조합원들의 중지를 모아 중기협중앙회를 통해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민영 기자
관리자
982
3,429
오래 전
2004.07.21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57호> 지상중계 - ‘2004 종로프로젝트 추진 관련 세미나’
- 주제: 서울디자인
- 발표자: 안상수
지난 7월 5일 서울시 주최로 열린 ‘2004 종로프로젝트 추진 관련 세미나’에서 발표된 두 편의 주제발표 내용을 2회에 걸쳐 게재한다. 이번 호에는 홍익대 안상수 교수의 ‘서울디자인’ 발제내용을 요약 정리해 싣는다.
간판은 단순 사인물 아닌 도시 디자인의 핵심요소
서울거리 간판… 시각공해 넘어 자원낭비 수준
종로업그레이드 ‘간판 일률적 제한’ 개선해야
사실 현대는 이미지의 시대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미지와 외양에 의해 지배적인 인상이 결정되고, 그 인상은 내적 문화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도시의 시각적 인상중 하나인 간판 역시 도시의 이미지에 결정적 영향을 주게 된다. 간판이란 단순히 간판만이 아닌 서울의 전체 디자인에 연결되고 연동되는 큰 부분이다.
‘서울디자인’을 만들자
이 시대의 문화를 상징하는 지금 서울 거리의 간판은 시각공해의 수준이다. 시각공해를 넘어 자원낭비에까지 이르고 있다. 우리는 청각공해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고발도 하고 사회적 문제로 삼는 수준이 되었지만, 어지럽고 방해받는 시각환경에 대해서는 그간 무감각했었다. 어디에도 눈을 편히 둘 수 없는 난삽한 시각환경은 거의 위험수준에 이르렀다.
이러한 상황을 바로 보고 서울시는 간판 정비에서부터 종로 업그레이드 사업을 시작한 것 같다. 간판이 단순히 한 부문의 디자인 문제가 아니기에 그 사업은 간판이나 거리미화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큰 개념의 ‘서울디자인’이며, 이 기회를 빌어 ‘서울디자인’을 제안한다. 부분을 보되 크고 긴 안목으로 전체적이고 통합적인 ‘큰 디자인’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단지 간판만을 바꾸는 것이 아닌 서울 전체의 시각적 환경을 큰 디자인의 눈으로 봐야 한다.
그러나 6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서울은 한국전쟁 이후 경제적 성장에 치우쳐 도시 디자인이나 자연환경에 대해 대책없이 무계획 무질서하게 공룡처럼 자라왔다. 이러한 서울의 도시환경에 대해 시민들의 불만이 턱밑까지 차올랐고, 더불어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기대치 역시 높아졌다.
최근 종로 업그레이드 사업을 잠시 살펴본 적이 있다. 간판에 대해 일률적으로 제한을 가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간판을 규제하고 획일화하는 쪽으로만 정책이 수립돼서는 안된다고 본다. 무질서하게 보이는 간판은 도시를 지저분하게 보이게도 하지만, 간판은 도시에 삶의 생기를 주기도 한다. 그래서 ‘더하기-빼기’ 정책을 제안한다. 어느 곳은 규제와 선도를 해야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 산업적 문화적 명물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선택적으로 간판명소를 의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런던의 피카딜리 서커스나, 뉴욕 맨해턴의 타임스퀘어 간판 거리는 그 도시의 명소가 됐다.
서울의 간판도 제한하고 걷어내고 정비해야 하는 ‘빼기’적인 시각과 더불어, 간판의 가치를 조장하는 ‘더하기’식의 정책도 같이 가야 한다고 본다.
- 왜 타이포그라피인가
타이포그라피 이야기를 좀 하겠다. 이달부터 버스 중앙차로 운행이 시작되고 버스의 바깥 디자인이 바뀌었다. 네 가지 빛깔로 통일을 했다. 지난 번 외양 디자인에 비해 신경을 많이 쓴 듯이 보이고, 단순한 디자인 접근이 돋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왠지 엉성하다는 느낌도 든다. 왜 그럴까. 디자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글자배열이기 때문이다. 버스 앞머리나 옆구리에 써있는 정보를 나타내는 글자배열은 완성도가 떨어진다.
시각디자인 정보디자인에서 타이포그라피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은 기본이다. 좀 과하게 얘기하자면 도시란 ‘글자의 도시’, ‘타이포그라피의 도시’일지 모른다. 곧 글자를 세련되게 다루는 것은 도시디자인의 핵심사항이다.
- 색채계획 매우 중요
빛깔 역시 중요하다. 몇 년 전 예루살렘을 여행한 적이 있다. 당시 그 도시가 주는 밝고 야릇한 빛깔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그 빛깔은 다름아닌 건축재료인 돌의 빛깔이었다.
오래 전 예루살렘에 세우는 집들은 모두 예루살렘에서 나는 돌로 지어야 한다고 했다더라. 색채 계획은 매우 중요하다. 마냥 울긋불긋한 것이 아닌 서울의 자연환경에 맡는 색채계획은 신중하고 근본부터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
아울러 우리는(서울은) 한글을 의도적으로 써야 한다. 이 역시 디자인에 관련된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영문에 비해 한글 모양이 촌스럽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만일 한글이 아름답지 못하고 국제적이지 않으며 촌스럽게 느껴진다고 하면, 이것을 멋지게 극복해야 하는 것은 우리 당대의 일이다. 그러나 한글은 결코 촌스럽지 않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한글을 보고 정말 그래픽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글이란 서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가장 정체성이 높은 디자인 결과물인 것이다.
- 공공 디자인이 앞장서야
좋은 디자인은 삶의 창조적 경험을 하게 하고 시민적 자부심을 제공한다. 멋지게 디자인된 여권을 들고 입국심사대에 서면 나라에 대한 중요하고 남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작고 하찮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아름답게 디자인된 돈을 쓰고 사는 나라 사람들의 삶의 질이나 생각은 남다를 수 있다.
기능적이고 멋진 타이포그라피로 디자인된 번호판을 달고 달리는 차는 그 번호판으로 해서 더 멋져 보일 수 있다. 멋진 돈 디자인은 온 나라 어린이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공부를 간접적으로 시키는 것이 될 것이고, 국민의 미감을 높여놓을 것이다.
- 좋은 디자인은 삶의 질을 높인다
‘서울디자인’은 바로 문화디자인이자 공공디자인이다.
공적인 디자인이 솔선해야 사적인 디자인, 상업적 디자인이 바뀐다. 거리의 전화박스, 분전반, 버스정류장, 버스, 주소안내판, 거리이름 사인, 교통표지판, 거리미화원의 복장, 청소차, 건물의 비상구 표시, 경찰복장 등등 그것은 미국의 것과 달라야 하고, 아직도 여러 분야에 뿌리깊게 남아 있는 일본의 때를 벗어야 한다.
