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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5
오래 전
200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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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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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호> ['좋은간판만들기' 디자인매뉴얼 리뷰] - "광고물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디자인, 보는 재미 구…
‘좋은간판만들기’ 디자인매뉴얼 리뷰
“광고물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디자인, 보는 재미 구~웃!”
한번쯤 들려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간판이 좋은 간판!
연 재 순 서
① 간판디자인 원칙
② 간판디자인 구성요소
1. 크기, 판형
2. 문자, 조형이미지
3. 색채
4. 조명
5. 재료-②
③ 광고유형별 간판디자인 기준
④ 건축유형별 간판디자인
⑤ 좋은 간판디자인 사례
- 광고물 유형별 사례
한 점포에 들어갈지 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간판이다.
때문에 간판의 깨끗하고 멋진 이미지는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번호에서는 도시경관을 생각하면서도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좋은 간판디자인 사례들 중 광고물 유형별 좋은 간판을 소개한다.
<편집=홍신혜 기자>
1_ 가로형
(좌) 자체 개발한 서체활용과 강조색 이용으로 간판의 차별화를 노렸다. (강남구 논현동)
(우) 바탕색과 글자색의 대비를 활용한 간판이 세련된 이미지를 풍긴다.(강남구 청담동)
2_ 지주형
(좌) 간판자체를 조형물화한 지주이용 간판으로 가시성을 크게 높였다.(종로구 낙원동)
(우) 지역, 장소적 특성에 어울리는 재료와 서체를 넣어 만든 지주이용 간판.(종로구 관훈동)
3_ 돌출형
(좌) 장식적 효과를 최대한 살려 조형물화한 입체 간판이 보는 재미를 높였다.(종로구 관철동)
(우) 상호명에 부합되는 철재를 활용해 상호와의 통일성을 높임은 물론 엔틱 문양을 넣어 장식적 효과도 살렸다.(강남구 압구정동)
(아래) 작지만 호소력이 있는 돌출간판이 눈에 띤다.(종로구 팔판동)
4_ 창문이용형
(좌) 업종의 특성과 어울리는 글꼴과 강조색을 적절히 활용해 주목도를 높였다.(종로구 팔판동)
(우) 건축물 외관과 어울리도록 만든 창문이용 간판. 마치 분위기 있는 외국의 한 카페에 와 있는 듯하다.(종로구 팔판동)
관리자
972
3,514
오래 전
200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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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호> [광고주와 매체전략]-LG텔레콤, 기분존서비스 런칭 옥외광고 캠페인
광고주와 매체전략- LG텔레콤, 기분존(Zone)서비스 런칭 옥외광고 캠페인
스토리성 티저광고로 시선집중… ‘가출한 집전화’ 컨셉
집전화 의인화시켜 유머로 소구
옥외매체 특성 살린 크리에이티브 전략
프로모션성으로 집행된 래핑광고. 강남역 사거리 대각빌딩에는 가로 17m, 세로 38m의 대형 래핑광고(위)가, 용산역 통로에는 400㎡에 달하는 스토리성의 래핑광고(아래)가 게첨돼 눈길을 끌었다.
옥외광고를 활용한 ‘티저광고’가 부쩍 늘고 있다.
티저광고란 광고주와 상품명을 숨겨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광고기법을 말한다.
티저광고는 특유의 모호한 수법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낯선 형식의 광고기법은 아니다. 지난 2000년 여성포털 마이클럽의 ‘선영아 사랑해’라는 티저광고가 거둔 성공은 광고주들이 차별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옥외광고에 눈을 돌리게 만든 계기가 됐다. 이후 ‘문대성 한판 붙자’, ‘안 나오면 쳐들어간다’, ‘경아 우리 헤어지자’, ‘싸인해주세요’ 등 옥외광고를 앞세운 티저광고가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최근 KT의 집전화를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LG텔레콤의 ‘기분존’ 서비스 역시 옥외광고를 활용한 이색적인 티저광고로 초반 바람몰이에 성공한 케이스다.
LG텔레콤은 ‘기분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집전화보다 싼’ 기분존 서비스의 장점을 설명하기 위해 ‘가출한 집 전화’라는 재미있는 컨셉으로 스토리가 있는 시리즈성 옥외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특히 옥외광고를 통해 호기심을 유발시킨 뒤 방송과 인쇄 매체를 통해 비로소 호기심의 정체를 드러내는 티저광고의 전형적인 방식을 따르면서도 서비스 출시 이후에도 옥외광고를 중요한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 런칭 캠페인의 시작은 지난 4월말 서울 시내 곳곳에 등장한 전단지로부터 시작됐다. 서울 시내 전신주와 게시판 곳곳에 나붙은 ‘가출한 집전화기를 찾는다’는 내용의 전단지에 이어 분홍색 대형 전화기가 서울 시내 곳곳을 방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도대체 집 나온 분홍색 전화기의 정체가 뭘까’하는 호기심이 정점이 달할 즈음 LG텔레콤은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TV광고와 옥외광고를 통해 ‘가출한 집전화’의 정체를 드러냈다.
LG텔레콤의 기분존 서비스는 ‘기분존 알리미’란 장비를 설치하면 반경 30m(약 48평) 안에서는 유선전화와 같거나 싼 요금으로 휴대폰을 쓸 수 있는 서비스로 LG텔레콤은 이 서비스로 유선전화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1시간을 통화할 경우 일반 유선전화 요금은 5,220원이지만 기분존 서비스를 이용하면 780원으로 무려 7배 가까이 저렴하다.
여기서 비로소 집전화가 가출한 이유가 밝혀진다. ‘집전화보다 저렴하다’는 서비스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광고 컨셉을 기분존 서비스에 반발해 ‘가출한 집전화’로 설정한 것.
‘집전화가 가출했다’는 컨셉으로 진행되고 있는 옥외광고는 각각의 매체특성에 맞춘 크리에이티브로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동시에 유발시키고 있다. 가출한 집전화를 의인화해 유머로 소구하고 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매체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지하철 액자형, 버스쉘터, 스크린도어, 코엑스 기둥광고 등 기존 옥외매체를 두루 활용하면서 프로모션성으로 강남역 사거리 대각빌딩에는 6월 중순께부터 2주간 가로 17m, 세로 38m의 대형 래핑광고를 게첨했고, 용산역 통로에는 400㎡에 달하는 래핑광고를 게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버스쉘터와 액자형 광고에는 가출한 집전화 일동의 호소문이 나붙었다. 각각 ‘천만 버스 승객 여러분께 고함’, ‘천만 지하철 승객 여러분께 고함’이라는 제목으로 ‘핸펀이 집전화만큼 싸다니요. 집전화는 어떡하란 말입니까. LG텔레콤 기분존 서비스는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 라는 유머러스한 문구가 표출돼 있다.
강남역 사거리 대각빌딩에 게첨된 래핑광고는 기분존 서비스에 반발해 빌딩을 뚫고 밖으로 뛰쳐나온 집전화의 모습이 표현됐다.
이번 옥외광고 캠페인을 담당한 곳은 광고대행사 모투스SP. 모투스SP OOH 미디어팀 이주환 대리는 “‘집전화보다 저렴하다’는 서비스의 특징을 고객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집전화가 가출했다’라는 주제로 스토리가 있는 옥외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지하철 액자형 광고, 버스쉘터, 스크린도어 등 각각의 옥외매체가 갖는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여타 매체와 마찬가지로 매체특성을 살린 연출을 시도한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
지하철 액자형 광고와 버스쉘터에 나붙은 가출한 집전화 일동의 호소문이 유머러스하다.
(표)
▶광고주 : LG텔레콤
▶광고대행사 : 모투스SP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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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3
오래 전
200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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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호> [사인디자이너의 내가 선택한 최고의 간판] - 서달원 사인디자이너의 '최고의 간판' (2) 개량…
사인디자이너의 내가 선택한 최고의 간판
요즘 사인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디자인이며 디자인은 무엇보다 트렌드에 민감하다.
트렌드와 디자인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상호를 알리는 수준에 머물러 있던 예전의 사인 개념은 이제 일반인들에게조차 통하지 않는다. 또한 광고주는 자신의 사인이 뭔가 튀고 뭔가 있어 보이기를 희망한다.
