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정책/행정/제도
옥외매체/대행
디지털사이니지
디지털프린팅
소자재/유통
조명/LED
오피니언
간판제작
광고일반
협회/단체/학계
아크릴/조각
해외소식
뉴스종합
포토뉴스/화보
신제품/신기술
전시/이벤트
PDF 신문보기
많이 검색된 키워드
키워드가 없습니다.
검색조건
제목+내용
제목
내용
회원아이디
이름
and
or
로그인
회원가입
뉴스기사
검색
전체 23,259건 / 1234 페이지
전체
정책행정제도
옥외매체대행
광고일반
디지털프린팅실사출력
간판제작
디자인
뉴미디어디지털사이니지
소자재유통
조명LED
아크릴조각
기획특집
협회단체학계
인터뷰인물동정
문화오락생활
해외소식
뉴스종합
실시간 뉴스
포토뉴스화보
오피니언
신제품신기술
전시이벤트
CIBI
장비공구
3,531
오래 전
2007.01.10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116호> 특별기고 / (상)위기의 야립광고물-발자취 및 외국 사례
‘전세계 유일의 야립광고 없는 나라’ 될 위기 상황
야립광고물은 대기업 글로벌 마케팅의 필수요소이자 국가 경제력의 상징물
기금조성 차원 떠나 광고물 본래의 기능과 역할, 가치를 재인식해야
이 상 규 원장 / 휴먼테크마케팅연구원
야립광고 부재시대 현실화 직면
정국이 아무리 혼란스럽고 국가비전 부재시대라 해도 있어서는 안되고 있을 수도 없는 해괴한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31일 자정을 기해 전국 고속도로변의 야립간판과 시내 옥상광고탑 등 특별법광고물 약 400여기의 법적 근거가 상실됐다. 기업 이미지나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과시하며 세계와 겨뤄야 하는 범글로벌적인 시장경쟁 속에서 유독 우리만 도로변 상업광고물을 허용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가 되게 된 것이다. 기네스북에 오를만한 빅뉴스거리가 아닐 수 없다. 도대체 이런 시대착오적인 상황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우리나라에는 1970년대 말부터 도로변에 상업용 야립간판이 설 수 없는 정치적 사연이 있었다. 그러다가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계기로 이에 필요한 재원, 즉 기금을 납부하는 조건으로 야립을 비롯한 옥상, 홍보판 등 몇몇 유형의 옥외광고물이 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옥외광고물이 국가 체육재정 형성에 기여하는 점이 인정되어 이후 동계아시안게임, 부산아시안게임, 대전엑스포, 월드컵,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각종 스포츠행사때마다 중요한 기금조성원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그동안 기여한 기금총액은 약 2,500억원에 달한다.
혹자는 이 기금을 하찮은 것으로 애써 무시하고 있으나 20년 전의 100억원, 200억원은 당시의 국가재정 규모에 비추더라도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또한 기금조성 외에도 옥외광고산업 발전과 그 소재 개발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였고 광고물의 본래 기능인 기업체나 국가, 단체 등의 글로벌적 이미지 형성과 제품(서비스) 홍보에도 커다란 역할을 해왔다. 우리는 야립광고물이 기금용으로만 인정돼 왔으나 다른 나라들은 기업이나 국가의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케팅의 대표적 홍보도구로써 활용하여 왔다. 그런데 이런 대표적 옥외광고물이 근거법의 시한 만료로 20년 생명을 다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려 하고 있으니 이 어찌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있으랴.
왜 이런 해괴한 일이 벌어졌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는 정치권과 행정기관의 무관심 또는 책임회피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동안 야립광고물이 시한부 특별법에 의해 관리돼 왔음은 관계 기관이나 국회의 해당 상임위가 익히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야립광고물의 기업홍보적, 국가위상적, 기금재정적, 산업발전적, 고용창출적인 순기능과 기여가치에 대해서는 별로 주목하지 못하고 시간이 가면 자동 소멸되는 시한부 광고물로만 간과해온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국가성장, 기업발전에 미치는 옥외광고의 기본적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단순히 ‘기금 징수의 타당성 여부’, ‘특별법 존재의 형평성 논란’, ‘소수업체의 독점성 시비’ 등 국소적, 편협적 역기능에만 집착한 나머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엉거주춤하다가 드디어 세계 유일의 ‘야립광고 없는 나라’라는 빅뉴스를 만들어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시대착오적인 빅뉴스는 혁신적 새 뉴스로 바뀌어야 한다. 현존 광고물이 자취를 감추면 복원이 쉽지 않고 복원이 되더라도 적지 않은 시일이 걸려야 한다. 때문에 기업의 마케팅(홍보) 전략상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래서라도 어떻게든 매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먼저 그 본원적 기능과 가치를 인정하고 기금 등 다른 문제는 시간을 두고 보다 신중히 검토하면 된다.
야립광고의 순기능적 역할 인정돼야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광고물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원초적으로 재인식해야 한다. 환경과 문화의 관점에서만 바라보거나 기금조성의 창구로만 보아서는 안되고 옥외광고물이 없는 나라를 깨끗한 나라, 환경이 잘 보존되는 나라로 보는 편협된 관점은 이제 수정돼야 한다.
또한, 한시법의 시한이 끝났으므로 철거돼야 한다는 법문적 주장만을 해서도 안된다. 법문적 집행만이 아니라 한 발 물러서서 상황적인 가치를 판단, 특별법의 연장이 어렵다면 특별법상의 내용을 일반법에 포함시키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회의 해당 위원회나 관련 행정기관에서도 이 문제의 긴급성·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법 개정이나 긴급지침 마련 등을 서둘러 착수해야 한다.
덧붙여 업계나 협회도 이 문제를 남의 일처럼 관망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옥외광고를 대표하는 간판매체가 공황 위기를 맞게된 것은 이해관계를 떠나 옥외광고 업계 전체의 불행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업계가 사고의 관점과 시야의 폭을 넓혀 대국적 비전으로 임해야 한다. 그리고 우선은 현존 매체의 생존을 위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고민해야 한다. 그간의 문제점이나 부작용은 이후의 논의과제이기 때문이다.
세계의 야립광고 휩쓰는
국내 기업들
해외에 한 번이라도 나가본 사람은 누구나 도착지 공항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도로변에 즐비하게 늘어선 각국의 기업PR이 담긴 각종 옥외광고물을 접하면서 세계가 치열한 경제전쟁을 치르고 있음을 실감한다. 또한 공항로 뿐아니라 도시 외곽의 고속도로변,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허브도로에서도 어김없이 다양한 상업용 광고판을 접하게 된다.
몇해 전 모스크바에 갔을 때 필자는 정말 놀랍고 뿌듯한 정경을 목격했다. 시내의 모든 핵심 도로 및 교차로, 강의 남과 북, 동과 서를 연결하는 교량 위에는 거의 빠짐없이 (주)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판이 우뚝 자리잡고 길가에는 상품을 표시한 깃발들이 나부끼고 있었다. 교통장애, 미풍양속 저해, 자연경관 파괴, 문화훼손 등 어떤 지적이나 잡음 없이 의젓하게 우리의 국력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었다. 비단 모스크바 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 어느 장소를 가나 한국기업의 옥외광고가 고속도로변과 중심가에 자리하여 그 위용을 과시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우리 국민이 이렇게 늘어선 우리 기업들의 옥외광고를 보면서 과연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주책없이 이국땅에서 자기기업 광고나 한다고 비난할 것인가, 아니면 그 나라의 거리미관을 해치고 교통장애를 유발시키는 수치스러운 국가 망신거리라고 비웃고 적대시할 것인가. 모르긴 몰라도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도 그같은 정신착란적인 생각을 갖지 않을 것이다. 얼마나 뿌듯하고 자랑스러운가. 기업이나 제품의 홍보 차원을 떠나 그것이 곧 한국을 대표하는 4,800만 국민의 자존심의 상징이 아니겠는가. 한국의 기업, 한국의 브랜드가 세계 곳곳의 야립광고판을 장식할 때 이것이 곧 국력이요, 기업경쟁력임을 느끼지 않았던가.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 땅에서만은 이같은 국민적 긍지와 국력의 상징물인 야립 간판이 실종될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하지만 국회의원도, 행정부도, 관련 학회나 전문가 심지어 광고주들도 야립광고의 효용성과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꺼져가는 불 보듯 체념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호통재라! 참으로 안타깝고 기막힌 일이다. 지구상 어느 나라에 시한부 법이 만료된다 하여 글로벌 경쟁전선에서 대표적 홍보매체로 인정받고 있는 야립광고물의 존재를 일거에 송두리째 부정해 버린단 말인가. 이것이 어디 법체계 논쟁만으로 끝낼 일인가. 옥외광고의 꽃으로 불리던 야립간판이 한순간에 싹쓸이되어 자취를 감추는 세계 초유의 사건은 어떻게든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기업이나 국가의 국제적 위상이나 마케팅 경쟁력이 부정적 선입견에 기초한 사소한 감정이나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소수의 편견에 좌우돼서는 안된다. 기업과 국가의 대내외적 홍보매체에 대해서는 제작기법이나 디자인, 창조적 표현기술에 이르기까지 가능한한 제한없이 장려되고 지원되어야 한다. 지금은 글로벌 경쟁시대다. 세계의 강자와 싸우기 위한 마케팅적 홍보인프라 구축에 그 어떤 명분으로도 반기를 들어서는 곤란하다. 그것이 곧 국력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필자 약력
■ 서울대 졸, 서강대대학원 MBA석사
■ 동화약품 마케팅(광고)과장
■ 삼성전자 마케팅부장, 인사·연수부장
■ 능률협회, 표준협회, 생산성본부 마케팅부문 교수
■ 경기도의회 의원
■ 산업부문 마케팅교육 명강사 대상 수상
■ (현)휴먼테크마케팅연구원 원장
관리자
938
3,530
오래 전
2006.12.29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115호> 제작/ 파일- 삼성화재 ‘메트로 폴 50’
건축미와 광고의 조화 뛰어난 디자인…
옥외광고의 새 방향 제시
무수한 변색시트 컬러조정·외벽 네온박스 H빔 작업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 탄생
삼성빌딩에 설치된 ‘메트로 폴 50’의 주간(좌측)과 야간(우측)의 모습.
지난 11월 27일 서울시청 앞 서울시민광장에 모습을 드러낸 삼성화재의 ‘메트로 폴 50(Metro Pole 50)’은 화려한 색상의 빛으로 이목을 끌면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화재가 국내 최초로 특수 알파네온을 사용해 삼성빌딩에 설치한 ‘메트로 폴 50’은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건물의 지역적 특성에 부합되도록 한국적인 정서의 문양과 다채로운 야간 시각효과를 연출함으로써 한층 진보된 도시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계획된 프로젝트다. 2002 월드컵 이후 시청 앞 광장이 활성화된 거리문화의 대표 명소로 떠오르면서 광장의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와 주변의 문화유산 및 관광자원 등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특징적 장소를 조성하고자 프로젝트 추진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디자인 및 개발 계획이 진행됐는데 4년이란 시간이 걸려 구체적인 디자인 시안이 나올 정도로 완성도 높은 디자인 도출에 역량을 쏟아 부었다. 그리고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11월 27일 준공됐다.
