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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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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호>IT Strategies, “전세계 와이드포맷 그래픽시장 2009년 100억 달러 돌파”
IT Strategies, “전세계 와이드포맷 그래픽시장 2009년 100억 달러 돌파”
연평균 7% 성장… 하드웨어 정체, 잉크·소재시장 각각 7·8% 성장
전세계 와이드포맷 그래픽시장이 오는 2009년에는 1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디지털프린팅산업 컨설팅기관 IT Strategies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와이드포맷 그래픽시장이 2004년 73억 달러 규모에서 7%의 연평균성장률(CAGR)을 기록하면서 오는 2009년에는 101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IT Strategies는 기존의 수성 및 솔벤트 프린터에 에코 솔벤트, 평판 잉크젯 프린터와 같은 새로운 아이템이 가세하면서 전체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드웨어 시장규모는 하드웨어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라 2004년 15억 달러에서 2009년 16억 달러로 연평균성장률이 1%에 불과해 전체시장에서의 점유율이 2004년 21%에서 2009년 16%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재시장은 하드웨어 누적대수의 증가와 더불어 비닐, 패브릭, 캔버스 등 고품질 특수소재의 사용증가에 따라 2004년 27억 달러에서 2009년 38억 달러로 7%의 연평균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시장에서의 점유율도 2004년 36%에서 2009년 38%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잉크시장 역시 하드웨어 누적대수 증가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2004년 31억 달러에서 2009년 46억 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체시장에서의 점유율이 2004년 43%에서 2009년 46%로 전체 와이드포맷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잉크시장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IT Strategies는 에코 솔벤트와 평판 프린터가 수성과 솔벤트 프린터 모두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어와 아웃도어에 두루 접목할 수 있는 에코 솔벤트 프린터의 등장은 하이엔드 수성시장의 성장을 정체시킬 것이며 하이엔드 UV경화 평판프린터는 경질소재에 직접 프린팅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솔벤트 프린터시장에 위협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IT Strategies는 또 2004년 와이드포맷 그래픽시장 전체의 61%(45억 달러)에 달했던 수성 프린터시장이 2009년에는 46%(46억 달러)로 크게 감소하는 반면 솔벤트 프린터시장은 34%(25억 달러)에서 44%(44억 달러)로, 플렛베드 프린터시장은 4%(3억 1,700만 달러)에서 10%(1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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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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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호> 'LED전광판 시장동향 분석 보고서' (최종)-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기술개발 통한 해외시장 개척이 성장의 열쇠”
2009년 국내 풀컬러 LED전광판 시장 592억원 예상
디지털기술 등을 활용한 고성능시장 참여 적극 모색할 때
< 해외시장 수요예측>
-대체수요 및 신규영역 확대로 크게 성장할 듯
LED 전광판 시장은 기존 전구 및 네온 방식의 舊전광판의 대체와 이벤트사업의 활성화, 도로교통정보 시스템의 수요진작과 함께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기존 전구방식의 빌보드 및 사인물이 LED 전광판으로 급속하게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벤트 사업용으로 100인치 이상의 고화질 LED 스크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단순 광고 기능에서 장식의 개념으로 영역이 확대돼 고급 건축 외장재로서 자리 매김을 확고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기존의 Multi Cube Type의 CRT 디스플레이의 대체수요가 활발하고, 전세계 대도시의 Neon Sign형 광고판이 LED 스크린으로 대체되고 있다.
또한 2008년 북경올림픽을 기화로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가에서의 본격적인 신규 수요의 창출로 인해 전세계 LED 전광판 시장은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조사기관인 Stanford Resources사에 의하면 전세계 LED 전광판 시장 규모는 2003년 9.3억 달러에서 2008년 13.9억 달러로 년평균(CAGR) 8.37%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영상용의 풀컬러 LED 스크린의 경우 2003년 6.1억 달러에서 2008년 10.2억 달러로 년평균 10.8%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적절한 가정(시나리오) 도입해 수요예측 수행”
향후 LED 풀컬러 전광판의 시장규모를 예측하려할 때 과거의 데이터를 이용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예측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그러나 LED 전광판 시장은 월드컵, 국제행사, 대선 등의 대형 이벤트나 경기변동에 의해 시장 상황이 크게 변동하는 시장이며, 과당경쟁으로 인해 업체들이 매출액 규모나 가격 등의 공개를 꺼려하므로 현재의 데이터도 추정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미래의 시장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가정을 도입하지 않을 수 없다. 시나리오 I에서는 업계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5년 후의 시장을 예측하였으며, 시나리오 II에서는 우리나라와 시장구조가 유사하고 월드컵 특수 등 유사한 시장 변동 과정을 겪은 일본 풀컬러 LED 전광판 시장의 예를 활용하여 수요예측을 수행하였다.
-시나리오 (I) “풀컬러 LED전광판 시장 2009년경
500억원 예측”
국내 광고업협회 및 제일기획의 국내 광고시장 자료에 의하면 국내 옥외광고시장 규모는 2002년 8,720억원, 2003년 1조원, 2005년에는 1조 5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중에서 전자전광판이 차지하는 비율은 15% 정도로 그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전체 옥외광고 시장(2003년 기준)에서 LED 전광판 광고가 차지하는 규모는 약 4%이며, 매년 연평균 3%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옥외용 대형 풀컬러 LED 전광판 시장은 정부의 신규 전광판 허가의 제한으로 인해 향후 5년간 연평균 1% 정도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중대형 및 이동형 LED 전광판과 경기장 및 체육관용 LED 전광판 시장은 정부의 허가제한 없이 신고만으로 설치가 가능하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므로 향후 5년간 연평균 2`~3% 정도의 성장률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국내 풀컬러 LED 전광판 내수 시장은 향후 4년 후인 2009년경에는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시나리오 (II) “일본의 내수시장 연평균 5.39%
성장률 예상”
시나리오 II에서는 우리나라와 시장구조가 유사하고 월드컵 특수 등 유사한 시장 변동 과정을 겪은 일본 풀컬러 LED 전광판 시장의 예를 활용하여 수요예측을 수행하였다.
Stanford Resources사에 의하면 일본의 풀컬러 LED 전광판 시장(내수)은 2003년 8,000만 달러에서 2008년 1억 400만 달러로 약 5.39%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과 같이 5.39%의 연평균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서 국내 시장 규모를 추정하였을 경우 2009년 국내 풀컬러 LED 전광판의 내수 규모는 약 5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 증감요인 반영해야 보다 정확한 예상”
시나리오 I의 경우는 현재의 업체 난립으로 인한 출혈경쟁 상황을 반영하여 향후 시장 규모를 추론한 것으로, 다소 비관적인 전망치이다.
그러나 현재의 업체간의 과당 경쟁은 향후 5년 동안 시장에서 경쟁력 없는 업체의 자연적인 퇴출로 인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나리오 I에서는 2006년 대선 등 대형 행사에 의한 수요 증가를 간과하였으므로 실제 성장률은 2.13%에 비해 약간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시나리오 II의 경우는 국내의 독특한 상황, 정부의 옥외 전광판 규제와 업체간의 과당경쟁 요인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다소 낙관적인 전망치이다.
또한 국내시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기술력으로 인해, 세계 LED 전광판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디지털 및 멀티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고성능 LED 전광판의 비중이 비교적 낮고 상대적으로 저가인 보급형 LED 전광판의 비중이 높으므로 일본에 비해 더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시나리오 (I),(II) 절충치인 3% 성장률 전망”
따라서 시나리오 I과 시나리오 II의 절충치인 약 3% 정도가 가장 적합한 시장 성장률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에 따른 2009년에서의 풀컬러 LED 전광판 내수 시장은 약 522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또한, 풀컬러 LED 전광판 시장에 있어 일부업체는 신규 수요가 제한적인 국내시장보다 수익성이 있고 신규 수요처 개발이 쉬운 해외시장 개척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현재의 수출 규모는 연평균 35억원이나, 5년 후에는 해외 지점을 활용한 시스템 업체와 보급업체간의 네트워크 형성이 마무리되어 그 시너지 효과에 의해 해외 수주액 규모가 7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풀컬러 LED 전광판 시장 규모는 2004년 485억원에서 2009년 592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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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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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호> 'LED전광판 시장동향 분석 보고서' (2)-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LED전광판 시장동향 분석 보고서\' (2)-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가격 리더쉽과 고성능 시장 선점 업체가 시장 선도할 듯”
바코, 닥트로닉스, 라이트하우스 3개사가 전세계 시장의 42% 점유
디지털, 멀티미디어 접목되면서 새로운 영역 창출 기대\'
-대형 LED전광판 시장 연평균 8.4%대 성장
시장 조사기관인 Stanford Resources사에 의하면 2003년도 대형 LED 전광판 시장은 9.3억 달러로 2000년 7.3억 달러 대비 연평균 8.4%대의 성장을 기록하였다. 이중 옥외용 광고판을 비롯한 풀컬러 LED 스크린 시장은 2003년 6.1억 달러로, 연평균 9.9%의 성장을 이루었다.
전세계 LED 전광판 시장은 북미 43%, 유럽 28%, 일본 13%, 한국을 비롯한 극동아시아 지역 8%, 기타 8%로 나눠져 있다. 활용 분야별로 보면 경기장용 전광판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그 다음이 옥외 광고용 전광판, 이동용 전광판, 이벤트용 전광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美, 유럽시장 ‘약진’… 일본 쪽은 ‘주춤’
세계적인 LED 전광판 생산 업체로는 벨기에의 바코(Barco), 미국의 닥트로닉스(Daktronix), 홍콩의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일본의 파나소닉(Panasonic), 마쯔시다(Matsushita), 도시바(Toshiba), 캐나다의 사코(Sarco) 등이 있다.
전세계 풀컬러 LED 전광판 수요의 42%를 바코, 닥트로닉스, 라이트하우스 등 세 업체가 차지하고 있다.