사인 디자이너들은 사인의 트렌드를 감지하고 또 자신이 직접 트렌드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들의 눈에 비친 요즘의 좋은 사인은 어떤 것들일까.
서달원(디올디자인 실장), 조윤철(애드몰 실장)씨 등 사인디자인 전문가들이 최고의 간판 찾기에 나섰다.
거리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인물 중 전문가들이 선택한 최고의 간판들을 살펴보는 기획을 시리즈로 마련한다. 사인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꾸준히 눈여겨보면 사인에 대한 안목이 생겨날 것이다.
(편집=홍신혜 기자)
서달원 사인디자이너의 ‘최고의 간판 ’?
개량 한복 전문매장 ‘돌실나이’
단순함, 모던함, 그리고 전통의 이미지가 녹아있는 공간
“매장의 설치조건과 특징에 따라 달라지는 이색적 사인 장점”
제한된 조건과 공간 안에서 사인만큼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필자는 그 점이 사인의 최대 장점이고 그 점이 디자인하는 자신을 즐겁게 하는 요소라 생각한다. 소재, 지역, 업종, 소구대상, 크기, 제작가격 등에 따라서 아주 많은 변수를 주기 때문이다.
◀ 배경 마감 소재는 드라이비트를 거칠면서도 자연스러운 터치로 마무리되어 있다.
나무줄기와 잎은 동으로 만들어져 자연스러운 부식이 마치 오래된 전통 공예품을 보는 듯하다.
마크와 상호 문자 또한 동판을 스카시해서 부착해 전체적으로 통합된 이미지를 연출해 내고 있다.
이런 점들이 전통의류를 현대적으로 개량한 업종의 이미지와 잘 어우러지게 하고 있다.
◀ 넓고 단순한 레이아웃 구성은 동양적인 여백의 미가 잘 살려져 있다.
가는 동사로 만들어진 가녀린 줄기와 동판을 오리고 두들겨서 만든 잎이 특정의 나무나 풀이 아닌 상징적인 의미의 자연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돌실나이 간판은 현대와 전통의 이미지가 적절히 조화된 것이 특징.
▲ 일반적인 소재와 단순한 구도가 갖는 모던함이 전체적으로 현대화된모습으로 보여 지지만 그 속에 부드럽게 깔려있는 이미지는 전통적인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사인의 배경이 되는 벽면의 마감소재가 가지고 있는 색상과 마감의 거칠고 자연스러움은 오래된 흙담과 회벽을 연상하게 한다.
여기에는 이 매장이 있는 인사동이란 지역적인 특성도 무시할 수 없다.
전체적으로 외적인 부분에서는 분명 모던함이 느껴지지만 인사동이라는 장소적 특성으로 시각적이고 상징적인 것들에서 전통적인 이미지가 강하게 묻어난다.
돌실나이간판은 각 매장의 설치조건과 특징에 따라 다르게 디자인된다.
▶ 돌시나이의 각 매장은 매장의 설치조건과 특징에 맞추어 레이아웃과 나무의 모양이 새로이 구성되는데 이점이 필자에게 아주 기분 좋게 어필이 된 부분이다.
기업이 사인의 이미지를 통합하는 과정에선 정형화된 계획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 통합되고 규정화된 이미지가 경직되어 기업의 특징적인 장점이 묻혀 버리곤 한다.
돌실나이의 주 이미지인 나무는 똑같은 모양을 갖지 않고 매장의 조건에 맞게 만들어진다. 이는 공예품의 수작업성이 갖는 다양성을 보여주고 이런 점들이 사인의 전체 이미지와 맞아떨어져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다.
사진은 앞서 제시된 매장보다 작은 규모의 매장에 설치된 간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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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2
오래 전
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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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호> [좋은간판만들기 디자인매뉴얼 리뷰] - 건물과 어울리도록 간판 부착해야 좋은 간판!
‘좋은간판만들기’ 디자인매뉴얼 리뷰
건물과 어울리도록 간판 부착해야 좋은 간판!
“도배식 간판 설치는 이제 그만!”
연 재 순 서
① 간판디자인 원칙
② 간판디자인 구성요소
1. 크기, 판형
2. 문자, 조형이미지
3. 색채
4. 조명
5. 재료
③ 광고유형별 간판디자인 기준
④ 건축유형별 간판디자인-2.중층형 3.고층형
⑤ 좋은 간판디자인 사례
- 국내·국외편
도시경관을 구성하는 인공요소 중에서도 건물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 그 중에서도 가로변에 있는 건물은 도시경관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우리 주변의 건물은 거의 빈틈없이 광고물들로 부착되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간판 자체로만 보면 디자인도 우수하고 법규를 잘 지킨 제작물들이지만 막상 건물에 부착되거나 땅위에 설치하면 전체의 조화가 깨지고 법규를 위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눈여겨볼만한 부분. 옥외광고물의 질을 개선하는 데에는 그 광고물이 설치, 부착되는 건물과 적절히 어우러져야 한다는 사실을 잘 대변해주기 때문이다.
이번호에서는 좋은 간판디자인에 있어 도시경관을 결정하는 건축유형별 간판디자인들을 위주로 소개한다. <편집=홍신혜 기자>
중층형(5층 미만-근린생활시설)
(사진1) 중층형(근린생활시설)의 현실태 (사진2) 중층형(근린생활시설) 간판개선의 예시
_ 특징
다양한 용도의 복합 이용. 법규상 3층 벽면까지 옥외광고물 부착이 가능하므로 2~5층형의 경우 광고물 게시가능 벽면이 거의 입면 전체에 해당한다.
_ 문제점
현 법규로도 건물 입면 전체에 옥외광고물 난립이 가능하며 대부분 옥외광고물이 과다한 편이다. 이면 및 지하 입주 업소의 광고물 표시 영역이 부족하고 돌출광고물의 표시 위치가 부적합하며 건물 상단에 건물명 게시가 불가능한 사례가 많다.
_ 광고물 개선/조성 지침
돌출광고물을 2층 상단에 게시해야한다.
중층형(5층 미만-아파트상가)
(사진1) 중층형(아파트상가)의 현실태 (사진2) 중층형(아파트상가) 간판개선의 예시
_ 특징
다량, 다종 용도의 복합 이용.
법규상 광고물 게시가능 벽면이 3층까지만 허용된다.
_ 문제점
창문부착 광고물과 가로형 광고물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돌출광고물이 부조화를 이루고 있다. 4층 이상 벽면에도 부착식 광고물을 설치한 사례가 많으며 옥탑층 상단에 옥외광고물이 집중되어있는 것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_ 광고물 개선/조성 지침
1층 상단의 가로형 광고물을 제외한 모든 광고물은 입체형 문자로 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체형 문자의 경우 상호명만 게시하는 것이 좋으며 창문부착형 광고물의 인식성을 높이기 위해 심벌 등만 간략하게 게시해야한다.
고층형(6층 이상)
(사진1) 고층형의 현실태 (사진2) 고층형 간판개선의 예시
_ 특징
건물상단에 건물명 게시가 가능하다. 광고물의 집중된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이 분리되어 난립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낮다.
_ 문제점
고층형도 중층형과 마찬가지로 돌출광고물의 부조화가 크게 문제시 되고 있으며 창문부착 광고물과 가로형 광고물이 혼재해 건물 입면이 혼잡한 경우가 많다. 4층 이상 벽면에도 부착식 광고물을 설치한 사례가 많고 특히 간판의 문제점이 저층부에 집중되어 있다. 대형현수막 등 불법광고물이 게시되는 경우가 많으며 가로형 광고물에서 입체문자형과 판형이 뒤섞여 정보 인식에 혼란을 일으킨다.
_ 광고물 개선/조성 지침
건물 상단에 게시하는 건물명 또는 대표적 상호는 입체형 문자로 제작해야한다.
1층 상단의 가로형 광고물을 제외한 모든 광고물은 입체형 문자로 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입체형 문자의 경우 상호명만 게시하는 것이 좋다. 창문부착형 광고물의 인식성을 높이기 위해 심벌 등만 간략하게 게시해야한다.