디자인 및 시공 작업 어떻게 진행됐나
‘메트로 폴 50’은 처음 기획 때부터 광고 개념에서 접근, 광고를 최대한 살리는 옥외경관물이 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그러나 직접적인 광고보다는 도시미관과 조형요소를 살려 삼성의 사회공헌 및 기업 이미지 상승효과를 노렸다. 2004년 네덜란드의 건축가 벤반 버끌이 디자인한 압구정동의 갤러리아백화점은 건축적 요소와 광고적 요소의 조화가 매우 뛰어난 사례로 꼽히는데 이 경우는 건축의 개념에서 미를 우선적으로 추구, ‘메트로 폴 50’과는 다른 접근 방식이란 것이 디자인을 담당한 씨스페이스 박재익 팀장의 설명이다. 이번 삼성화재 조형물은 새로운 옥외광고의 방향을 제시하고 옥외광고의 질적 향상에 따른 디자인 대비 제작비 상승 가능성을 가져다 준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조형물은 네온 동영상을 활용한 일본의 삿포로 맥주회사 광고의 메커니즘에서 힌트를 얻었고 건물 옥상으로 그 영역이 한정됐던 기존 대형 광고물의 틀에서 벗어나 건물과 광고물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크기와 위치를 고려해 디자인했다. 네온의 특성상 박스로 형태화 시켰고 한국적인 조각보 모양을 모티브로 삼아 2,736개의 네온박스를 만들었다. 박재익 팀장은 “처음에 건물 외벽 부분은 계획에 없었으나 건물의 모서리 부분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최적화된 곳이라 판단해 알파네온을 설치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주간에 보이는 건물 외관은 원래 한국적인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오방색을 기초로 색채 계획을 했으나 제작상의 문제점 등을 감안해 삼성의 브랜드 컬러인 블루를 기본색으로 선정, 같은 계열의 색상들과 함께 최종 컬러로 적용했다. 야간에 표출되는 옥상광고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별 이미지 속에 삼성화재 광고를 잠시 노출시키는 형태인데 RGB를 가지고 색상을 인위적으로 조정하기 보다는 영상이 나타내는 색을 활용했다. 영상이 흐르면서 표현되는 색감이 더 자연스럽다고.
‘메트로 폴 50’은 변색시트가 사용돼 풍부한 컬러표현과 자연스러운 동영상 이미지를 연출한다. 하지만 이렇게 우수한 컬러효과를 가능케 한데는 테스트와 보완 과정을 무수히 반복하면서 완벽에 가깝도록 만든 노력이 숨겨져 있다. 박재익 팀장은 변색시트의 컬러조정이 디자인적인 면에서 가장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구멍을 뚫다 보니 색감이 100% 재현되지 않아 문제가 돼 어느 정도로 구멍이 뚫려야 하는지 테스트하고 결국 광원의 빛을 살릴 수 있는 비율을 찾아내 적용시켰다. 네온으로 동영상을 구현하다 보니 감리과정도 쉽지만은 않았다. 흔히 밤의 연출만 중점을 두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낮에 나타나는 건물의 모습도 많은 신경을 썼다.
사각 형태의 네온박스는 조립식으로 연결했다. 시공을 맡아 진행한 태산기획의 김종환 차장은 “네온사인의 옥상 설치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건물 외벽은 네온박스를 고정하기 위한 시설물이 없어 설치하기가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벽면에 구멍을 뚫어 구조물을 설치하고 고정시켰다. 벽 안쪽에 H빔으로 골조를 세워 작업했고 그 바깥에 네온박스를 설치했다. 정확히 박스를 앉혀야 했기 때문에 조립하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다.
특수 알파네온을 사용한 모자이크형 동영상이 처음 시도되는 형태여서 전광판식으로 표현되는 영상을 맞추는 일이 꽤 녹록치 않았고, 네온 조도를 조절하는 것도 준비과정이 오래 걸렸으며 시행착오도 많았다고.
전희진 기자
관리자
인기
1,096
3,529
오래 전
2006.12.12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114호> 사·용·후·기 / 세제기업, 그린소프트의 다빈치 터보립 써보니…
4색 - 기존 대비 속도 2배 빨라… 시간당 30㎡출력
6색 - 합성지·유포지에서도 시간당 20㎡ 출력
그린소프트의 다빈치 터보립은 국내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수성안료장비 하이파이젯프로2의 생산성을 극대화해 주는 립 소프트웨어를 표방하며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제품. 그린소프트는 4색 다빈치 터보립에 이어 지난 10월 6색 다빈치 터보립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는데, 불과 2~3개월 만에 200여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소비자의 평가와 반응이 좋게 나오고 있다.
어떤 제품의 장·단점을 파악할 때 써본 사람의 말만큼 유용한 가이드는 없을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다빈치 터보립을 일찌감치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세제기업의 사용후기를 통해 다빈치 터보립에 대해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이정은 기자
“현수막 위주 출력엔 4색 립을,
유포지·PET 사용한다면 6색 립을”
세제기업은 90년 수나염에서 출발한 업력에서 드러나듯이 현수막 등 수성출력에 특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실사출력전문업체. 그렇다보니 보유하고 있는 장비도 JV4, 하이파이젯프로2, OJ-1904T 등 수성안료장비가 주류를 이룬다.
세제기업이 4색 다빈치 터보립을 도입한 때는 제품이 막 출시된 시점인 지난 5월경. 제품출시 초기여서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속도 경쟁력에 대한 메리트에 끌려 다빈치 터보립을 도입하게 됐다는 게 이한석 사장의 설명.
4색 다빈치 터보립은 하이파이젯프로2의 하드웨어적인 한계를 뛰어넘도록 제작된 립 소프트웨어로 립 소프트웨어와 잉크만 교체하면 450×360dpi 모드에서 시간당 30㎡에 가까운 출력속도를 구현, 2배의 생산성 증가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
이 사장은 “출력속도가 그냥 썼을 때와 정확히 2배가 차이가 난다”며 “이전에는 대량으로 한꺼번에 일이 몰릴 때 하청을 줬던 물량을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빈치 터보립을 통해 생산성을 2배로 끌어올림으로써 자체 경쟁력을 크게 제고할 수 있게 된 것.
세제기업은 하이파이젯프로2 2대에 4색 다빈치 터보립을 설치한데 이어 최근에는 나머지 1대에 6색 다빈치 터보립을 장착했다.
6색 다빈치 터보립은 4색 다빈치 터보립과 비교해 6색을 모두 사용하면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현수막 뿐 아니라 합성지, 유포지 등에서 시간당 20㎡를 출력할 수 있는 립 소프트웨어. 4색 다빈치 터보립의 경우 450×360dpi 출력모드에서나 혹은 Lc, Lm 잉크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출력품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놓은 제품이다.
이 사장은 “6색 다빈치 터보립은 유포지나 PET 등 고품질 출력에 사용하기 위해 설치했다”며 “유포지에서 출력했을 때 이미지가 깨끗하고 선명하게 잘 나오고 특히 그라데이션이 계단현상 없이 잘 표현된다”고 설명했다.
4색 다빈치 터보립과 6색 다빈치 터보립 선택의 기준은 뭘까. 이 사장은 “현수막 위주의 출력에 사용하려면 속도가 기존보다 2배 빠른 4색을 선택하는 것이, 현수막 뿐 아니라 합성지, 유포지 출력까지 커버하려면 4색보다 속도는 떨어지지만 품질은 나은 6색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단점을 없을까. 아직 출시 초기이다 보니 구축된 컬러 프로파일 데이터가 많지 않아 초기에 세팅을 바꿀 때 잉크 혹은 원단에 따라 컬러 값을 잡아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문의 : 0505-5055-009
세제기업은 운용하고 있는 하이파이젯프로2에 다빈치 터보립을 장착한 장비에서 2패스로
장착해 생산성을 크게 제고했다. 다빈치 터보립을 출력하고 있는 장면.
관리자
인기
1,062
3,528
오래 전
2006.11.28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113호> 캐논 iPF9000, 하이엔드그래픽시장의 새강자로 급부상
바이텍씨엔지-디티알알엔디 손잡고 시장공략 잰걸음
레이저 출력기 버금가는 화질로 고급 유저에 어필
‘잉크젯 프린터 화질의 한계에 도전한다.’
캐논이 사인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60인치 라지포맷프린터 ‘iPF9000’이 하이엔드그래픽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iPF9000은 캐논이 디지털프린팅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최근 의욕적으로 출시한 iPF 시리즈 5종 가운데 사인&디스플레이 시장에 최적화한 고품질의 60인치 대형프린터.
캐논이 처음으로 내놓은 60인치급 장비로, 그간 사인시장 공략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출력 폭의 한계가 해소된 동시에 1색 2,560노즐과 12색 안료잉크 채택으로 리얼 해상도 2,400dpi를 구현, 기존의 어떤 염·안료 프린터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탁월한 출력 퀄리티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관심의 대상의 되고 있다.
신개발 12색 안료잉크 채택… 리얼 해상도 2,400dpi 구현
캐논의 라지포맷프린터 국내총판인 바이텍씨엔지(대표 이경수)는 고해상도 장비 보급에 주력하며 관련시장을 리드해 온 디티알알엔디(대표 김종열)와 손잡고 국내 사인시장, 그 가운데서도 퀄리티와 해상도를 중요시하는 하이엔드그래픽시장을 타깃으로 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W8400(44인치), W6400(24인치) 등 그간의 캐논 장비는 무엇보다 출력 폭의 한계로 사인시장을 타깃으로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랐던 것이 사실.
바이텍씨엔지는 그동안 말로만 떠돌았었던 60인치 장비의 출현이 iPF9000으로 현실화됨에 따라 지난 11월초 열렸던 코사인전을 기점으로 사인시장을 겨냥한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바이텍씨엔지는 iPF9000이 탁월한 출력 퀄리티를 최대 강점으로 하는 만큼 관련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디티알알엔디를 독점판매업체로 선정하고 시장공략을 위한 잰걸음을 하고 있다.
바이텍씨엔지 홍성만 이사는 “탁월한 출력 퀄리티를 최대 강점으로 하는 iPF9000의 특성을 고려해 하이엔드그래픽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디티알알엔디에 독점판매권을 부여하고 사인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티알알엔디 한상량 이사는 “iPF9000은 람다, 라이트젯 등 레이저 출력기에 버금가는 월등한 출력품질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고급 유저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비가 될 것”이라며 “아직 출시 초기지만 입소문이 빠르게 번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의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탁월한 출력 퀄리티에 이목집중… 출시 2주 만에 10여대 팔려
실제로 이달 중순 국내시장에 출시된 iPF9000은 2주 만에 10여대가 팔리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튜디오 등 포토시장에 도입된 케이스가 적지 않은데, 이는 iPF9000이 출력품질 면에서 얼마나 탁월한 경쟁력을 갖는지를 고스란히 입증한다.
지난 코사인전에서 iPF9000의 시연장면을 목격한 참관객들이 내놓은 한결같은 반응은 “수억원에 달하는 레이저 출력기와 견주어도 출력품질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 이같은 메리트를 뒷받침하는 요소는 바로 새롭게 개발된 12색의 안료잉크와 2,560개에 달하는 노즐수를 갖는 프린트 헤드다.
