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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호> [입체사인 시장 조명 - (2) LED 채널사인 인기 가속화] LED의 장점이 고급화, 차별화 지향하는 광고주에 어필
- 2006-08-27 | 조회수 1,02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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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사인 시장 조명 제2편 LED 채널사인 인기 가속화
LED의 장점이 고급화, 차별화 지향하는 광고주에 어필
관 주도·대형기업 위주로 점점 확산되고 있는 추세
지속적 성장 위해선 관련업계의 ‘인식변화’ 이뤄져야
‘입체사인’과 ‘디자인 고급화’는 현재 사인시장을 주도하는 큰 화두다. 입체형 사인의 수요는 도시미관을 고려해 입체사인을 권장하는 행정당국의 정책과 맞물려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단순 평면형의 판류형 플렉스 사인에서 벗어나 고급화된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늘어나면서 사인에 다양한 소재를 시도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요한 트렌드를 형성하며 변화하고 있는 입체사인 시장의 현황을 짚어보고 전망해보는 시간을 기획 시리즈로 마련했다.
이번 호에서는 사인시장에서 점점 더 세력을 확장시키고 있는 LED 채널사인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 LED채널사인으로 고급화, 차별화된 광고효과를 거두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광원들 중에서도 채널사인 조명으로 LED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개최된 ‘국제 LED 엑스포 2006’에서 많은 업체들이 LED를 응용한 채널사인 제품을 선보여 입체화 트렌드 강세 속에 LED광원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LED는 소자 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수명이 길고 소비전력이 낮아 유지비용이 적게 든다. 저전압으로 감전사고의 위험도가 낮아 안전하다. 또한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디밍(Dimming) 및 점멸 효과가 우수해 다양한 색상표현이 가능하며 설치도 간단하다. 여기에 고휘도 LED도 계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LED의 장점들이 고급 광고물을 원하는 광고주의 요구와 맞아 떨어지면서 LED 채널사인은 사인시장에서 점점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대기업 CI와 아파트 외벽에 LED채널사인이 채택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간판을 연구하는 사람들’(이하 간연사)의 이송근 대표는 “무엇보다 LED는 네온이나 콜드캐소드가 흉내 낼 수 없는 미세한 빛의 질감 표현, 은은하고 깨끗한 발광효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제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청계천 복원사업, 충남 천안 병천 순대거리, 동해시 횟집거리 간판정비 등 관의 주도로 진행된 간판정비 사업 대부분이 LED채널사인을 적용한 케이스다. 대기업, 금융권을 비롯한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유통업체, 대형 쇼핑몰과 영화관 등 대형 현장에서도 이런 흐름은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일반점포의 생활간판에서는 LED채널사인의 접목이 아직 미미한 단계다. 또한 영세 간판업체들의 경우, LED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곳이 많아 제작을 기피하는 경우도 있다. 간연사의 이송근 대표는 “LED를 선호하는 쪽으로 인식이 바뀌어야 사인 시장에서의 LED 확산을 기대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LED 표준 매뉴얼을 만들어 LED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L애드 손명환 대표는 영세한 LED업체들이 난립한 현재의 상황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LED업체들 스스로의 각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격경쟁으로 싼 값에 제품만 팔면 모든 게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적정가격 판매로 적정 이윤을 남겨야 추후에 A/S도 가능하고 LED업체에 대한 신뢰도 확보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야 채널사인에 LED를 사용하려는 시도도 늘어날 것이고, LED채널사인의 ‘반짝’이 아닌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LED채널사인은 폭발적이지는 않아도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LED가 아직은 고가이지만 고품질 중저가를 향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한 가격 장벽은 머지않아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LED채널사인은 분명 기존의 네온 및 형광등의 플렉스 사인과는 차별되는 고급사인임에 틀림없다. 이런 점을 광고주와 간판 제작업체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며 LED업체를 비롯한 관련업계 전반의 인식변화가 이뤄져야 반짝 인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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