이를 바꾸는 것은 문화운동의 차원에서 해야 한다. 현대적인 또는 미래에도 빛이 날 수 있는 우리의 멋을 찾고 문화를 일으키는 문화개혁운동이다.
‘서울디자인’ 으로 서울이 하나하나 바뀌면 우리나라가 바뀔 것이다. ‘서울디자인’ 은 미래를 위한 오늘의 문화 실천이다. ‘서울디자인’은 서울에 개성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디자인을 통한 개혁’을 통해 창조적 변화를 도모하고자 함이다. 그것이 바로 ‘서울디자인’ 이다. ‘서울디자인’ 은 서울과 온 나라에 새로운 기운과 생명을 주고자 하는 문화행동이다.
관리자
910
3,428
오래 전
2004.07.21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57호> 태일과 마카스의 ‘빅잉크시스템’ / 사용자에게 듣는다
얼마 전 마카스시스템이 JV4-160을 대상으로 빅잉크시스템 무상임대에 본격 돌입하면서 빅잉크시스템의 선두주자인 태일시스템에 맞불공세를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양사의 제품을 동시에 운용하고 있는 현수막제작 전문업체 세종기획을 찾았다. 두 장비를 모두 다루고 있는 실 사용자가 전하는 제품에 대한 얘기를 가감없이 전한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세종기획(대표 김종식)은 89년 수나염으로 출발, 올해로 16년째 현수막 제작을 전문으로 해 온 출력업체.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이해호 기획실장(32)은 수나염부터 본염, 실사출력까지를 두루 경험한 말 그대로 현수막에 관한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이 실장이 실사출력방식에 눈을 뜬 것은 지난 99년 노바젯500을 도입하면서부터.
여기에 지난해 말 마카스시스템의 ‘JV4-160’을 도입한데 이어 올해 초 보상판매로 태일시스템의 ‘하이파이젯프로2’를 잇달아 도입했다.
이정은 기자
마카스, 저렴한 잉크가격 큰 메리트
진공팩 방식으로 기포발생 없어
JV4에 빅잉크시스템을 장착, 운용한지는 이제 막 한달을 넘겼다. 이 실장은 기존에 카트리지 잉크를 사용했을 때 보다 잉크가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메리트로 꼽았다.
리터당 5만 4,000원으로 기존의 220cc 카트리지 1개 가격이 1만 4.0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무려 23%가량 저렴하다. 소모품 가격부담이 크게 줄어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이 실장은 제품력에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특히 진공팩 방식이어서 기포가 발생하지 않아 뎀퍼 내 에어 제거가 불필요하다”면서 “때문에 클리닝 횟수가 적고 이에 따른 잉크낭비도 매우 적다”고 밝혔다.
태일, 헤드 평생보장 등 사후관리 강점
자동클리닝에 따른 잉크 낭비는 ‘흠’
이 실장은 태일시스템의 강점으로 프린터헤드 평생보장, 1년간 무료 출장 서비스, 구매카드 구입시 부품 평생보장 등 탁월한 사후관리를 언급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이런 조건은 매우 매력적임에 틀림없다.
제품력 자체로도 큰 문제는 없지만 아쉬운 점은 있다고 했다.
이 실장은 “잉크를 부어 사용하는 방식이다 보니 아무래도 기포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자동클리닝으로 인한 잉크 낭비가 많은 것은 흠”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장비도입 초기에는 벤딩 현상과 Cyan(블루)컬러에서 잉크가 빠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많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관리자
인기
1,031
3,427
오래 전
2004.07.21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57호> 지상논단 / ‘디지털 조명과 사인’④ - LED BAR
-황 동 경(라이트피아 대표)
최근 LCD와 전광판, 핸드폰, 반도체 등 전자산업의 급속 성장에 발맞춰 차세대 새로운 광원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핸드폰 액정에서 흔히 볼수 있는 유기EL과 LCD,노트북 등의 광원으로 사용되는 CCFL, 그리고 LED전광판에서 볼수 있었던 LED 등은 이제 사인업계에서도 익숙하게 접하는 용어가 되었다.
최근에는 한 단계 더 진보되어 사인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디지털 조명들이 있으니 바로 EEFL, EL STRIP, LED BAR, ARTLED, FLEXIBLE LED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디지털 조명은 사인, 전시, 조명산업의 고유영역이 점차 무너지면서부터 더욱 활발하게 다양한 영역으로 넓게 적용돼 가고 있다. 옥외광고 산업을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릴 수 있는 차세대 광원인 디지털 조명들을 라이트피아 황동경 대표의 지상강좌를 통해 몇 차례에 걸쳐 자세히 살펴본다.
LED 응용제품 출시 다양… 생활 속 깊숙이 침투
사인조명·전시조명·경관조명·교통조명 등 적용분야 시장 급신장
차별화된 조명 연출에 경비절감 효과 탁월… LED로 대체될 날 멀지 않을 것
고휘도 LED 램프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LED 응용제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돼 조명, 사인, 전시, 교통, 일반제품 분야 등 널리 사용되고 있다.
조명분야의 경우 LED BAR, 수중등, 투광기, 매입등, MR 등의 광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인분야에서는 LED 전광판과 채널사인에 널리 채택되고 있고 교통분야에서도 신호등과 차량등 등 이제 우리 주변에서 LED는 빼놓을 수 없는 광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다리·공원·건축물 등의 경관조명 연출과 가구·인테리어 등의 실내조명, 채널사인 등의 사인조명, 그리고 LED응용기구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번 주위를 관심있게 둘러보면 우리 주위에도 고휘도 LED가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고휘도 LED의 급속한 발전으로 멀지 않아 일반조명 광원도 초고휘도 LED로 대체해 사용할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는 고휘도 LED의 광속이 일반광원 정도를 대체할 수 있는 정도는 못돼 주로 컬러연출 조명 및 특수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 LED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수명이 길다. LED의 수명은 10만시간 이내로 다른 광원보다 월등하다.
둘째, 전력의 소비가 적다. LED의 소비전력은 논네온의 10%, 네온의 11%, 형광등의 14% 로 다른 광원과 비교가 안될 적도로 적다.
셋째, 소형화가 가능하다. 반도체칩 형태로 매우 작아 어떤 공간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넷째, 풀컬러 구현이 가능하다. LED는 RGB 혼합으로 16만컬러의 구현이 가능하다.
이같은 장점으로 인해 컬러의 연출이 자유롭고 유지보수 비용이 매우 저렴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LED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LED BAR, 수중등과 투광기, 매립등, LED 가이드 등 고휘도 LED의 적용사례와 부속장치에 대해 알아본다.
■ LED BAR
1. LED BAR의 개요
Color Wash는 최첨단 디지털 컬러 변환 방식의 LED 조명으로서 모듈 방식으로 개발돼 누구나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인테리어에서 원하는 다양한 조명의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고급형의 경우 컨트롤 소프트웨어 하나로 Fixed Color, Color Wash, Color Change, Strobe 효과 작동이 가능하다.