=> 중층형·고층형 건물의 대부분이 건물유형별 현 실태를 나타낸 사진처럼 광고물로 도배되어 있는 것이 현실. 이러한 도배식 간판은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광고효과도 떨어뜨린다.
광고물의 수를 줄이고 간판의 크기도 적정하게 설치하는 것이 오히려 가시성면에서 훨씬 뛰어나다는 것은 간판개선의 예시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관리자
924
3,511
오래 전
200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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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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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호> [해설] 미디어렙 사업 6개월, 도대체 뭐가 개선됐나
해 설
미디어렙 사업 6개월, 도대체 뭐가 개선됐나
매체주(서울메트로) ‘손해’- 사업자(그린-휘닉스) ‘위기’-고객(광고주) ‘냉랭’
업계, “미디어렙 도입 명분 실종 - 계약내용 공개해야” 여론
(사진) 지하철광고의 황금노선인 2호선 역사와 전동차 내부의 광고판이 텅 비어 있는 모습. 지하철광고의 부흥을 기치로 도입된 미디어렙 사업은 시행 반년을 지나고 있지만 특혜시비만 무성한채 당초 기대와 달리 전보다 퇴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메트로가 처음 미디어렙 사업을 들고 나왔을때 업계는 일부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이전의 최고가 입찰제도가 업계의 무모한 출혈경쟁으로 이어져 업계는 업계대로 골병들고, 광고주는 치솟는 광고료에 지하철을 외면하고, 또 매체주인 서울메트로 역시 골병든 업계로부터 각종 소송에 시달려 모두가 패자가 되는 제도의 측면이 강했기 때문이다. 서울메트로가 강조한 윈-윈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하지만 막상 사업안이 공표되면서 기대는 실망으로 변했다. 윈-윈이 아니라 매체주만 배불리는 구조라는 판단에서였다. 현장설명회장이 입추의 여지 없이 북적거릴 정도로 관심과 욕구는 높았지만 대부분 기본전제로 제시된 계약조건에 지레 겁을 먹고 대부분 포기했다. 하지만 그린미디어-휘닉스컴이라는 전혀 예상치 못한 컨소시엄이 갑자기 등장,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업계에는 곧바로 사업설명회때 제시된 계약조건이 차후 대폭 완화돼 특혜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리고 이같은 예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줄줄이 이어지는 특혜 시비
특혜 의혹은 계약시점부터 바로 제기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체결토록 되어 있는 조건대로라면 계약마감일이 12월 12일인데 이날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이 확인된 것. 그리고 이전대로라면 그린-휘닉스컴 컨소시엄의 입찰보증금 최소 26억3,000만원이 귀속돼야 했다.
그런데 귀속조치가 없이 나중에 계약이 이뤄졌다. 더욱이 계약체결 이전에 납부하도록 돼있는 계약보증금 52억6,000만원도 내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이 이뤄지고 이후 업계에서 말들이 많아진 시점에 뒤늦게 납부한 사실이 확인됐다.
특혜설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확대됐다. 마찬가지로 계약체결 전까지 내도록 돼있는 지급보증금도 내지 않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지급보증금은 월평균 최고금액 광고료의 1개월분으로 3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돈은 현재까지도 납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월 납부하는 광고료(매체료)에 대해서는 보다 파격적인 조건이 부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료는 당초 총금액을 월별 분할하여 매월 10일까지 선납하되 매월 납부액은 협상을 통해 계약서에 명시하도록 돼있다. 총금액 526억원을 분할하면 월평균 22억원 정도. 그런데 시행 첫달에는 대행료를 전혀 안내고 이후로도 수개월간 10억원 미만을 납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사업자측은 미디어렙방식 도입 후 대상 매체들의 광고 수주가 현저하게 감소했음에도 수입금을 축적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모션 광고 금액을 기본 계약금액 526억원에 포함시키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특혜의혹 차원에서 제기되고 있다. 포함시킬 경우 그 금액만큼 계약금이 깎이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이 역시 특혜라는 것. 사업자측은 이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포함이 안되지만 건마다 협의하여 포함여부를 정하도록 돼있다”고 말해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벤트와 래핑 등 프로모션 광고는 당초 기본계약금 외에 추가납부하되 20억원 초과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으로 제시됐다.
526억원 기본금액도 ‘감액조정’ 소문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들어서는 기본계약금 526억원에 대한 감액조정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사업자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까지 금액에 변동은 없으나 매체의 시장환경이 변해 일정 기간 리서치를 거쳐 서울메트로와 협의를 통해 조율해나갈 계획”이라면서 “지난 5월 리서치회사를 선정, 현재 지하철 유동인구 조사를 하고 있으며 7월에는 2호선 전동차 외부에 대한 리서치가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리서치 결과가 나오면 판매율과 고객들의 의견을 종합 반영하여 금액조정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현재의 상황에서 대폭적인 금액조정이 없이 사업 진행이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 대폭적 감액조정이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업계 불만 폭발 직전
그러나 업계는 이같은 감액조정설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흥분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사업자측이 감액조정에 대비, 일부 광고매체에 대해 일부러 영업을 하지 않거나 시늉만 내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526억원은 서울메트로가 ‘기본계약기간중 판매실적과 관계없이 공사에 납입해야 하는 의무보장금액’으로 못박은 절대불변의 계약조건이었다”면서 “지금까지 준 특혜에 대해서도 업계가 불만은 많지만 약자의 입장이라 말을 못하고 끙끙 앓고 있는데 만약 계약금액까지 건드리는 일이 생기면 가만히들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메트로는 업계의 이같은 특혜 지적에 대해 “협상에 의한 계약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고, 사전에 고지를 해 법적으로도 아무 하자가 없다”고 주장한다. 사업자측도 마찬가지.
하지만 업계는 공개경쟁을 붙여놓고 사전에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내용을 나중에 협상을 통해 변경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반박한다.
한 업체 임원은 “지금 그린미디어가 받고 있는 특혜를 자신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참가하지 않을 업체가 있었겠느냐”면서 “서울메트로가 공개적으로 설명하고 활자로까지 제시한 계약조건을 자기쪽에 손해가 나는 방향으로 바꿔주리라고 생각한 업체는 그린미디어 말고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업체의 임원은 “미디어렙은 새로운 시도였고 다른 발주처들도 관심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정착도 되기 전에 특혜의혹까지 일고 있는 만큼 의혹의 대상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제안서와 계약서의 내용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린미디어-휘닉스컴 결별 가능성
한편 이처럼 미디어렙 사업을 둘러싸고 말들이 많은 가운데 컨소시엄 구성업체인 그린미디어와 휘닉스컴의 소송설, 결별위기설 등이 불거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린미디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소송은 없고 다만 사업 진행을 하면서 내부적으로 이견이 생긴 것인데 계속 같이 가지는 못할 것같다”고 말해 사실상 결별의 기로에 서 있음을 시사했다.
관계자는 그러나 “결별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더라도 계속 사업을 진행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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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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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호> [광고주와 매체전략] - SK텔레콤의 월드컵 옥외광고 캠페인
광고주와 매체전략 - SK텔레콤의 월드컵 옥외광고 캠페인
SK텔레콤, 서울광장 일대서 전방위적인 옥외광고 공세
서울시청·T-타워 등 6개 건물에 초대형 광고물 일제히
시청역·광화문역 출구 래핑광고로 도배
(사진1) SK텔레콤은 서울광장을 에워싸고 총 6개동의 건물에 초대형 광고물을 내걸었다. 사진은 서울시청 본관과 서울신문사, 경동대학 빌딩, 서울센터(위부터 시계방향으로)에 내걸린 광고물들.
브랜드 노출하지 않는 ‘노 브랜딩’ 전략구사
대신 ‘대한민국’ 이미지 최대한 부각
(사진2)세종로 일대의 지하철역인 시청역과 광화문역 출구에는 붉은 바탕 위에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라는 문구와 시민들의 응원메시지가 담긴 래핑광고가 게첨됐다.