대형 및 미국, 유럽시장에 주력한 닥트로닉스(21%), 바코(13%), 라이트하우스(9.3%) 등은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인 반면, 일본 내수 및 소형제품에 주력한 파나소닉. 마쯔시다 등은 가격 경쟁력의 열세로 인해 매출이 감소 추세에 있으며, 시장 점유율도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이중, 라이트 하우스는 미국시장에서 마케팅과 서비스의 확대로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8% 이상의 순수익율을 예상하고 있다.
LED 전광판 기술은 디지털, 멀티미디어가 접목되면서 새 사업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향후 가격 리더쉽과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을 접목한 고성능 시장에서 차별화 할 수 있는 업체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LED 모듈의 평균 판매가는 $4,000~$70,000/㎡ 정도
각 기업별 기술 경쟁력을 비교하면, 벨기에의 바코가 가장 앞서고 있으며 일본업체들은 기술경쟁력은 우수하나 가격 경쟁력에서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 LED 전광판 모듈의 가격은 질, 응용 분야, 제품의 픽셀 밀도에 따라 결정된다. 옥내 및 옥외용 LED 비디오 모듈의 평균 판매 가격은 $4,000~$70,000/㎡ 정도이며, 원자재인 LED 소자의 가격이 점진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LED 전광판의 가격도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규모 600억~700억원대로 추정
LED 디스플레이 분야의 시장은 매우 광범위하여 작게는 숫자 및 문자의 소형 표시기에서 크게는 초대형 동영상 전광판에 이르며, 경기장용 전광판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IMF 이후 내리막을 걷던 광고시장의 여파로 전광판 시장도 침체기를 겪었으나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전광판 수요가 급속히 확산되어 전광판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으며 수요도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최고 호황기였던 2002년 월드컵 시즌이 끝난 이후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게 되었고, 2005년까지는 시장 조정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 국내 LED 전광판 시장은 600억~700억원대로 파악되고 있으며, 풀컬러 전광판인 상업용 대형전광판·경기장용 전광판과 텍스트 전용의 표시소자인 도로 교통정보시스템(VMS)·실내용 문자전광판(MDS)등이 각각 1/4씩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동영상용의 풀컬러 LED 전광판 시장은 2003년 약 350억원 정도의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판단되며, 2004년에는 월드컵이후 위축된 시장이 조정되기 시작하면서 약 450억원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LED 전광판 시장은 주로 광고업체와 지방자치단체가 목표시장이며 업계간 수주 경쟁이 치열한 상태이다. 따라서 신규 수요가 제한적인 국내 시장보다 수익성 있고 신규 수요처 개발이 쉬운 해외시장 개척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해외 지사망이 폭넓은 종합상사를 이용한 수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삼익전자, 대한전광, AP전자 등이 시장 주도
우리 나라 전광판 모듈개발 및 제작의 주요 업체로는 삼익전자, 대한전광, AP 전자, 빛샘전자, 뉴튼 테크놀로지, 광전자, 다성엔지니어링, 디지털 사인, 싸인텔레콤, 양우, 애드트로닉, 칼라금속턴사인, 티에스티, 한국 고덴시 등 약 70 여개의 업체들이 있다.
이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전광판 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보급형 전광판을 제작하는 업체는 상당히 많다. 2002년 월드컵을 비롯 연이은 국제 행사들로 인해 전광판 사업이 특수를 누렸고 보급형 전광판이 소규모 점포까지 활용되면서 많은 업체들이 이 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이에 따라 전광판의 기술은 점차 좋아지고 있으나 업계난립으로 인한 출혈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따라서 좁은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생존전략이 됐으며 대한전광, 뉴튼 테크놀로지 등의 업체들을 중심으로 전광판 시스템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 LED 전광판 시장은 현재 삼익전자와 대한전광이 전체 시장의 약 70~80%를 점유하고 있으며, AP전자와 빛샘전자를 제외한 기타 업체는 실적이 매우 미미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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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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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호><취재수첩-이민영 기자> 매체사의 물가지수 폐지 요구를 지켜보며
매체사의 물가지수 폐지 요구를 지켜보며
“불합리한 제도라면 조속히 개선돼야”
“상생을 위해 지하철광고 회생에 힘 모을 때”
요즘 업계에서는 지하철공사의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문제가 다시 쟁점화가 되고 있다.
공사의 변경계약 통보를 앞두고, 매체사들은 지난 4월중순 연명으로 공사에 관련조항 폐지를 정식으로 재요청한데 이어 긴급 전체모임을 갖고 향후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급기야 매체사들은 지난 5월 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이 조항이 불공정하다며 심사청구를 접수하기에 이르렀다. 매체사들의 물가지수 적용의 부당함에 대한 인식과 폐지 관철의지가 높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같은 요구와 관련해 공사는 수입 부분에 즉각적인 영향이 있는 사안이라는 이유에서 빠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사들에 따르면, 공정위에 접수된 해당 심사청구 건은 먼저 접수된 사안들이 많아 언제쯤 심사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다는 전언이다. 길어지면 6개월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공사와 매체사간 변경계약 시점은 얼마 남지 않아 양측간 분쟁의 개연성이 높은 상황이다. 매체사 입장에서는 무턱 대고 변경계약을 하지 않으면, 계약해지의 빌미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변경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관련조항을 그대로 인정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제는 공사가 뒷짐을 지고 있을 게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높다.
매체사들의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면, 합당한 이유를 정확히 제시해야 한다. 타당성을 인정한다면, 뒤로 빠질 게 아니라 직접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 어떤 제도라도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면 하루 빨리 개선해야 선의의 피해자를 줄일 수 있다.
매체사들은 광고계약은 지출이 아닌 수입계약으로, 통상 계약기간 3년의 최고가 입찰로 사업자를 선정하는 만큼 입찰사는 당연히 3년간의 총액을 투찰하게 된다며 그런 점에서 물가지수 적용은 불합리한 조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도철과 철도공사 등 유사 발주기관에서 관련조항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폐지 주장 근거로 들고 있다.
지하철광고 시장은 현재 메리트의 급격한 감소와 불경기로 그야말로 붕괴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관련 매체사들의 어려움도 클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욱 옛 영광 재현을 위해 공사와 매체사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상생의 목소리가 높은 시점이다.
아무쪼록 상생의 길을 찾는다는 의미에서라도 공사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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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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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호>‘디지털날염산업 발전에 관한 정책토론회’
산자부, ‘DTP기술 국산화 사업’에 156억 투입
“2010년엔 세계 DTP산업 허브로 육성”
산업자원부가 향후 5년간 총 156억원을 투입, 차세대 디지털날염(DTP)기술 국산화 사업을 추진한다.
산자부는 지난 10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디지털날염산업 발전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디지털날염 기술의 국산화 추진 및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국회 산업자원위 소속 열린우리당 서갑원 의원, 월간 디피뉴스, 염색신문 공동주최로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는 산학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산자부 섬유패션산업과 윤수영 과장은 “DTP산업은 기술발전 속도가 빠르고 환경친화적이며 고부가가치화가 가능한 미래 유망산업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이에 차세대 DTP기술의 국산화시스템 개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2005년 6월 1일부터 2010년 5월 31일까지 5년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는 DTP용 원단부터 장비, 잉크, 후처리 및 연속공정 시스템, 피에조 헤드 등 핵심기술 개발에 총 156억 8,000만원이 투입된다.
산자부는 DTP기술의 국산화 사업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날염산업 발전전략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경우 우리나라의 디지털날염 산업이 2010년에는 국내 날염 생산량의 20% 내외를 점유하고 DTP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수준과 DTP 기기 및 디자인 보급 및 활용이 세계 수준에 이르는 등 세계 DTP산업의 허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개최한 서갑원 의원은 “섬유산업은 과거 한국경제를 이끌어 온 모태산업으로 IT강국인 우리나라는 향후 디지털 날염과 디자인 그리고 섬유산업을 결합해 세계 패션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잉크 등 핵심기술의 국산화 절실
노즐막힘·낮은 생산성·전후처리 문제 등 해결과제 도출
10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디지털날염산업 발전에 관한 정책토론회’에는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임용진 DTP센터장을 비롯해 유한킴벌리 디지털사업부 문수진 박사, 태일시스템 이길헌 사장, 마카스시스템 정기혁 전무, 잉크테크 기술연구소 조현남 연구원 등 관련업체 전문가들이 나와 주제발표를 했다. 주요부분을 발췌, 요약한다.
▲임용진(한국염색기술연구소 DTP센터장)
-국내기술개발의 문제점
하드웨어인 프린터, 소프트웨어, 잉크 등 핵심기술 대부분이 외산에 의존하고 있어 DTP기술의 국산화시스템 개발이 절실하다.
텍스타일 전용 잉크젯 프린터는 몇몇 업체에 의해 개발 시판중이기는 하나 기존 실사출력장비의 재조립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또한 텍스타일 CAD 및 기초기술은 보유하고 있으나 DTP전용 소프트웨어는 전무해 프린터업체와 연계한 외산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처리 및 후처리 공정기술 및 장비개발도 아울러 필요하다.
▲문수진(유한킴벌리 디지털날염사업부 박사)
-디지털날염시장 동향
다품종 소량생산에 강한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디지털날염제품의 활용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날염은 기존 날염제품의 시장을 대체시키면서 고품질 및 단납기라는 장점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세계 날염시장이 200억 달러임을 감안할 때 DTP제품의 발전영역은 매우 크다.
▲정순식(빗살무늬 사장)
-DTP업체의 현실
산업구조적인 측면에서 볼 때 아직까지는 DTP를 부가적으로 활용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어 DTP프린팅 제품생산 전문업체는 수익구조 악화로 자생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전문인력의 부재도 심각하다.