그런가 하면 보급형의 경우는 컨트롤 소프트웨어 없이도 Color Wash 작동이 가능하며 개별 사용도 가능하다.
고휘도 LED를 사용해 선명한 16만 풀컬러를 구현할 수 있으며 반영구적이어서 유지보수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슬림 타입이어서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2. LED BAR의 용도
주로 인테리어의 Cove 조명, 디스플레이 창에의 Wallwash 조명, 무대연출시의 이벤트 조명 등으로 사용된다.
3. LED BAR의 사양
-Color : 16만 풀컬러(색상변환),고정색(화이트·블루·그린·레드)
-Housing : Clear plasti 아크릴ABS
-Power : 4.8W/300mm, DC24V(고급형), DC12V(보급형)(파워서플라이)
-LED : NICHIA/UOE 외 선택 사양
-Connecters
*고급형 : 3pin power and data cable(1.25sSQ)
*절약형 : 2pin power cable
■LED 수중등, 투광등
1. 개요
Colorpower JUMBO는 최첨단 디지털 컬러 변환 방식의 LED 조명이다.
옥외용 수중등으로서 직류 24V를 사용하며 수중에서 다양한 조명을 원하는대로 연출할 수 있다.
컨트롤 소프트웨어 하나로 Fixed Color와 Color Change 효과의 작동이 가능하다.
또한 고휘도 LED를 사용해 선명한 16만 풀컬러 구현이 가능하며 반영구적으로 유지보수 없이 사용 가능하다.
2. LED 수중등, 투광등의 용도
주로 호수, 벽천폭포, 분수대 등에 설치된다.
3. 사양
-Color : 16만 풀컬러(색상변환), 고정색(화이트·블루·그린·레드)
-Housing : Bronze
-Power : 13W/24V/DC(파워서플라이)
-LED :LUMILED/NICHIA/UOE 외 선택 사양
-Connecters : 3pin power and data cable(1.25sSQ)
■ LED 매립등
1. 개요
Colorpower MINI는 최첨단 디지털 컬러 변환 방식의 LED매립 조명이다.
경관조명을 할 때 원하는 강한 빛을 밝혀준다.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컨트롤 소프트웨어 하나로 Fixed Color와 Color Change 효과의 작동, 선명한 16만 풀컬러 구현, 유지보수 없이도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2. 용도
인테리어 조명의 벽 매립등, 경관조명의 지중등으로 사용된다.
3. 사양
-Color : 16만 풀컬러(색상변환), 고정색(화이트·블루·그린·레드)
-Housing : Bronze
-Power : 13W/24V/12V(파워서플라이)
-LED : NICHIA/UOE 외 선택 사양
-Connecters : 3pin power and data cable(2SQ)
-IP : IP54.
■ LED 가이드
1. 개요
Colorpower Guide는 최첨단 디지털 방식의 유도형 LED 매립조명이다.
고휘도 LED를 사용해 유도용 스템등과 지중등 조명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역시 반영구적으로 유지보수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2. 용도
인테리어 조명의 벽매립등과 경관조명의 스텝등, 비상유도등 등으로 사용된다.
3. 사양
-Color : One-color
-Housing : AL
-Power : 0.5W/12V/DC(파워서플라이)
-LED : NICHIA/UOE 외 선택 사양
-Connecters : 방우cable(2SQ 2P)
-IP : IP54.
■부속장치
LED 부속장치로는 크게 컨트롤러와 파워 서플라이를 꼽을 수 있다.
컨트롤러는 기존 LED BAR, LED 투광기, LED 매립등, LED 수중등, LED MR 등의 제품을 이용함에 있어 색깔의 변화를 제어하기 위해 필요하다. 기능의 측면에서 컨트롤러는 크게 Fixed Color, Fixed Color Strobe, Random Color, Random Color Strobe, Cross Fade Color, Color Wash, Color Wash Rainbow, Special Effect 등의 기능을 갖고 있으며 세부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까지 있다.
LED는 주로 전원 공급을 AC/DC 12V, DC 24V, DC 5V 등 저전원을 사용하고 있으나 공통적으로 정전압이 요구된다. 이로 인해 대량 사용시는 정전압이 가능한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하며, 컬러 연출이 필요할 경우 파워 서플라이에 중계기를 내장해 사용하기도 한다.
현재 LED 등기구는 컬러연출 조명에 주로 사용되며 백색광원을 대체하는 형태는 비교적 광속이 적어도 LED 크기가 작아 사용이 유리한 곳과 유지보수가 어려운 곳에 많이 사용된다. 따라서 관련 전문가의 조언에 따른 사용이 권장된다.
LED 제품에 대해 관심을 지속적으로 갖고 적용해 나간다면 차별화된 연출 효과는 물론 유지보수비 절감으로 경제적인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관리자
997
3,426
오래 전
2004.07.08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56호> 해설-관세환급 결정의 의미와 업계 반응
이의제기 안한 업체도 환급 가능성 열려
환급때는 대통령령으로 정한 이자도 가산
‘벙어리 냉가슴’ 업체들 반색하며 기대감
국세심판원은 지난달 7일 1년여 넘게 결정하지 못했던 수입 솔벤트 플로터 심판청구건에 대해 해당세관의 경정처분이 부당하다는 결정을 내려 이의제기를 한 D업체는 그간 추징당한 관세액에 대통령령이 정한 이자율이 덧붙여진 금액을 돌려받게 됐다.
이번 국세심판원의 환급 결정은 그간 소급관세에 대해 불만을 품으면서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아 환급을 받지 못한 업체들도 추징세액을 환급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데서 그 의미하는 바가 크다.
규정상 3개월간의 불복절차 기간에 이의제기를 한 업체만 청구건에 대한 환급결정 여부에 따라 환급받을 수 있게끔 명문화돼 있지만 국세심판원이 내린 결정의 쟁점물품과 이의신청을 하지 않은 물품이 동일하다는 것을 해당업체가 입증하면 관세청이나 해당 세관이 직권으로 세액을 환급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급과세를 금지하고 있는 관세법 규정을 들어 대법원까지 소송이 진행돼 업체가 승소하는 경우도 있다는 게 관세 전문가의 설명이다.
▲쟁점물품과 동일한 물품 입증이 관건
이의제기를 하지 않은 업체들은 이번 심판청구건에 쟁점물품으로 나온 D사의 장비가 이의제기를 하지 않은 자사의 솔벤트 플로터와 동일한 물품임을 입증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입증할 것인지는 해당업체들이 풀어야할 과제다.
관세 전문가에 따르면 동일한 물품임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제조원, 수입원이 같아야 하며 단순히 유사한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해서 관세청이 동일한 물품이라고 인정해주는 것도 어렵다.