SK텔레콤이 월드컵 응원전의 메카가 될 서울광장 일대에서 사상 유례가 없는 전방위적인 옥외광고 공세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광화문에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이르는 1km 남짓한 세종로 일대는 이미 기업들이 앞다퉈 내건 월드컵관련 홍보물로 뜨거운 열기를 자아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SK텔레콤의 이번 월드컵 옥외광고 캠페인은 물량 면에서나 아이디어 면에서나 단연 독보적이다.
SK텔레콤은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박지성과 이영표 선수, 가수 비와 윤도현을 모델로 한 초대형 광고물을 서울광장 일대의 건물 6개동에 일제히 내걸었다.
서울시청 본관을 비롯해 서울신문사, 조선일보, 서울센터, 경동대학, SK텔레콤 T-타워 등 총 6개의 건물에 최소 수백㎡에서 수천㎡에 이르는 초대형 광고물을 내걸어 서울광장을 에워싸고 있다시피 하다. 박지성-이영표 선수, 가수 비-윤도현이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를 외치는 이미지로, 모델들의 손목에 실제 ‘붉은 응원리본’이 매달려 있어 눈길을 끈다.
지상공간에서 지하공간으로 눈을 돌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세종로 일대의 지하철 역인 시청역과 광화문역 출구를 래핑광고로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는 것. 붉은 바탕 위에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한국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시민들이 보낸 응원메시지가 지하철 출구 곳곳을 빼곡히 채우고 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상암역, 잠실역 출구에도 래핑광고를 게첨하고 있다.
워낙 어마어마한 물량공세이다 보니 서울광장을 비롯한 세종로 일대를 찾은 시민이라면 한번쯤 눈길을 줄 수 밖에 없을 정도.
그러나 SK텔레콤은 이번 월드컵 옥외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브랜드나 기업로고를 표출하지 않는 ‘노 브랜딩’ 전략을 펼치고 있다.
자사 브랜드는 감추는 대신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최대한 끌어올리자는 게 SK텔레콤의 이번 독일월드컵 마케팅 기본전략이기 때문이다.
서울시로부터 시청 앞 광장 및 청계천 일대 거리응원 공식업체로 선정되면서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서울광장의 상업적 이용 우려 등 역풍을 의식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서울광장에서의 월드컵 거리응원을 브랜드명은 물론 기업명도 노출되지 않는 순수한 문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옥외광고 캠페인은 진행한 곳은 광고대행사 TBWA코리아 옥외매체팀. TBWA코리아 문현철 대리는 “SK텔레콤의 이번 옥외광고 캠페인은 월드컵 응원전의 중심이 될 서울광장 일대를 전방위적으로 아우르는 대규모로 진행됐다”며 “다만 서울광장의 거리응원을 순수한 문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SK텔레콤의 월드컵 마케팅 전략에 따라 기업의 브랜드를 노출하지 않는 대신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키는 쪽으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이번 옥외광고 캠페인에는 매체비용 4억여원, 제작비 6억여원 등 총 10억 가량이 소요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정은 기자
▶광고주 : SK텔레콤
▶광고대행사 : TBWA코리아
▶출력 및 시공업체 : A&C21, 스크린뱅크, 폴리그래픽 등
▶출력소재 : 3M, LG화학
(건물래핑- 원웨이 필름, 메쉬
지하철역사내 - 난연 PVC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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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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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호> [사인디자이너의 내가 선택한 최고의 간판] 조윤철사인디자이너의 '최고의 간판' (3) - 이동통…
사인디자이너의 내가 선택한 최고의 간판
요즘 사인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디자인이며 디자인은 무엇보다 트렌드에 민감하다. 트렌드와 디자인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상호를 알리는 수준에 머물러 있던 예전의 사인 개념은 이제 일반인들에게조차 통하지 않는다. 또한 광고주는 자신의 사인이 뭔가 튀고 뭔가 있어 보이기를 희망한다.
사인 디자이너들은 사인의 트렌드를 감지하고 또 자신이 직접 트렌드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들의 눈에 비친 요즘의 좋은 사인은 어떤 것들일까.
서달원(디올디자인 실장), 조윤철(애드몰 실장)씨 등 사인디자인 전문가들이 최고의 간판 찾기에 나섰다. 거리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인물 중 전문가들이 선택한 최고의 간판들을 살펴보는 기획을 시리즈로 마련한다. 사인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꾸준히 눈여겨보면 사인에 대한 안목이 생겨날 것이다.
이번호에서는 조윤철 실장이 선택한 최고의 간판은 무엇인 지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홍신혜 기자)
조윤철 사인디자이너의 ‘최고의 간판 ’ (3)
이동통신사 고객체험매장 ‘KTF 굿타임샵’
체험하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젊은이들의 공간
“파사드와 채널사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완성도 높은 사인형태에 반해 선택”
약 2년전 삼성역 부근을 지나다가 걸음을 멈추게 만든 사인이 있었다.
누구랄 것도 없이 관계자(?)의 눈치를 보면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고 있었다.
KTF매장임이 한 눈에 쏙 들어온 것은 매장 파사드의 독특한 형태와 간결한 채널사인 때문.
2004년 개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KTF의 매장 사인은 감각적인 비주얼로 도시 안에서 자리매김했다.
당시 매장 앞에서 사인을 닳도록 쳐다보면서 스케치하던 때가 생각난다. 실로 충격적이랄 만큼 내게 따끔한 충고를 해 주었던 것이다. 한땀, 한땀 디자이너의 정성과 감각이 들어간 프린팅 시트를 시작으로 채널사인까지 모든 것이 조화롭다.
매장출입구를 포함한 쇼윈도 전체를 통유리로 설계해서 깨끗한 느낌을 많이 강조한듯하다. 유리의 이음새도 매우 신경을 쓴 까닭에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다.
목공작업으로 굵직굵직한 획을 매장 테두리를 감싸고 상대적으로 심플한 라인을 갤브 프레임으로 또한번 둘러쌓는다. 그 사이에 프린팅 시트가 부착되고 역시 깨끗한 느낌의 투명아크릴이 액자형태로 마감되고 그 위에 최종적으로 채널 문자가 부착됐다. 획의 굵기가 굵은 KTF로고타입을 우측으로 쏠리도록 해 의도적으로 무게중심을 한쪽방향으로 몰았다. 이는 근간에 매우 일상적인 디자인으로 자리잡고 있는 레이아웃 형태로 여백의 미도 살리고 한층 더 강조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
‘파사드’의 디자인 설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것은 매장의 프론트 뷰 모습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사인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
프레임 덩어리와 문자 그리고 조명이 한데 어우러져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그 효과는 매우 커진다.
특히 KTF의 경우 모든 목적물들이 상호간 잘 연결되고 있다. 각각의 개성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있어야할 곳에 위치하고, 적당한 사이즈와 두께감으로 다른 목적물을 존중해 주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은 디지털 프린팅된 패턴 시트일 것이다.
최근 사인디자인분야에 인테리어 소재들이 많이 접목, 시도되고 있다.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천 소재가 옥외 사인에 응용되고 있으며, 땅에서 밟기만 했던 잔디가 시각적 대상으로 벽에 걸리기도 한다.
보통 실내에서 볼 수 있었던 벽지개념의 프린팅 소재가 매장의 전체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듯하다.
텍스타일이라고 부르는 반복적인 문양을 패턴화하는 작업은 매우 까다롭고 힘든 작업임에 틀림이 없다.
필자도 무수한 사인디자인 작업에 있어 늘 새로운 패턴과 문양을 개발하려는 욕심을 갖지만 성공적인 창작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KTF 매장의 텍스타일은 온화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한 오렌지 컬러로 젊은 세대의 새콤한 맛을 잘 표현해 준다.
KTF의 녹청 조합을 한껏 추켜세우기 위해 선택한 오렌지톤은 매우 성공적인 컬러 선택이었다고 생각된다.
패턴 형태와 연한 살구색으로 중화시켜주고 있는 것도 잘된 디자인 요소 중 하나.
조명 방식은 채널문자의 내부 콜드캐소드 외에 투광기를 이용한 간접조명도 겸했다.
내부 네온조명의 경우 채널사인의 특성인 문자 전면만을 밝혀주기 때문에 가독성은 좋지만 공간미가 떨어진다. 투광기나 할로겐 등을 이용한 간접조명 방식은 야간에도 주간과 같이 채널문자 사인의 입체 형태를 도드라지게 해 주는 장점이 있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상단부의 골격이 매장전면의 느낌보다 상대적으로 왜소해 보인다는 것이다.