노즐막힘, 낮은 생산성, 저용량 고퀄리티용 출력소프트웨어의 부재, A/S문제, 고가의 잉크가격 등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정기혁(마카스시스템 전무)
-디지털날염산업 발전의 기술적 과제
보다 안정적인 제품생산을 위해서는 각종 원단에 대응한 이송장치가 필요하며 자동 노즐 체크 기능 및 클리닝 기능 등 노즐 에러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 아울러 같은 데이터를 프린트했음에도 발생할 수 있는 색편차 문제와 꼬아진 실의 내부도 표면과 똑같이 염색될 수 있는 침투성의 개선이 요구된다. 상업화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생산성 증대도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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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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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호>사설 - 옥외광고협회 제22대 회장선거에 부쳐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협회 정상화의 시발점 돼야
옥외광고 업계를 대표하는 법정단체인 한국옥외광고협회의 제22대 회장 선거가 오는 5월 24일 치러진다.
당초 지난해 2월 27일 끝났어야 할 선거가 일부 기득권 인사들의 농단으로 무려 15개월이라는 장구한 공백기간을 거쳐 원점에서 다시 치러지게 된 것이다.
이 공백기간 동안 협회가 어떤 상황에 처했었는지, 또 그 과정에서 아무런 잘못도 없는 일반 회원들까지 어떤 피해를 겪었는지는 협회 관계자 뿐 아니라 업계 인사라면 모두가 다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지난번 실패한 선거의 전철을 되풀이하지 말고 생산적이며 모범적인 축제의 장으로 막을 내려야 한다.
그리하여 장기파행으로 만신창이가 된 협회를 명실상부한 대표단체로 거듭나도록 추스르는 한편 끝없는 내분으로 깊게 팬 상호 갈등과 불신의 골을 메우고 치유하여 협회가 정상화되도록 하는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가 어떤 모양새와 과정으로 치러지는지가 중요하며 그런 측면에서 선거에 임하는 모든 관계자들께 세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한다.
첫째,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도 공정하게 치러져야 한다.
지난해 반복적으로 되풀이된 회장선거 무산이 공정하지 못한데서 비롯됐음은 법원의 잇따른 판결로 입증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만큼은 아전인수식 법리해석이나 엉뚱한 자격시비 등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이를 위해 선거를 관리하는 선관위원들의 엄정 중립과 원칙에 충실한 선거관리가 요구된다.
둘째로 이번 선거는 깨끗하게 치러져야 한다.
협회의 현행 회장선거 구조를 보면 과연 무보수 명예직에 걸맞는 명실상부한 봉사직 선출이 가능한 구조인지 의문이 든다.
지난해의 경우 회장 입후보자는 공식 등록비가 3,000만원에 선관위가 결정한 선거운동비 상한액도 5,000만원에 이르렀다. 상한액을 한 푼도 초과하지 않더라도 회장을 맡으려면 거의 억대의 부담을 안고 출발해야 하는 구조다. 이는 회비를 낸 회원이면 누구에게나 평등한 권리와 의무를 부여해야 하는 단체의 기본 취지에 부합하지 않을 뿐아니라 ‘가진 자’에게만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어서 사회정의와도 배치된다.
이는 특히 돈선거, 혼탁선거를 조장하여 유능하고 성실한 봉사자를 떨어뜨리고 대신 돈으로 자리를 탐내는 인사를 당선되도록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과거 재력있는 일부 업체가 특정후보측을 지원해주고, 특정후보측은 대의원들의 호텔 숙식비까지 부담해 주었다는 소문이 공공연히 나돌아 돈으로 표를 사고 팔았다는 설이 파다했음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얘기다.
지난해의 경우도 사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아 회장선거를 전후로 수백만원짜리 술판 얘기가 나돌고 일부 인사들은 정체가 불분명한 신용카드를 지니고 다녔다는 얘기가 돌았다.
그런데도 이번에 규정에 묶여 등록비가 동일하게 책정되고 선거운동비에는 아예 제한을 두지 않았다 하니 걱정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이제 깨끗한 선거에 대한 책임은 후보자와 유권자인 대의원들의 몫으로 넘겨지게 됐으며 대의원들에게 영향력이 큰 일선 시도지부장들의 책임의 몫은 더더욱 커졌다.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는 참여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지난 1년여동안 중앙회에서 빚어진 온갖 비정상적 행태들을 지켜보면서 일반 회원들의 협회 지도부에 대한 신뢰와 애정은 크게 반감됐다.
때문에 선거에 대해 일반 회원과 대의원들이 혐오하거나 아예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개연성을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선거에 대한 무관심과 혐오는 협회를 바로세우고 이를 토대로 업계 전체와 개별 업체의 발전을 함께 도모해야 하는 큰 차원에서 볼때 바람직스럽지 않다.
이제야말로 위기의 협회를 구해 업계 전체를 발전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모두가 배전의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이의 현실화를 위해 대의원 모두 선거에 참여해 소중한 권리와 의무를 이행해 주기를 당부한다.
“협회 일로 상처입은 모든 분께 유감을 표합니다”
옥외광고협회가 15개월여의 장기표류끝에 정상화로 가기 위한 회장선거를 치르게 된 것을 참으로 다행스럽게 여기며 협회 회원은 물론 전 옥외광고인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본지는 이러한 뜻깊고 소중한 축제의 장을 맞아 그동안 어떤 이유에서건 협회 일로 본지 지면에 실명이 거명됨으로써 마음에 상처를 안고 고통을 겪은 모든 분들께 내용의 사실여부를 떠나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
아울러 본지는 이번 선거에서는 모든 관계자들이 잘못됐던 지난 과거를 거울삼아 자중자애하며 선거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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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호> 'LED전광판 시장동향 분석 보고서'-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LED전광판 시장동향 분석 보고서\'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LED 전광판 활용 영역 ‘무궁무진’
광고 스폰서 연계능력과 판매망 확보가 관건
법령 등 제도상 맹점이 전광판산업의 성장 발목잡아
최근 고전적인 아날로그 시장이었던 LED전광판 사업에 디지털 영상 기술이 접목됨으로써 세계시장을 석권했던 마쓰시타, 파나소닉, 도시바 등 일본업체의 주도권이 상실됨에 따라 한국 업체의 시장 지배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 따라서 기술위주의 전문기업이 세계적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경우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전광판 관련업계도 이같은 흐름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본지는 LED전광판 시장에 대한 독자와 유관업계 종사자들의 이해를 돕고 앞으로의 시장동향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도록 최근 발표된 정부산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LED전광판 시장동향 분석보고서를 3회로 나눠 게재한다. 이번 호에는 LED전광판 시장의 개요와 특징에 대해 싣고, 이어 LED전광판 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내용이 게재될 예정이다.
LED 전광판은 기존의 전구나 네온 대신 LED 소자를 광원으로 사용함으로써 저전압 사용으로 발열이 적어 안전하고, 가벼우며, 내구성이 크고, 긴 수명을 가진다. 특히 에너지 소비량이 기존 백열전구의 10분의 1에 불과하므로 유지비용이 적어 기존 전광판을 대체할 차세대 전광판으로서 널리 각광받고 있다.
LED 전광판은 개발 초기에는 단순한 텍스트만을 기록하던 수준이었으나, 무선 네트워크 기술과 영상 소프트웨어 기술이 도입되면서 음향, 조명, 주변환경과 조화되는 디자인이 가미된 복합제품으로 발전돼 가고 있으며 영상품질도 HDTV급에 버금가는 고화질이 구현되고 있다.
LED 전광판은 용도에 따라 옥외용과 실내용, 차량탑재형, 경기장용, 이동형 등으로 구분되며 그 특징에 따라 풀컬러를 사용하는 동영상용 대형 LED 스크린과 단색 내지는 3색을 사용하는 텍스트 및 그래픽 위주의 LED 디스플레이로 구분된다. 대형 LED 전광판의 주요 수요처는 제품군에 따라 달라지는데 광고 및 이벤트용으로는 대기업, 광고회사, 백화점, 놀이공원 등이 주요 수요처이며 경기장용 및 표지판 용도로는 지방자치단체, 학교, 교통관련 공기업, 금융기관, 병원, 공항 등을 꼽을 수 있다.
최근 LED 전광판은 고속도로 표지판, 공항표지판, 은행, 주식시세판, 지하철 안내판 등 생활 속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광고용 간판조명과 네온사인 또한 점차 LED광원으로 대체될 전망이며, 일부 업체는 채널사인용 문자에 네온 대신 LED를 내장해 네온 시장을 점차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LED 전광판 시장은 소재, 전광판 제작, 시스템 운영 업체 뿐 아니라 광고대행 컨텐츠 업체도 참여할 수 있는 분야이므로 관련 업체간의 정보공유와 협력이 필요하다. 특히 대형 풀컬러 LED 전광판은 수억~수십억원대의 높은 가격으로 광고 스폰서와 연계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며 유능한 판매망 확보가 관건인 사업이다.
LED 전광판 시장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나타낸다.
▲경기 변동 및 대형 이벤트에 따른 수요 탄력성
LED 전광판의 경우 광고 매체로서의 특징이 크므로, 경기변동에 따라 그 수요가 크게 좌우되는 특성을 가진다. 또한 월드컵, 올림픽 등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 및 대통령선거 등의 대형 이벤트에 따라 수요량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
▲경쟁입찰에 의한 사업자 결정
대형 LED 전광판의 경우 수억~수십억원대로 가격이 매우 높으며 주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발주를 하므로 경쟁입찰 방식에 의해 사업자가 결정되는 시장이다.
- 기회요인
▲중국 전광판 시장의 활성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맞춰 중국의 LED 전광판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큰 폭의 잠재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2002년 이후로 중국 전광판이 네온방식에서 LED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데, 단기간에 대중적 노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매체로 대형 옥외 LED 전광판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1억명의 인구가 밀집된 베이징, 상하이, 쭝칭, 텐진 등 4대 직할시는 물론 시스템 업체들이 몰려 있는 셴전 등 대부분의 도시에는 외국기업의 광고물량이 쇄도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LED 전광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이는 LED 전광판 업체에 큰 기회가 될 것이다.