하지만 이번 건의 경우 해당업체가 동일한 물품임을 입증하기가 용이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는 지난해 솔벤트 플로터에 이어 수성 플로터를 인쇄기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관세청 품목분류과 관계자가 한 발언에서 근거를 찾아볼 수 있다.
당시 품목분류과 관계자는 각각 수입원과 제조원이 다르지만 이들 실사출력기는 실내용이 아닌 옥외용으로 사용되는 등 사무용기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동일한 물품으로 판단, 인쇄기로 분류한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는 이번 국세심판원의 결정문에 나온 쟁점물품과 이의제기를 하지 않은 업체들의 물품이 동일하다는 것을 관세청이 스스로 인정한 것이 된다. 이에 해당업체들의 장비가 쟁점물품인 D사의 장비와 제조원, 수입원이 다르더라도 관세청에 동일한 물품이라고 주장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다는 결론이 도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업체들 공동대응 절실
해당업체들이 해결해야 하는 또 다른 문제점은 업체간의 단합이다.
현재 K, C업체 등 이의제기를 하지 않은 업체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들 업체가 개별적으로 관세청에 민원을 제기해서는 환급을 받기가 힘들다는 것. 관세 전문가에 따르면 동일한 물품임을 입증하기 위한 절차는 번거로우며, 관세청이 직권으로 환급 결정을 내리더라도 해당세관에서 환급을 거부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환급을 받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해당업체들이 단체를 구성해 처분청에 조속한 시일내에 일을 처리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해야만 추징세액을 환급받을 수 있는 가망이 커진다고 관세 전문가는 설명했다.
이처럼 업체가 단합해야 한다는 부분은 그러나 환급요구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솔벤트 플로터를 인쇄기로 분류한 관세청에 대해 업계가 공동대응하자고 입을 모았으나 업체간 이해관계가 달라 공동대응에 실패했던 사례가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다.
때문에 그 때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해당업체간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공동대응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진창주 기자
@관세법 제87조(특정물품에 적용되는 품목분류의 변경) ③항 : 관세청장은 제2항의 규정에 의해 품목분류를 변경한 때에는 변경일부터 30일이 경과하기 전에 우리나라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된 물품에 대해 변경전의 품목분류를 적용하는 것이 수입신고인에게 유리한 때에는 변경전의 품목분류를 적용할 수 있다.
@관세법 제5조(법 해석의 기준과 소급과세의 금지) ①항 : 이 법의 해석 및 적용에 있어서는 과세의 형평과 당해 조항의 합목적성에 비추어 납세자의 재산권이 부당하게 침해되지 아니하도록 하여야 한다.
관리자
979
3,425
오래 전
2004.07.08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56호> 빅잉크시스템, 실사업계 ‘뜨거운 감자’로 부상
태일 특허권 주장에 일부 경쟁사 “인정못해!” 이의제기 신청
‘빅잉크시스템’으로 불리는 잉크자동공급 장치가 실사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태일시스템의 특허권 주장에 대해 코스테크가 지난 3월 이의제기를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마카스시스템이 JV4-160에 빅잉크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무상임대하면서 태일시스템에 대한 공세 대열에 가세하고 나섰다.
잉크젯프린터에 대용량으로 잉크를 공급해 주는 이른바 ‘빅잉크시스템’은 기존 220cc 소용량 카트리지를 사용할 경우 자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잔량으로 인한 잉크낭비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장점 등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동잉크공급장치. 무상임대하면 자연스럽게 잉크판매를 통한 수입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 공급업체들이 이 장치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빅잉크시스템을 두고 전개되고 있는 이번 분쟁은 당사자가 태일시스템, 코스테크, 마카스시스템 등인데다 주도권 경쟁의 양상을 띠고 있어 메이저급 시스템업체들간 ‘빅 매치’를 예고해 주고 있다.
이정은 기자
< 태일 vs 코스테크>
‘경고장’에 ‘특허청 이의제기’로 맞대응
양사 모두 분쟁사실 알려지는 것은 꺼려
지난 3월 태일시스템이 일부 시스템 유통업체에 ‘특허권침해금지’를 요구하는 내용의 경고장을 발송한데 대해 코스테크가 같은 달 특허청에 이의제기를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태일시스템과 코스테크 양측은 특허분쟁과 관련한 사항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를 꺼려했으나 본지 취재 결과 코스테크가 3월 22일자로 태일의 특허권에 이의제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테크는 자사 간부사원 K씨 명의로 이의제기를 신청했으며 이에 대해 태일시스템이 답변서를 제출한 상태다.
지난해 12월 ‘잉크의 자동공급장치’에 관한 특허를 획득한 태일시스템은 이 장치를 ‘자린고비’라고 명명, 출시하면서 하이파이젯 프로2의 매출 급신장을 이뤄내 업계에 빅잉크 시스템의 확산을 주도한 장본인. 태일시스템은 업권 보호 차원에서 지난 3월 자사 특허장치와 유사한 모방품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며 일부 시스템 공급업체에 경고장을 보냈고 이에 코스테크가 이의제기를 하고 나서면서 특허분쟁이 가시화되게 된 것이다.
특허청 정밀기계심사담당관실 담당자는 “6월 현재 권리자인 태일시스템에서 코스테크의 이의제기 내용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빠른 시일 내에 이의신청인의 주장이 맞는지, 권리자의 주장이 맞는지 여부를 가려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선발 ‘자린고비’돌풍에 ‘맞불’ 승부수
‘수성-탈환’전 양상에 업계 관심 고조
마카스시스템이 최근 본격적으로 자사의 수성 염·안료 장비인 JV4-160을 대상으로 빅잉크시스템 무상임대에 들어가면서 태일시스템에 정면 맞불공세를 펼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빅잉크시스템 ‘자린고비’로 바람몰이에 나서 하이파이젯프로2의 매출 상승과 잉크공급권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태일시스템에 마카스시스템이 정면 승부수를 띄운 것.
마카스시스템은 지난 5월 열린 DPG쇼에서 진공팩 방식에 전자식 제어시스템을 접목시킨 빅잉크시스템을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마카스시스템은 붓는 방식이 아닌 전자식임을 강조하는 한편 진공팩 방식이기 때문에 기포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전면으로 내세워 태일시스템의 빅잉크시스템을 직접 겨냥하고 나섰다. 여기에 태일시스템의 잉크가격(리터당 6만8,000원)을 의식한 듯 훨씬 저렴한 가격(리터당 5만4,000원)으로 잉크를 공급하고 있다. 이는 자사의 기존 220cc 카트리지를 사용했을 때와 비교해도 23%가량 인하된 수준이다.