메인카피를 감싸주는 프레임을 조성하여 투광기를 매입시켰다면 좀 더 안정감 있고 수량이 적어 더욱 지저분해 보이는 투광기의 연결봉은 보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단지 요금 수납 등의 업무적인 분위기가 아니라 체험하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젊은이들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이미지를 잘 표현한 것에 대해 별5개 이상을 주고 싶다.
아직도 2년전 신기해하고 감탄해 마지않았던 그 느낌은 여전히 신선함으로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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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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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호> [좋은간판만들기 디자인매뉴얼 리뷰] - 건물과 어울리도록 간판 부착해야 좋은 간판!
‘좋은간판만들기’ 디자인매뉴얼 리뷰
건물과 어울리도록 간판 부착해야 좋은 간판!
“도배식 간판 설치는 이제 그만!”
도시경관을 구성하는 인공요소 중에서도 건물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 그 중에서도 가로변에 있는 건물은 도시경관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우리 주변의 건물은 거의 빈틈없이 광고물들로 부착되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간판 자체로만 보면 디자인도 우수하고 법규를 잘 지킨 제작물들이지만 막상 건물에 부착되거나 땅위에 설치하면 전체의 조화가 깨지고 법규를 위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눈여겨볼만한 부분. 옥외광고물의 질을 개선하는 데에는 그 광고물이 설치, 부착되는 건물과 적절히 어우러져야 한다는 사실을 잘 대변해주기 때문이다.
이번호에서는 좋은 간판디자인에 있어 도시경관을 결정하는 건축유형별 간판디자인들을 위주로 소개한다.
<편집=홍신혜 기자>
연 재 순 서
① 간판디자인 원칙
② 간판디자인 구성요소
1. 크기, 판형
2. 문자, 조형이미지
3. 색채
4. 조명
5. 재료
③ 광고유형별 간판디자인 기준
④ 건축유형별 간판디자인-1.단층형
⑤ 좋은 간판디자인 사례
- 국내·국외편
건물유형과 간판
옥외광고물은 건물의 층에 따라 설치하는 종류나 방식을 달리하도록 법규에서 규정되어 있다. 주로 3층 건물이 기준이 되며 옥외광고물과 관련하여 건물 층수에 따른 건물 유형은 단층형, 중층형, 고층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사진1) 단층형
(사진2) 중층형(5층미만-근린생활시설)
(사진3) 고층형
단층형
_ 특징
대부분 주택 개조형 또는 가건물인 경우가 많으며 신축 건물인 경우 대부분 전용 상업건물이다. 돌출광고물의 설치가 불가능하다.
_ 문제점
인식거리가 가까운데 비해 가로형 광고물이 너무 크며 건물의 지붕선 너머 치솟은 지주이용 광고물 또는 돌출광고물을 설치하는 사례가 많다. 광고물이 대체로 노후해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데다 가로형 광고물들의 가로선이 맞지 않아 시각적 부조화가 발생한다.
_ 광고물 개선/조성 지침
단층형 건물의 옥외광고물의 문자 및 판의 크기를 적정하게 축소해야 하며 가로형 광고물의 가로선을 일치시켜 시각적 안정감을 부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노후한 광고물에 대한 안전 역시도 고려해야할 부분이다.
▶ 단층형 건물의 대부분이 사진처럼 광고물로 도배되어 있는 것이 현실. 이러한 도배식 간판은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광고효과도 떨어뜨린다.
광고물의 수를 줄이고 간판의 크기도 적정하게 설치하는 것이 오히려 가시성면에서 훨씬 뛰어나다는 것은 간판개선의 예시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사진1) 단층형의 현실태
(사진2) 단층형 간판개선의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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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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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사인디자이너의 내가 선택한 최고의 간판] - 서달원 사인디자이너의 '최고의 간판' (2)
사인디자이너의 내가 선택한 최고의 간판
요즘 사인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디자인이며 디자인은 무엇보다 트렌드에 민감하다. 트렌드와 디자인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상호를 알리는 수준에 머물러 있던 예전의 사인 개념은 이제 일반인들에게조차 통하지 않는다. 또한 광고주는 자신의 사인이 뭔가 튀고 뭔가 있어 보이기를 희망한다. 사인 디자이너들은 사인의 트렌드를 감지하고 또 자신이 직접 트렌드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들의 눈에 비친 요즘의 좋은 사인은 어떤 것들일까.
서달원(디올디자인 실장), 조윤철(애드몰 실장)씨 등 사인디자인 전문가들이 최고의 간판 찾기에 나섰다. 거리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인물 중 전문가들이 선택한 최고의 간판들을 살펴보는 기획을 시리즈로 마련한다. 사인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꾸준히 눈여겨보면 사인에 대한 안목이 생겨날 것이다. 이번호에서는 서달원 실장이 선택한 최고의 간판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홍신혜 기자>
서달원 사인디자이너의 ‘최고의 간판 ’?
3호선 양재역 소재 란제리&바디케어 브랜드샵 ‘더 뷰(The Bu:)’
감춰진 본능, 자신 있는 이중적 자기표현
“주·야간 색다른 변신… 보면 볼수록 재미난 사인에 반해 선택”
제한된 조건과 공간 안에서 사인만큼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필자는 그 점이 사인의 최대 장점이고 그 점이 디자인하는 자신을 즐겁게 하는 요소라 생각한다. 소재, 지역, 업종, 소구대상, 크기, 제작가격 등에 따라서 아주 많은 변수를 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The bu:’의 사인은 참신함을 갖고 있다. 사인을 보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주간과 야간의 사인 모습이 전혀 다르게 보이기 때문이다.
1. 주간전경
매장의 강렬한 이미지와는 달리 사인은 아주 차분하다. 무채색의 배경에 자주색의 간결한 상호만 있다. 업종을 알리는 문자도 짙은 회색으로 표시해 놓았다.
주간의 사인을 형태적으로만 본다면 그다지 만족할 만하지는 않다.
프레임의 모서리 4곳을 둥글게 하고 타공을 없앴다면 아주 간결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타공이 꼭 있어야할 이유가 있으니 이것을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2. 야간전경
밤이 되면 어두운 타공 프레임 안에서 색색의 빛이 만든 은은한 둥근 도형이 나타난다.
단순한 사각 면 위주의 배경에 동그라미는 아주 매력적인 구도로 자리잡혀 있다.
그 원들은 타공으로 인해 도트(Dot)형태가 모인 조명이 되어 자연스레 상호를 뒷받침 해주는 배경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결국 전체적인 분위기는 여성 종합 브랜드샵의 특징을 잘 살리고 섹슈얼한 매력까지 조화롭게 표현하고 있다고 하겠다.
(사진) 주·야간 카멜레온처럼 변신하는 색다른 간판으로 꾸며진 ‘더 뷰(The Bu:)’매장 전경.
3. 소재선택 부족분 2%
매장은 백페인트 그라스를 활용, 현재의 트렌드를 잘 따르고 있는데 이러한 분위기에 철재 타공 소재는 주간에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
사인도 글래스를 사용하고 후면에서 광투과율이 낮은 시트를 이용해 구멍을 내주면 야간에도 지금의 효과를 그대로 얻을 수 있고 주간에도 전체적인 매장 익스테리어와 조화를 이루어서 고급스럽고 심플한 이미지를 살려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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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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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호> ['좋은간판만들기' 디자인매뉴얼 리뷰] - 지킬 것은 지킨다! "기본을 지켜야 좋은 간판!"
‘좋은간판만들기’ 디자인매뉴얼 리뷰
지킬 것은 지킨다!
“기본을 지켜야 좋은 간판!”
연 재 순 서
① 간판디자인 원칙
② 간판디자인 구성요소
1. 크기, 판형
2. 문자, 조형이미지
3. 색채
4. 조명
5. 재료-②
③ 광고유형별 간판디자인 기준
④ 건축유형별 간판디자인
⑤ 좋은 간판디자인 사례
- 국내·국외편
건물 전면을 도배하다시피 한 간판들로 인해 언젠가부터 간판은 시각공해로 인식되고 있다.