‘루시아(LUCIA)’라고 이름 붙여진 캐논의 신개발 12색 잉크는 RGB 3종의 특색잉크와 농담을 표현하는 2색의 그레이 잉크를 새롭게 채용해 높은 색재현성을 구현한다. 광택계 용지는 물론 아트계, 매트계, 사인계 등 다양한 용지에서 선명한 출력이 가능할 뿐 아니라 내구성도 매우 탁월하다.
잉크젯프린터의 핵심인 프린트헤드를 살펴보면 1색에 2,560개 노즐의 1인치 와이드 헤드를 2개 탑재하고 있어 총 3만720개의 노즐을 통한 미세한 분사로 고밀도 및 고화질, 고속 출력을 가능케 한다. 가령 한 개의 노즐이 막혔을 경우 다른 노즐에서 막힌 노즐을 대신 뿌려주는 ‘노즐 리커버리 시스템(Nozzle Recovery System)’으로 노즐막힘 현상을 근원적으로 해소했다는 점도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그렇다면 생산성 면에서의 메리트는 얼마나 될까. 디티알알엔디 한 이사는 “장비를 도입한 업체에서 실제 테스트를 한 결과 4패스 기준으로 인화지에서 시간당 12㎡의 출력이 가능하다”며 “이는 기존 미마키, 무토, 롤랜드 등의 수성안료장비에서 현수막을 뽑는 속도와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바이텍씨엔지와 디티알알엔디가 iPF9000을 전개하면서 일부 판매확산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부분은 역시 잉크가격. 하이엔드급 장비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잉크가격이 고가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내시장이 워낙 리필잉크가 범용화된 시장이다 보니 잉크가격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 이와 관련 바이텍씨엔지 홍 이사는 “단순히 가격만 놓고 보면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소모량을 비교해 보면 그리 비싼 가격이 아니다”라며 “버블젯 방식의 특성 등으로 실제 잉크 소모량이 월등히 적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비 출시 초기라서 아직은 이르겠지만 장비 보급이 어느 정도 이뤄졌을 시점에는 써드파티 업체들의 잉크개발 및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코스트 부담은 시간이 흐를수록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양 사는 이처럼 국내 사인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한 마케팅 정책을 구현하면서 출시 초기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문의 : 02)3665-0282 (디티알알엔디)
한편 iPF9000은 레이저 출력기가 커버하는 시장은 물론 사양이나 공략대상 면에서 HP디자인젯5500과 비슷해 향후 관련시장을 두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은 기자
노즐막힘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한 노즐 리커버리 시스템(Nozzle Recovery System).
탁월한 출력 퀄리티를 구현하는 장점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캐논의 60인치 라지포맷프린터 iPF9000.
새롭게 개발된 12색 안료잉크 ‘루시아(LUCIA)’는 RGB 3종류의 특색잉크와 농담을 표현하는 2색의 그레이 잉크를 새롭게 채용해 색재현성이 탁월하다.
잉크젯프린터의 핵심인 프린트헤드. 1색에 2,560노즐의 1인치 와이드 헤드 2개를 탑재, 12색 총 3만720노즐을 통한 미세분사로 고밀도 고화질 출력과 고속화를 실현했다.
관리자
인기
1,308
3,527
오래 전
2006.11.28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113호> GS 건설 ‘자이’만의 특별한 사인시스템
GD마크 획득… 단지안내사인물 ‘파일럿 자이’ 우수한 평가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가 산자부가 선정하는 ‘2006년 하반기 우수산업디자인(GD)’에서 GD(Good Design)마크를 획득했다.
GD마크는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디자인 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디자인 인증제로 기능과 품질, 사용의 편리성 및 소재의 안전성 등이 고려된 제품에 부여된다. 특히 올 하반기 심사부터 건축 디자인 분야가 신설되면서 건설사들의 참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자이는 이번 평가에서 주택설비, 환경디자인, 건축 디자인, 단지안내사인시스템 등 각 부문을 비롯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단지안내사인물 ‘파일럿 자이’는 다양한 기능과 우수한 디자인으로 주목할 만하다. 정형화된 사인물을 벗어나 벤치와 조명, 플라워포트 등 복합적인 기능과 모듈화된 사인물로 가변적인 사인시스템을 선사한다. 자이의 특별한 사인시스템은 오는 12월에 준공하는 잠실4단지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파일럿 자이가 선사하는 특별한 기능과 공간을 미리 들여다보았다.
대치동 자이주택문화관에 전시된 ‘파일럿 자이’의 전경.
플라워포트, 벤치, 조명이 결합된 ‘Gardening Bench’.
‘보행자를 위한 단지배치사인’의 방향표시판.
빛과 휴식, 만남과 소통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간
‘파일럿 자이’는 단순한 사인표시기능을 탈피해 복합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다기능단지안내시스템’이다. 방향표시와 단지안내는 기본이고 벤치와 조명, 플라워포트의 기능까지 고루 갖추고 있다. 기존의 사인물들이 경관과의 조화를 헤치며 어색하게 자리를 차지했던 것과 달리 사인의 크기를 축소하되 본래의 기능을 살리는 것과 동시에 다른 기능까지 더해 빛과 휴식, 만남을 제공하는 하나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보행자를 위한 단지배치사인’은 기존의 사인과 달리 바닥에 놓여 있어 전망을 가리지 않는다. 특히 바닥의 안내도 방향이 실 방향과 일치해 지도를 읽기 쉽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상부에서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조명은 단지의 분위기를 살려줌과 동시에 사인물의 위치를 쉽게 인지하도록 돼 있다.
사인에 벤치와 플라워포트를 결합한 ‘Gardening Bench’는 단지의 경관을 아름답게 꾸며주며 원형으로 만들어져 안전하다. 특히 단지분위기에 따라 목재, 대리석 등 차별화된 마감재를 차용해 주변경관과 함께 조화된 단지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각 기능이 모듈화…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연출 가능
가로조명, 벤치, 플라워포트, 방향표시, 단지배치사인 등의 각 기능이 모듈화 돼 있어 조립이 가능하다. 따라서 사인물이 불필요해졌거나 이동이 필요할 경우 각 모듈의 분리 및 결합으로 다양한 목적과 장소에 최적화할 수 있다. 또한 각 모듈의 분리와 접합이 용이하도록 고안됐다. 압입방식의 끼워 맞춤과 볼트고정을 병행한 모듈 체결부를 적용해 견고한 고정이 가능하다.
특히 시야를 가리지 않는 최소의 부피감을 적용했고 각 기능의 모듈화로 인해 디자인에 변화를 줄 수 있어 장소의 공간적 제약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사용성 및 안전성 고려…
환경 친화적인 배려
방향표시판은 표기내용과 함께 45도 각도의 위치별(8방향) 결합으로 목적지를 더욱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모듈에 날카로운 모서리를 배제해 사용자의 안전도 배려했다.
또한 ‘Gardening Bench’는 테두리를 부드러운 곡면으로 처리했으며 이음매 없이 체결되는 조립시스템은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한다.
기본 구성요소는 스틸 폴(Steel Pole)로 최소한 사용으로 자원낭비를 줄였으며 모듈화된 조립시스템은 부분 개보수가 가능하고 전체 및 부분의 재활용 또한 용이하다.
파일럿 자이만의 조립식 시스템공법이 환경 친화적인 고려와 사용자에 대한 배려를 가능하게 해 사인공간을 특별한 공간으로 승화시켰다.
GS건설 익스테리어팀 서명회 대리는 “잠실 4단지를 시작으로 자이의 특별한 사인시스템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희 기자
관리자
인기
1,022
3,526
오래 전
2006.11.20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제112호> ‘차별화된 익스테리어로 승부한다’
흥미유발→호감증가→홍보효과 ‘톡톡’
매장 컨셉트·고객 취향에 맞춰야 효과
노란색의 컬러 유리를 외관 전면에 설치, 여기에 주황색과 녹색으로 ‘찌개에 들어가는 채소’를 표현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찌개애감동’의 익스테리어.
‘비어캐빈’의 익스테리어는 통나무 산장 형태에 노란색과 갈색 간판이 어우러져 편안하면서도 정겨움을 준다.
사각 프레임에 상호만 덩그러니 얹은 평범한 간판, 밋밋한 채널사인으로는 더 이상 주목받지 못한다. 프레임 없이 건물 외관 전체를 활용해 채널사인을 부착하는 등 간판과 외관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단순히 간판만으로 매장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홍보하는 시대는 지나간 것이다. 이제는 익스테리어로 승부해야 할 때다.
익스테리어가 중요한 이유
간판과 매장의 외관을 총칭하는 익스테리어. 독특한 익스테리어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니 홍보 효과가 높고 고객의 구매심리까지 자극하므로 그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동종 업체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1차적인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소비자들의 구매심리를 조사한 결과, 구매를 결정하는 제 1단계인 흥미 유발(동기 부여) 시간은 불과 0.3초. 그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지는 시각적인 차별화가 곧 매출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얘기다. 결국 고객의 시선을 붙잡아 발길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는 익스테리어가 강조되고 있는 이유다.
개성있고 독특한 익스테리어로 ‘무장’
천편일률적인 사각간판에 흔한 아크릴 소재,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글씨체로는 시선을 끌 수 없다.
기존의 한식당에서 취급하던 ‘찌개’를 특화시킨 ‘찌개애감동’은 노란색의 컬러 유리를 외관 전면에 설치했다. 여기에 주황색과 녹색을 가미해 ‘찌개에 들어가는 채소’를 표현하고 다시 노란색의 따뜻함과 녹색의 채소가 어우러져 ‘찌개’를 나타내고자 했다. 노란색으로 매장 외부를 둘러싸 멀리서도 눈에 잘 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밝은 외관으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주류 프랜차이즈 업체인 해리코리아의 ‘비어캐빈’은 하루 일과에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집’이라는 컨셉트를 가지고 통나무 산장 형태로 익스테리어를 꾸몄다. 간판은 노란색 글씨에 통나무 색으로 테두리를 제작해 편안함과 정겨움을 느끼게 했다. 야외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하룻밤 보내고 싶은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해 이곳을 찾는 단골 고객이 많다.
매장 특성·고객 취향에 맞춰야
그러나 매장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화려하거나 튀게만 하는 익스테리어는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도 있다.
신촌 대학가에서 일식 음식점을 경영하는 박윤서씨는 매장 컨셉트와 주변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익스테리어를 꾸며 낭패를 본 케이스. 대학가는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이 대부분인데 너무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익스테리어를 꾸민 것. ‘럭셔리한’ 외관이 부담스러운 학생들은 아예 들어가 볼 시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가게에 학생들을 겨냥한 저렴한 세트메뉴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장의 성격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한 익스테리어 때문에 고객을 끌어들이지 못했다.
창업경영연구소의 이상헌 소장은 “매장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익스테리어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며 “점포의 성격과 전체적인 컨셉트에 맞는 익스테리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관리자
963
3,525
오래 전
2006.09.28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109호> 한국실사출력협회 출범이 갖는 의미 - 업체 간 연대의 틀.대내외적인 소통창구 마련 의의
한국실사출력협회 출범이 갖는 의미
업체 간 연대의 틀·대내외적인 소통창구 마련 의의
350여 실사출력업체가 같이한 뜻있는 출범
지난 19일 실사출력업 관계자 35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한국실사출력협회가 준비위원회 결성식을 갖고 사실상 출범의 닻을 올렸다.