허재 마카스 부장은 “기포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뎀퍼 내 에어 제거가 불필요하고 이에 따른 잉크 빠짐 현상, 잦은 클리닝에 따른 잉크소모를 크게 줄인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장치”라고 강조하면서 “제품력과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성을 하려는 태일시스템과 파상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면서 선두주자를 따라 잡으려는 마카스시스템의 ‘수성-탈환’ 경쟁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관리자
997
3,424
오래 전
2004.06.15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55호> 특별기획 / 위기의 지하철광고를 진단한다 (3)
붕괴위기에 처한 지하철광고 시장을 되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다. 지하철 매체의 메리트 감소와 국내경기 침체가 맞물리면서 지하철 시장은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다. 그야말로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며, 관련 업계와 발주기관 모두 심각한 위기의식을 갖고 머리를 맞대야 할 때다. 지하철을 외면한 광고주의 발길을 되돌리기 위해선 확실한 메리트 부여가 뒤따라야 한다. 지하철광고는 그동안 저렴한 광고비를 내세워 업계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이와 함께 광고주 눈높이에 맞는 유연한 매체운용 시스템도 마련돼야 한다. 이번 호에서는 지하철광고를 되살리기 위한 대안 및 해결방안을 모색해 본다.
“지하철매체, 메리트 되살리기가 관건이다”
시장의 룰은 소비자와 함께 만든다는 기본원칙 지켜야
매체사 동업자 정신 갖고 ‘윈윈 시스템’ 마련해야 발주기관
■이전투구식 과열경쟁, ‘이제 그만’
지하철 시장의 붕괴위기 사태를 초래한 일차적 책임이 업계 스스로에게 있다면, 그 해결방안 역시 우선 업계에서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매체사간 고가 입찰경쟁이 결과적으로 지하철 시장의 붕괴위기를 가져왔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톡톡한 수업료를 치른 만큼, 이제부터라도 과열 입찰경쟁을 지양하고 냉정하게 계산기를 두드려 입찰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K사 관계자는 “매체사간 과당 입찰경쟁이 낙찰가를 올리고, 광고료 인상을 가져왔다”며 “그 결과가 어떤지 경험한 만큼, 이차에 합리적인 입찰 관행이 자리잡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지하철매체의 소비자인 광고주와 시장의 룰을 함께 만든다는 기본원칙에 충실해야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매체의 가격결정에 광고주의 의사가 일정 부분 반영될 필요가 있다는 것.
W사 관계자는 “시장의 룰은 어디까지나 소비자와 함께 만드는 것”이라며 “그동안 이 점을 간과한 게 붕괴위기를 맞는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경제 체제에서 예전처럼 고유의 영역을 인정해주는 풍토를 기대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물 흐리기’식의 잘못된 경쟁 관행은 없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매체사-발주기관 ‘윈윈 시스템’
마련 절실
업계는 지하철이 버스 등 타 매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효과 높은 신매체 개발과 도입이 계속돼야 한다는 데는 일단 동의한다. 이런 시도들이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 상황은 발주기관이 무분별한 매체개발로 시장의 질을 떨어뜨리고, 기존 매체와의 동반추락을 부추기는 측면이 크다고 주장한다.
K사 관계자는 “가뜩이나 불경기에 기존 매체를 어떻게 정상화할 것인지는 고민하지 않고, 수익성만을 생각해 신규매체를 시장에 밀어 넣는 것은 문제”라고 성토했다.
무엇보다 매체사와 발주기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선에서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사업은 어디까지나 수익을 남기기 위해서 하는 것인 만큼, 서로 공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이런 점에서 차제에 발주기관과 매체사간 공동 협의체 구성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K사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발주기관의 동업자 정신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신규 사업을 시행하기 전에 광고주 및 매체사, 학회, 언론 등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는 것도 고려해볼 때”라고 밝혔다.
또한 발주기관이 단기간에 성과물을 낸다는 생각을 벗어던지고,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관련 사업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W사 관계자는 “오죽하면 반납 사태가 속출하겠느냐”며 “반납하면 재입찰에 부치면 그만이라는 생각부터 버리고, 합리적인 조정 시스템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광고주 니즈(needs)에 부합하는 매체운용이 가능하도록, 발주기관이 가능한 범주 내에서 유연성을 보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탄력적인 매체운용 시스템 도입이 결국에는 매체사와 발주기관 모두 ‘윈-윈’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이다.
■현행 입찰제도 보완책은 없나
발주기관은 현재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준용해 입찰 및 계약을 하고 있다. 업계 일부에서는 현행과 같은 최고가 경쟁입찰이 과연 최선책인지 짚어볼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편다. 외국의 사례를 들어 차점자 낙찰제나, 부찰제를 그 대안으로 제시하는 목소리도 있다.
K사 관계자는 “우선 따고 보자는 식의 입찰로 인해 사업의 부실은 물론 장기간 공백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면, 차점자 낙찰제 도입이 보완책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W사 관계자는 “사업의 부실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예가에서 상하 10%범위에서 낙찰자를 결정하는 등 부찰제 도입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장기간 표류하는 사업에 한해서 광고료에 따른 요율 입찰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편다. 물론 부작용도 만만치 않겠지만, 위험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매체에 한해 도입을 검토해볼 만하다는 것.
예가 산정 기준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다. 무조건 실거래가격(이전 낙찰가)만을 고집할 게 아니라, 현재의 경기상황과 게첨률 등을 면밀히 분석한 다음 예가를 책정해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업계는 시설물 설치나 공익사업까지도 일단 광고를 접목시켜 투자비를 떠넘기려는 잘못된 입찰관행도 사라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J사 관계자는 “신매체를 개발할 때 업계 여건을 고려치 않고, 시설 투자비를 무조건 매체사 부담으로 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W사 관계자는 “광고대행 사업은 말 그대로 대행을 한다는 개념이 맞다”며 “일본의 지하철처럼 발주기관이 광고시설물을 먼저 설치하고, 이후에 광고대행권만을 입찰에 부치는 시스템이 합리적인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민영 기자
관리자
939
3,423
오래 전
2004.06.15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55호> 기고 / 옥외광고물 관련법령 개정에 즈음하여
강상현(금천구청 광고물담당)
“국민 눈높이에서 쉽고 합리적으로 개정돼야”
지난해 통과가 무산됐던 옥외광고물등관리법(이하 ‘옥외광고물법’으로 약칭) 개정안이 국회에 재상정되기 위해 국무회의 의결을 마쳤고 시행령 개정작업도 막바지 단계인 상태다.
늦은 감이 있지만 이들 법령을 개선함에 있어 감안되어야 할 생각을 적어본다.
먼저 광고물에 표시하는 문구나 도안의 금지·제한 사항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규정해야 한다.
예컨대 도심에 즐비한 단란주점 등의 간판 문구들을 보면 참 가관이다. ‘홍콩미시촌-도우미 상시대기’ ‘과부촌-30대과부 상시대기’ 등등. 이는 법에 포괄적으로 명시된 규정으로 규제할 수 있다. 그러나 인허가부서에서는 상기 문구를 업소명으로 허가해주는 것이 현실이다. 법에서 업소명과 상징도형을 기본적으로 표시토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제한한다면 민원만 야기될 것이다.