‘보다 많게, 보다 눈에 띄게, 보다 크게 달기’ 경쟁으로 제 기능을 상실한 채
도시경관을 망치는 주범으로 전락한 것.
이러한 간판들은 불법인 경우가 많은데 주된 원인은 법 규정 자체가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이다.
부착위치나 간판형태, 규격, 지역에 따라 허가나 신고대상 기준을 구분하는 것은 물론, 이에 따른 표시방법도 다르다.
담당공무원들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법을 광고주, 간판제작자에게 지키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번호에서는 저번호에 이어 좋은 간판디자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광고유형별 간판디자인 기준들을 위주로 소개한다.
<편집=홍신혜 기자>
1_ 지주이용 간판
▲지주간판은 다른 유형의 간판에 비해 허가기준이 까다로워 대부분 불법 광고물로 분류, 철거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설치한다면 타 광고물에 비해 가시성이 높아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사진은 합법적으로 설치된 좋은 지주간판 사례. 깔끔하게 정돈돼 무분별하게 설치된 일반 지주간판에 비해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2_ 창문이용 광고물
▲제시된 사진처럼 창문을 모두 덮는 광고물은 불법이다. 미관을 생각하지 않은 채 창문에 덕지덕지 붙인 광고물의 경우 대개 긍정적 광고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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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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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 2기 스크린도어 사업 전망과 업계 평가 - 관심은 폭발적... 장기매체 확보 차원-1기 스크린도…
2기 스크린도어-사업 전망과 업계 평가
관심은 폭발적… 장기매체 확보 차원- 1기 스크린도어 영향
접근은 신중… 기술적인 문제- 초기 투자비 등 난제
(사진) 5월 9일 서울메트로 본사 구내식당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 54개 업체의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해 2기 스크린도어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지난 5월 9일 서울메트로 본사 지하 구내식당에서 열린 2기 스크린도어 제작설치 및 운영업체 공모 사업설명회는 미리 준비한 좌석이 모자랄 정도로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전, 광인, 전홍, 인풍, 우주사, 대지, 서울신문, 유진메트로컴, 승보, 엠큐브, 폭스힐, 벅스컴, 조은닷컴, 고려광고, 탄암커뮤니케이션, 와이즈엠, 에어크로스, 진성S&C, PDS미디어 등 웬만한 규모의 옥외대행사들이 총출동했다.
또 포스콘, 현대엘리베이터, 동양A&EA, 대우엔지니어링, 흥일기업, 극동건설, LG CNS, 대림산업, 크노르코리아 등 시공업체를 비롯해 LG애드의 지주회사인 지투알, 이동통신회사인 SK텔레콤, KT 등 총 54개 업체의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 이번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처럼 2기 스크린도어사업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는 무엇보다 최근 공공기관들이 광고사업 방식을 미디어렙 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매체대행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되는 상황에서 중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안정적인 매체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매체사 관계자는 “광고대행 시스템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많은 매체사들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새로운 매체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계약만료로 굵직한 매체를 손에서 놓게 될지도 모를 일부 메이저급 매체사들이 상당기간 사업을 보장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큰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1기 스크린도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사업성이 어느 정도 검증됐다는 점도 2기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기 스크린도어 광고가 광고주의 초기 관심을 끄는데 나름대로 성공, 새로운 광고매체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빠른 시일 내에 안정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
그러나 1기 스크린도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희소성과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종로3가·동대문운동장·교대역·서울역·명동 등 환승역을 포함해 이용승객이 많은 역사를 기준으로 설치된다고는 하나 2호선의 노른자역을 대다수 포함하고 있는 1기와 비교했을 때는 전체적으로 매체가치가 크게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설치역사에 포함된 신설동역의 경우 이용승객이 워낙 적어 매체가치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
매체사들의 매체확보 필요성과 1기 스크린도어의 성공에 힘입은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워낙 덩치가 큰 사업이다 보니 일단 끼고 보자는 식의 섣부른 선택을 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부담요인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업체들의 고민도 크다.
제작·설치 조건이 까다롭고 변압기 증설, 스프링클러 설치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공사인데다 이에 따른 초기 투자비 부담 또한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특히 사업신청 자격이 승강장 스크린도어 제작·설치 및 운영능력을 보유한 업체인 만큼 주기기 공급사와의 컨소시엄 구성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요건에 부합하는 업체가 한정돼 있는 등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짝짓기 작업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들은 1기 스크린도어와 차별성을 갖는 새로운 사업모델 제시와 기술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보고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물밑작업과 사업성 검토에 골몰하는 모습들이다.
사업신청 접수일인 6월 19일까지 앞으로 남은 기간은 한달여.
수면 아래 물밑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입찰에 참여할 컨소시엄의 윤곽이 어떻게 드러날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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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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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 [사인디자이너의 내가 선택한 최고의 간판]- 조윤철사인디자이너의 '최고의 간판'(1) - 방배동…
사인디자이너의-내가 선택한 최고의 간판
요즘 사인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디자인이며 디자인은 무엇보다 트렌드에 민감하다. 트렌드와 디자인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상호를 알리는 수준에 머물러 있던 예전의 사인 개념은 이제 일반인들에게조차 통하지 않는다. 또한 광고주는 자신의 사인이 뭔가 튀고 뭔가 있어 보이기를 희망한다. 사인 디자이너들은 사인의 트렌드를 감지하고 또 자신이 직접 트렌드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들의 눈에 비친 요즘의 좋은 사인은 어떤 것들일까.
서달원(디올디자인 실장), 조윤철(애드몰 실장)씨 등 사인디자인 전문가들이 최고의 간판 찾기에 나섰다. 거리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인물 중 전문가들이 선택한 최고의 간판들을 살펴보는 기획을 시리즈로 마련한다. 사인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꾸준히 눈여겨보면 사인에 대한 안목이 생겨날 것이다. 이번호에서는 조윤철 실장이 선택한 최고의 간판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홍신혜 기자>
조윤철 사인디자이너의 ‘최고의 간판 ’?
방배동 카페골목 소재 네일아트샵 ‘그레이스캘리’
여성들의 꿈이 그대로 반영된 아름다운 매장
“갤브, 채널, 아크릴, 꽃으로 디자인된 완성도 높은 사인형태에 반해 선택”
소위 ‘잘된 간판’ 또는 ‘멋진 간판’의 기준은 무엇일까?
간판의 결과물에 대한 기준은 누구나가 다르게 느끼는 주관성을 일체 배제한다면 몇 가지로 분류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단가 및 제작공정 등 까지 고려하면 다른 몇가지 특징이 더 있을 수 있지만 좋은 간판을 만드는 데 중요한 요소로는 비주얼(시각성), 조형미, 유행성, 조화, 그리고 실용성(편의성) 측면 정도로 간추릴 수 있다.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할 부분은 역시 시각적으로 안정적이면서도 아름다워야 하는 등 비주얼적 요소를 갖춰야한다는 것. 균형 안에서 개성을 맘껏 살린 조형미와 유행을 선도하고 차후 미래까지 내다 볼 수 있는 디자인이어야 함은 물론이다.
뿐만아니라 주위 건물 등의 경관과의 조화와 마지막으로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가 편리한 사용자중심의 실용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이번에 필자가 소개할 간판은 서울 방배동 카페골목에 위치한 네일아트 전문샵 ‘그레이스캘리’ 매장이다.
그레이스캘리는 서울시내 주요 고객층이 형성되어 있는 방배동, 홍대, 압구정, 이대, 종로의 다섯 곳을 직영으로 운영 중인 네일아트 전문샵. 매장의 분위기는 주 고객인 20대 초반의 여성들이 갖는 풍부한 ‘꿈’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는 점과 갤브, 채널, 아크릴, 꽃으로 이어지는 완성도 높은 간판형태에 반해 필자의 첫번째 [최고의 간판]으로 선정하게 됐다.
위에서 언급한 잘된 간판을 위한 기준 5가지를 통해 그레이스캘리의 사인을 평가한다면 어떨까.
(사진) 우아함과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그레이스캘리의 매장 전경.