이번의 협회출범은 우선 그동안 업계를 대변하는 조직의 필요성을 절감해 온 실사출력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실사출력업계의 조직화’에 뜻을 같이 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업계를 대표할 만한 리딩컴퍼니들이 협회창립에 온 힘을 싣고 있다는 점에서 협회가 앞으로 펼쳐나갈 활동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 또한 큰 것도 사실이다.
실사출력산업은 최근 10여년간 관련업체가 수천개에 달할 정도로 발전했고 산업규모 또한 급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게 사실. 산업의 발전과 이해를 도모하고 수천 실사출력업체들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대변할 변변한 조직 하나 없다는 것에 업계 관계자들은 늘 갈증을 느끼고 있던 참이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지금이라도 관련업체들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협회창립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환영할 만한 일이다.
무엇보다 실사출력업체간 공동연대의 틀이 마련되고 대내외적인 소통의 창구가 생겼다는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정보 및 기술교류의 부재, 교육 및 전문인력 부족 등 업계의 당면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특히 과당경쟁이 실사출력업계의 큰 현안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인데다 래핑광고 규제완화를 골자로 한 옥외광고물등관리법 시행령 개정이라는 큰 제도적 변화를 앞둔 시점에서의 출범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닻은 올려졌다. 이제 업계 스스로가 머리를 맞대고 생각과 힘을 모아 힘찬 항해를 하는 일만 남았다.
이정은 기자
관리자
949
3,524
오래 전
2006.09.27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109호> '국내 사인시장 규모 얼마나 될까'
‘국내 사인시장 규모 얼마나 될까’
토털사인업체 브랜드, 자체 조사결과 공개 ‘눈길’
“연 4조원 달하는 잠재력 있는 시장”
국내 사인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시장
현재 사인분야는 통계화된 자료가 없어 정확한 시장규모를 파악할 수 없는데 일반적으로 연 1~2조원 규모가 된다는 것이 옥외광고업계 종사자들의 중론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시장이 형성돼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토털사인전문업체 ‘브랜드’는 국내 사인시장의 체계적인 파악을 위해 몇 개월간 각 분야별 자체조사를 실시, 약 4조원의 시장이 존재한다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2005년 6월 1일자 동아경제 신문에 실린 자료에 따르면 음식업, 이·미용업, 소매업 등 해마다 50만명의 자영업자가 탄생하는데 이를 토대로 창업사례만 산술적으로 계산해도 1조 5,000억원의 간판시장이 창출된다. 연 50만 창업을 기준으로 볼 때 하루에 약 1,369개의 간판이 생겨나고 간판 단가를 300만원으로 계산한다면 하루에 약 41억 700만원, 연 1조 5,000억원대의 시장규모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또한 LG그룹 계열분리(현 GS그룹)의 사례를 분석해보더라도 LG칼텍스 정유 3,300개, LG25시·LG마트·LG백화점의 유통분야에서 1,914개의 간판 물량이 발생했고 단순 간판교체 비용만 600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의 이번 조사를 통해 산출한 간판교체 비용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창업시 발생되는 간판수요
- 1조 5,000억원
대기업, 프랜차이즈, 기업 M&A, 주유소 등
- 5,000억원(올해 상반기에만도 83개 상장회사의 간판교체가 이뤄졌다.)
생활간판, 신도시 간판 등
- 1조 5,000억원
버스, 택시, 지하철 광고
- 5,000억원
각종 지자체 행사간판
- 3,000억원
총 약 4조원대의 시장창출
특히 옥외·지하철·택시·버스 간판이 몇 개월 주기로 교체되고 조흥·신한은행간의 합병, 국민·외환은행간 합병으로 몇백억원의 간판 물량이 쏟아져 나오므로 실제로 대단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 존재한다는 것.
경쟁력 있는 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 필요
그러나 국내 옥외광고산업은 엄청난 시장크기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간판업체 수조차 파악되지 않은 실정이다. 대략 3만개의 간판업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 사인시장의 현주소다. 광고수주, 기획, 설치 등이 다단계로 구성돼 있어 비용상승 효과도 크고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분석이다.
브랜드의 장수영 대표는 “잠재력 있는 국내 간판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영세한 구조에서 탈피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대형화, 기업화된 리딩 컴퍼니가 있어야 하며 이는 소비자들의 요구와도 부합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간판업체의 전국 네트워크 구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 제작·설치만 하는 차원에서 한 단계 나아가 유통과 접목, 전국망을 갖추고 모든 서비스를 통합시켜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원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장 대표의 설명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의 사인을 배우고 적용하며 국내 사인시장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투자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간판시장은 브랜드마케팅이 중시되는 트렌드에 맞춰 꾸준히 성장할 것이며 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라는 것만큼은 분명한 결론이다.
전희진 기자
관리자
인기
6,216
3,523
오래 전
2006.09.27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109호> '소켓부착형 안정기' 품목분류 재정립을 위한 공청회 - "안전인증 타당하다" 다수 의견 속 이견…
‘소켓부착형 안정기’ 품목분류 재정립을 위한 공청회
“안전인증 타당하다” 다수 의견 속 이견 대립
찬성 램프점등이 주기능이므로 ‘안정기 분류’ 옳다
반대 소 켓부착 안정기, 안정성에 문제… 안정기 인증은 잘못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8월 22일 오후 3시 기술표준원 본관 1층 중강당에서 ‘소켓부착형 안정기 품목분류 재정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옥외광고물용 안정기·소켓 및 옥외광고물 제조업체, 소비자단체, 안정인증기관 등 관련기관을 대표하는 7명의 패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그동안 램프소켓이 부착된 안정기는 램프점등이 주 기능인 안정기로 분류해 안전인증을 해왔으나 ‘소켓이 부착된 안정기’는 안전성에 문제가 있으므로 안정기로 인증을 해주는 것은 잘못됐다는 업체의 의견이 수차례 제기된 바 있어, ‘소켓 부착형 안정기’의 적절한 품목 분류 및 인증가능 여부에 대한 관련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
품목분류의 적합성, 일반조명용 등기구로의 품목분류 가능 여부, 소켓과 안정기를 각각 개별 부품상태로만 인증 가능한지 여부, 컨넥터 형태의 소켓 안전인증 가능 여부에 대한 주요 쟁점별 토론이 이뤄졌다.
내외산업(주)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참석자가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해 ‘소켓 부착형 안정기’의 시장수요에 대응한 안전인증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의 의견을 간추려 정리한다.
전희진 기자
“안전인증 타당하다”
전기전자시험연구원 육동인 본부장, 두영전자 이남두 대표, 세인전자 박세재 대표
‘소켓 부착형 안정기’는 수십년 동안 광고시장 뿐만 아니라 쇼케이스, 쇼윈도우, 에스컬레이터 시장 등의 현장에서 많이 사용돼 왔으며 안정기에 소켓이 부착돼 있어도 램프를 점등시키는 주기능 즉 안정기 본래의 기능과 목적이 변화된 것이 없으므로 ‘안정기’로 분류함이 타당하다.
소비자보호원 이대훈 팀장, 산업기술시험원 강호우 팀장
‘소켓 부착형 안정기’가 사용상 편리하고 안전하며 또한 자원절약이 된다면 자유 시장원리에 의해 사용자가 스스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제도가 운영돼야 한다. 다만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기용품안전관리법과 옥외광고물등관리법 등 법적 차원에서 필요하다면 관련규정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신광하이테크 김선철 대표, 지성전기 김지홍 대표
옥외광고판에 ‘맞대기형 형광램프 소켓’이나 ‘삽입형 소켓’ 등을 사용할 경우 접촉력이 떨어져 제품하자가 자주 발생하게 된다. 고가 크레인을 사용함으로써 지불해야 하는 하자보수 비용 때문에 적자가 생기므로 접촉이 좋은 ‘컨넥터 형태의 형광램프 소켓’을 사용해야 하는 현실도 고려해야 한다.
“안정기 인증은 잘못”
내외산업 박재길 대표, 인창전자 강창무 대표
소켓은 소켓으로, 안정기는 안정기로만 각각의 안전기준에 의해 인증돼야 하며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컨넥터형 소켓이 부착된 안정기’를 안정기로 품목분류해 인증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공청회 패널
◇사회자 = 김준년 중앙대학교 교수
◇패널 = 이남두 두영전자 대표, 박재길 내외산업 대표, 박세재 세인전자 대표, 이대훈 소비자보호원 팀장, 육동인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원 본부장
강호우 산업기술시험원 부품평가팀장, 이형수 한국옥외광고협회 회장
소켓부착형 안정기, 무엇이 논란인가
①안전성
안전인증대상전기용품규정 제3조에 따르면 형광등용 소켓은 전등기구에 부착해 사용해야 한다. 고정된 소켓에 감전 위험이 없는 형광등을 끼우는 방식이여야 감전에 대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옥외에서 사용되는 간판용 형광등은 안정기에 불량소켓을 부착해 전선이 램프를 감는 등 위험하다는 문제제기가 있어왔다.
그러나 옥외광고물에 주로 사용되는 컨넥터 형태의 형광램프용 소켓은 전기용품안전기준인 K60400의 2.6항에 규정하고 있는 램프 컨넥터에 해당돼 안전인증이 가능하다. 다만, 동 안전기준(K60400) 8.2항에서 요구하고 있는 “소켓이 통상사용 상태로 부착돼 있는 경우, 램프 또는 스타터를 제거한 상태 및 램프 스타터의 장착, 교환 시에도 감전에 대한 보호를 해야 한다”를 만족하는 구조여야 한다. 기술표준원은 형광등용 소켓의 안전기준 K60400의 8.2항 감전보호구조 항목에 대해 선진국의 적용사례 등을 조사 분석하고 감전보호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②품목분류
안정기에 소켓이 달린 형태를 안정기로 볼 것인가 등기구 혹은 소켓으로 볼 것인가에 관해 의견이 분분했다. 또한 안정기와 소켓 각각 따로 안전인증을 받아도 안정기에 소켓을 부착하게 되면 안전인증 당시의 기준이 달라지므로 불법제품이라는 의견도 제시됐었다.
전기용품안전인증 대상품목인 등기구는 램프, 안정기, 소켓 등을 지지하고 고정하며 보호하는데 필요한 부분이 있는 구조의 제품으로 실내에서 사용되는 등기구를 의미한다. 따라서 옥외 광고물에 사용하기 위해 안정기에 소켓, 핀 등을 부착해 형광램프를 점등할 수 있도록 제조된 제품을 일반적인 등기구로 확대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다수의 의견이다.
안정기에 소켓이 부착돼 있더라도 램프를 점등시키는 주기능이 달라지는 게 아니므로 안정기로 분류해야 한다는 입장이 현재의 중론.