▲LED 발광소자 가격의 인하
대형 LED 전광판이 수십억원대의 높은 가격을 차지하는 이유는 제작비의 절반에 이르는 높은 LED 광소자의 재료값에 기인한다. 최근 저가의 고화질 국산 LED 소자의 개발로 인해 자연스레 원가가 절감돼, 국내 전광판 업체들이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이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의 창출, 그에 따른 재투자 등 선순환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도로 지능화 사업
정부는 도로 지능화 사업의 일환으로 2003년부터 국도·외부순환도로 등 전국 도로에 교통정보 전광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 고속도로의 우회국도 10개 노선에 VMS(Variable Message Signs) 142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서울시도 내부순환도로 진입도로에 VMS 75대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 강남고속도로 전구간에 대규모 VMS망 구축 계획을 추진중이다. 부산과 대전, 광주 등 지방도시도 교통난 해소에 효과적인 VMS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2004년 VMS 수요는 최소 350여대, 200억원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제 1세대 대형 전광판의 교체시기
90년대 중반 국내 대도시를 중심으로 설치된 상업용 대형 전광판 또한 이제 기기 수명이 다해 교체시기로 접어들고 있어 큰 수요가 예상된다. 대형 전광판의 수명은 약 7년 정도로, 현재 국내 대도시에 설치된 60여 개의 대형 전광판의 대부분이 지난 90년대 중반에 설치된 구형 제품이어서 30개 이상의 교체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올해 대형 전광판 시장은 대선·월드컵 등 주요 이슈는 없지만 주로 제1세대 전광판을 교체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위협요인
▲정부 정책
현재 대형 LED 전광판은 전자산업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고 단순한 광고 매체로만 분류되어 있다. LCD, PDP처럼 전세계를 상대로 커나갈 수 있는 전자산업 분야로 육성되지 못하고 단순한 광고 매체로 분류됨으로써 업계의 개발 의지마저 꺾이게된 상황이다. 또한 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도 ‘옥외광고물법’에 걸려 설치조차 못해보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시대의 흐름에 뒤따르지 못하는 법령 등 제도상의 맹점 때문에 전광판 산업이 발전을 못하고 있다.
특히 상업용 대형 LED 스크린의 신규 설치에는 정부의 허가가 필요한데, 신규허가가 보류되어 있어 당분간 국내의 상업용 대형 LED 스크린의 수요는 기존 제품의 교체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과당 경쟁과 기술개발투자 기피
2002년 월드컵을 비롯, 연이은 국제 행사들로 인해 전광판 사업이 특수를 누렸고 보급형 전광판이 소규모 점포까지 활용되면서 많은 업체들이 이 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전광판의 기술은 점차 좋아지고 있으나 업계난립으로 인한 출혈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기술개발보다는 영업이나 로비를 통해 사업권을 획득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또한 전광판 시장의 최고 호황기였던 2002년 월드컵 시즌이 끝난 이후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에 이르게 되었고, 업체들은 몸집 줄이기를 위해 기술개발 투자를 기피하게 되면서 국내 업체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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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호>국내 출시된 UV경화 프린터 가이드
다양한 소재에 직접 출력할 수 있다는 점과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으로 UV경화 프린터가 디지털프린팅분야의 중요한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열기 속에서 국내시장도 이제 막 개화기를 맞고 있는데, 지난해 하반기부터 관련제품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해 지금은 10여종에 달하는 제품이 국내에 출시된 상황이다. 이번 호에서는 다양한 제품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국내에 출시된 주요 UV경화 프린 터를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시장 본격 개화… 보급형부터 하이엔드급까지 10여종 국내 출시
화이트잉크 채용한 일본 미마키의 소형장비
1,200×2,400dpi의 초고해상도 구현 강점
마카스시스템은 일본 미마키에서 출시한 2종의 UV경화 프린터를 취급한다.
UJF-605C는 평판전용, UJV-110은 롤 타입으로 각각 출력범위가 60cm×50cm, 1.1m폭의 소형장비이면서 1,200×2,400dpi의 초고해상도를 구현한다는 점이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이다. 소형이면서 정밀한 인쇄를 요하는 특수인쇄분야에 특히 적합하다.
6색에 화이트 잉크를 채용해 바탕색에 관계없이 탁월한 출력품질을 구현한다는 점도 특징적. 일본에서만 60여대 가량 판매됐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중순께부터 판매에 돌입해 특수인쇄분야에 UJF-605C가 보급된 상태다.
보급형·미드레인지급·평판전용 등 세분화
화이트잉크 채용… 국산장비로 사후관리에 강점
네오 UV프린터 시리즈는 국내 프린터제조업체 일리정공에서 개발, 출시한 UV장비다.
▲보급형의 네오젯 UV 1606 ▲미드레인지급의 롤&평판 겸용장비 네오 플러스 UVP 2506w/1606w ▲평판전용의 네오 디럭스 UVD 2506w 등으로 제품군을 세분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보급형으로 출시된 네오젯 UV 1606은 국내 UV경화 프린터시장의 포문을 연 장비로, 자아헤드를 장착한 1.6m폭의 중소형 기종이다.
미드레인지급으로 출시된 네오 디럭스와 네오 플러스는 스펙트라 헤드에 화이트 잉크를 옵션으로 장착한 기종들이다. 네오 플러스는 롤&평판 겸용으로 출력폭에 따라 1.6m폭과 2.5m폭으로 나뉘며, 스펙트라의 하이엔드급 프린트헤드 갤럭시 헤드를 채용해 탁월한 출력품질을 나타낸다. 네오 디럭스는 평판전용으로 웨이브·엠보 등 곡면소재에도 안정적인 고품질 출력이 가능하다. 가격경쟁력이 탁월하며 국산제품답게 철저한 사후관리가 강점이다.
24개 스펙트라 헤드 장착한 3m폭 하이엔드급
정확하고 손쉬운 소재공급에 초점
간디이노베이션이 최근 출시한 젯아이3150UV플렛베드는 3m폭의 중대형 기종으로 24개의 스펙트라를 장착한 하이엔드급 장비다.
특히 평판프린터 성능의 관건이 되는 정확하고 손쉬운 소재공급 및 출력에 초점이 맞춰 개발된 장비로, 소재표면을 강한 진공이 고정시켜 주는 한편 평판테이블의 피딩장치가 강력한 마그네틱 시스템에 의해 조정돼 무겁고 큰 소재 뿐 아니라 유연한 소재에도 정확하게 고품질의 출력을 수행한다.
사양에 따라 6색 혹은 4색+화이트잉크로 사용할 수 있으며 24개의 스펙트라 헤드로 시간당 50㎡ 출력이라는 높은 생산성을 갖는다는 점도 눈여겨볼만한 대목.
세계 최초의 롤타입 전용장비… 5m의 초광폭
높은 생산성… 시간당 150㎡ 출력
엑스페디오는 누어 마이크로프린터스에서 지난해 10월 출시한 세계 최초의 롤타입 UV경화 프린터다. 지난 코사인전에서 첫 선을 보여 롤타입 전용이면서 4색 출력시 시간당 최고 150㎡ 출력이라는 탁월한 생산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UV경화 잉크 채용으로 코팅하지 않은 저가의 소재에도 사용할 수 있어 원가절감을 통한 고마진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고수준의 출력속도를 구현하면서 다양한 논코팅 미디어에 접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장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국내에는 1호기(프로그래픽스)가 도입된 상태다.
스펙트라헤드 장착… 성능 대비 가격경쟁력 탁월
6색 720dpi, 시간당 35㎡ 출력
중국 런지앙 그룹의 대형잉크젯프린터 제품군인 플로라의 UV경화 프린터 LJⅡ1800UV는 최근 국내총판인 인플로라를 통해 국내에 소개됐다.
국내에서는 출시가 늦어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는 감이 있지만, 현재 미국 듀폰사에 OEM방식으로 연간 300대가 납품되고 있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비다.
특히 스펙트라 헤드를 장착한 고해상도(720dpi), 고속(최고 35㎡) UV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여타 장비보다 탁월한 가격경쟁력을 갖는다는 점이 큰 메리트로 꼽힌다.
컬러스팬의 독자 헤드기술과 솔라UV잉크 채택
‘오토 아이 테크놀러지’ 등 차별화
디스플레이메이커 72UVR은 컬러스팬의 독자 헤드기술인 마이크로 쿼드 테크놀러지와 솔라UV잉크를 채택한 UV경화 프린터다. 16개의 피에조 프린트헤드에서 각각 30피코 리터의 잉크방울을 정교하게 분사하는 마이크로 쿼드 시스템으로 4색 잉크를 채용했음에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화질을 구현하는 특징을 갖는다.
이 프린터는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내장하고 있는데, 특히 고해상도 이미지 센서와 포토 다이오드로 구성된 오토 아이 테크놀러지가 컬러 프로파일을 만들고 분사방식을 조절하는 등의 자동감지 및 보정을 통해 최상의 출력물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화이트잉크 채용한 롤&평판 겸용의 국산장비
평판·리퀴드·스탠더드형 등 3가지 잉크타입
레보-160은 국내잉크젯프린터개발업체 아이피엔아이가 3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출시한 UV장비. 지난해 코사인전에서 첫선을 보인 가운데 조만간 국내출시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롤&평판겸용의 1.6m폭 장비로 C,M,Y,K,Lc,Lm 6색에 더블 화이트 잉크를 채용해 소재의 바탕색에 상관없이 원하는 출력물을 얻을 수 있으며 양방향 출력을 무리 없이 뒷받침해 높은 생산성을 갖는다. 풀베다로 찍을 경우 시간당 22㎡를 출력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내구성을 요하는 평판소재형과 연질소재에 맞는 리퀴드형, 일반적인 스탠더드형으로 용도에 맞게 잉크를 3가지 타입으로 출시한 것이 특징적. 코니카 헤드를 채용했으며 최고 해상도는 720dpi.
스위스 쥔드의 보급형 모델로 가격경쟁력 높아
컨베이어 타입… 쉽고 안정적인 소재피딩
쓰리디스타가 지난해부터 국내 판매를 개시한 UV215-플러스는 스위스의 플로터·커터 제조업체 쥔드의 UV경화 프린터. 보급형 모델로 전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장비다.
최대 2.15m폭, 두께 4cm 까지 다양한 연·경질 소재에 직접 프린팅할 수 있다.