1. 전체 비주얼
방배동 카페골목을 지날 때 도무지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만큼 이 그레이스캘리 매장의 간판은 높은 시인성을 가지고 있다.
매장전체가 선물로 가득차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상자의 느낌처럼 이야기 거리를 시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직선의 적절한 배치에서 오는 안정감 등 매우 완성도 높은 비주얼이라고 말할 수 있다.
2. 조형미
그레이스캘리의 간판에는 꿈이 있다.
손으로 접은 듯한 느낌의 2,000여개 장미송이들을 갤브 프레임 안에 넣어 아크릴커버로 마감했다. 자칫 복잡해보일 수 있는 2,000여개의 장미들을 정형적인 프레임으로 잡아줌으로서 조형미와 균형미를 동시에 얻는다.
3. 유행성
그레이스캘리의 간판은 과연 유행을 벗어날 수 있을까?
스테인리스 소재의 채널문자와 아크릴 커버 등으로 제작한 간판은 깨끗함과 투명함이 돋보인다. 뿐만아니라 아크릴 커버 속에 장미송이의 배치,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더했다. 여기에 인테리어 소품과의 조화도 돋보여 사인의 유행 리더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4. 조화
지역특성과 주변의 여건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다.
아담한 스텐 채널문자와 출입문 옆의 작은 현판은 방배동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5. 실용성(편의성)
견고한 갤브 소재 프레임 상단 투광기의 유지보수도 편리하게 되어있어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비주얼요소로 사용된 장미꽃도 조화를 사용, 아크릴커버로 마무리했기 때문에 물을 주거나(?) 청소를 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상호인 ‘그레이스캘리’는 가장 아름다운 10대 미녀로도 뽑혔을 만큼 모든 여성의 마음속에 꿈처럼 자리잡고 있는 미국 여배우의 이름. 동경이며 선망이고, 그리고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대표한다.
그레이스캘리의 사인 디자인 컨셉은 확실히 성공적임에 틀림이 없다.
네일아트 업종에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매칭효과가 결국에는 맹목적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들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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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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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호> ['좋은간판만들기' 디자인매뉴얼 리뷰] - 지킬 것은 지킨다! "기본을 지켜야 좋은 간판!"
‘좋은간판만들기’ 디자인매뉴얼 리뷰
지킬 것은 지킨다!
“기본을 지켜야 좋은 간판!”
연 재 순 서
① 간판디자인 원칙
② 간판디자인 구성요소
1. 크기, 판형
2. 문자, 조형이미지
3. 색채
4. 조명
5. 재료-②
③ 광고유형별 간판디자인 기준
④ 건축유형별 간판디자인
⑤ 좋은 간판디자인 사례
- 국내·국외편
건물 전면을 도배하다시피 한 간판들로 인해 언젠가부터 간판은 시각공해로 인식되고 있다.
‘보다 많게, 보다 눈에 띄게, 보다 크게 달기’ 경쟁으로 제 기능을 상실한 채
도시경관을 망치는 주범으로 전락한 것.
이러한 간판들은 불법인 경우가 많은데 주된 원인은 법 규정 자체가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이다.
부착위치나 간판형태, 규격, 지역에 따라 허가나 신고대상기준을 구분하는 것은 물론, 이에 따른 표시방법도 다르다.
담당공무원들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법을 광고주, 간판제작자에게 지키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번호에서는 좋은 간판디자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광고유형별 간판디자인 기준들을 위주로 소개한다. <편집=홍신혜 기자>
1_ 가로형 간판
(사진) 기준없는 간판으로 도배된 건물과 깔끔하게 정비된 건물 중 어느 간판이 주목도가 높은지는 말하지 않아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2_ 돌출 간판
간판 유형에 따라 제대로 된 디자인 기준을 적용해야 좋은 간판이 된다.
지저분한 돌출간판으로 도배된 건물(상)과 깔끔하게 정비된 돌출간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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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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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호> [광고주와 매체전략] - 리바이스 시그니쳐 런칭 캠페인
광고주와 매체전략 - 리바이스 시그니쳐 런칭 캠페인
‘싸인해주세요!’… 도대체 무슨 광고지?
▲ 버스쉘터와 래핑버스를 활용한 체험 마케팅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가지각색의 싸인과 낙서가 빼곡하다.
‘싸인해주세요!’라는 문구로 호기심을 유발시킨 티저광고.
옥외매체 활용한 티저광고로 시선끌기 성공
버스쉘터·래핑버스 활용한 체험마케팅도 인기
‘싸인해주세요!’
도대체 무슨 광고지? 최근 옥외매체에 선보인 리바이스 시그니쳐의 티저광고가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새하얀 여백에 ‘싸인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판이 시내버스와 버스쉘터에 등장해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
이 광고의 정체는 리바이스가 중가 캐주얼 진브랜드 ‘시그니쳐’를 국내시장에 출시하면서 실시한 티저광고로 밝혀졌다.
티저광고란 회사나 상품 이름을 숨겨 소비자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광고. 리바이스는 제품명인 시그니쳐(싸인)를 모티브로 활용한 ‘싸인해주세요!’라는 카피의 티저광고로 호기심을 자극해 톡톡한 인지도 제고효과를 누리고 있다.
리바이스는 4월 첫 매장 오픈에 맞춰 티저광고를 본격화하면서 버스광고 60대, 버스쉘터 10기(20면), 래핑버스 등 옥외매체에 집중적으로 광고를 노출시켰다.
서울 문정동, 잠실 롯데백화점, 구로 마리오아울렛 등 최근 문을 연 매장을 지나는 버스와 주 타깃층인 10~20대 젊은층의 유입이 활발한 강남, 종로 등을 지나는 버스에 광고를 게첨했다. 하얀 여백에 ‘싸인해주세요!’라고만 씌여진 이 광고는 가지각색의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리바이스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버스광고를 통해 유발된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또 다른 옥외매체인 버스쉘터와 래핑버스 그리고 온라인으로 연결시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했다.
버스쉘터와 래핑버스를 ‘싸인’을 할 수 있는 거대한 낙서판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것. 주요 도심에 설치된 버스쉘터와 젊은층이 모이는 지역을 중점적으로 운행하는 래핑버스에는 이미 수많은 이들의 낙서와 싸인이 빼곡하다. 온라인에서는 ‘자신의 개성 있는 싸인 뽐내기’ 이벤트가 한창 진행 중이다.
광고를 제작·기획한 광고대행사 AQ의 김우성 부장은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은 젊은이들의 의사소통과 놀이문화에 착안해 광고를 기획했다”며 “제품명을 모티브로 한 티저광고와 색다른 싸인 만들기와 낙서놀이라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그니쳐’를 자연스럽게 인지시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런칭 캠페인은 독특한 발상으로 눈길을 끌면서 입소문의 광고효과까지 보고 있어 비용대비 높은 광고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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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 AQ 노용범 대표
옥외매체의 기회와 장점 극대화 모색
비용대비 높은효과로 광고주 만족도 ‘Good!’
- 이번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시그니쳐’는 리바이스의 브랜드이기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브랜드다. 신규브랜드의 경우 낯선 상표명을 소비자에게 얼마나 빨리 익숙하게 만드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시그니쳐’라는 생소한 브랜드를 10~20대 젊은층에서 어떻게 각인시키고 어필할 것인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싸인의 뜻을 갖는 ‘시그니쳐’의 제품명에서 착안, ‘싸인해주세요!’라는 티저광고를 내보냄으로써 호기심 유발을 통한 인지도 제고효과를 노렸다.
- 옥외매체를 주요 마케팅 툴로 가져갔는데.
▲젊은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은 ‘아웃 오브 홈(Out of home)’ 지향이다. 청바지의 주요 타깃이 10~20대 젊은층이라는 점에서 옥외매체에 주목했다. 매체 특성상 창의적인 광고표현이 가능하다는 점도 옥외매체의 매력이다.
버스광고를 활용한 티저광고로 촉발된 호기심을 버스쉘터와 래핑버스의 체험 마케팅과 연결시켜 시너지 효과를 모색했다.
- 광고주 반응은 어떠한가.