산자부 기술표준원의 입장
컨넥터 형태의 형광램프용 소켓은 K60400에 해당… 안전인증 가능
안전성 검증 미흡하다면 안전기준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해결할 문제
‘소켓 부착형 안정기’는 램프 점등이 주기능이므로 안정기로 품목을 분류해야 하며 옥외광고물에 주로 쓰이는 컨넥터 형태의 형광램프용 소켓은 전기용품안전기준인 K60400의 2.6항에 규정하고 있는 램프 컨넥터에 해당돼 안전인증이 가능하다는 게 산자부 기술표준원의 입장이다. 미흡하다면 안전기준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해결할 문제이지 인증 자체의 허용 여부를 놓고 판단할 사항은 아니라는 것이다. 기표원 전기용품안전팀 윤기환 공업연구관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관련업계의 의견은 재검토를 거쳐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며 “추가적인 조치가 있기 전까지는 현재의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말까지 전반적인 안전기준에 대한 정비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981
3,522
오래 전
2006.09.16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108호> [기자의 눈] 업계 현실 반영 부족한 대의명분은 자칫 정책 혼선만 빚을 수도
기자의 눈
업계 현실 반영 부족한 대의명분은 자칫 정책 혼선만 빚을 수도
간판소위 공청회, 소관부처 이관` 대체입법 두고 이견만 표출 뒷맛 씁쓸
어떤 일을 꾀하는 데 내세우는 합당한 구실이나 이유를 ‘대의명분(大義名分)’이라고 한다. 의견이 다른 상대를 설득하고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대의명분이 뚜렷해야 한다. 그러나 대의명분만을 내세우다 보면 중요한 것을 간과할 수 있다. 바로 ‘현실성’이다.
아무리 좋은 방책이라도 현실성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실현되기 어렵다. 이뤄지더라도 현실의 벽에 부딪혀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가 그만큼 어려워진다. 오히려 생각지도 못했던 엉뚱한 문제가 파생돼 예전의 상황보다 악화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지난 8월 31일 국회 문광위 회의실에서는 간판소위 주최로 간판문화개선을 위한 법률안 제안에 관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지난 2005년 4월 18일 구성된 간판소위가 마련한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옥외광고물의 관리와 진흥에 관한 법률’ 초안과 관련해 진술인의 의견진술에 이어 의원들의 질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역시 ‘옥외광고 행정의 소관부처 이관과 현행 법령의 대체입법 필요성’과 관련한 이견이 가장 큰 격론을 불러 일으켰다.
노윤태 옥외광고협회 전 인천시지부장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의 대체입법안을 만들면서 소관부처간 협의과정은 거쳤는지, 정부부처간·위원회간 업무 소관을 두고 벌이는 알력은 아닌지 곱지않은 시선이 많다”고 서두를 꺼낸 뒤 “옥외광고물등 관리법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은데 왜 별도 법안으로 만들었는지, 이번 개정안에 추가된 새로운 사항들이 꼭 필요한 법안인지, 필요하다면 옥외광고물등 관리법 개정시에 반영하도록 요청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진술했다.
홍순원 전광방송광고협회 부회장은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의 소관부처가 행정자치부인데 현재 문광부나 문광위원회에서 관심 갖는 것만큼 행정적인 기능이나 제도가 따를 수 있을 것인가”라고 전제하면서 “앞으로 문광부에서 이 업무를 관장하겠다고 하지만 과연 지금까지 몇 십년 동안 해오고 있는 행자부보다 전문가들이 더 많은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진짜 고민하고 접근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분이 계신가 생각해 봐야한다. 단순히 업무를 가져 가서 우리가 하면 잘할 수 있겠다는 식이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시점에서 문광부가 3D업종이라고 하는 것을 넘겨오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공간문화를 강조하지만 그동안 특별법 이런 것들이 공간을 무시하고 만들었던 게 바로 문화관광부였다.” “공간문화를 좀 더 잘해보고 예쁘게 만들자는 취지에서는 근본적으로 행자부에서 하든 문광부에서 하든 대동소이하다고 생각한다. 문광부에 이관되면 특별하게 예산이 백프로 지원이 돼서 획기적인 방법이 있느냐?” “새로운 법령이 그동안 행자부에서 해왔던 것과 크게 벗어난 게 없다” 는 등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 진술인들의 강한 반대의견에 간판소위 의원들은 자못 당황한 모습이었다. 이계진 위원장은 “행정자치부에서 관할하는 간판문제는 본 소위원장이 대정부질문을 할 때 국무총리(당시 이해찬 총리)에게 부처간 업무 이해관계 때문에 이 일이 어려울 수 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실에서 조정해 줄 수 있겠느냐고 질문했고, 국무총리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었다. 행자부 장관(당시 오영교 장관)도 같은날 같은 대정부 질문을 할 때 분명히 불러서 얘기했다. 그런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일방적으로 하는 게 아니다”고 대체입법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또 “이 법이 갑자기 졸속으로 제정된 것처럼 말씀해서 첫 제안자인 저로서는 굉장히 당혹스럽다. 제가 제17대 국회 개원한 뒤 조금 뒤에 이런 법이 필요할 것이라고 해서 시작됐다. 특별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법을 제정할 단계에서 한시법이 만료될 때가 되니까 혹시 그것 때문에 그 목적으로 이런 법을 만드는 것 아닌가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하며 “참고로 진술인을 모시는데 행자부 쪽에서는 공무원들이 협조하고 응하지 않았다. 왜 그랬는지 이런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답답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김재윤 의원은 “새 법안에 문광부가 저의가 있다는 투로 말씀하셨는데, 그 조항 어디인지를 말씀해 주시면 그 조항을 면밀히 검토해서 그런 저의가 있는지 없는지 정확히 짚어보도록 하겠다”, “행자부에는 전문가가 많다. 문화부에는 없다고 하는데, 문화부에 전문가가 전혀 없다는 근거는 무엇인가”라고 캐묻기도 했다.
질의와 응답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큰 괴리감을 드러냈다. 2시간여의 공청회를 마치는 이계진 위원장의 표정도 무거웠다. “중간에 국회운영에 좀 어려움이 있어서 소위원회 활동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다시 이 문제를 가지고 17대 내에 어떠한 형식의 매듭이라도 짓고 싶은 게 소위원장으로서의 솔직한 입장이다”면서 “이 법을 제안하고 여기까지 오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는데, 혹시 앞으로도 법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부처간의 이익이나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질 경우에는 국민이 용서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끝을 맺었다.
현재 행자부는 지난 8월 21일 옥외광고물등 관리법 및 동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상태다. 정부내 부처지만 행자부와 문광부가 옥외광고와 관련해 다소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공청회는 그렇지 않아도 혼선을 빚어온 옥외광고 정책의 현주소를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 같아서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과연 대의명분과 현실성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옥외광고 정책의 해답은 찾을 수 있을까?
류수근 기자
관리자
905
3,521
오래 전
2006.09.16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108호> [입체사인 시장 조명 - (3) 다양한 소재 활용 움직임] 소형 로드매장 중심으로 실험적 소재 …
입체사인 시장 조명 ③ 다양한 소재 활용 움직임
소형 로드매장 중심으로 실험적 소재 시도 활발
꽃·잔디, 벽돌, 나무 등으로 이색 입체사인 제작
금속, 유리, 돌은 ‘고급화’ 컨셉트 사인에 제격
‘입체사인’과 ‘디자인 고급화’는 현재 사인 시장을 주도하는 큰 화두다. 입체형 사인의 수요는 도시미관을 고려해 입체사인을 권장하는 행정당국의 정책과 맞물려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단순 평면형의 판류형 플렉스 사인에서 벗어나 고급화된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늘어나면서 사인에 다양한 소재를 시도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요한 트렌드를 형성하며 변화하고 있는 입체사인 시장의 현황을 짚어보고 전망해보는 시간을 기획 시리즈로 마련했다.
이번 호에서는 입체사인에 다양한 소재를 접목한 사례들을 통해 색다른 사인을 추구하고자 하는 흐름에 대해 살펴본다.
(사진1) 꽃, 잔디 등의 인조식물과 벽돌, 나무 외 다양한 소재를 간판에 접목하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2) 은행, 대기업은 실험적인 이색소재 사용이 드물다.
획일적인 간판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다. 남과는 다른 차별화된 사인으로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자사의 이미지를 확실히 인지시키려는 것. 고급 이미지를 강조하거나 독특한 감각으로 어필하는가 하면, 평범함 속에 은근한 차별화를 드러내기도 한다. 회사마다 매장마다 의도하는 컨셉트에 따라 사인이 다르고 사용하는 소재도 다르다.
평범하고 지루한 것은 NO!
소형 매장 중심으로 크리에이티브한 감각 표출
비슷한 업종의 점포가 넘쳐나고 대형 매장들이 밀려드는 틈바구니에서 눈에 띄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소형 로드 매장들은 이색적인 사인을 제작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소형 매장일수록 간판에 점주의 의도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 독특한 소재로 꾸며진 재밌는 사인이 많다. 젊은 고객들이 주 타깃이 되는 매장이나 여대 앞에서 특히 크리에이티브한 감각이 돋보이는 사인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대 앞의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리틀 베트남’. 파사드 전체를 잔디 소재로 깔고 흰색 입체문자를 붙여 행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홍대 거리의 의류매장 ‘flora’도 노란 해바라기 조화를 프레임 전체에 사용하고 유리를 덮어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디자인어플렌의 김의종대표는 “이런 소재를 사용할 때 바깥으로 그대로 노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유리를 덮는 경우가 더 많은데 먼지가 쌓이지 않아 반영구적인 수명이 보장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떡 매장 ‘종로 복떡방’은 목재배경 위의 신주 채널문자가 고급스러움을 준다. 명동의 음식전문점 ‘곰솥집’도 나무 프레임을 사용했다.
이렇게 유리나 벽돌, 꽃·잔디 등의 인조식물과 같은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소재, 편안하고 친근함을 주는 나무도 사인의 좋은 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한편, 고급화 컨셉트를 지향하는 곳이나 은행, 대기업들은 실험적인 소재를 시도하는 소형매장들과는 달리 그동안 일반적으로 사용해오던 소재들을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형 브랜드 아파트와 백화점, 호텔, 강남권 고급 매장들은 고급소재로 널리 사용되는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신주, 동판 등의 금속 소재로 입체 사인을 제작, 내·외부사인에 적용하면서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런 고급화 전략은 삶의 질이 중요시되면서 수준 높은 생활을 영위하려는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다. 색상도 브라운과 골드계열 위주인데 고급스러우면서도 보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기 위함이다. 스테인리스, 유리, 동판 등으로 사인을 제작한 삼성동 아이파크,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그 일례로 들 수 있다. 브랜드의 장수영 대표는 “선진 사인문화가 발달된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사인이 점점 고급화, 단순화돼가는 추세로 신주, 동판 등이 고급 소재로 쓰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그러한 트렌드를 좇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급 뷰티살롱을 표방하는 청담동 참존 스킨타운의 사인은 화이트글래스로 된 뒷 배경에 LED로 후광처리 한 채널사인을 앉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런 스타일이 돋보인다. 이 매장의 사인을 디자인한 디자인어플렌의 김의종 대표는 “고급 이미지를 표방하는 사인은 금속소재 뿐만 아니라 화강석, 대리석 등의 돌과 유리 등 내추럴한 소재도 많이 쓰이고 있는데 이들을 잘 가공시켜 재질의 분위기를 우아하게 잘 살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은행과 대형기업은 보수적인 편.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입체사인을 지향하지만 이색적 소재를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SK주유소나 GS25 편의점 등과 같이 상당한 지점을 거느린 경우 많은 지점 수에 따른 사인 제작의 경제규모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유닛화·정형화된 틀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실험적이기보다는 평범하고 일반적인 사인을 추구하게 된다는 것. 대신 약간의 변화를 주면서 주목도를 높이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신한·하나·우리은행 등이 주야간 변색 소재를 사용한 채널사인을 달아 주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야간에는 강렬한 백색을 표출해 선명한 주목 효과를 내고 있다. 변색 소재는 조명을 끈 주간에는 채널 고유색을 발하다가 야간에는 채널 고유색이 사라지고 조명 색상이 표출되는 특성의 소재다.