요즘 크게 늘고 있는 ‘복권방’ 간판도 마찬가지다.
법은 내국인용 카지노·복권 등 사행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표시금지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포괄적인 의미만 담고 있지 사행심을 불러 일으키는 정도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다. 때문에 현실성없는 구호만의 규정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는 모든 개별적 금지 제한 사항을 모두 나열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법 제정의 근본 취지와 관련한 사항에 대하여는 구체적인 금지 및 제한을 담아야 한다.
옥외광고물법과 도로법의 관계 정립도 중요한 과제다.
돌출간판, 공공시설물이용광고물, 현수막 등은 옥외광고물법에 의한 허가 또는 신고 외에 도로법에 의한 도로점용 허가를 받고 허가수수료 및 도로공간사용료도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내 건물에 적법하게 허가받아 광고물을 설치했는데 돌출간판이 공중에서 도로쪽 공간을 점유하였다는 이유로 매년 업소평균 17만 6,800원을 납부하고 있다. 도대체 말이 되는 규정인가. 이에 대해서는 벌써 여러번 개선을 요구했으나 묵묵부답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옥외광고물등관리법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 허가나 신고를 한 후 간판을 설치해야 한다는 사실조차 잘 모른다. 이러한 현실에서 동네에서 작은 슈퍼나 식당을 하려고 해도 지켜야 할 법은 너무도 많다. 현장에 나가보면 그 분위기를 금방 느낄 수 있다.
간판도 허가를 내야 하느냐, 다른집 모두 허가내면 나도 그때 내겠다, 왜 허가가 안나느냐, 간판 필요없으니 당장 철거해 가라, 허가도 못내고 철거도 못하고 벌금도 못내니 마음대로 하라는 등등. 게다가 허가나 신고를 내려고 해도 조건과 구비서류가 너무 복잡하고 까다롭고, 서류를 제출해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도대체 국민들을 위한 법인지 행정을 위한 법인지 알 수 없는 현실이다.
국민들의 입장에서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법령을 쉽게 만들 수는 없을까.
관리자
988
3,422
오래 전
2004.05.20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54호> ■“정책을 알면 돈이 보인다”
경제활성화정책 적극 활용해야
옥외광고업 창업시 4년간 법인세 50% 감면
고용창출형 창업기업은 5년간 법인세 50% 감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잘만 활용하면 기업경영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알짜배기 정책들도 적지 않다. 옥외광고업 관련 업종에서 활용할만한 정부의 각종 지원책을 알아본다.
▲창업시 법인세 50% 감면 혜택=정부는 올해부터 광고업, 영화산업, 호텔업 등 6개 서비스업종에서 창업한 중소기업에 대해 제조업과 같은 수준의 세제혜택과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올 1월부터 창업한 옥외광고업 관련 업체는 앞으로 4년간 법인세 및 소득세의 50%를 감면받게 된다. 광고업은 광고대행업, 전광판 등 옥외광고업, 광고물작성업 등이 대상으로 통계청의 산업분류표에 의거한 업종이 대상이다. 현재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법률을 개정,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혜택은 올해 1월 창업한 업체부터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및 연구개발비 세액공제=광고업종은 제조업처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 세액공제, 연구·개발(R&D) 세액 공제 등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모든 서비스업에 대해 종업원용 기숙사를 짓거나 구입할 때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비용의 7%를 법인세 또는 소득세에서 공제해 주기로 했다. 서비스 업체가 종업원을 연구기관이나 대학에 위탁훈련시킬 때 쓴 비용도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고용창출형 창업기업 혜택=창업과 분사 등 고용창출형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중소, 대기업, 제조, 서비스업 차별없이 창업만 하면 소득이 발생하는 해부터 법인세와 소득세를 5년간 50% 감면해준다.
여기에 고용이 늘어나면 늘어난 비율에 맞춰 추가로 세금을 깎아준다. 예를 들면 창업 때 종업원이 10명이었는데 종업원을 20명으로 늘렸다면(100% 증가) 기본 감면율 50%에 종업원 증가율(100%×0.5)분인 50%의 감면율이 추가로 반영돼 법인세가 100% 감면된다. 고용을 늘릴수록 세금이 줄어드는 것이다.
▲고용증대 특별세액공제=신규 고용이 1명 늘어날때마다 법인세를 100만원씩 깍아주는 제도. 다만 이 제도와 고용창출형 창업기업 혜택은 동시에 이뤄질 수 없다. 창업하는 기업은 어떤 제도가 유리한지 따져서 선택하면 된다. 이익이 많이 나는 기업은 고용창출형 창업기업 세제지원을 택하는게 유리하다.
▲분사기업에 대한 지원=한편 모기업에서 분사한 기업의 경우 모기업의 지원이 허용되는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린다. 현재는 2년간만 분사 기업에 대한 지원을 허용하지만 분사 기업의 경영이 정상화하려면 3년 정도가 필요하다고 인정된 것이다.
▲기타=개인 사업자의 설비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공제율 및 대상업종이 확대된다. 대상업종은 25개업종에서 27개업종으로 확대될 예정으로 제조업 및 도·소매·물류업(창고, 컨테이너 등 물류시설도 가능) 등이 적용대상이다. 또 금년도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시 달라지는 제도 중 종합소득세 전자신고시 세액공제 등이 포함돼 있어 자세한 내용을 문의해 이용해 볼 만하다.
안창희 기자
관리자
926
3,421
오래 전
2004.05.20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54호> 지상논단 / ‘디지털 조명과 사인’③ - ART LED , 황 동 경(라이트피아 대표)
최근 LCD와 전광판, 핸드폰, 반도체 등 전자산업의 급속 성장에 발맞춰 차세대 새로운 광원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핸드폰 액정에서 흔히 볼수 있는 유기EL과 LCD,노트북 등의 광원으로 사용되는 CCFL, 그리고 LED전광판에서 볼수 있었던 LED 등은 이제 사인업계에서도 익숙하게 접하는 용어가 되었다. 최근에는 한 단계 더 진보되어 사인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디지털 조명들이 있으니 바로 EEFL, EL STRIP, LED BAR, ARTLED, FLEXIBLE LED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디지털 조명은 사인, 전시, 조명산업의 고유영역이 점차 무너지면서부터 더욱 활발하게 다양한 영역으로 넓게 적용돼 가고 있다. 옥외광고 산업을 한 차원 높이 끌어올릴 수 있는 차세대 광원인 디지털 조명들을 라이트피아 황동경 대표의 지상강좌를 통해 몇 차례에 걸쳐 자세히 살펴본다.