▲광고주는 비용대비 효과를 중요시한다. 효율적인 옥외광고 전략을 통해 효과 극대화를 모색했는데, 티저광고와 체험마케팅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발상이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끌어내고 있고 입소문 효과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용대비 광고효과가 높다는 점에서 광고주의 반응이 상당히 좋게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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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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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호> ['좋은간판만들기' 디자인매뉴얼 리뷰] - '지갑을 여는 간판 소재는'
‘좋은간판만들기’ 디자인매뉴얼 리뷰
‘지갑을 여는 간판 소재는’
나 무, 돌, 철재, 스테인리스, 아크릴, 잔디 등 최근 간판 소재가 무척이나 다양해지고 있다. 거리의 간판들이 플렉스 일색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이색적인 소재가 사용되면 눈에 튀기 때문에 다른 매장과의 확실한 차별화를 노리는 점포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문자와 간판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다양한 소재들을 위주로 소개한다. <편집=홍신혜 기자>
연 재 순 서
① 간판디자인 원칙
② 간판디자인 구성요소
1. 크기, 판형
2. 문자, 조형이미지
3. 색채
4. 조명
5. 재료-②
③ 광고유형별 간판디자인 기준
④ 건축유형별 간판디자인
⑤ 좋은 간판디자인 사례
- 국내·국외편
> 알루미늄 (Aluminum)
▶ 장점 : 다른 금속에 비해 가벼워서 주로 대형 입체 문자용으로 사용. 가격이 저렴하며 가벼워 시공성도 우수하다.
▶ 단점 : 가공성이 좋으나 강도가 떨어진다.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간판을 원하다면 OK.
> 신주 (황동)
▶ 장점 : 노란 금색을 띠고 있으며 화려한 이미지표현이 가능하다. 주로 공예품이나 금속인테리어, 채널용으로 사용한다.
▶ 단점 : 재질이 무르기 때문에 대형 간판에 부적합.
전통적인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 아크릴 (Acryl)
▶ 장점 :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무색투명하며, 빛 특히 자외선을 보통 유리보다도 잘 투과시킨다. 내약품성과 전기절연성, 내수성이 양호하고 유리이상으로 투명하며 성형가공도 용이.
▶ 단점 : 열에 약해 계절의 온도차로 인한 휨 현상이 생길 수 있고 크기(폭)도 제한적(90cm)이며 마찰성이 약하고 표면에 흠집이 생기기 쉽다.
맑고 투명한 느낌을 줄 수 있다.
> 유연성 원단 (Flex)
▶ 장점 : 저렴하고 깨끗하며 충격에 강하다. 설치 후 조도가 뛰어나 광고 효과가 좋고 광고물의 장, 폭에 제한 없이 제작할 수 있으며 곡면 간판에도 유연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 단점 : 형태연출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모양이 단조롭고 친환경 소재가 아니다.
소재 자체가 단순한 만큼, 디자인 적용에 큰 신경을 써야 한다.
> 목재 (Wood)
▶ 장점 : 자연 소재로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전통적인 건축물과 잘 어울린다. 가공하지 않아도, 자연 그대로의 질감과 색상이 뛰어나다.
▶ 단점 : 손상과 마모에 취약하며 습기변화에 따른 변형률이 높고 가공이 용이하지 않다.
자연 속으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 석재 (Stone)
▶ 장점 : 질감이 우아하고 고급스러워 단조롭지 않은 다양한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내구성이 높고 불활성, 무독성, 저자극성인 자연 친화적소재이며 시각적으로 친근감을 준다.
▶ 단점 : 제작비가 다른 소재에 비해 높고 재료의 가공이 용이하지 않으며 건물에 부착하기 어렵다.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간판 분위기가 180도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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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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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호> [기고] - 옥외광고의 나아갈 방향
기 고- 옥외광고의 나아갈 방향
타깃·크리에이티브 지향의 엔터테인먼트 매체로 발전해야
체계화·과학화 급선무… 효과측정 모델 개발돼야
이 행 렬
제일기획 SP미디어사업팀 국장
최근 들어 ‘스크린도어’, ‘역사래핑광고’ 등이 광고주의 호응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는 옥외광고의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광고 시장은 세계 10대 시장에 들어갈 정도로 성장했고 TV, 신문에 이어 제 3의 광고매체로 자리잡고 있는 옥외광고 시장 또한 외형규모 및 기법, 디자인 측면에서 글로벌 수준에 올라서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에 옥외광고의 최근 동향 및 향후 과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국내 옥외광고 시장은 88올림픽 때 본격적으로 점화해 90년대 매년 20% 내외의 고성장을 거듭하다가 2000년대 들어서면서 연간 5~6%대 성장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옥외광고의 대표적 전통 광고물인 빌보드 미디어(옥상, 야립매체)에 의한 외형적 성장이 한계에 다다르고, 최근 주 5일 근무제 등의 여파로 스포츠, 극장광고 등 소위 엔터테인먼트 미디어가 대두되면서 광고주 니즈에 따른 공급 확대가 시장 확장으로 직결되지 못한 까닭이다.
하지만 최근의 옥외광고 동향은 마케팅 효율성에 대한 광고주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타깃 또는 라이프스타일, 캠페인에 따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매체로서의 옥외광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소재 및 디자인에 있어서도, 사이즈 및 소재 제한에서 벗어나 디자인, 표현 측면에서 광고주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매체들이 속속 등장하며 광고주의 호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면 지하철 차량 내외부 전체를 장식하는 ‘브랜드트레인’이나 승강장 전체를 장악하는 ‘스크린도어’, ‘역사래핑광고’ 등이 광고주의 호응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는 옥외광고의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향후 옥외광고는 기업마케팅을 떠나서는 광고주의 외면에 직면할 것임이 분명하며, 마케팅 효율에 기초해 타깃 및 크리에이티브 지향의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과제를 짚어보자.
첫째, 우선 옥외광고의 파이가 커져야 한다. 모든 산업이 그렇듯 옥외광고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외형적인 성장이 필히 수반돼야 한다. 따라서 고전적인 미디어는 물론 외형적 성장을 기할 수 있는 신매체가 지속적으로 개발됨으로써 업계 성장의 동력이 돼야 한다.
둘째, 신매체 개발을 위해 규제완화가 절실하다. 현재 정부의 ‘규제개혁기획단’에서 옥외광고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개선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그리고 보다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규제완화를 위해서는 80년대 초에 제정된 대부분의 옥외광고 법규는 이제 21세기 성숙된 사회에 맞게 시장 지향적으로, 선진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러한 규제완화는 소재산업 및 설치제작 분야의 과잉경쟁 해소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사료된다.
셋째, 업계 대표 광고물인 야립매체는 존속돼야 한다. 야립광고는 광고주 선호도가 가장 높은 옥외광고의 대표적인 매체이다. 그러나 법적인 허가 기간이 금년 말로 만료됨에 따라 존폐 기로에 서 있는 상황이다. 합리적인 제도적 장치를 전제로 존속돼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생각이다. 해당 산업분야의 대표 상품을 업계 스스로 용도폐기 처분한다면 그 업계는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할 것이다. 야립광고의 사업권 소유 및 이익 배분 등의 문제는 차후 논의하되 업계 모두는 대표 상품의 존속을 위해 한 목소리로 매진해야 할 것이다.
넷째, 옥외광고의 체계화, 과학화가 필요하다. 옥외광고의 체계화 및 과학화를 위해서는 옥외광고의 객관적인 평가 분석은 물론 투자 대비한 효과 측정의 결과가 과학적으로 반영돼야 한다.
이와 관련, 주요 광고대행사를 중심으로 옥외광고 효과 조사를 위한 평가 모델이 지속적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머지않아 옥외광고 전략 집행에 있어서 광고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옥외광고도 이제는 지위에 맞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냥 무심코 보여지는 광고가 아니라 재미있어서 볼 수밖에 없는 옥외광고로 발전시키려는 노력과 업계 전반의 분위기 쇄신이 필요하다.
국민소득 2만 달러의 성숙된 사회에 맞게 옥외광고도 이제 강제적이고 규제 대상의 광고물이 아니라 시장을 이끌면서 소비자와 함께하는 꿈의 매체가 될 수 있도록 모두 분발해야 할 것이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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