소재 발굴과 이를 활용하는 노력 필요
사인 디자인 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완벽하게 살릴 수 있는 소재를 찾고 적용하는 작업 역시 중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색다른 소재를 사용하더라도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매장 이미지는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사인의 전체적인 조화가 잘 돼 있을 때 상승되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또한 이색 소재로 사인을 제작하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관리를 해 그러한 소재를 사용했던 본연의 의도가 바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광고효과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2, 3층 이상 높을수록 유지보수 면에서 효율적이지 못해 이색 소재는 거의 1층 건물에만 사용되는 한계가 있지만 다양한 소재로 독특한 분위기를 창조해내는 사인은 분명 충분한 메리트를 지니므로 새로운 소재를 발굴하고 활용하려는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전희진 기자
관리자
965
3,520
오래 전
2006.08.28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107호> [해설] '규제 완화, 크리에이티브 유도', '사회.지역적인 감시와 책임 강화'
‘규제 완화, 크리에이티브 유도’
‘사회ㆍ지역적인 감시와 책임 강화’
옥외광고물등관리법 및 시행령 개정안의 상반된 두 가지 의미
지난 21일 입법예고된 옥외광고물등관리법과 시행령 개정안은 앞으로 전개될 정부의 옥외광고 정책의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옥외광고 업무가 행자부의 지방균형발전지원본부 살기좋은지역관리팀으로 이관되면서 옥외광고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시행령이 입법예고 <2면 표 참조>됨에 따라 옥외광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않을 전망이다.
정책의 큰 줄기는 입법예고된 시행령의 개정이유에서 읽을 수 있다. 행자부는 ‘옥외광고물에 관한 창의성과 다양성을 보장하고 안전성을 확보하는 등 그간 옥외광고물 제도의 운영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을 개선·보완함으로써 옥외광고물이 도시미관과 지역실정에 맞게 운영·관리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개정 이유를 밝히고 있다. 한마디로 규제 일변도의 옥외광고 정책에서 전환해 규제 완화와 크리에이티브를 유도하되 사회·지역·환경적인 감시와 책임은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해석할 수 있다.
개정안이 그대로 시행되면 그동안 불법이면서도 공공연하게 이뤄지던 건물과 차량의 래핑광고나 가림막, 울타리 광고 등이 상당부분 법적인 테두리 안에 들어오게 된다. 10층 이하, 벽면 면적의 3분의 1이내 등의 제한이 따르기는 하지만 독일월드컵과 함께 광화문의 빌딩 등을 뒤덮었던 건물 래핑광고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차량 래핑광고 역시 좌·우측면의 면적제한이 폐지되면 그동안 불법으로 이뤄졌던 버스 영화 래핑광고 등은 합법적인 틀 안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시공중인 건물의 가림막과 공사장에 설치된 울타리 광고의 허용도 마찬가지다.
폭 6m 미만인 도로변에서 보이지않는 곳의 업소도 광고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경우에 한하지만 지주이용광고물을 설치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상업지역·관광지·관광단지내에서는 적색류 네온 및 전광류 광고물의 표출면적 2분의 1 이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간접네온 방식의 광고물은 주거지역 및 시설보호지구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중심상업지역과 일반상업지역에서는 전광류 광고물이 건물 정면에도 허용된다.
그러나 새로운 제한과 규제 조항도 생겨 예전보다 훨씬 번거로운 일도 생긴다.
한 변의 길이가 10m 이상이거나 건물의 가림막·벽면 또는 창문을 덮는 가로형 간판 등은 도시미관을 감안하여 허가대상으로 새롭게 정해지고, 신도시지역에는 광고물 등을 건물면적으로 제한하거나 광고물 등의 모양·크기·색깔, 표시 또는 설치의 방법을 따로 정할 수 있게 된다.
지면으로부터 높이가 4m 이상인 공공시설물·교통시설이용 광고물 및 현수막지정게시시설과 한 변의 길이가 10m 이상인 가로형 간판도 안전도검사대상 광고물로 추가 지정된다. 또 신고대상 광고물에 대해서도 광고물 등을 표시하고자 하는 장소의 주변을 알 수 있는 원색사진 및 광고물 등의 원색도안을 제출해야 한다. 광고물 등의 금지물건에 가로등주 및 전신주도 추가로 지정된다.
결론적으로 이번 법령 개정안은 옥외광고의 정책 방향성이 규제 완화와 크리에이티브의 강화라는 측면과 함께 한편으로는 환경성, 지역 친화성, 안전성을 고려한 규제의 강화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류수근 기자
옥외광고물등관리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업계반응
환영 목소리 속 세부내용에선 이해득실에 따라 아쉬움 교차
실사출력업계, “당초보다 래핑광고 면적제한 수위 높아져” 아쉬움
전광방송업계, “상업지역내 전광광고 허용은 고무적…
공공목적 표출비율 25%이내 완화는 있으나 마나”
행자부가 지난 21일 래핑광고 허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옥외광고물등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에 대해 옥외광고업계는 규제완화라는 업계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옥외광고산업 활성화의 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며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건물, 차량, 가림막 등 래핑광고의 제한적 허용, 상업지역 내의 전광판 광고 허용 등 그동안 업계의 발목을 잡고 있었던 상당수의 법적규제가 폐지 혹은 완화되면서 한층 창의적인 광고표현이 가능해지는 등 옥외광고산업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과 시장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부내용을 두고는 이해득실에 따라 환영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이번 개정안의 가장 큰 골자인 래핑광고의 제한적 허용과 관련, 이해 당사자인 실사출력업계는 당초 규제개혁위가 내놓은 옥외광고 규제개혁 확정안에 비해 규제의 수위가 다소 높아졌다는 점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다.
특히 건물이용 광고와 가림막 광고를 허용하되 10층 이하에 벽면면적의 1/3 이내로 설치하도록 한 면적제한을 두고 너무 제한적이어서 옥외광고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보장한다는 입법취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실사출력협회 준비위의 한 관계자는 “면적제한의 수위가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져 아쉽다”며 “10층 높이 미만의 1/3이라고 하면 3층 높이에 불과한데, 이같은 면적제한이 오히려 자유로운 크리에이티브 표현을 방해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면적제한을 좀 더 완화해달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회 준비위 명의의 의견서를 행자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애드 OOH비즈팀 박현 부장은 “다들 얘기하듯이 옥외광고는 사실 크리에이티브인데 그걸 법으로 막고 있었던 게 가장 큰 문제였다”며 “시장이 확대될 수 있는 법적기반이 마련됐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규제완화라는 측면에서 고무적인 일이기는 하나 제한적이라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다.
전광업계는 상업지역내 건물 전면에 전광류 광고를 허용한 것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한편 전광류 공공목적 표출비율을 25%로 규정한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공공목적 표출비율의 완전폐지를 주장해 온 전광방송업계는 30%에서 25%이내의 완화는 무의미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전광방송광고협회의 관계자는 “30%니 25%니 퍼센티지로 따질 문제가 아니다. 업계로서는 공공목적 표출 자체가 큰 부담이다. 오래 전부터 공공목적 표출의 의무규정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해 왔는데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정은 기자
관리자
930
3,519
오래 전
2006.08.28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107호> [기고] 옥외광고물, 그 역할과 기능 제대로 알자!
기 고
옥외광고물, 그 역할과 기능 제대로 알자!
(사진) 이 상 규
휴먼마케팅연구원 원장
지난 8월3일, 국회 내 헌정기념관에서 특별법 옥외광고물 관련 세미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쁜 일정을 뒤로 한 채 현장으로 달려갔다.
필자는 과거 20여년 동안 모 전자회사에서 마케팅을 담당했고 옥외광고물등관리법 초안 작성에 참여했던 적이 있었기에 옥외광고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세미나가 시작되자 10여명의 패널들이 특별법과 그 광고물에 대한 각자의 의견들을 각론으로 발표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필자는 울분과 안타까움이 섞인 전율을 느꼈다. 참가자 중 몇몇 분을 제외하고는 특별법과 그 옥외광고물에 대한 평가를 순기능 측면은 무시한 채 역기능만을 강조하는 성토장의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기금조성용 특별법의 탄생에 대한 시비부터 특별법 광고물을 이끌어온 사업자들을 불평등하고 부도덕하며 몰염치한 공해집단으로 몰아가고자 하는 듯했다. 옥외광고에 대한 그간의 기여도나 산업적 가치를 논하고 이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진지함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옥외광고물의 산업적 가치 인정해야
세계 어느 나라, 어느 장소에도 국가가 있고 기업이 있는 한 옥외광고물은 장려·육성되고 있으며 그 존재가치를 문화적·법률적 관점보다는 경제적·산업적 경쟁력을 제고하는 수단으로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법률적·문화적 관점은 제2차적 문제이지 그것이 옥외광고물의 존재를 판단하는 배경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특별법 광고물은 당시 야립 등 옥외광고물이 존재할 수 없었던 시절, 체육기금 마련을 위한 대안으로 설치 운영이 인정되었고, 산업적 마케팅 요소로서의 기능과 역할은 그 중요성에 비추어 별로 평가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 하여 이제와서 법률이 없어지므로 옥외광고가 갖고 있는 본원적 순기능조차 무시하고 현재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가치의 실체를 두고 “전면 철거”, “완전퇴출” 운운하고 있으니 답답하기 그지 없다. 어찌되었든 험난한 정치적·사회적·경제적 터널을 뚫고 지금까지 그 생명을 유지해온 특별법 옥외광고물은 이제 그 공적과 함께 그 가치를 정당히 인정받아야 할 때가 왔다.
특별법 옥외광고물 제대로 평가 받아야
70년대 말부터 상업용 대형 옥외광고물 자체가 존재할 수 없었던 시절 특별법 광고물이 나타남으로써 2,500여억 원의 기금조성 성과는 별도로 하더라도 야립, 옥상 등의 대형옥외광고 매체들이 생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로써 전광광고, 버스광고, 지하철광고, 홍보물광고 등의 진입기반이 마련될 수 있었다. 광고물을 유지, 보수, 개량하기 위한 각종 연관업체(전기, 도장, IT기술, 소재개발 등)들의 등장을 유도하게 되었으며 직·간접적으로 20여만 명의 종사자들이 일터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기업의 마케팅 경쟁력 강화측면에서 그 기여도는 계수적으로 추정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다.
현재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1만5,00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는데, 이것도 엄격히 따지자면 기업 마케팅력의 강화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옥외의 매체경쟁력 ·마케팅 경쟁력·기업경쟁력·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의 출발점이 옥외광고물이라는 점을 과연 누가 부정할 수 있는가. 나아가 옥외광고물은 국민이나 소비자(고객)에게도 엄청난 정보제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길가는 사람에게 이정표의 역할은 물론 생활에 필요한 각종 삶의 정보를 옥외광고로부터 얻고 있는 것이다.