고휘도·고효율에 가시광선 영역의 모든 색깔 구현 가능
전광판·신호등·표시등·사인·인테리어·전시 등에 광범위하게 응용
LED(Light-Emitting Diode)는 발광 다이오드의 약자로 전류를 흘리면 빛을 방출하는 다이오드의 한 가지다. 일반 전자제품의 표시등이나 숫자 표시에 사용됨으로써 우리 생활과 친숙해진 제품이다.
초기에는 낮은 휘도와 색깔구현에 한계가 있었으나 현재는 새로운 LED 원재료와 진보된 생산기술로 백색을 포함한 가시광선 영역의 모든 색깔을 LED에서 구현할 수가 있다.
이러한 고휘도, 고효율, 다양한 색깔의 LED는 이미 선진국 및 국내에서 대형 전광판, 비상등, 교통신호등, 승용차 등의 각종 표시등 및 사인, 인테리어, 전시 등에 널리 응용되고 있다.
LED는 작고, 가볍고, 내구성이 크고, 긴 수명 때문에 향후 한층 더 광범위한 영역에서 응용될 것이며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일반 광원들을 대부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ED의 원리
LED는 특정 원소의 반도체에 순방향 전압을 가하면 Positive-Negative 접합(Junction)부분을 통해 전자와 정공이 이동하면서 서로 재결합하는데 전자와 정공이 떨어져 있을 때보다 작은 에너지가 되므로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의 차이로 인해 빛을 방출한다. 이렇게 빛을 방출하는 칩은 매우 작으며 LED 크기는 플라스틱 렌즈와 리드프레임으로 결정된다.
LED에서 방출하는 빛의 색깔은 반도체 칩 구성원소의 배합에 따라 파장을 만들며 이러한 파장이 빛의 색깔을 결정짓는다. 현재 고휘도 LED에 주로 사용하는 Aluminium Gallium Indium Phosphide(AlGaInP) 칩에서는 Red부터 Amber까지, Indium Gallium Nitride(InGaN) 칩에서는 Blue와 Green 그리고 Blue 칩에 Phosphor 기술을 접목하여 White LED를 만든다.
가시광선 스펙트럼은 각각의 색깔에 해당하는 파장을 보여주고 있는데 Red에 가까울수록 긴 파장을, 보라에 가까울수록 짧은 파장을 나타내며 파장이 짧을수록 좀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LED 광원의 특징
단파장의 발광 다이오드는 아래와 같은 뛰어난 특징을 갖고 있어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한 신광원으로서 좀 더 많은 응용이 기대된다.
1) 광변환 효율이 높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매우 적다.
2)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10~100배)
3) 작은 광원이기 때문에 소형화, 경량화, 박형화를 할 수 있다.
4) 열적 방전적 발광이 아니기 때문에 예열시간이 불필요하여 점등 및 소등 속도가 매우 빠르다.
(100만배 이상)
5) 점등회로, 구동장치 등의 기구를 간이로 할 수 있어 부속품이 적게 든다.
6) 가스 및 필라멘트가 없기 때문에 충격에 강하고 안전하다.
7) 안정적인 직류 점등방식을 위한 소비전력이 적고 高반복, 펄스동작이 가능하고 또한 시신경의 피로를 절감할 수 있다.
8) intelligent 조명광원이다.
9) 반영구적 사용이기 때문에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10) 형광등과 같은 수은, 방전용 가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인 조명광원이다.
이러한 고휘도 LED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현재 LED BAR, LED 수증등, LED 지중등, LED 매입등, LED MR, LED 전구, LED 투광기, LED 무드등, 사인용 LED 등의 다양한 응용제품으로 출시되어 적용되고 있다.
ART LED란?
고휘도 LED광원을 채용한 다양한 응용제품중에서 사인의 채널, 간판 뿐만 아니라 연출조명, 라이트박스, 경관조명, 인테리어용으로 개발된 제품이 ART LED다. 기존의 채널레터를 밝혀주는 기존 네온이나 형광등을 대체하여 만들어진 ART LED는 초고휘도 LED 광원을 채용한 신개념의 제품이다. LED의 장점을 최대로 활용하여 개발된 것으로 네온이나 형광등에 비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ART LED 제품의 사양
ART LED의 제품구성은 크게 LED 모듈, 컨트롤러, 로더(프로그램 입력기), 전원부로 구성된다.
- LED모듈 : LED모듈은 LED의 채용수에 따라 3가지 종류가 있으며, 사용자의 요구조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수 있다. 1구와 2구는 단색이며 3구는 RGB 풀컬러 구현이 가능하다.
- 컨트롤러 : 130여가지 표현기법을 제공하며 용량이나 표현기법에 따른 다양한 컨트롤러 선택이 가능하다.
- 로더 : 컨트롤러에 표현기법을 원하는대로 프로그램하여 입력하는 장치다.
- 전원 : 용량에 따라 DC 12V와 24V를 선택하여 사용할수 있다.
이렇게 모듈별로 구성된 ART LED는 어떠한 공간이라도 원하는 길이만큼 절단해서 쉽게 설치, 표현하고자 하는 효과를 마음대로 구현을 할 수 있다. 기존의 네온이나 형광등 제품에 비해 최고 7배 이상 긴 수명과 80% 이상 전력감소로 비용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진동 및 충격에 강할 뿐만 아니라 완벽한 방수처리로 수중에서도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프레임을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시공이 간편하며 풀컬러 구현으로 환상적인 색감을 표현, 실내 인테리어 조명에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네온, 형광등에 비해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네온 규제에 대한 주요 대체품으로 강력히 추천을 받고 있다. 물론 초기 설치비용이 네온에 비해 고가인 점이 있으나 장수명, 저전력,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사인 및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관련 업계에서 새롭게 요구되는 시장의 변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문의 : 02-3443-4186 www.lightpia.com>
관리자
926
3,420
오래 전
2004.05.20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54호> 대형전광판 업계 불황 속 출혈경쟁 ‘이중고’
과열·혼탁 입찰… 원가만 건져지면 ‘일단 따고보자’
한탕업체도 기승… 가격질서 흐려져 업계 발 동동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불황을 면치 못하고 있는 대형전광판 시장이 더욱 심화되는 업체간 출혈경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업계는 제살깎아먹기식 경쟁을 지양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를 강하게 내고 있다.
업계는 이같은 전광판시장의 출혈경쟁이 가속화된 시기를 지난 2002년 월드컵 전후로 보고 있다. 당시 월드컵 ‘특수’를 누리기 위해 벌어졌던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전광판의 가격대가 대폭 하향됐으며 이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제조업체들로 과당경쟁은 더욱 심해졌다는 것.