컨베이어 타입의 테이블을 채용해 무거운 소재도 쉽게 장착할 수 있으며 안정적이고 정확한 소재피딩이 가능한 특징을 갖는다. 품질 대비 가격경쟁력이 탁월하다.
뷰텍의 보급형 모델… 스펙트라 갤럭시헤드 채용
화이트잉크 추가모델 5월께 출시예정
뷰텍의 국내총판인 LG화학은 뷰텍의 UV 제품군 프레스뷰 UV 180/360EC, 프레스뷰 UV 200/600 가운데 보급형에 해당되는 프레스뷰 UV 200/600을 국내시장에서 주력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모델은 스펙트라 갤럭시헤드를 장착한 롤&평판 겸용 장비로, 두께 4.45cm, 출력폭 2m폭까지의 연·경질 소재에 사용할 수 있다. 생산성 모드에서 시간당 33㎡까지 출력할 수 있으며 6색을 채용했다. 뷰텍은 이 모델에 화이트 잉크를 채용한 프레뷰 UV 200/600 W+를 오는 5월께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3.2m폭의 롤&평판겸용… 안정적 소재피딩
고속·고해상도의 하이엔드급 장비
누어템포는 이스라엘의 대형프린터메이커 누어마이크로프린터스에서 출시한 3.2m폭의 초광폭 UV경화 프린터다. 롤&평판 겸용으로 평판소재일 경우 3.2×2m 크기, 롤 형태는 2.2m폭까지 출력할 수 있다. 8색, 720dpi 해상도로 고품질을 구현하는 한편 16개의 스펙트라 헤드로 높은 생산성을 갖는 하이엔드급 장비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안정성과 견고성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는 장비”라면서 “출력품질이 일관되고 테이블방식이어서 무거운 소재도 안정적으로 피딩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고 밝혔다. 오는 5월께 화이트잉크와 바니시잉크가 옵션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국내에 2대(1호기 - 비쥬얼아이, 2호기 - 대구 무지개광고)가 도입됐다.
사이텍스 비전의 플렛베트타입 장비
헤드이동형… 무거운 소재도 안정적 출력
비젯+는 사이텍스 비전의 UV경화 평판전용 프린터로, 2003년 출시된 비젯이 지난해 하반기 다시 업그레이드돼 비젯+로 출시, 판매되고 있다.
이 장비는 2×3m의 출력범위를 갖는 플렛베드타입으로 소재가 움직이는 것이 아닌 헤드가 움직이는 방식이어서 어떤 소재에도 안정적이고 정확한 출력이 가능하며 특히 무겁고 깨지기 쉬운 작은 시트조각에도 동시에 인쇄하기 최적이다. 4cm 두께까지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할 수 있고 시간당 36㎡를 출력할 수 있다. 국내시장에는 사이텍스 비전의 국내총판인 화인테크가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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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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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호>기획 - 옥외광고 효과측정 분야 어디까지…
광고대행사 중심으로 의미 있는 노력들 잇따라
아직은 의사결정의 툴로서 자리잡아가는 과정
결국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수치화가 핵심과제
-제일기획
옥외광고 평가 시스템을 오픈하고 시범운영에 돌입
과학적인 매체기획력을 높이기 위해 전광판, 네온사인, 빌보드, 야립 등 4가지 형태의 광고물을 평가하는 Optimax Outdoor 모델을 최근 오픈하고,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주요 지역의 유효노출 인구수를 기초로 광고물의 형태에 따른 광고 주목도를 추출해 예측광고 CPM을 확인할 수 있으며, 또한 광고물 자체의 특수성을 고려해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P미디어사업팀 김석붕 팀장은 “옥외광고 특성에 맞춰 매체 조건 및 환경 등을 기준으로 효용성을 뽑아내는 시스템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석붕 팀장은 “그동안 옥외광고의 효율성에 대해 얼마만큼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느냐의 질문은 계속적으로 있어왔다”며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어떤 근거를 가지고 할 것인지, 또 어떻게 비교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 등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평가모델의 개발 배경을 밝혔다. 평가모델에서 효과측정의 기준이 되는 것들은 유효노출 인구, 차량, 유동인구, 가시거리 등 그간 매체를 평가했던 기준들을 좀더 합리화하고, 구체화시킨 것이다.
김 팀장은 “기본 시스템은 구축했는데, (옥외쪽이) 환경 및 조건에 따라 편차가 심하다보니까 이를 반영하는 게 간단치 않다”며 “그렇더라도 이런 부분들이 반영돼야 실제적인 활용이 가능하고, 신뢰성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까지 현업에서 충분한 검증을 거쳐 시스템을 완성할 것이다. 지금은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시스템 구축의 기대효과에 대해 “광고주들이 과학적으로 매체를 운영하는데 도움을 주고, 대행사 입장에서도 매체를 객관적으로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LG애드
m.POPS를 주축으로 시스템 통합 및 업그레이드 추진
2002년 구축한 미디어 컨설팅 시스템인 m.POPS를 주축으로 다양한 매체정보를 웹상에 구현해 실제 매체운영에 활용하고 있다.
SP미디어가이드 테이블을 통해 기본적인 매체평가표를 도출하고, 평가 자료로 삼고 있다. 지역성과 노출도, 품위, 화제성 등이 평가의 항목들이다. 이와 함께, LG애드 노출지수(주목율)를 바탕으로 DEC(1일유효노출량, Daily Effective Circulation) 및 CPM(Cost Per Mill)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노출지수는 가시거리, 차량정체도, 노출시간, 독점성, 품위 등이 반영돼 나오게 된다.
LG애드는 현재 m.POPS와 관리보고시스템, 매체평가표 등 산재된 시스템을 통합하고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량적 효과치 측정에 대한 노력을 좀더 구체화하려는 노력의 하나다.
OOH사업팀 김현홍 부장은 “광고주와 매체사 사이에서 대행사가 일정의 역할은 한다는 의미는 크게 적절한 매체정보를 확보해서 제시하는 측면과 광고행위에 대한 메인트런스로 볼 수 있다”며 “(대행사 차원에서의 효과성 수치화 노력은) 결국 대행사의 존립 기반에 대한 고민들의 결과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홍 부장은 “정작 정량화 작업에 대한 요구는 많은데 막상 제시가 되더라도, 매체집행에 있어 의사결정의 수단이 되지는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객관화되고 합리적인 수치를 도출해낼 수 있는 프로세스 개발이 결국 관건”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어떤 광고주나 대행사, 매체사에서도 그 효과치를 공인받을 수 있는 정량적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결국 방향이 돼야 한다는 것.
-TBWA코리아
현장검수 시스템 전국으로 확대해 모니터링 강화
옥외광고를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2002년 OOH Media-DB 시스템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매체평가 테이블을 기본으로 효용성 평가 툴을 만들고 이를 시스템화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이 시스템을 웹상에 실현시켜 광고주 등의 접근성을 높였다. 매체 그레이드를 산출하고, 효용성을 찾아내기 위한 툴로 활용되고 있다. 가시거리 및 노출도 등을 기초로 매체 등급을 매기고, 광고주가 적절하게 매체 집행을 하고 있는지 결과치를 도출해내는 시스템이라는 설명.
옥외매체팀 손병태 부장은 “효용성 평가 측면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로서는 과도기적 성격의 테이블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이 시스템을 소개했다. 역시 완성된 단계는 아니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개발해나가는 과정이란 것.
손병태 부장은 “대행사 입장에서 효과측정에 대한 노력들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시기가 왔다. 앞으로 점점 더 그런 요구들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옥외광고가 마케팅 툴로서 그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취약했던 효과 데이터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TBWA코리아는 특히 정량적 효과치 도출보다는 매체 모니터링 부문을 통한 효과성 검증에 주력해왔다.
지난 2001년부터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현장검수 시스템을 운영하며, 빌보드 등 대형 매체와 교통 매체, 극장 광고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꾸준히 해왔다. 3월부터는 현장검수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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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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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호>기자수첩 -‘문대성…’ 현수막광고의 된서리를 지켜보며 (이민영기자)
‘불법광고, 한판 붙자’캠페인 계기 되기를
지난 설연휴를 시작으로 전국 도로 곳곳에 내걸려 화제를 모았던 ‘문대성, 한판 붙자 -형렬-’이라는 괴현수막의 정체가 밝혀졌다. 그것은 다름 아닌 남성용화장품 시판을 앞둔 엔프라니의 티저광고였다. 문대성 선수는 이 회사의 광고모델로 기용될 예정이었다.
괴현수막이 예상했던 대로 티저광고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물론 옥외광고 업계에서도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다. 이렇게 내건 현수막들이 구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한 불법광고물이었다는 점에서 곱지 않은 시선도 쏟아졌다.
하지만 이 괴현수막 소동은 연일 TV는 물론 일간신문 등에 오르내리며, 수치화할 수 없을 만큼의 홍보효과를 누렸다. 처음부터 그 점을 노리고 불법광고를 강행한 것 아니겠느냐는 얘기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엔프라니측은 이후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등 전국 400여 곳에 티저광고용으로 현수막을 부착했다며, 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 말대로라면 전국에 400여개를 내걸었으니 산술적으로 1억원 정도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1억원의 과태료가 다 부과될지도 의문이지만, 이를 통한 광고효과가 그 이상이었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어떻게 보면 큰 비용 들이지 않고 엄청난 광고효과를 본 셈이다.
지난 2003년엔 네오위즈가 게임사이트 피망을 홍보하기 위해, 거리에 피망 모형의 불법 차량광고물을 활용해 카퍼레이드를 벌인 바 있다. 당시 피망의 불법광고 차량은 광화문 네거리를 행진하는 대담함을 보여주면서, 역시 매스컴을 타는데 성공해 엄청난광고효과를 누렸다. 지금도 대형 건설현장에는 어김없이 건물 벽면이나 현장 울타리를 이용한 건설사의 불법광고가 판을 치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법을 지키는데 앞장서야 할 대기업들이 이같은 불법 광고에 거리낌 없이 동참하고, 또 주도하고 있다는 데 있다. 이러한 불법 광고가 통용되다 보면 합법적인 광고물들은 설자리를 잃게 된다. 굳이 돈을 들여가며 합법적인 상업광고를 할 필요성이 점점 줄어든다.