2002년 7월 미국 아비트론(Arbitron)사에서 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속도로 옥외광고의 유용성 조사에서 “야립광고물은 직업을 창출하고 기업체가 고객층을 개발하는데 기여한다”는 응답이 80%였고 또한 “야립광고물은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답변도 85%나 됐다. 즉 옥외광고는 자체적으로 직업 및 일자리의 창출자이며 기업(광고주)에게는 마케팅 경쟁력 제고의 핵심참모이며 시민에게는 정보 제공과 자부심 향상의 필요수단이 되고 있는 것이다.
옥외광고를 보는 관점부터 바꿔야
옥외광고를 보는 관점 전환의 접근은 여러 방면에서 가능하고, 또 매우 중요하다.
첫째는 산업과 조직의 마케팅 수단으로서 보자는 것이다. 기업과 여러 조직은 하루가 다르게 가속화되는 경쟁의 치열성을 체감하고 있다. 그것도 국내 수준의 국지적 경쟁이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 싸워야 한다. 그래서 싸움 강한 기업, 강한 싸움을 준비하는 조직들이 제일 먼저 고려하는 것이 촉진(Promotion)인데 그중에서도 외적, 과시적, 반복적, 집중적, 동적, 시공초월적 종합기능을 가진 판촉, 홍보, 광고수단으로 옥외광고를 선호하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국제공항 접근로나 고속도로, 주요 국도나 간선도로에서 옥외야립, 그것도 조명장치가 뛰어난 다양한 옥외광고를 어김없이 접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대로변의 옥외광고물이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상징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옥외광고는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아야 하는 실체로 봐야 한다. 우리가 해외에 나갈 때마다 가장 자랑스럽고 기쁘게 해 주는 것이 있다. 열심히 살고 있는 한국인을 만나는 것도 그러하겠지만 공항 대합실이나, 공항로, 시내의 번화가, 외곽으로 통하는 주요 고속도로에서 우뚝우뚝 나타나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광고, 홍보간판들을 접했을 때일 것이다. 자신이 그 회사에 몸담고 있지 않다 하더라도 외국에서 한국기업의 브랜드나 상품광고를 보았을 때 “나는 한국인, 그 기업이 곧 나의 기업”임을 느끼지 않았던가. 이렇듯 옥외광고는 우리 국민의 자긍심과 우월감을 북돋워주는 동기부여 역할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 옥외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입법과 행정을 담당하는 관계자들의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 글로벌 경영시대 우리 기업들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끝까지 살아남느냐에 있다. 결국 살벌한 경쟁전선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기업 브랜드와 상품력, 그리고 기술력을 시장에 진입시키고 홍보하느냐가 관건이다. 많은 촉진매체들이 있으나 내부적, 단기적인 매체보다는 외부노출적, 집중적, 반복적인 효과를 지닌 옥외매체, 특히 차량이나 사람의 접촉이 지속적으로 붐비는 공항로나 고속도로, 지방 주요 간선도로나 대중의 운집이 가능한 공공장소 등을 중요한 소구지역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다. 관련 법령이나 조례가 규제와 통제를 위한 것, 폐쇄적인 것이 아니라(포지티브 시스템) 완화적, 개방적, 활성적인 쪽(네거티브 시스템)으로 바뀌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법규에 위반되니 철거해야 한다는 직선적, 법리적 사고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법률을 바꿔서라도 존재시켜야 한다는 현실적, 실리적 사고가 아쉬운 것이다. 법률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니 불법광고물화시켜 버리겠다는 자세가 아니라 경과조치나 단서규정을 통해서라도 산업과 기업, 그리고 국가적 경쟁력을 약화시키지 않겠다는 등의 전진적 사고전환이 요구되는 것이다.
모두 한발 물러서서 성찰의 기회 가져야
참으로 아쉽고 안타깝다. 특별법 유효기간이 이제 4개월 남짓 남은 시점에서 ‘특별법과 그 광고물의 존속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하고 있으니 말이다. 지난 2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왜 심각한 고민들을 하지 못했을까. 아니 왜 이 문제를 방치해 왔을까. 우리는 벌써부터 일반법을 특별법 수준으로 풀고 새 시대에 맞는 옥외사업 발전에 대응하는 노력들을 기울여 왔어야 했다. 과연 누가 ‘옥외광고의 국제적, 마케팅적 순기능의 활성화’에 대한 과제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는가.
주도적 업체는 나름대로 손익을 생각했을 것이고, 행정부는 마케팅 측면이 아닌 단순한 행정업무 측면에서 관심 밖의 일이었고, 정치인들은 득표의 유리성, 여론의 잡음만 염려하여 문제제기를 서두를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또한 협회나 업계에서도 장기적 옥외산업의 국제화에 대한 시각과 의지가 부족했던 것이다.
이제라도 좋다. 과거를 쓰레기 치우듯 쓸어버리자는 식의 패륜적 자세가 아니라 옥외광고물의 유효성, 순기능성, 국제적 글로벌화의 당위성과 필연성에 걸맞는 옥외산업 발전대책마련에 중지를 모아야 할 것이다. 공적과 실체를 부정하거나 없애는 데에 집념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발전적인 쪽으로 전환시키는가에 대한 생산적인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특별법, 옥외광고물 이렇게 풀자
특별법 옥외광고물의 등장이나 지금까지의 존속을 비판적, 양극적 입장에서만 보지 말고 긍정적,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여러 가지 접근이 가능하겠으나
첫째,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옥외광고물들에 대한 옥외광고의 순기능적 역할과 그간의 국가 경쟁력 향상, 고객에게의 정보 고지, 옥외산업 발전에의 기여, 기금형성 등에 공헌한 가치를 인정하여 어떤 형태로든 그들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일부 광고물의 자생적 정비와 함께 기금운영 문제, 운영주체 문제(공단이든, 체육회든 또는 기타기관이든)가 함께 다루어져야 함은 물론이다.
둘째, 일반법은 즉시 특별법 수준으로 완화, 개선돼야 한다. 이는 옥외광고물의 마케팅적 순기능을 100% 인정하는 측면의 당위성, 필연성과 함께 옥외광고에 대한 시장수요의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그렇다.
셋째, 장기적으로 특별법은 일반법에 통합, 수용돼야 한다. 그 기간은 특별법광고물의 활용 근거 마련시 경과규정으로 설정하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이러한 일련의 업무진행은 행자부에서 소관함이 적절하다고 본다. 옥외광고물의 본원적 존재기능이 문화가 우선이 아니라 마케팅(경영)측면임을 확인하기 위해서도 그렇다.
이상규 원장 프로필
■ 서울대 졸, 서강대대학원 MBA석사
■ 동화약품(주) 마케팅(광고)과장
■ 삼성전자(주) 마케팅 부장, 인사·연수부장
■ 능률협회(KMA), 표준협회(KSA), 생산성본부(KPC) 마케팅부문 교수
■ 제3대 경기도의회 의원
■ 산업부문 마케팅교육 명강사 대상 수상
■ (현)휴먼테크마케팅연구원 원장
관리자
910
3,518
오래 전
2006.08.27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107호> [입체사인 시장 조명 - (2) LED 채널사인 인기 가속화] LED의 장점이 고급화, 차별화 …
입체사인 시장 조명 제2편 LED 채널사인 인기 가속화
LED의 장점이 고급화, 차별화 지향하는 광고주에 어필
관 주도·대형기업 위주로 점점 확산되고 있는 추세
지속적 성장 위해선 관련업계의 ‘인식변화’ 이뤄져야
‘입체사인’과 ‘디자인 고급화’는 현재 사인시장을 주도하는 큰 화두다. 입체형 사인의 수요는 도시미관을 고려해 입체사인을 권장하는 행정당국의 정책과 맞물려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단순 평면형의 판류형 플렉스 사인에서 벗어나 고급화된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늘어나면서 사인에 다양한 소재를 시도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요한 트렌드를 형성하며 변화하고 있는 입체사인 시장의 현황을 짚어보고 전망해보는 시간을 기획 시리즈로 마련했다.
이번 호에서는 사인시장에서 점점 더 세력을 확장시키고 있는 LED 채널사인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 LED채널사인으로 고급화, 차별화된 광고효과를 거두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광원들 중에서도 채널사인 조명으로 LED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개최된 ‘국제 LED 엑스포 2006’에서 많은 업체들이 LED를 응용한 채널사인 제품을 선보여 입체화 트렌드 강세 속에 LED광원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LED는 소자 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수명이 길고 소비전력이 낮아 유지비용이 적게 든다. 저전압으로 감전사고의 위험도가 낮아 안전하다. 또한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디밍(Dimming) 및 점멸 효과가 우수해 다양한 색상표현이 가능하며 설치도 간단하다. 여기에 고휘도 LED도 계속 등장하고 있다.
이런 LED의 장점들이 고급 광고물을 원하는 광고주의 요구와 맞아 떨어지면서 LED 채널사인은 사인시장에서 점점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대기업 CI와 아파트 외벽에 LED채널사인이 채택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간판을 연구하는 사람들’(이하 간연사)의 이송근 대표는 “무엇보다 LED는 네온이나 콜드캐소드가 흉내 낼 수 없는 미세한 빛의 질감 표현, 은은하고 깨끗한 발광효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제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청계천 복원사업, 충남 천안 병천 순대거리, 동해시 횟집거리 간판정비 등 관의 주도로 진행된 간판정비 사업 대부분이 LED채널사인을 적용한 케이스다. 대기업, 금융권을 비롯한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 유통업체, 대형 쇼핑몰과 영화관 등 대형 현장에서도 이런 흐름은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일반점포의 생활간판에서는 LED채널사인의 접목이 아직 미미한 단계다. 또한 영세 간판업체들의 경우, LED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곳이 많아 제작을 기피하는 경우도 있다. 간연사의 이송근 대표는 “LED를 선호하는 쪽으로 인식이 바뀌어야 사인 시장에서의 LED 확산을 기대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LED 표준 매뉴얼을 만들어 LED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GL애드 손명환 대표는 영세한 LED업체들이 난립한 현재의 상황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LED업체들 스스로의 각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격경쟁으로 싼 값에 제품만 팔면 모든 게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적정가격 판매로 적정 이윤을 남겨야 추후에 A/S도 가능하고 LED업체에 대한 신뢰도 확보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야 채널사인에 LED를 사용하려는 시도도 늘어날 것이고, LED채널사인의 ‘반짝’이 아닌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LED채널사인은 폭발적이지는 않아도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LED가 아직은 고가이지만 고품질 중저가를 향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한 가격 장벽은 머지않아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LED채널사인은 분명 기존의 네온 및 형광등의 플렉스 사인과는 차별되는 고급사인임에 틀림없다. 이런 점을 광고주와 간판 제작업체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며 LED업체를 비롯한 관련업계 전반의 인식변화가 이뤄져야 반짝 인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전희진 기자
관리자
인기
1,029
3,517
오래 전
2006.08.19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106호> [입체사인 시장조명 - (1)조각사인 및 조각기 시장의 현황 및 전망] 입체사인 확대.디자인 고…
입체사인 시장조명 - ① 조각사인 및 조각기 시장의 현황 및 전망
입체사인 확대·디자인 고급화 바람 타고 지속적인 수요증가 추세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사인물 제작에 ‘제격’… 고부가가치 창출
‘입체사인’과 ‘디자인 고급화’는 현재 사인시장을 주도하는 큰 화두다. 입체형 사인의 수요는 도시미관을 고려해 입체사인을 권장하는 행정당국의 정책과 맞물려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단순 평면형의 판류형 플렉스 사인에서 벗어나 고급화된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는 움직임도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사인시장의 중요한 트렌드를 형성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입체사인 시장의 현황을 짚어보고 전망해 보는 시간을 기획 시리즈로 마련했다. 이번 호에서는 사인 시장에 몸담고 있는 업계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각사인과 조각기 시장의 동향에 대해 들어본다.