업계 관계자 J씨는 “2002년 이후 100개가 넘는 전광판제조업체가 급속도로 생겨났다”며 “이들 중 설비공장조차 갖추지 못한 업체들도 입찰에 참가, 전광판시장의 질서를 혼탁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출혈경쟁은 2년여가 지난 지금 더욱 심화돼 업계 전체에 여전히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작은 정부, 지역 정부’를 내세우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시정과 구정 홍보용 전광판 및 경기장용 전광판 등을 대거 신설하면서 전광판시장은 다소 회복세로 전환될 호기를 맞고 있다. 그러나 공사를 따내기 위한 업체간 과열·혼탁 경쟁입찰 때문에 원가만 건져가는 수준의 낙찰가로 이어져 신규수요 발생에 따른 수익이 전혀 없다.
특히 공사이행 능력이 없는 일부 ‘한탕’업체가 입찰에만 전문적으로 참가, 원가에도 못미치는 가격으로 낙찰을 받고 마진율을 뗀 금액으로 제작업체에 하청을 주는 ‘치고 빠지기’식 영업을 전개하면서 업계를 더욱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것.
이처럼 공사이행 능력이 없는 업체가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은 현행법이 일부 업체의 독과점을 막겠다는 취지로 전광판업을 광고제조업으로 조달청에 등록, 참가기준 서류만 제출하면 누구나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들 ‘한탕’업체들이 입찰 참가는 물론 쉽사리 낙찰까지 받을 수 있는 것은 현행 관련법상 추정금액이 10억원 미만으로서 제조자 외에 공급자까지 참가하는 입찰의 적격심사 항목 및 배점한도는 재무상태와 입찰가격만을 평가해 납품실적이나 기술능력에 대한 면밀한 평가가 힘들기 때문이라는 것. 10억원 이상인 경우에 입찰가격 외에 납품실적과 기술능력도 평가하지만 이에 적합한 기준 서류를 갖추고 있어 문서상으로 분류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조달청 관계자는 “입찰참가 기준은 제조업체로 등록돼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에 그쳐 이행능력까지 평가하지 않아 이를 악용하는 업체가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감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공무원은 객관적인 서류에 의존해 판단할 수밖에 없으며 입찰만 전문적으로 참가하는 업체라고 해도 문서가 기준에 적합한 경우 이들을 색출해내는 것이 극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조달청의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공사이행능력이 없는 업체들이 심사기준에 적합한 서류를 구비, 입찰에 참가해 전광판시장의 가격질서를 흐리는 것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사를 이행할 수 없는 업체가 수주를 해놓고 이행능력을 갖춘 업체에 하청을 주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하청을 받은 업체는 원가만 겨우 건지는 수준인데도 일거리가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으로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공사를 떠맡게 된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행능력이 없는 업체들에 대한 참가기준과 적격심사 기준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LCD, PDP, 전광판 제조업계를 통합시킨 협회나 조합을 통해 시장질서를 확립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업계는 해외시장에서 빚어지고 있는 과당경쟁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근 국내 전광판업계의 중국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천차만별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전광판 가격을 흐리고 있는 일부 업체들로 인해 중국시장에서 국내 업계 전체의 신뢰도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 M씨는 “국내시장에서 빚어지는 과당경쟁을 피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데 업체간 무분별한 가격 후리기 경쟁으로 된서리를 맞게 됐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시장을 함께 공략하는 방안 등을 모색해 업계가 함께 살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진창주 기자
관리자
945
3,419
오래 전
2004.05.20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54호> 소형전광판업계, “이제는 한목소리 낼 때”
과당경쟁 등 현안 해결 위해 단체구성 목소리 드높아
소형전광판 업계에 협회나 조합 등 단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해 소형LED전광판 붐이 일면서 시장의 파이가 커지자 최근 우후죽순으로 신생업체들이 생겨나고 그 여파로 판매경쟁도 갈수록 격화되면서 업계의 조직화를 부르짖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 여기에는 우선 팔고 보자는 영업방식으로 소비자와의 분쟁 발생이 표면화되기에 이르고 있는데다 최근 한 일선관청과 업체 사이에 빚어졌던 문제에 대해 업계가 이렇다할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반성도 한 배경이 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지금은 그야말로 소형전광판업계의 춘추전국시대다. 이렇게 가다가는 업체간 제살깎아먹기식 출혈경쟁으로 전체가 공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단체 구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다른 관계자도 “이제는 업계가 뭉쳐야 할 때”라며 “과당경쟁을 근절하고 소비자들에게 업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단체를 구성해 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또한 광고물 관련법령에 명시된 소형전광판의 규정이 많은 부분에서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이를 개
선하기 위해서도 단체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는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소형전광판 시장의 추세에 걸맞는 제도 마련을 위해서는 업계 의견수렴 및 관청과의 대화와 필요한데 이 역할을 맡길 업계만의 조직체가 필요하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국가가 권장사업으로 LED전광판을 적극 밀어주고 있다”며 “하지만 한국은 소형전광판이 친환경적 제품이며 전력소비율이 낮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도시미관을 이유로 규정을 완화해 주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소형전광판 업계의 단체 구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에 열렸던 행자부주관 시행령 개정안 토론회도 소형전광판 업계의 단체구성 여론에 한몫을 했다.
업계는 토론회에서 소형전광판과 관련된 시행령의 대부분이 소형전광판 시장을 옥죄는 방향으로 결정됐다고 보고 있다. 업계는 특히 이번 시행령 개정안 토론회가 개최된다는 사실을 대부분 잘 몰랐으며 설령 알았다 하더라도 개인이나 개개 업체가 목소리를 내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여기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업자등록증을 걸어놓고 사업하는 사람이 불법광고물이나 만들고 있다면 마음이 편하겠는냐”며 “이번 시행령 개정안 토론회에서 소형전광판을 제재하는 방향으로 많은 결정이 이뤄졌다는 얘기를 듣고 당혹스러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될 오는 6월 이전에 단체를 구성, 행자부에 의견을 제시하자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많은 사람들은 현실적으로 협회나 조합 등 단체를 구성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는 것도 사실이다. 우선 ‘보이지 않는 경쟁’으로 업체간 협력이 힘들다는 점과 협회를 구성한다고 한들 어느 누가 나서서 운영을 하겠냐는 것이다.
이제 막 일기 시작한 소형전광판업계의 조직화 여론이 어떻게 전개돼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창주 기자
관리자
924
검색
처음
이전
1231
페이지
1232
페이지
1233
페이지
1234
페이지
1235
페이지
1236
페이지
1237
페이지
1238
페이지
1239
페이지
열린
1240
페이지
다음
맨끝
검색
게시물 검색
검색대상
제목
내용
제목+내용
글쓴이
글쓴이(코)
검색어
필수
인기 검색어
요즘 뜨는 글
게시물이 없어요.
Guest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뉴스
정책/행정/제도
옥외매체/대행
디지털사이니지
디지털프린팅
소자재/유통
조명/LED
오피니언
간판제작
광고일반
협회/단체/학계
아크릴/조각
해외소식
뉴스종합
포토뉴스/화보
신제품/신기술
전시/이벤트
PDF 신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