침소봉대가 아니냐는 얘기를 할지도 모르지만 그리 간단히 치부할 문제가 아니다. 하나를 인정하면 결국 열도 인정하게 된다. 특히 침체에 빠져있는 옥외대행 업계로서는 여간 신경이 쓰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걸리면 과태료를 물면 그만이고, 안 걸리면 다행’이라는 배포를 부릴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관련법도 손질해야 한다. 모두가 ‘불법광고야, 한판 붙자’라는 생각으로 불법 광고에 대해 감시하고, 비판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그것이 합법 옥외광고가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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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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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호> 지상중계 - ‘옥외광고학회 하반기 정기학술대회’ (2)
주제: 국내 전광 방송광고 시장의 현황과 제도적 문제점 등에 관한 논의
발표자: 이정교 교수
“광고효과 측정 및 평가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차세대 광고 미디어로서 주목… 이중규제는 풀어야 할 숙제
옥외광고판으로 시작된 전광판 방송광고는 기존의 공중파 텔레비전 시장의 광고 점유율 하락과 케이블TV 시장의 세분화, 뉴미디어의 등장, 인쇄매체의 독자수 감소, 소비자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차세대 광고 미디어로 인식되고 있다.
전광판은 대개 주요 간선도로변(10차선 이상)이나 상시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 지역별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전광판 방송은 대체로 5분 내지 20분 정도의 주기로 한달 정도의 기간동안 반복 편성되며 평균 18시간 정도 상업광고, 공익광고, 정부광고, 뉴스 등의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제일기획에 따르면 2003년 우리나라의 총 광고시장 규모는 6조8,422억원으로 집계되었다.
매체별로는 TV가 2조3,671억원으로 총광고비의 34.8%를 차지하고 있고 신문이 27.8%(1조8,900억원), 옥외 및 SP가 13.6%(9,165억원), 잡지가 7.5%(5,006억원), 케이블TV가 4.4%(2,975억원), 온라인이 4.0%(2,700억원)의 광고 시장을 형성하였다. 특히 지하철, 버스, 공항, 철도 등 교통광고의 수요 증가와 멀티플렉스 극장확대에 따른 극장광고의 성장에 힘입어 옥외 및 SP 부문은 전년 대비 6.2%의 성장률을 기록하였고, 규모로만 본다면 TV, 신문에 이은 세 번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전광판 광고 대행수입은 약 1,700억원 규모다.
전광판 광고는 모든 광고매체 중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노출 빈도, 도달률, 정보제공 능력, 전시효과 등을 갖는 반면 광고물이 주는 광고 효과가 미디어의 특성상 정확히 측정·평가될 수 없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동화상 전광판을 이용하여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광고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광고 효과측정의 측면에서 여전히 문제점들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어 전반적인 광고 캠페인의 결과와 효율성 평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엇보다도 다른 주요매체와 비교해 볼 때 업계차원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광고효과 측정·평가 기준과 방법, 관련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전광판 방송광고는 매체의 특성상 현재 크게 두 가지 법규(방송법과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에 의해 규제되고 있다.
먼저 방송법은 민주적 여론형성, 국민문화 향상, 방송발전, 공공복리 증진이라는 사명 아래 전광판 방송의 광고사전심의 및 편성 책임자, 월별 방영결과를 방송위원회에 보고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은 전광판의 미관풍치, 미풍양속, 공중에 대한 위해 방지라는 목적 하에 도시미관, 안전도 검사 및 전광판의 설치, 규격, 장소 등과 관련된 사항 등을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매체 자체의 독특한 성격, 가격결정 방식, 미디어 운영체계 등을 고려했을 때 전광판을 방송영역에 포함시킨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전광판은 기존의 방송서비스와 비교해 볼 때 방송 고유의 성격이 미약하다는 측면에서 많은 전광판 사업자들은 동영상 전광판이 방송법에 의해 규제를 받는 것은 잘못된 중복 규제라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전광판 운영에 있어 오디오의 사용은 현행 법규상 공익적 행사를 위해 사전 승인이 된 상태에서만 허용되고 있어 평소 오디오 사용이 불가능한 대형 전광판을 방송영역으로 포함하는 것 자체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도 있다.
전광판 방송의 지나친 공익광고 편성 규제도 현행 법규가 갖고 있는 큰 문제점 중의 하나로 관련업계에서 지적되고 있다. 현행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에 따르면 전광판 방송에는 일정 비율의 공익광고를 방영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전광판 방송 사업자들은 수십억 원에 달하는 초기 설치비용을 들인 동영상 전광판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홍보물을 20% 이상 강제로 방영하게 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이기 때문에 그 비율을 더욱 하향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른 방송사업의 경우 공익광고의 강제비율이 1%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형평성의 원리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분분한 실정이다.
현재 전광판 방송광고의 운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또 하나의 문제는 전광판으로 방송하는 내용에 대한 이중 심의의 문제이다. 전광판에서 방송되는 상업광고물들은 대부분 기존의 텔레비전에서 방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방송에서 심의를 거친 광고를 다시 심의하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볼 때 비효율적이고 궁극적으로는 이중적 규제라는 것이다.
전광판 방송광고는 한국자율광고 심의기구에서 심의를 맡고 있는데, 전광판 관련업계에서는 이미 심의를 완료한 광고에 대한 재심의를 면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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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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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호>데스크 칼럼-한해를 마무리하며
“아듀! 2004… 2005년은 경제회생의 해 되기를”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라는 말이 실감나는 2004년도 서서히 갈무리돼 간다. 올해는 파병, 탄핵, 선거, 그리고 헌재판결을 둘러싼 갈등에서 사상초유의 수능부정 사건까지 유난히 굵직한 사건이 많았던 해였다.
그러나 오늘을 사는 대다수 서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경제다. 굳이 복잡한 통계수치를 들먹이지 않아도 지금의 체감경기는 사상 최악이다. 많은 중소 사업자와 서민들은 지금 어렵다는 말조차 꺼내기 힘들 정도로 지쳐있다.
더구나 문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우리 사회의 양극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몇 년간 상위계층과 하위계층간 경제, 교육, 문화의 격차는 이미 국가, 사회의 통합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정치권이 합리적 토론과 정책대결이 아닌 성장-분배, 좌-우 논쟁 등 공허한 색깔논쟁에만 매달려 있으니 참으로 답답할 뿐이다.
물론 문제가 정치권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부 언론들 역시 특정 정파나 기득권세력의 입장에 서서 대립과 갈등을 심화시킨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일부 기업인들은 우리 사회의 반기업 정서 때문에 투자가 어렵다고 한다. 그리고 기업들의 투자 기피로 인한 피해는 정작 서민들 몫으로 돌아간다고 주장한다. 여기에는 일부 언론도 가세한다.
그러나 반기업 정서의 원인을 따지며 맞받아치는 반론도 만만찮다. 부도 전에 회사주식을 몽땅 팔아치우는 대기업 경영진들, 천문학적인 분식회계, 편법·불법 증여에다 그것도 모자라 수백억씩 차떼기로 정치권에 뒷돈을 대는 기업을 누가 존경할 수 있는가라는 반문은 자조적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문제는 이같은 네탓논쟁이 지금의 우리 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리사회에도 진정 존경받는 기업인, 정치인이 많이 나와야 한다. 사회적 여건도 충분히 성숙됐다. 이제 정치적 민주화에 이어 사회 민주화도 한층 진전됐다. 우울한 정치, 경제 뉴스에 가려있지만 우리 중·고등학생들의 실력이 세계 1,2위권이라는 반가운 뉴스도 보인다. 그만큼 우리는 저력이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내년에는 도전정신에 투철한 기업인, 시대정신에 투철한 정치인들이 많이 나와 성장과 분배의 두 수레바퀴를 힘모아 힘차게 굴려주길 바란다. 그리하여 국가경제가 활성화돼 길거리 크고작은 광고탑의 빈 자리가 모두 채워지고 각종 광고물 제작업체, 소재자재 공급업체들이 밀려드는 주문을 미처 못맞춰 아우성을 치는, 그런 행복한 비명소리가 우리 옥외광고업계에 넘쳐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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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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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호>개정법 어떤 내용 담고 있나
사업등록제 및 자격제 도입이 핵심사항
기존 신고업체 기득권 인정… 자격요건 유예 2년
지난 11월 25일 개정법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해, 이제 법 공포 절차만 남겨 놓은 상태다. 지난해부터 관련법 개정을 꾸준히 추진해온 정부는 개정법이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대통령령 개정 작업에 탄력을 붙이게 된다. 개정법 핵심 골자인 사업등록제 및 자격제 도입은 부칙에 따라, 2006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된다. 개정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본다.
■현행 신고제를 등록제로 전환
정부는 옥외광고업은 업종의 특성상 일정한 기술능력과 시설 등이 필요한데도 지금껏 이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어 무자격 영세업자의 난립은 물론 이에 따른 불법·불량 광고물을 양산하는 주요인이 되고 있어 현행 신고제를 등록제로 전환하게 됐다고 입법취지를 밝혔다. 등록제 시행일은 부칙에 의해 법 공포 이후 1년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로 정해 2006년 하반기에 본격 적용된다.
■일정한 자격기준 등 갖춰야 등록 가능
이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술능력 및 시설 등을 갖춰야만 옥외광고업 등록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개정법이 시행되더라도 기존 옥외광고업 신고업체는 기득권을 인정받기 때문에 새로 등록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이 경우도 시행일로부터 2년 이내에 대통령령에서 정한 자격기준 및 시설 등을 갖춰야 한다. 자격기준에는 옥외광고사제가 포함될 것이 유력하다. 개정법은 또한 등록취소 후 1년 이내에는 재등록을 할 수 없도록 제한조항을 두었다.