연 재 순 서
① 조각사인 및 조각기 시장의 현황 및 전망
② LED 채널사인 인기 가속화
③ 다양한 소재활용 움직임
(사진1)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화우테크놀러지의 대표적인 모델 FA-L2500CNC.
(사진2) 마카스아이의 멀티캠1000series는 저가로 집진기 소프트웨어까지 공급하며 정밀도 및 내구성이 좋아 판매율이 높다.
-조각기 기능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요소는 무엇인가.
▲김효준 차장 : 조각가공은 3D 조각과 단순 2D 조각이 있는데 이들을 잘 융합시키는 소프트웨어가 매우 중요하며 정밀도는 성능에 있어서 뺄 수 없는 요소다. 자사에서 사용하는 Enroute3.x는 3D 및 2D의 성능을 완벽하게 지원하며 높은 속도와 생산성을 자랑한다.
▲이경희 과장 : 고객들은 아크릴 원판(4*8사이즈)을 올려 작업할 수 있는 기종을 선호한다. 자재 손실이 없기 때문인데 자사에서는 FA-L2500CNC 모델이 대표적인 인기 제품이다.
-3~4년 전부터 사인업체들이 앞다퉈 조각기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된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김현수 실장(청원기획) : 입체사인 확대 추세와 디자인 고급화 붐에 발맞춘 자연스런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당시 국산 조각기 제품이 많이 나오던 시기였고 이전에 단가가 비싸 생각할 수 없었던 부분에 대한 시도가 가능해진 점이 장비 확산을 부추겼다. 조각기는 입체로 글자나 이미지를 표현하는 장비이므로 고급스럽고 예술적 표현을 요하는 사인물 제작에 제격이다. 나날이 고급화하는 아파트 브랜드 시장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고급 제품을 지향하는 고객의 요구도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한 몫을 했다.
-그렇다면 고급 사인물 제작용으로 도입한 조각기가 현재 그 본래의 목적대로 사용이 활발한 상태인가. 이와 관련해 지금의 조각기 시장동향은 어떤가.
▲이경희 과장(화우테크놀러지) : 조각기로 입체물을 가공하려면 비싸고 시간도 오래 걸려 소형 실내사인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대형 입체사인 제작용으로는 많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부품 커팅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이윤이 좋으니 아크릴 가공이 주력 분야가 될 수밖에 없다.
▲김현수 실장 : 소비자 측에서는 비용이 다소 높은 조각사인보다 그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대체기법을 이용한 사인을 많이 요구해 업체의 조각기 활용도가 높지 못한 편이다.
-조각기 시장에 대한 앞으로의 전망은 어떠하며 조각사인의 대중화가 이뤄지기 위해서 보완돼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김효준 차장(마카스아이) : 국내의 사인시장 분위기는 화려하고 자극적인 가시적 효과를 강조할 뿐 전체적인 시각 디자인을 외면하는 간판제작 위주로 흘러왔다. 한편 간판 정비사업을 통해 청계천에 설치된 채널사인은 이같은 현실을 넘어 미관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하려는 정부 주도적인 정책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정부 정책이 뒷받침되고 더불어 간판에 대한 인식변화도 함께 이뤄진다면 조각기 시장도 활기를 띠며 발전할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과 디자인을 조각 데이터로 만들어 출력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춘다면 조각사인의 대중화가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업체 스스로 이와 같은 시스템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고 관련 전문교육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또한 조각사인은 단독이 아니라 건물 외부 디자인의 한 부분으로 간주해 제작돼야 한다. 건물만의 사인과 사인만의 건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경희 과장 : 조각사인의 대중화가 이뤄지는 시점이 분명 오겠지만 아직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간판업체가 영세해 조각기 자체도 더 가격을 내려야 하고 단가도 낮춰야 하기 때문인데 이같은 문제가 해결된다면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이므로 조각기 시장과 더불어 앞으로 많은 발전이 이뤄질 것이다.
▲김현수 실장 : 밝고 화려한 사인, 대형 사인을 무조건 추구하기 보다는 친환경적이고 작은 사인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 즉 아름답고 좋은 사인이란 주변 환경과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 설치된 사인이란 얘기다. 이런 사인이야말로 거부감이 없어 오래도록 사랑받는 사인이 될 것이다. 요즘 공사현장 펜스에 들어가는 이미지도 아트월(Art Wall) 개념을 적용, 천편일률적인 플렉스에서 벗어난 고급스러운 사인을 설치하는 기업이 많다. 죽은 공간을 활용해 홍보도 하고 경쟁업체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친환경적인 사인, 고급스러운 사인이 중시되고 수요도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조각사인의 전망이 밝다고 본다.
조각사인은 제작기간이 다소 길고, 대형화시키기에 적당하지 않아 실내 사인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비용이 많이 들고 전문적인 기술력을 필요로 해 시장이 좀처럼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로 도출된 분명한 결론은 입체사인과 디자인 고급화의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어 조각사인과 조각기 시장의 미래는 밝다는 것이다. 대신 고객이 요구하는 수준 높은 디자인을 제공하기 위한 전문기술 교육, 전체적인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사인을 선호하는 인식 변화, 입체사인을 지향하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 등 여러 가지 제반사항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다.
조각사인은 고급스럽고 미적 표현력이 뛰어나며 다른 사인과 차별화되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높은 사인물이다. 앞으로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되면서 조각사인 시장은 점진적으로 성장될 것이다. 또한 현재의 간판문화도 보다 아름답게 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희진 기자
(인터뷰는 관계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며, 각 질문에 해당하는 인터뷰 내용을 따로 엮은 것임을 밝힌다. )
관리자
인기
1,022
3,516
오래 전
2006.07.12
실시간 뉴스
오래 전
실시간 뉴스
<104호> [사인디자이너의 내가 선택한 최고의 간판 - 조윤철사인디자이너의 '최고의 간판' (3) ] - …
사인디자이너의 내가 선택한 최고의 간판
요즘 사인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은 디자인이며 디자인은 무엇보다 트렌드에 민감하다. 트렌드와 디자인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상호를 알리는 수준에 머물러 있던 예전의 사인 개념은 이제 일반인들에게조차 통하지 않는다. 또한 광고주는 자신의 사인이 뭔가 튀고 뭔가 있어 보이기를 희망한다. 사인 디자이너들은 사인의 트렌드를 감지하고 또 자신이 직접 트렌드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들의 눈에 비친 요즘의 좋은 사인은 어떤 것들일까.
서달원(디올디자인 실장), 조윤철(애드몰 실장)씨 등 사인디자인 전문가들이 최고의 간판 찾기에 나섰다. 거리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인물 중 전문가들이 선택한 최고의 간판들을 살펴보는 기획을 시리즈로 마련한다. 사인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꾸준히 눈여겨보면 사인에 대한 안목이 생겨날 것이다. <편집=홍신혜 기자>
조윤철 사인디자이너의 ‘최고의 간판 ’?
강남역 인근 안경전문점 ‘글래스박스’
복잡한 회색 빌딩들 사이에서 활기를 느끼게 하는 공간
“실사 프린팅 이용한 싱그러운 느낌의 사인이 장점”
서울 강남역 주변에는 국내 최고의 상권답게 멋진 간판이 많다.
홍보라는 간판의 기본 기능뿐 아니라 훌륭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면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다.
이번호에 소개할 강남역 인근의 ‘글래스박스’ 라는 안경전문점은 싱그러운 녹색으로 주변의 복잡한 회색 빌딩들 사이로 활기를 느끼게 해준다.
글래스박스는 도로와 도로가 만나는 코너에 자리 잡고 있는 1층 매장으로 남쪽과 동쪽의 두 면을 이용, 세련된 비주얼로 지나가는 이로 하여금 풋풋함을 느끼게 한다.
중앙 기둥면을 활용하여 아크릴 조명박스를 설치해 양쪽 두면을 효율적으로 분할하고 기타 작은 폭의 기둥들은 전면의 광고면과 같은 소재를 사용, 그 흐름이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이는 매장을 좀 더 커보이게 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바닥면은 언뜻 보면 ‘실물잔디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게 하지만 실사 프린팅을 통한 비주얼에 아크릴 커버를 이용한 광택효과를 활용한 것이다.
지난호에 소개했던 KTF의 매장 역시 같은 방법의 효과였는데 이 같은 방법을 통한 사인제작형태를 요즘 주위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실사 프린팅 위에 투명 아크릴을 설치하는 매우 단순한 과정으로 이처럼 심플하고 세련된 비주얼 효과를 얻는다는 것이 우리 사인디자이너가 찾아내야 할 ‘굿디자인’ 일 것이다.
바닥면에 아크릴 스카시와 채널의 선택은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또한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일정의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시트 문자로 아크릴 스카시 문자를 대신했다면 복잡한 형상의 프린팅 위에서 채널사인은 묻혀버렸을 것이다.
녹색과 백색의 조합에 사실 어울릴 만한 색상은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상단 조명의 역할로 아크릴 입체문자는 더욱 입체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아쉬운 것은 ‘GLASSBOX’라는 상호를 통해 안경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직접적인 의미 전달은 하고 있지만 쇼윈도에 진열된 안경소품들이 없다면 자칫 카페나 의류매장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대기업의 경우 이미지 사인을 많이 도입하고 있지만 소규모의 중소 매장의 경우 브랜드의 이미지 구축보다는 업종의 직접적인 홍보가 우선이다.
‘안경, 콘텍트’를 강조해 주기만 했어도 직접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는 쇼윈도의 일정부분을 할애하여 실사 보드를 부착하거나 간판에 캐릭터를 활용해 안경매장의 대표적인 심벌을 부착하는 방법도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점주의 선택에 달려있다.
어떤 접근이 좋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기간의 매출을 통한 안정적인 운영을 할 것인가 아니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매장 이미지 상승을 주로 할 것인지 단지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로고서체의 간결함과 ‘BY’ 라는 수식어를 통한 명품화, 고급화의 전략 등 사인의 디자인적 결과는 매우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관리자
인기
1,048
검색
처음
이전
1231
페이지
1232
페이지
1233
페이지
열린
1234
페이지
1235
페이지
1236
페이지
1237
페이지
1238
페이지
1239
페이지
1240
페이지
다음
맨끝
검색
게시물 검색
검색대상
제목
내용
제목+내용
글쓴이
글쓴이(코)
검색어
필수
인기 검색어
요즘 뜨는 글
게시물이 없어요.
Guest
로그인
회원가입
전체뉴스
정책/행정/제도
옥외매체/대행
디지털사이니지
디지털프린팅
소자재/유통
조명/LED
오피니언
간판제작
광고일반
협회/단체/학계
아크릴/조각
해외소식
뉴스종합
포토뉴스/화보
신제품/신기술
전시/이벤트
PDF 신문보기