■특정구역 고시권 시·군·구로 이양
시·도 광역 자치단체장이 갖고 있는 특정구역 지정권한을 시·군·구 기초 자치단체장에게 이양하는 내용이다. 입법 초기단계부터 ‘갑론을박’ 말들이 많았던 조항이었지만, 지난해 2월말 지방이양추진위원회에서 표결을 거쳐 결정한 사안이라 이번 개정법에 포함됐다.
■안전도검사 기준 대통령령으로 격상
태풍 등에 의한 피해로 옥외광고물의 안전성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또 국민의 신체생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해 광고물의 안전도검사의 기준을 대통령령으로 격상시켜 정하도록 했다. 안전도검사의 기준과 시기 및 방법 등에 관해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게 된다.
■행정대집행 절차 없이 불법광고물 제거 가능
불법광고물을 반복·상습성 여부와 관계없이 행정대집행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신속히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불법 현수막과 입간판은 물론 음란·퇴폐적 내용을 담은 벽보와 전단 등이 우후준순 늘어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간 내에 동시다발적으로 설치·부착되고 있어 사회문제로까지 인식되는 상황에서 나온 조치다.
■국가 등 공공기관 광고물의 스폰서 광고 허용
당초 정부 제출 개정법률안에는 국가·지자체 및 공공단체에 의한 광고물에 당해기관이 아닌 광고주를 위한 표시를 전면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됐으나, 국회에서 현행대로 유지하도록 결정했다.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상태를 감안해 이를 허용하는 현행제도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게 국회의 수정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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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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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호>지상중계 - ‘옥외광고학회 하반기 정기학술대회’ (1)
< 지상중계 - ‘옥외광고학회 하반기 정기학술대회’ (1)>
주제: 전광방송광고의 활성화 방안
발표자: 김재영 교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광고효과 측정이 경쟁력 만든다”
전광판의 등장은 옥외광고시장에 신기술의 적용을 독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뒤이어 등장하는 모바일 동영상 전송기술 등과 결합하면서 뉴미디어를 지속적으로 파생시켜 나가고 있기에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동화상 전광판서비스는 일본에서 최초로 시작했는데 당시 뉴스 전광판은 경제적인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각 신문사들이 자신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으로 설치했다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 광고용 옥외전광판이 등장한 것은 지난 1987년 6월 시청 앞의 한흥빌딩 옥상에 설치된 전광판이 최초이다.(현재 철거됨)
이어 1988년에는 코리아나호텔 벽면에 Q보드가, 그리고 서울신문사 앞에 지주형 전광판(LED 방식)이 설치됐고 김포공항 제2청사에 문자형 LED전광판이 차례로 설치됐다. 이후 조선일보 사옥의 전광판 설치는 언론사들의 전광판사업 참여를 가속화시켜 전광판 설치의 붐을 일으켰으며 현재는 통합방송법에 포함된 만큼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미디어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작방식은 크게 LED, FDT, CRT 세가지
전광판을 물리적, 기술적 특성에 따라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다. 전광판은 우선 소자의 특성에 따라 그 유형을 분류할 수 있다. 램프식 단순 LED전광판, 총천연색 LED전광판, CRT전광판, FDT전광판, Q보드 등이 그것이다.
LED전광판은 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한 것으로 중앙일보 옥상에 있는 것이 대표적이며 국내 제작이 가능하다. CRT전광판은 브라운관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조선일보에 설치돼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FDT전광판은 형광등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동아일보 사옥 전광판이 이에 해당한다.
고정형 전광판의 제작방식은 크게 LED, FDT, CRT 등 3가지 방식이 있으며, 이 중 LED전광판이 전체의 90%이상을 차지한다. 95년 일본 니치아사가 BLUE소자를 개발하면서 국내에 엄청나게 늘어났다. 현재 전국적으로 Color전광판 80여개, 3Color전광판 30여개 등 총 100여개 이상의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이미지-업(Up)에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수단
전광방송 광고는 다른 매체의 광고에 비해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우선 자기 반전원리 및 자체 발광의 원리를 이용해 다양한 규격과 형태, 색상으로 그래픽 화면이나 문안을 표출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불특정 다수의 대중을 대상으로 옥외의 특정한 장소에서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시각적 자극을 주는 이미지 형성이나 제고에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점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회상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는 점 ▲특별히 원하는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강하게 반복적 노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순간적 관심 유발에도 유리하다는 점 ▲다른 어떤 광고미디어보다 큰 규모로 광고물을 제작, 노출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을 갖는다.
옥외광고물법에 의한 규제가 타당
전광판 광고의 단점은 몇 가지 측면에서 나타날 수 있다. 우선 전광판 광고의 공간 제약성 및 계약의 장기성, 광고화면의 변화성, 광고효과 문제, 법적 규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즉 법적·공간적 제한이 많아 좋은 위치를 확보하기가 용이하지 않다는 점과 ▲초기 시설투자비가 과다 소요된다는 점 ▲광고효과를 정확히 측정하기 어려우며, 단순한 메시지 전달만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한편 법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업계에서나 학계에서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부분이 많다. 특히 전광판이 옥외광고물이냐 혹은 방송매체냐에 대한 부분은 통합방송법안이 제정됨으로써 방송매체로 규정됐다. 동화상 전광판은 광고매체, 정보매체이며 방송매체이고 영상매체이다. 그러나 동화상 전광판은 도심경관을 이루는 구성요소이자 건물안전관리 대상으로서 물리적 성격(도시경관 측면 등)의 공공성, 공익성이 정신적 성격(방송내용의 측면 등)의 그것들보다 사회전체 이익 면에서 크므로 옥외광고매체로 규정돼야 하며 따라서 현행법인 옥외광고물등관리법에 의해 규제되는 것이 타당하다.
광고효과 측정에 대한 이론적 틀 개발해야
전광판은 새로운 옥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도시환경 속에서 등장했는데 이 뉴미디어가 사회 환경의 한 구성요소로서 그리고 제품이나 기업의 정보전달 매체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효율적인 설득의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불필요한 문제들이 개선되지 않으면 안된다.
우선 광고효과 측정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과학화된 외국 기업과의 무한경쟁에서 자본력, 기술력, 경영력 등 모든 면에서 열세인 국내 전광판 광고사업은 뒤쳐질 수밖에 없다. 이같은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서 광고효과 측정에 대한 독자적인 이론적 틀을 개발해야 한다. 한 가지 예로서 불특정 다수에게 어느 각도에서 노출될 것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광고의 궁극적인 목적인 설득의 정도를 예측할 수 없다면 전광방송 광고의 활성화 방안은 이뤄질 수 없게 된다.
두 번째, 도시환경에서 건물의 형태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건물의 형태와 노출하려는 각도, 불특정 다수에게 소구하는 거리를 고려하고 현행 옥외광고법이 규정하고 있는 높이와 넓이를 조합해 가장 환경친화적인 디자인을 만들어야 한다.
세 번째, 전광판 광고의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옥외광고 관련학과의 개설을 통한 대학에서의 전문교육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옥외광고 인력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는 제도적인 뒷받침과 함께 신기술의 개발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는데 초점을 둬야 한다.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지속적 논의 필요
네 번째, 전광판 광고의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다양성에 대한 문제이다. 첨단 기술의 응용성을 제한하는 것은 도시환경을 획일화하므로, 크리에이티브를 제약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전광판 광고를 회피하게 하거나 싫증을 유도하는 요인이 된다. 호감을 형성하고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가 나올 수 있도록 제약요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
다섯 번째, 옥외광고의 용어와 개념에 대한 정의가 불분명해 재정의가 불가피하다. 옥외광고가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문적인 영역으로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아무리 어려운 소재와 기법이 있다 하더라도 체계적인 정리가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옥외광고법에 관한 문제이다. 전광판이 방송법 규제 하에 놓이게 되면서 전광판 사업자 입장에서는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물론 전광판산업도 방송 산업의 일원이 되면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제도권 내로 들어갔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그러나 입법과정에서 충분한 논의나 점검 없이 전광판이 방송으로 규정됐기 때문에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계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즉 전광판 사업자 등록문제의 명확한 범위 설정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허가와 등록 등 규제체계의 복잡한 문제가 해결돼야 하고 타 방송 매체에 비해 지나치게 옥외광고의 편성을 규제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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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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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호>지상중계 - ‘한·중 국제 광고학 학술세미나’
지상중계 - ‘한·중 국제 광고학 학술세미나’
주제: 중국 옥외광고 현황 -한국기업의 사례와 함께
발표자: 허견 대표(북경 오렌지 광고)
“대형 옥외광고회사 등장해 규모의 발전 이루는 단계”
■ 중국 옥외광고 25년
△1966~76년: 암흑기
광고를 자본주의 산물로 이해. 즉 자본주의 사회의 부패와 낭비의 상징으로
인식 → 각종 매체 광고 금지, 각종 옥외광고는 紅海洋(붉은 벽보판)의 정치
광고판으로 대체
△1979~87년: 전면 회복기
79.1 : 상해TV 상업광고 개시
79.2 : 문회보 상업광고 게재
79년 : 북경 西單 벽면광고 개시
79년 : 연간 총 광고비 1,500 만원에 불과했으나 이후 40% 이상 고성장
83년 : 중국광고협회 설립
86년 : 중국광고협회 학술토론회 “창의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전면적인 서비스를 제공”, 중국광고연합총공사 “기획을 주도로 창의를 중심으로 고객에게 전면적인 서비스 제공”
※79년부터 10년동안 광주에 35종의 외국브랜드 옥외 광고 시행(일본 상품 중심)
△1987~92년: 잠정기
87. 10.26 : 국무원에서 ‘광고관리조례‘ 발표 → 중국 廣告史 첫 번째 공식 법규
87년 : 광고대리제 집중연구 시작
91. 광고연감 : “옥외광고는 다른 매체에 비해 분산적이고 영업액도 크지 못하다. 하지만 전반적 광고업 발전 중에서 없어서는 안 되며, 다른 어떤 매체도 대체 할 수 없다”라고 언급 - 4대 매체에 비해 경시
△1992~99년: 팽창기
92년 : 국가에서 사영광고업체의 광고경영허가 → 3년간 매년 1만개씩 증가
93년 : 장강대교에 대형 옥외광고 출현
94년 : 천안문 광장 주변에 상업광고 출현
97년 : KODAK 의 초대형 Neon Sign 장안가 등장
△1999~2003년: 점입가경기
99년 이후 : 중국 광고업의 본격적 발전기
99년 6월 : 건국 50주년 계기로 북경 장안가 옥외 광고 정리 1600㎡ 대형 Neon Sign 등 311개 광고 철거
01년 이후 : 대형 옥외 광고사 등장으로 규모의 발전 (MPI, TOM, 백마)
※대형 옥외 광고사 등장으로 전국적 network 를 형성하며 옥외광고의 규모의 발전을 이루는 단계
TOM : 상해, 북경, 운남, 광동, 홍콩, 산동, 사천, 하남 등으로 옥외광고망을 확장.
12개성 옥외 광고 회사 포함. 25개 도시에 19만㎡ 보유
MPI : 홍콩→상해 5개 연합회사, 4개 사무처
1200개 버스 광고권, 광주 지하철, 상해 지하철 1호선 경영권
백마 : 29개 도시에 2만개 버스 정류장 광고권 중 12,000개 경영권
■ 중국 옥외광고 현황
△ 세계의 창역할지의 변화 : 홍콩 → 상해 외탄, 북경 공항로
△ 상해 외탄, 북경 공항로 : 공급 < 수요 → 가격상승, 신규불가
△ 일부 도시의 광고 규제 : 기존 광고 난립이유로 철거. 신규광고 입찰방식
으로 정부 수립(성도 : 실시, 심양 : 실시 검토)
△ 지방 행정 독자적 운영 : 각 성, 각 도시마다 다른 상황
△ 중국 광고협회 옥외광고 위원회 신설: 2004.5.21
■ 중국 옥외광고 규모
*총광고비 : 200.2(94년) / 366.6(96년) / 537.8(98년) / 712.7(00년) / 794.9(01년) /903.15(02년) / 1078.68(03년)
*옥외광고 : 26.4(94년) / 27(96년) / 47.3(98년) / 110(00년)/ 80.7(01년) / 98.86(02년) / 120(03년)
*구성비% : 48%(94년) / 26%(96년) / 15%(98년) / 15%(00년) / 11.53%(01년) / 13.62%(02년) / 19.44%(03년)
※참조: 1994~2000자료는 현대광고 잡지(중국광고협회 편집), 2001~2003 자료는 중국 광고연감
■ 중외 합자 합작 광고회사
內資 광고회사 설립 시 구비조건 외
1.합자 각방은 반드시 일정한 규모가 있는 광고경영업무를 위주로 하는 기업법인 이어야 함.
2.국제 선진적인 광고제작기술과 설비를 들여올 수 있어야 함.
3.시장조사, 광고기획, 광고효과측정 등 능력이 구비 되어야 함.
4.광고기획, 제작, 디자인 , 경영관리 면에서 중국직원을 배양할 수 있어야 함.
5.등록자금 30만$ 이상 자비율이 중방을 초과할 수 없음.
1.외상투자 광고기업 입향 신청 등기 표
2.중방 합영자 주관부문의 비준문건 혹은 회사 동사회 결의
3.합자(합작) 광고회사를 설립하는 항목건의서
4.합자(합작) 각방의 공동 작업한 가능성 연구보고서
5.합자(합작) 각방의 개업증명과 자산증명
6.광고경영광리제도
7.주소증명
8.광고심사원 자격증
9.광고전업기술자격증
10.채용된 제작설비, 기술, 도입증명.
■ LG전자 사례
1.Brand 광고는 (비보조인지도 NO 7 목표)본부 관리하에 운영
-전세계 관문 역할 공항
-Sports MkT\'G에 주력
2.영업지원 광고(제품별 목표 M/S 쟁취)는 거대한 중국시장을 점, 선, 면으로 공략
-p1, p2, p3 전략 (해마다 p 변화)
P1 1)시내중심거리 2)공항 3)공항로
P2 1)시내중심거리 2)판매현장
p3 1)판매현장
1. 중국의 관문인 북경, 상해 , 광주, 심양
-공항내 TV 전시 (일부 휴대폰 포함)
-공항로에 상징적 광고 확보
-시내중심 상징적 광고물
2. 중국내 주요 스포츠 Event
-LG 치타스 축구팀, 초청경기 주관
-중국탁구여자대표팀 스폰서(배번광고)
-甲A 축구장 A Boand 광고
-Asian Cup 축구 후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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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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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호> 기획 / 버스광고 전문 미디어렙을 진단한다
서울서만 5개 전문 미디어렙사가 월 1,300~2,000여대 광고대행
브로커 수준 미디어렙으로 시장 물흐리기
“이제는 광고효과 분석 등 미디어렙 본연의 역할 수행해야”
사업 자율화와 광고면 확대로 버스광고 시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버스광고를 전문으로 한 미디어렙사의 활동반경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에서 매월 신규로 집행되는 버스광고 물량은 어림잡아 평균 2,500여대 수준. 이 중 상당수 물량이 전문 미디어렙사를 통해 집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와 관련해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제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버스 전문 미디어렙의 시장 현황과 문제점, 대안을 모색해 본다.
■ 시장현황
-단기광고물 증가로 독자적인 사업여건 확보
사업 자율화가 시작된지 2년만에 서울시에서만 버스광고 사업자가 10개사로 늘었다. 광고주와 종합대행사가 버스광고 100대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4~5곳은 접촉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
버스 전문 미디어렙사는 사실 이같은 시장변화에 의해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자연스레 생겨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영화광고 등 단기광고가 늘면서 미디어렙사의 활동반경은 더욱 커지고 있다.
미디어렙사인 B사 임원은 “버스광고에 단기광고가 늘면서 광고주가 수시로 노선을 요구하다 보니, 일부 광고주는 노선을 배정받는데 있어 불이익을 받게 됐다. 그러다보니 영화배급사 등 광고주의 니즈가 생기면서 버스 전문 미디어렙사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버스 미디어렙의 운영 방식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정리될 수 있다. 미디어렙사가 매체사(옥외광고대행사)의 버스 물량을 장기로 잡아 대대행하는 방식과 광고주의 노선 요청으로 필요시에만 물량을 확보하는 방식이 있는데, 주요 버스 전문 미디어렙사는 이 두 가지 방식을 병용하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버스광고를 전문으로 하는 미디어렙사는 5개사 정도로 꼽히고 있다. 이들이 소화하는 물량은 최소 1,300여대에서 최고 2,000여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 문제점
-“브로커같은 영업행태가 시장 망친다” 비판
업계에서는 버스 전문 미디어렙사의 활동반경이 커지면서 일부 부작용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한다. 일부 브로커 수준의 미디어렙사가 시장을 흐려놓고 있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다.
모 매체사 사장은 “브로커 수준의 미디어렙사가 버스광고 시장 전체를 흐리고 있어 심각한 문제”라며 “이는 매체사가 원인제공을 한 측면이 크다. 요청한다고 노선을 무조건 주기보다는 버스광고의 퀄리티(품격)도 고려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온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광고의 덤핑판매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단지 입금가를 맞추는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되다 보니 버스광고 전문 미디어렙사는 물론이고 매체사들 전체의 내출혈과 그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빚어지고 있는 것.
매체사로서는 고가의 사용료에 이은 또 하나의 부담이 생긴 셈이다. 이같은 이중부담으로 버스시장이 매체사에는 점점 ‘빛좋은 개살구’가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광고료 수금 부분도 언젠가는 분출할 수밖에 없는 휴화산같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현재 전문 미디어렙사들이 취급하는 광고의 대부분이 국내 영화로 치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우려는 현실화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영화 배급사들의 영세성에 비춰볼때 충분히 수금에 차질이 올 수 있다는 것. 이같은 수금차질은 실제로도 몇 번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는 쓸데없는 기우라는 주장도 없지 않다.
미디어렙사인 U사 관계자는 “국내 배급사들도 이제 규모가 대부분 커져서 수금문제에 대한 위험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 해결과제
-버스광고 발전을 위한 인식과 노력 긴요
브로커적 행태 때문에 시장이 흐려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지만 전문 미디어렙사는 버스시장에 메리트가 존재하는한 쉽게 사라지진 않을 것이란 견해가 우세하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러다가 옥외업계는 고생만 하고 버스회사들만 재미를 볼 수도 있다며 매체사와 전문 미디어렙사간의 공조가 절실한 때라고 주장한다.
미디어렙사인 B사 임원은 “지금은 매체사와 미디어렙사가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다. 기본적인 룰을 정하고 이를 모두 지켜야 함께 생존할 수 있다”며 “현재 형성돼 있는 버스시장의 파이를 지키려면 운수회사와의 적절한 조율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한켠에서는 지금껏 버스광고 전문 미디어렙사가 버스광고 시장에서 해온 역할에 비춰 극단적 비관론을 펴기도 한다.
한 매체사 임원은 “그동안 전문 미디어렙사들은 버스광고 시장을 다단계판매 형태로 흐려온 주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모 매체사 대표도 “시장은 어떻게 되든간에 수수료만 챙기면 된다는 식의 브로커적 행태가 판을 쳐 시장이 흐려졌다”며 “원칙적으로 광고주와 종합대행사, 그리고 매체사간 3자 거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앞으로 전문 미디어렙사가 제구실을 하려면, 미디어렙 본연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대안제시형의 주장도 있다.
버스광고의 효과분석을 통한 광고주 만족도 향상 등 시장의 파이를 유지하고 키울 수 있도록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 이같은 미디어렙사의 기능적 측면에서 한 매체사 관계자는 “버스광고의 매체경쟁력을 키우고 유지하려면 영화광고 위주에서 탈피, 품격높은 광고를 유치하는 등 업계의 인식과 행태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전문 미디어렙사들도 버스광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나아가 발전에 기여할 때에 비로소 존재의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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